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진짜 요즘 다들 연애 안하시봐요?
저는 결혼 1년 차예요. 지금 남편은 5년 전, 소개팅으로 만났어요! 그때만 해도 소개팅이 들어오면 거절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진짜 나랑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요! 제 친구는 소개팅할 때 헤/메까지 받고 나갈만큼 다들 정말 열정적으로 짝을 찾았고, 그 시기를 지나 지금은 대부분 결혼을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예요. 회사, 학교, 주변 지인들만 봐도 연애나 결혼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유튜브나 기사에서 “2030 세대가 연애를 안 한다”는 말을 들으면 과장 같다가도, 막상 제 주변을 보면 어느 정도는 맞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애를 포기했다기보다는, 굳이 애써서 시작할 이유를 못 느끼는 느낌에 더 가까워 보이는데 저만 그렇게 느껴지나요?
오늘도출근내일도
01월 16일
조회수
4,993
좋아요
150
댓글
34
뜬금없이 연락 와서 밥 사주겠다는 여사친
졸업 후 3년 만에 동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학교 다닐 때 예뻐서 인기 많은 친구였죠. 대뜸 "맛있는 밥을 사겠다"더군요. 무려 국밥집도 아닌 분위기 좋은 스테이크 맛집. 즉시 의도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다단계인가? 아님. 다단계면 가성비 좋게 커피로 때움. 돈 빌리기? 아님. 밥까지 사주는 채무자는 없음. 호감인가? 유력함. 장기연애 한 CC 남친과 헤어졌다는 소문. 결론 이건 그린라이트다. 즉시 미용실 가서 다운펌 하고, 코털 정리하고, 립밤까지 야무지게 발랐습니다. 거울을 보니 준비된 한 남자가 서 있더군요. 만났을 때 추억 얘기 하며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식사 끝무렵, 그녀가 수줍게 말을 하더군요. "나... 결혼해." 오늘 제가 썬 건 스테이크가 아니라 김칫국이었네요. 다들 여사친과 밥 먹을 때 립밤 너무 많이 바르지 마세요.
두바이빌딩
01월 18일
조회수
12,353
좋아요
241
댓글
46
쿠팡 5만원 보상 쿠폰 사용 전 주의하세요.
쿠팡 정보 유출된 약 3천만 명 고객 대상으로 인당 5만원 상당 쿠폰이 오늘부터 지급 된다고 하네요. 저도 어제 받았습니다. 쓰실 분들은 아래 제한 사항 참고하셔서 쓰셔야 할 것 같네요. 이해가 안 가서 다른 자료들 보고 참고해서 정리했습니다. 피해 보상에 대한 쿠폰인데 제한 사항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짜치네요... ● 쿠폰 종류 - 쿠팡 전 상품 5,000원 - 쿠팡이츠 5,000원 - 쿠팡 트래블 20,000원 - 알럭스 20,000원 (쿠팡 앱에서 RLUX 검색해서 나오는 상품) ※ 쿠팡이츠는 앱 다운로드 필요, 그 외 쿠팡 앱에서 사용 가능 ● 발급 방법 앱, 모바일웹,PC 메인 화면의 배너를 누르면 순차적으로 다운 가능 (구매 시 쿠폰 자동 적용) ● 사용 기한 2026년 4월 15일(3개월간) ※ 기간 만료 시 쿠폰 자동 소멸 ● 지급 대상 - 와우 회원 : 최소 주문 금액 없음 - 일반 회원 : 최소 주문 금액 필요 (로켓배송 19,800원 / 로켓직구 29,800원) - 탈퇴 회원 : 기존 휴대폰번호 이용해 재가입 필요(쿠폰 지급까지 약 3일 소요) ● 유의사항 - 1개 상품당 1개 쿠폰만 적용 가능 - 쿠폰보다 저렴한 상품 구매 시 차액은 소멸 - 쿠팡 트래블, 알럭스 상품에 쿠팡 5,000원 쿠폰 중복 적용 가능 - 쿠팡 전 상품 : 도서, 분유, 일부 주얼리, 상품권 및 현금성 상품, 담배 유사상품, 전자담배, 유심, 보험 등의 상품 제외 - 쿠팡이츠 : 포장 주문 시 사용 불가(쿠팡이츠 앱 필요) - 쿠팡 트래블 : 여행상품 카테고리 한정, e쿠폰 및 호텔 뷔페 사용 불가
밈밈무
01월 16일
조회수
4,664
좋아요
155
댓글
37
취미로 뜨개질 독학하고 있는데
뜨개질 의외로 원데이클래스나 학원 같은 게 없나보네요 학원 알아보다가 영 없어서 유튜브 보고 독학 중인데 .. 붙잡고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으니 도안을 보는 방법도 모르겠구 .. 조금 답답하네요 뜨개질 자체는 재미있는데 말이죠
프로필릴리
01월 16일
조회수
141
좋아요
3
댓글
5
개발자인데 수선사로 직무전환을 고민중입니다.
