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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가 어두운 이유 - 중국은 공대, 우리는 의대
"중국이 무서운 이유 !!!" 중국의 우수인재들은 의대를 가지 않고 전자학과를 갑니다. 중국의 의대는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크고 정부의 투자도 많지 않아 리스크가 큰 학과로 인식되어 진다고 하는데 봉급도 일반 직장인보다 크게 많지도 않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중국이 부럽네요. 우리는 서울대 의대부터 지역 비인기 의대까지 한바퀴 돌고나서야 그나마 전자과나 컴공과로 간다는 얘기도 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현실속에서도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삼성전자나 여타 반도체 인재를 빼가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다니 아이러니 합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개개인 인재의 우수성이 이만큼 뛰어나다는 반증일듯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금까지의 현실일 뿐이고 제가 걱정하는 것은 앞으로 10~20년 뒤의 중국과 우리의 차이입니다. 중국과 인도는 30년 정도면 미국과 함께 G3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기사 요약) "이곳의 단점이요? 경쟁이 치열해 좋은 학점을 받기 어려워 졸업이 너무 힘들다, 그거 하나 말곤 없는 것 같아요."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 칭화대 집적회로학원(반도체 대학원)에서 만난 대학원생 저우루오롱(23)씨는 "칭화대의 부족한 점이 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저우씨는 최근 베이징이공대 전자학과를 졸업한 뒤 석사과정을 밟기 위해 칭화대 집적회로학원에 진학했다. 베이징이공대 또한 1940년 설립된 명문 국립대. 이공계에서 알아주는 학교다. 하지만 칭화대에 오니 말그대로 반도체에 반쯤 미쳐있는 '천재'들을 당하기 어렵다는 게 저우씨의 소감이다. 저우씨는 "9월에 시작되는 가을 학기에 입학 예정인데, 다른 학생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미리 학교에 나와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칭화대는 반도체 인재의 화수분 반도체가 다른 산업과 다른 점은 '사람'(인적자본)에 의존하는 정도가 매우 심하다는 것이다. 다른 산업은 저렴한 노동력이나 시장·원자재 공급처와의 접근성이 중요하지만, 반도체 산업은 고급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는 곳이냐에 따라 입지가 결정되는 경우다 많다. 반도체 굴기를 미래의 대업으로 삼은 중국에서, 반도체 인재 공급의 화수분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이곳 칭화대다. 실제 중국 반도체 산업은 최고의 이공계 인재들이 모인 칭화대 졸업생들이 주름잡고 있다. 칭화대는 시진핑 국가주석(화공과 졸업)의 모교이기도 한데, 막강한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관련 인력을 대규모로 배출해 반도체 산업의 인큐베이터(造芯孵化器)로 불릴 정도다. 대표 인물들이 '칭화대 전자학과 85학번'이다. 자오웨이궈 전 칭화유니 회장을 비롯해 중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 창업주 10여 명이 칭화대 전자학과 85학번이다. '전설적인 칭화대 전자학과 85학번이 중국 반도체 산업의 절반을 떠받치고 있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85학번 말고도 창업주나 최고경영자(CEO)가 즐비하다. 중국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로 불리는 웨이샤오쥔 중국 반도체협회 집적회로설계분회 이사장, 중국 최대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중신궈지(SMIC)의 공동 CEO 자오하이쥔, 반도체 핵심부품인 이미지센서 분야의 강자 갤럭시코어의 CEO 자오리신, 지난해 세계 반도체설계(팹리스) 기업 10위권에 포함된 웨이얼반도체의 창업주 위런룽 등이 모두 칭화대 전자학과 출신이다. 칭화대를 빼놓고는 중국 반도체 산업을 논할 수 없다는 게 국내외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중국 전교 1등 여기 다 모였다 한국일보가 지난달 30일 찾은 칭화대 집적회로학원은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입구에선 폐쇄회로(CC)TV가 출입자를 감시 중인데, 이곳에서 만난 한 학생은 기자에게 "외부인이라면 말을 걸지 말라"며 까칠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단순 출입도 어렵지만, 진짜로 어려운 건 이곳의 학생이 되는 것이다. 