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사] 진짜 너무 고민되네요...
안녕하세요
40대 개발자 입니다.
중견 기업을 다니다가 점점 나이가 들고 미래의 안정성을 위해서
국내 3대 대기업 중 하나에 운 좋게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전 회사의 팀원들과 리더 분이 너무 그리워서 이직한 지 3개월 정도 되었는데
다시 돌아가는 걸 컨택했습니다.
그리고 이전 회사에서 점프한 연봉을 맞춰주는 걸로 협의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직한 기업에서 제공해 주신 리텐션은 보전을 안 해주셔서
최종 적으로 리텐션 성과금을 합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거 같습니다. 당장 몇 천 정도 손해이긴 하네요...
제가 언제까지 개발을 할 수 없는데 이전의 좋은 기억 때문에 다시 미래를 알 수 없는 중견 기업으로 다시 가서 하고 싶은 개발을 할 지...
대기업에서 안정적인 상황에 만족해야 할 지....
선택을 못하고 있네요
연봉 총 액(2 ~ 3천 정도 까짐)을 깍고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가는 게 다들 미친 짓이라고 할 거 같은데
진짜 고민이 되고 아직까지 선택을 못해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많은 분들 조언 부탁 드릴께요
현직장 : 3대 대기업, 재택 없음, 안정적인 사업(절대 안 망할꺼 같음), 수직 문화, 성과급(0 ~ 50%), 복지포인트 100만
이전직장 : 중견 기업, 주2회 재택, 미래 사업(로봇 쪽), 수평적인 문화, 성과급(10 ~ 40%), 복지포인트 600만
기본 연봉 동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