우선 타 커뮤니티에 비해 리멤버 유저분들이 고민글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글을 많이 남겨주시는 것 같아서 고민 끝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 커리어를 개발자(직장인)로 계속 갈지, 명품 의류 수선(가업승계)로 전환할지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 조언을 구합니다. 저는 6년차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아내의 건강 이슈로 간호 때문에 4개월 전에 퇴사 후 이직 준비 중인데, 시장이 많이 어려운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력서 약 30곳 지원 / 면접 4회 모두 1차 기술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또 한국 직장인이 오래 일해도 50 전후로 커리어가 꺾일 수 있다는 리스크도 같이 고려하고 있습니다. 선택지 A : 개발자 커리어 유지 지금까지 개발 일을 잘해왔고, 안정적인 월급을 기반으로 해왔던 일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노력하여 테크 리드나 고급 개발자로서 커리어 상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무전환을 한다 해도 "단순히 지금 시장 상황 때문에 도망쳐 나오는 건 아닐까? 다른일은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잘 지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계속 되는 탈락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 것 같습니다..) 선택지 B: 명품 의류 수선사로 전환(가업 승계) 부모님이 수선을 50년 하셨고, 서울 부촌에서 명품 의류 수선을 약 20년 해오셨습니다. (고가 의류: 수백~천만 원대 의류. 가게 임대료 없음.) 제가 기술을 물려받을 수 있고, 가게도 승계 가능한 상황입니다. 부모님과 얘기해본 결과 일을 시작하게 되면, 알바 병행을 하면서 국가 직업 교육을 3개월 정도 받은 후, 부모님 가게에서 쉬운 작업부터 배우며 숙련 예정입니다. 제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1. AI 대체 가능성 관점에서, 개발자 vs 명품 의류 수선(기술직)의 장기 리스크는 어떨까요? 2. 직장인 vs 개인사업 관점에서, 두 길의 리스크를 비교할 때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좋을까요? 직장인 관점에서의 결정을 위한 조언을 간절하게 구하고 있습니다. (섣불리 결정하고 싶지 않아서, 커피 하나 사들고 수선사분들을 퇴근시간대에 찾아가서 이것저것 여쭤보기도 했습니다.) 주변에서 비슷한 전환 경험이나, 개인사업/가업 승계 경험, 혹은 개발 시장을 겪고 계신 분들의 현실적인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올해도 2025년만큼 어려운 한해가 될 것 같은데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잘 풀리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sazass
01월 16일
조회수
295
좋아요
0
댓글
4
전문의가 말하는 성인 ADHD 현실 증상
1. 읽지 않은 문자, 메일, 카톡이 수백개 이상. 2. 네이버 웹툰 쿠키 등 기다리면 공짜로 볼 수 있는 콘텐츠/게임 현질 (몇 주만 기다리면 공짜, 광고만 보면 무료 쿠키도 주는데 이걸 못 참음) 3. 핸드폰 액정이 항상 깨져 있다. 4. 응? 미안 다시 한번 말해줘. 5. 주식, 코인 하루에 5번 이상 매매. 6. 모서리에 부딪혀 생긴 멍이 여러 개 있음 7. 멀티태스킹을 안하면 불안하고 시간낭비같음. 8. 약속을 까먹거나 항상 10분씩 늦음. 이중 4개 이상이 해당되신다면 반드시 성인 adhd 검사를 한번 해보실 것을 추천드린다고 합니다.... 전 제가 ADHD 아닌가 걱정했는데 여기서는 다행히 6, 7 두 개만 해당이네요ㅎㅎ 선배님들은 몇 개 해당이신지?