칭화대 전자학과는 중국인들의 '꿈의 학교' 중에서도 가장 진학하기 어려운 학과다. 같은 대학 컴퓨터공학과와 함께 늘 중국 전체 순위 1·2위를 다투는 인기학과다. 매년 300명을 뽑는데 중국의 수학능력시험(가오카오) 응시생 1,193만 명(지난해) 중 가장 상위권 학생들이 이 학과를 노린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대 의대의 위상인데, 졸업만 하면 최고 수준 연봉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화웨이,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정보통신(IT) 업계의 연봉은 다른 기업에 비할 바 없이 높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삼성전자' 격인 화웨이의 학부 졸업생 초봉은 약 6,000만~7,000만 원 수준이고,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면 억 단위까지 올라간다. 중국의 1인당 소득이 한국의 3분의 1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 학부 졸업생이 초봉으로 2억원 정도를 받는 셈이다. 중국에서 의대 인기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점도 칭화대 전자학과의 인기에 한몫을 한다. 중국은 의료 수준이 높지 않아, 의사의 급여나 업무 환경이 IT 업계에 많이 못 미치는 편이다. 칭화대 전자학과에 들어갔다고 해서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전자학과 안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반도체 설계와 생산 등 회로 산업 전반을 다루는 세부전공 마이크로전자학과(microelectronics)에 진학할 수 있다. 칭화대 마이크로전자학과에 재학 중인 한국인 A씨는 "어렸을 때부터 취미가 회로 설계인 학생이 있을 정도로 소위 반도체 '덕후'(특정 분야에 몰두한 사람)들이 많다"면서 "현재 기숙사에서 4인 1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한 명은 산둥성 1등이고 나머지는 자기 동네에서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수재들"이라고 설명했다.(이하 생략)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3061417210000913?090936407679&did=fa&fbclid=IwAR1r7t8vXXhaA3VqHCucs4_G0RHK0m5RlMsY0xi-w6QbDu1QweNaxQWC97U
이인하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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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화장실 청소를
아주머니들이 하시는 것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분들을 비하하거나, 직업을 위협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저 남자로서, 나이를 들수록 점점 저와 연령이 비슷한 여성 분이 불쑥 등장하니 본능적으로 불편해요. 저만 그런가요?
clever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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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감수성'이 필요한 이유
위 글은 CHIEF EXECUTIVE 내 업로드된 바이브컴퍼니 생활변화관측소 기사를 보고 정리하였습니다. http://www.chiefexe.com/news/ArticleView.asp?listId=3846&sacid=4402&srowCnt=1 - 감수성의 언급량은 2020년 초 월 3000건 정도였지만 2023년 초 월 5000건으로 증가함 - 감수성은 미디어에서 접할 수 있는 키워드는 아님. 직관적이지도 않아 한 줄로 쉽게 설명이 불가능함 - 그러나 감수성과 같은 키워드에는 중요한 발견이 있음. 지금 시대에 필요한 최신 태도를 요구하는 마음임 - 현재 감수성 키워드 중 주목받는 순서는 '인권', '성 인지', '언어', '젠더', '환경'으로 늘 우리 곁에 존재해 왔지만 그전에는 크게 논의되지 않던 주제들임 - 특히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언어'임. 모든 감수성에 대한 이슈는 사실 사람의 언어로 표현되기 때문 ex) 0린이, 선택 장애, 결정 장애, 야쿠르트 아줌마(프레시 매니저), 쿠팡맨 등
nopeqqqq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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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랑 데이트시, 남자가 밥살때
할인쿠폰 내밀고 결제 한다던지 포인트적립하면 초면에 정 떨어질까요?
