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제 자리를 없앤다네요.
외국계 중견입니다.
1년 반 IT 헬프데스크 파견직하다가
상무 눈에 들어 오퍼받고 구매로 직무 바꿔 이제 1년 반 넘어가는데,
자리를 없애겠다네요.
이거저거 제안을 주긴했는데,
위로금 받고 나가든가,
다른 파견회사 알아봐줄테니 고용승계로 다시 IT헬프데스크 앉아라, 대신 연봉 약 5%인상시켜주겠다.
두가지로 좁혀지는데 난감하네요.
구매는 다시 하기 싫고, IT쪽에서 네트워크 엔지니어든, 개발자든 전문성 살리는 방향으로 늦기전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데(물론 이쪽 업계도 AI때문에 많이들 조직개편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재취업까지 시간이 오래걸릴것 같아 고민이네요.
요새 취업시장도 안좋고..
이제 30대를 바라보고있는 20대 후반인데,
예전부터 앞자리 3 전에 뭘 할지 방향만 잘 잡아도 성공이다 라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정작 그 시기가 와서 이리 되어버리니 자괴감도 조금씩 드네요.
파견이라도 고용된 상태에서 이직을 준비하느냐, 그냥 실업급여 받고 방향 정해서 취준하느냐
갈림길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험 하셨던 분들의 조언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