그리너리데이
쌍 따봉
01월 18일
조회수
5,287
좋아요
191
댓글
20
SPC가 두쫀쿠 아니고 두쫀볼을 낸다는데요.
요즘 두쫀쿠 난리잖아요. 만들어서 먹을래도 재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구하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소규모 카페 사장님이 고생해서 개발하신 메뉴고, 다른 카페들이 따라 만들어도 괜찮다고 해주신 덕분에 불경기에 영세 자영업자들도 재료 구해서 숨통 좀 트이는구나 했는데요. 근데 카다이프 가격이 미친 듯이 오르고 매물 씨가 마른 진짜 이유를 이제야 알았네요. SPC가 두바이 쫀득볼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려고 시장에 있는 카다이프 물량을 싹 긁어갔다는데요. 소규모 업체들이 장사 좀 해보겠다는데 독과점 기업이 그나마 없는 재료를 싹 쓸어가서 카피 제품을 내놓다니요. 상도덕 어디... 벼룩의 간을 빼먹지, 영세 자영업자들이 겨우 아이디어 내서 먹고살려고 하니까 그걸 기어코 베껴가야 속이 시원한지 모르겠네요. 이름도 쫀득'볼'로 바꿔서 내놓는 게 더 짜치고요. 파리크라상에서는 이미 팔고 있고 이제 파리바게트에도 나온거. 출처가 이렇게 명확한 소상공인 메뉴를 대기업이 자본력으로 밀어붙여서 시장을 박살 내는 상황.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감정의 논리로 생각할 게 아닌 거 알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싶달까요. 도덕 다 배웠는데 대체.
마이너스10점
쌍 따봉
01월 16일
조회수
3,651
좋아요
173
댓글
35
날씨 참 기분까지 ㅜ
요즘 날씨가 참....꾸리꾸리한게 기분까지 꾸리꾸리해지네요
째째째째째
01월 16일
조회수
87
좋아요
2
댓글
4
정시퇴근각 나왔다
야호
미소사랑
01월 16일
조회수
100
좋아요
1
댓글
4
연락 텀이랑 마음의 크기는 별개라는 말... 다들 진짜라고 생각하시나요?
두 달 만났습니다. 오래 만나기라도 했으면 이제 안정기구나 싶을텐데 한창 좋을 시기에 갑자기 연락 텀이 확 느려지니까 벌써 마음이 식은건가 싶은 의심이 드네요 소개로 만났고 애프터부터 사귀고 나서 한 달 반 정도는 무조건 칼답이었어요. 그리고 먼저 연락도 자주 오고 제가 뭐 하는지 궁금해하고 자기 일상 사진 찍어 보내고 업무 시간 중에도 연락와서 보고싶다, 밥은 뭐 먹었냐 물어보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딱 만난지 한 달 넘어가니까 귀신같이 달라지네요. 차라리 처음부터 연락이 뜸한 스타일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이미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아버리고 나니까 저는 잡은 물고기라 이건가?? 싶어서 좀.. 아니지않나..ㅠ 어제는 주말에 만나서 뭐할지에 대해서 카톡 중이었는데 3~4시간이 넘도록 안 읽길래 바쁜가보다 했는데 인스타 들어갔더니 친구들한테 열심히 댓글 달고 있더라고요. 물론 저도 각자 개인 시간 중요하다 생각하고 하루 종일 폰만 붙들고 있을 수 없다는 거 당연히 알죠ㅠ 저야 말로 오히려 지인들한테 연락 좀 자주 하고 살라는 말 들을 정도로 연락은 용건만 간단히 하자는 주의입니다. 그런데 남친 행동이 연애 초반이랑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 약간 허탈??하네요. 왠지 속은 것 같은 기분입니다. 친구들은 남친이 맘이 식은 거라고 난리라서 이부분에 대해 남친에게 넌지시 얘기해봤는데 본인은 잘 못느끼겠다, 서로 바빠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말하니 순간 제가 너무 연락에 집착하는 여자친군가? 싶어요. 여기 남성분들이 많이 계셔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얘를들어
쌍 따봉
01월 17일
조회수
1,829
좋아요
54
댓글
10
아들이 공부를 못하는것 같아 고민입니다.