dikati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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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리멤버 설문 하지 마세요
어제 다 입력하고 제출하니 선착순 마감이라 하고 왜 아직도 있는건가요? 입력한 정보 안쓰겠다고 마지막에 나와있었는데 찜찜하네요 마감이라 하니 누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 아끼세요
verve
금 따봉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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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생태계 탐구✨
롤렉스의 한국 유통은 자회사 '한국로렉스'가 전담하지 않는다. 시계를 잘 이해하고 다루는 전문 업체를 통해 유통하는 게 롤렉스의 철학. 예전부터 시계·잡화를 판매 해온 10곳이 롤렉스 판매 자격을 취득했고, 주요 백화점을 나눠 담당하며 20년간 풍요를 누리고 있다. 상위 업체들은 연 매출 4~5백억 원에 영업이익 30~40억 원 수준. 모두 대표와 특수 관계인이 100% 소유하고 매년 수억 원대의 배당을 받고있음. 대표적으로 54년부터 부산에서 시계점을 해온 '명보사'의 경우 큰 아들이 이어받아 신세계 센텀시티점 담당. 동생은 명보시계란 회사를 만들어 신세계 대구점을 담당하고 있고, 매제는 태그호이어, 위블로, 제니스, 브라이틀링을 수입 판매하는 명보아이엔씨를 운영 중. 가족이 수입시계 만으로 2~3천억 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한국로렉스’는 작년 매출 2994억 원, 영업이익 328억 원으로 최대 실적 갱신 중. 그러나 고객들의 불만은 쌓이고 있다. 하도 되팔이가 많아 그들을 걸러내기 위해 각 딜러사들이 나름의 운영 정책을 시행 중인데...그게 일관되지 않고 좀 과한 곳도 있다. 고객의 인상과 차림새 등을 살피고, 매장마다 입장 방식도 다르다고 함. 어디는 전화예약으로만 입장 가능하고 입장 후 15일간 재입장을 제한. 그런데 어떤 매장은 줄을 서서 입장할 수 있고, 입장 횟수에 제한 없는 곳도 있는 것. 게다가 고객에게 무례한 응대를 했다는 신고도 많아지고 있다. 되팔이가 무서워 모든 고객을 되팔이 대하듯 했다가 큰 탈이 날 수 있다. #발라드도힙합도시계는롤렉스 #롤렉스의경쟁자는애플인건가
정영준 | 그레이웨일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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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출근 복장에 얼마나 투자하세요?
아무리 잘 보일사람이 없대도, 매번 같은옷 입긴 힘들잖아요. 정장은 교복처럼 입을수있어서 막입을 걸로 사서 막 입긴 좋긴하던데.. 사복의 경우, 출근복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래도 회사매일 가니 옷은 다들 살거같아서요
dikati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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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기후위기로 모기도 멸종의 길로 가는가?
우리집의 이슈입니다. 왜 올해는 모기가 작년보다 덜 보이는 걸까요? 우리집만 그런건지, 다른집도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모기가 엄첨 싫긴 하지만, 지난해보다 안보이니 뭔가 대재앙의 징조인가 싶어 걱정도 되고 해서요. 혹시 작년과 같은집에 살면서 특별히 변경된 거 없는데 모기가 줄어든 분들? 걱정을 줄여줄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에따예브게니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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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월 얼마나 저축하나요
얼마나 저축하나요
우비소년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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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학교 성교육의 실체라고 하는데 영상 어떻게 보세요?
유치원부터 이렇게 교육을 받는다는 내용을 보고 너무 충격적인데, 저만 이렇게 충격을 받고 있는것일까요? 독일의 명문학교라 칭하던 학교에서의 진보교육이라 말하고 성학대교육을 받은 결과가 자살 12명+@ 였다하니 ... 우리나라 교육도 이런 독일 및 유네스코 헌장을 토대로 따라가는 것이라면 우리나라 어린아이와 청소년의 미래 정신건강이 과연 건강할지 염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https://youtu.be/pyW8DktOCoU
네에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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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너 옥상으로 따라와~!
