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에 필요했던 경험들
요새 개발자들이 워낙 억대가 많아서,
이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개인의 경험이 또 누군가에게 가치가 될 수 있단 생각으로 공유해보네요.
1. 첫 회사 연봉
누군가는 첫회사의 연봉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처음 초봉을 높였던게 중요한것 같아요.
첫회사의 연봉 2400…
그리고 두달뒤에 합격한 회사의 연봉 3500
의리와 정, 그리고 연봉사이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 당시에 연봉을 선택했고, 그 결과 4000~5000으로 빨리 넘어갈수 있던 것 같네요.
2. 이직
첫회사에 이직했던 시점에 기존에 연봉 베이스로,
7년차에 6500을 찍었어요.
다른 회사의 차장급 연봉이었는데,
그러다보니 나중에 이직이 쉽지 않았지만,
한번 넘어간 연봉이 줄어들지는 않았어요.
3. 직함
직무의 중요성인데, CTO를 8년차부터 달았는데,
직무적 특성상, 오랜 시간 연봉이 동결된 경우도 있었지만, 오퍼가 들어오는 금액이 거의 억대 연봉이 많았어요.
4. 직무의 설정
초기에 임원급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만큼 아무것도 없는 회사에서 삽질도 많이하고,
약간 혼자 다하면서 견디는 시간도 있던것 같아요.
그리고 팀을 매니징하는 경험도 중요한데,
관련된 경험이 있는 곳으로 사지로 뛰어들기도 하고,
소방수 역할을 많이하기도 했던것 같네요
5. 이직 시점
마지막 이직시에, 연봉 동결이 거의 오래있다가 이직했는데,
그만큼, 새로운 곳에서 인정을 많이해주었어요.
경험이 누적될때, 그게 가치로 바뀌는 시점이 분명하게 있는듯해요. 그래서, 그걸 믿고 갈때, 결과가 따라주지 않나 싶네요
시장이 불안해서,
잘될때도, 안될때도 늘 꺼질꺼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선택들을 하다보면,
그 결과가 빛을 발하게 될때가 오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