저랑 와이프는 공부를 꽤 잘한 편인데 저희 어린 시절과 너무 다릅니다. 성적에 대한 욕심이나 공부에 대한 재미를 못 느끼는 것 같고, 학교에서 상장 한번 가져온 적이 없네요.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흥미를 붙이고 욕심내서 할 만한 분야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여러가지 견학, 체험도 시켜주고 있습니다. 성격은 활달하고 반에서 반장도 했었고, 문제라면 너무 착하기만 한게 문제인 것 같아요. 와이프가 대학 시절 중학생 과외도 오래 했어서, 붙잡고 공부를 가르쳐주려는데 집중력이 금방 떨어지고 뭐든 대충하는 모습이고요. 나중에 어떤 분야로 나아가든 기본적인 공부는 해야 꿈을 이룰 수 있을텐데.. 다른 애들처럼 차라리 유투브 등 특정 분야에 재능을 보이면 조급하진 않았을텐데, 고민이네요. 야단도 쳐보고 학원도 보내보고 과외도 시켜봤는데 소용이 없었습니다. 본인이 공부에 대한 필요를 깨달을 때까지 믿고 기다려주는게 좋을까요?
저녁먹고해
01월 17일
조회수
3,524
좋아요
175
댓글
32
다음 주 -12도래요... 수도/보일러 동파 방지 미리미리 해두세요 (팁 공유)
이번 주는 그래도 날이 풀렸는데, 다음 주 내내 한파가 이어진다고 하네요. 자칫 방심하면 수도관 얼고 보일러 고장 나서 고생하기 딱 좋죠 ㅠㅠㅠㅠㅠㅠ (는 작년의 제 얘기...) 별건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있는 동파 방지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혹시 다른 꿀팁을 아신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1. 보일러와 수도꼭지, 끄지 않기 - 보일러: 난방비를 아낀다고 전원을 아예 끄시면 안 됩니다. 최소한 외출 모드로 해두시거나, 실내 온도를 최소 10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동파 방지 기능이 작동합니다. 만약 외풍이 심한 집이라면 외출 모드보다는 실내 온도를 15~17도로 고정하거나, 바닥 물 온도 기준인 온돌 모드(50~60도)를 활용하세요. 바닥에 따뜻한 물이 주기적으로 돌아야 배관 동파를 확실히 막을 수 있습니다. - 수도꼭지: 영하의 날씨가 계속된다면 물을 아주 조금 틀어두셔야 하는데요. 냉수 말고 온수 쪽으로 틀어주세요. 냉수만 틀면 보일러와 연결된 온수 배관은 정지 상태라 보일러 내부에서 동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물방울이 똑, 똑 떨어지는 정도는 소용 없고 가느다란 실처럼 계속 흐르는 정도로 틀어두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2. 계량기함 따뜻하게 만들기 복도나 마당에 있는 수도 계량기함 내부에 찬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헌 옷이나 솜, 뽁뽁이 등을 빈틈없이 꽉 채워주세요. 그리고 뚜껑 틈새로 찬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테이프나 비닐로 한 번 더 막아주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안에 넣어둔 헌 옷이나 솜이 물에 젖으면 오히려 더 빨리 얼 수 있어요. 젖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마른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3. 싱크대 하부장 문 열어두기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인데요! 외벽과 맞닿아 있는 싱크대 하부장이나 세탁실은 생각보다 냉기가 심해요. 싱크대 하부장 문을 살짝 열어두시면, 거실의 따뜻한 온기가 들어가서 배관이 어는 걸 막아줍니다. 4. 만약 수도가 이미 얼었다면? 수도가 꽁꽁 얼었을 때 급한 마음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뜨거운 물을 틀지 마세요! 급격한 온도 차이로 배관이나 계량기가 터질 수 있습니다. 우선 계량기 밸브를 잠가주세요. 그리고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붓거나(또는 틀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세요. 드라이어는 너무 가까이 대지 말고, 멀리서 서서히 녹여주셔야 합니다. ──── 이번 한파가 꽤 길고 강력하다고 하니, 이번 주말에 미리미리 점검하셔서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_ _)
옛설
01월 16일
조회수
425
좋아요
13
댓글
4