CJ는 쿠팡과 맞짱 중. CJ제일제당은 쿠팡에 직접 공급을 끊고 네이버, 11번가, 컬리 등 쿠팡의 경쟁자들과 공동전선(프로모션)을 짰다. 이에 쿠팡은 니네가 빠지니 중소기업 즉석밥만 대박났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랬더니 CJ는 신세계 유통 3사인 이마트·SSG닷컴·G마켓과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해 신세계 플랫폼에 우선 선보이고, 컬리와 '컬리온리' 제품도 출시한다고. 이커머스 시장을 쿠팡이 접수하기 전에 CJ가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치는 중. 표면적으론 납품가 분쟁이라 했지만 유독 CJ제일제당이 강하게 나오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쿠팡의 시장 지배력 강화가 자사 수익률 감소를 넘어 장기적으론 자회사 CJ대한통운의 명운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 현재 이 싸움의 승자는 좋은 제품력과 가성비로 쿠팡에서 사랑받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들 뿐. 예전 쿠팡과 LG생활건강의 맞짱 때도 가장 큰 수혜를 입은건 리뷰와 가성비가 좋았던 '쿤달 샴푸'였다. 참고로 쿤달샴푸를 만든 '더스킨팩토리'는 쿠팡에서 받은 버프로 21년 회사 매각까지 성공한다. #역사를보면유통이이긴경우가많다 #더많은소비재회사들이압박에동참하면또모르지
정영준 | 그레이웨일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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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 vs 사업?
어릴때 선택할수있다믄 무얼하겠슴니까?
콘셉트개발자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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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가 사이비입니다..
같이 사는 룸메이트가 사이비인데요 계약기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위약금 물고라도 나와야할까여..?? 아니면 그냥 참고 무시하고 살아야할까요… 나온다면 어떤 핑계를 대고 나와야 피해를 안입을까여 ㅠㅠㅠㅠㅠ
유진희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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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대책 알면서 모르쇠 하는거 보기 싫다 진짜
지금 출산율 문제 해결하려고 돈 몇푼 쥐어 주는게 진짜 해결책으로 보는 정부가 개 답답하다 눈치보는 문화가 이미 심각한 한국은 남들과 비교하면서 사는게 너무 당연해졌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옆집하고만 비교하면 되었던 삶이 이제는 내가 대한민국 중간 이상인지 중간 이하인지 자명하게 들어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부의 계급 사다리가 무너지고 자본이 자본을 낳는 시대에서 돈 없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자본 상위층의 유지 수단으로 이용되는 자녀 생산이라는 걸 멈춰 버리고 노예 삶의 대를 자기로서 마무리 하고자 함이 크다 결국 지금처럼 소득의 세금을 과하게 붙이는 정부 세상에서는 결국 자본없는 중산층의 과세는 더욱더 과중하게 만들어 소수의 상류층과 대다수의 하층민의 건널수 없는 강을 만들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나마 예전엔 개천에서 용나던 시절에는 나름 공부도 하고 희망을 가지고 살던게 이미 박살나버린 시대에서 자본이 없는 노예들이 더이상 인구 생산을 중단하는 형태의 저항 운동이라고 보여진다 소득의 세금을 줄이고 자본의 세금을 걷지 않으면 결국 부자와 평민의 간극 해결이 안될뿐더러 인구문제 해결은 없다. Sky 나와서 대기업 가도 집한채 물려받은 옆집 백수 철수가 이미 세상의 승자인 세상에서 인구 감소는 막을수 없다
메뉴얼러닝
억대 연봉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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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사회에서는 모두가 불행하다