바르셀로나 길바닥에서 나를 구해준 남자...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새벽 1시, 낯선 바르셀로나 공항에 떨어졌을 때만 해도 제 인생에 이런 영화 같은 일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첫날은 공항에서 노숙을 할 예정이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홀린 듯 사람들을 따라가다가 시내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버린 게 화근이었어요. 숙소 예약도 안 한 채 여름 극성수기 바르셀로나 한복판에 새벽 2시에 던져진 거예요. 숙소들은 죄다 Fully Booked 팻말이 세워져 있고, 거나하게 취한 사람들 사이에서 겁에 질려 한껏 불안한 표정으로 정처없이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갑자기 제 앞에 고개를 내밀더군요. "무슨 일이에요? 괜찮아요? 표정이 너무 안 좋아 보여요. 내가 도와줄까요?" 능숙한 영어로 말을 걸어온 그 친구는 제 사정을 듣더니 새벽의 바르셀로나 거리를 한참 동안 함께 헤매줬습니다. 결국 빈 방을 찾지 못하자 혼자 있으면 위험하니까 날 밝을 때까지 같이 있어 주겠다며, 아침까지 하는 술집을 안다며 그리로 저를 데려갔죠. 밤이 새도록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창밖이 밝아오더라고요. 내가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도 아닌데 이 친구가 너무 상냥하게 쉬운 말로 천천히 이야기를 해줘서 정말 시간이 가는 줄 몰랐어요. 영어를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스페인 사람이 아니라 외노자더군요 ㅎㅎ 날이 밝고 술집에서 나온 후 근사한 카페에 가서 크로와상과 커피까지 사주고는, 그날 예약해둔 숙소 앞까지 저를 안전하게 데려다 줬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식당이 있는데 맛 보여주고 싶다며, 다음날 저녁에 시간 되면 같이 가자고 했어요. 근데 제가 멍청하게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약속 장소에 한시간 가까이 늦어버린 거예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게 달려갔지만 이미 거기에 그 친구는 없었습니다. 연락처라고는 전화번호와 이메일뿐인데 전화는 받지 않았고, 그렇게 영화같던 인연은 한여름밤의 꿈처럼 끝나버린 줄로만 알았는데요. 오늘, 낯선 이메일 한 통이 와있더라고요. 그 친구였어요. I’m planning to visit Korea this February. Is there any chance we could meet up again? 이게 진짠가 싶어 보낸 사람을 몇 번이고 확인했습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어요. 바르셀로나의 그 뜨거웠던 새벽이 다시 시작되는 기분이에요.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그날의 미안함을 이제 갚을 수 있겠죠? 2월의 서울이 그때 바르셀로나의 여름보다 뜨거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약속 장소에 사실 나갔었다고 말해야지, 늦었지만 보고싶었다고 해야지.
빗소리수집가
01월 17일
조회수
21,183
좋아요
411
댓글
82
남자친구가 회사동료랑 잤대요(+추가)
* 헤어졌습니다. 일주일 시간을 달라던 상대가 이틀만에 정신차렸는지 마지막으로 얼굴보자고 월요일에 제 직장앞까지 반반차쓰고 왔더라구요. 만나는 2년가까이 시간동안 제가 있는 곳으로 한번? 올까말까했던 사람이 다급하니 이렇게까지 결단력있게 직접 찾아올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다시금 깨달으며 제가 참 호구같은 연애를 해왔던 것 같아요. 그 사람에게 다 맞추고, 먼저 결혼도 밀어부치고.. 실은 뒤늦게 성에 눈뜨기도 했고 본인이 결혼자체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고 말해주더군요. 부모설득, 경제력, 신혼집 등등 본인이 떠안게 될 막중한 책임감에 부담을 느껴 해선 안될 짓을 했다고...저를 놓친걸 평생 후회하면서 다신 안그렇게 살 거라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결국 그 날 제가 만나주진 않았지만 뒤늦게 후회하고 미쳤었다고 연락오는 모습에 순간 마음이 흔들렸으나, 다시 생각해도 직장동료와 이상한 성취향으로 잔걸 알게 된 건, 제 인생 벼랑끝에서 하늘이 주신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생각하여 오늘도 마음다잡고 다시 밥도 챙겨먹고 운동도 하고 저를 가꾸며 예전처럼 일상생활을 잘 해보려구요. 많은 댓글들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친한 친구들, 지인에게도 말못하는 고민이 어제 생겼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둘다 삼십대 중반으로 2년정도 만났고 상황상 올해 12월 결혼날짜를 먼저 잡아놨습니다. 아직 양가부모님 정식인사는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남자부모님은 제가 아직 뵙지못한 상태입니다. 