SKY 학벌 사회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단상 2편 * 시작하기에 앞서 이전 지적하신 의견에 따라 특정 대학을 비하하는 자극적인 표현은 지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app.rmbr.in/AsHcXbLJxAb ** 이 글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부 졸업한 것의 가치를 폄하하는 글은 아닙니다. 오히려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한국은 유독 출신 학부가 소위 사회의 계급을 결정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 번의 입시로 인생을 결정짓는 사회적 구조 때문에 중등교육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드라마 SKY 캐슬은 현재 진행 중이며 이 사회적 스트레스는 출산율 저하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 사교육비가 증가하고, 그 안에서는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다른 나라도 똑같다고 하지만 실상 한국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세계의 중심 미국을 봅시다. 오바마는 편입하여 학부를 졸업하고 이후 하버드 대학원 나왔습니다. 바이든은 어떤가요? 애플 CEO의 역대 학력을 보십시오. 미국은 이처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회입니다. 그들도 인사에 있어 응당 출신 학부를 봅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절대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출신 학부가 곧 인맥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커뮤니티나 조직 활동을 통해 얻은 진짜 인맥이 중요합니다. 경력직 인사의 경우 매우 다양한 요소를 반영합니다. 대한민국 중등교육의 목적은 '전인적인 성장의 기반 위에 개성의 발달과 진로를 개척하는 사람을 양성'하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있어 한국의 중등교육의 목적은 과거에는 오로지 S대였고 현재에는 의대와 S대 몇몇 인기학과입니다. 과열된 의대입시의 원인은 한 번의 입시로 인생을 결정짓는 유일한 직군이기 때문입니다. 사법고시가 폐지되었기에 의대로 더욱 몰리는 것입니다.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수직적 학벌 사회에서는 다양성이 꽃피울 수 없습니다. 오직 일등대학만이 의미를 가집니다. 하지만 중등교육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오히려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적당한 학습 능력을 갖추는 시간이며 전인격적인 성장을 하는 시간입니다. 이후의 교육과정을 통해 각자 자신에게 맞는 분야에 일신하여 사회에 많은 전문가들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 측면이나 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좋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일등하는 하나의 거대한 공룡 엘리트 기관이 좋을까요? 아니면 각 분야마다 특성을 살린 다양한 좋은 기관들이 좋을까요? 당연히 후자가 훨씬 건강하고 경쟁력 있습니다. 대한민국처럼 수직 계열화된 대학 서열을 가진 나라는 전무합니다. 과열된 입시에 따른 사회 문제는 분야 마다 좋은 기관이 있으면 완화됩니다. 이미 타 선진국에서 실행하는 검증된 방법입니다. 근본적인 질문 하나 던지겠습니다. 수직 계열화된 학벌 사회에서는 과연 누가 행복할까요? 그것이 국민의 행복을 최대화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일까요? 아쉽게도 학벌 사회에서 행복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 수혜를 누리는 사람은 최상위 학벌에 있는 이들 중에서도 극소수입니다. 그럼 과연 그들은 행복할까요? 그들조차 자신의 특혜를 수성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데, 특혜를 받는 이들 중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능력이 없는 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학벌이 신분이라면 그것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학벌주의에 찌든 한국에는 자녀가 공부 못하면 해외 유학 보내서 학력 세탁 하는 이들이 유독 많습니다. 자원이 없어 머리로 먹고 산다는 나라에서는 유학생을 유치해도 시원찮을 판국임에도 말입니다. 제 주변에 S대 부모 밑에서 자란 이가 있습니다. 인서울 중위권 대학 나왔는데 집안에서 찬밥 신세라고 합니다. 자녀도 부모도 모두 불행합니다. 한 번의 입시로 계급이 결정되는 학벌 사회는 특권으로 점철된 세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기업에서는 옅어지고 있다지만 실상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며 학계에서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학벌 사회에서는 열심히 일하고 능력 있는 자가 자신의 열매를 온전히 누릴 수 없습니다. 기회마저 박탈당합니다. 사회적 불만이 증진되며 분열이 조장됩니다. 치러야 할 가장 값비싼 대가는 다양성의 훼손이며 대다수 국민의 패배 의식입니다. Y대 인기학과에 입학하고도 S대에 입학 못하여 자살한 사건은 지금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결론적으로, 학벌주의는 국가의 생산성과 국민의 행복에 악영향을 줍니다. 