근데 그동안 남자친구부모님은 흔히 말하는 내아들이 최고지 라는 분들이시라, 그동안의 전여친들의 스펙으로 불만을 많이 표했던 분들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서성한 졸업에 연봉 꽤 되는 외국계직장을 다니고 있고 저는 지방4년제 졸업 후 일반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우선 그걸 다 떠나서 남자친구와 저는 연애기간동안 성향이나 성격, 다툰후 해결방법 등 잘 맞는 편이라서 적지않은 나이기도 하고 결혼을 자연스레 생각하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부모님을 설득하는 과정중인데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대형 사건이 터졌습니다. 남자친구가 6살 어린 직장동료와 관계한걸 저한테 들켰어요 한번도 아니고 4-5번정도 횟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 그 여직원에 대해 직감으로 찜찜하던 차에 결정적인 증거를 잡고 물어보니 결국 실토하더라구요... 단순히 야한농담을 주고받다가 성적취향이 맞아 서로의 니즈로 관계를 했고 지금은 서로 멀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그 직장동료는 남자친군 없어요. 말로는 결혼전에 늦바람 들어서 성적호기심에 했던거고 결혼 후에는 절대 안할거라는데 이게 믿을수가 있는 말인가 싶고. 남자분들 결혼전 대부분 그런 과정을 거치시는지가 너무 궁금하고 답답합니다. 그리고 너무 심장이 아프고 배신감에 화가 나기도 해서 요즘 세상이 다 못믿겠고 만약 헤어지게 된다면 도대체 어떤 남자를 만나고 믿어야할지 모든 관계를 부정하는 제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매일 얼굴 볼 수 있는 직장동료가 아니라 차라리 원나잇이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니까요. 심지어 남자친구는 제가 결정적인 증거를 잡을때 활용한 방법에 대해서 화가 난다고 하는 상황이고 자기도 제가 믿지않고 또 그동안 의심해온 저를 못믿겠다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정말 20대초반 연애 때처럼 좋아했던 사람이고 만약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않았더라면 전혀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다정하고 잘해주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돼요. 그동안 저랑의 성적관계도 전혀 문제가 없었거든요. 제가 남친을 받아주지 않거나 관심이 없었다면 또 모를까. 내가 그냥 넘어가면 되는건가. 남자들은 마음 없이도 관계할 수 있다는 말들을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지라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제 자신을 너무 갉아먹어서 어제 결국 알게 됐다고 사실대로 말해버렸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요. 무슨 말이라도...조언이라도 구하고 싶습니다...너무 답답합니다. + 이렇게나 친구,친가족처럼 마음담긴 댓글들을 많이 받을 줄 몰랐는데 참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다시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지난 일주일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못먹었으나 점점 제 자신을 돌보고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려 합니다. 지금도 죄책감이나 반성의 모습보단 본인의 치부가 들켜버린 지금 상황에 분노하는 모습이 과연 내가 결혼까지 생각했던 그 세상 좋았던 남자라는게 아직도 충격이고, 그냥 혼자 즐기지 나랑 왜 결혼하려 했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지만 그냥 이해할 가치도 없다. 너가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끝나고 또다른 파트너를 찾아헤맨 증거도 찾았었으니..그냥 이젠 맘편히 즐겼으면 좋겠다. ++ 여자친구가 이러고 다니는거 아냐고 물어보며 즐기셨다면서요? 모든 일은 당신에게 돌아오게 되어 있어요. 꼭 당신 두고 파트너 만나는 남친 생겨서 결혼까지 하세요. 제발.
제뉴리
01월 16일
조회수
12,740
좋아요
272
댓글
350
리딩투자증권
세틀업 직원분들은 연봉테이블이 어떻게 되나요? 세틀업 하는 분이 고졸, 초대졸 이더라도 연봉이 엄청 높다고 추천하던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리딩투자증권(주)
chaee
01월 16일
조회수
526
좋아요
0
댓글
2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