특정 대학을 매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벌 사회의 최정점에 있어 언급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S대는 일제와 미군정 두 제국 시대를 통해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공룡 대학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교육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여러 대학을 통폐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이후 획일화된 입시 제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최상위 인재를 싹쓸이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포텐셜을 끌어내는지 의문입니다. 요즘은 학력 저하 타령하고 있습니다. 국립대이지만 같은 규모의 타 국립대에 비해 예산과 교원수에서 몇 배의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 원천은 아쉽게도 국민의 혈세입니다. 현재 법인화하며 사립대의 장점까지 누리고 있습니다. 대학 현실을 모르는 대부분 동문들은 학교가 발전하는 것처럼 느껴져 박수를 보낼 겁니다. 하지만 교수인 저는 이것이 얼마나 큰 사회적 해악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 과실의 유익은 최상위 상아탑의 학벌 권력의 전유물입니다. 그들은 기득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오로지 학연 중심의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 발전에 치명적인 독입니다. 하지만 대학과 사회의 발전보다 자신들의 권력이 더 중요한 그들입니다. 교수 인사는 대부분 라인에 의해 이뤄지기에 그들은 자신이 누리는 특혜의 당위성을 입증할 실력은 없습니다. 집단 내부에 의견의 다양성이나 창의성 또한 당연히 없습니다.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 나갔거나 성과로 자신을 입증해 본 경험이 없는 이들입니다. 윗사람에게 잘 보여 우월적인 지위를 물려받아 그들이 보고 배운데로 학계를 아주 괴랄한 정치로 지배합니다. 학창시절 세상 훌륭한 학자들 많은데 왜 우리에게는 없을까 생각해 보셨을 겁니다. 정리하자면, 최상위 공룡 대학에만 국민의 혈세와 사회적 지원의 특혜를 쏟아붓는 것은 독을 키우는 셈입니다. 그 중심에는 학벌 권력이 있고 그들이 바로 수혜자입니다. 삼성 공화국은 정부의 견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S대 공화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국회의원과 정부 요직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 중에 능력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특정 집단이 주도하는 사회는 다양성을 잃게 됩니다. 이는 사회의 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같은 학벌 출신이 아니더라도 진짜 전문가들이 모여 이끌어가는 정부가 훨씬 강력하고 효율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그들이 파격적인 사회적 특혜에 걸맞은 역할을 했을까요? 몇몇 훌륭한 분들도 있지만 그들이 주도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초라합니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사회를 발전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분들의 이력을 면면을 살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학력을 거들먹거리며 서로 주고 받으며 군림했던 이들이 더 많습니다. 한 나라가 특정 학력 집단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우리에게 크나큰 비극입니다. 그래서 이전부터 제시된 안이 다양한 좋은 대학입니다. 그래서 교육계는 지방의 거점 국립대를 살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지방 거점 국립대의 위상은 나날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구호만 있는 지방 살리기만 있습니다. 빚 좋은 개살구 같은 처방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국토부의 정책은 지금까지 꾸준히 강남과 인서울 띄우는 방향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사회적으로 학벌 타파에 대한 담론이 무르익은 시점에 S대를 없애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S대는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특혜를 받아 왔습니다. S대를 없앤다면 현존하는 학벌 엘리트 특혜 집단은 사라질 것입니다. 앞으로 이에 버금가는 집단은 아마 출현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미 학벌 사회의 폐해를 경험해 보았고 시민 의식이 이전보다 성숙하기 때문에 아마도 엄청난 사회적 견제가 있을 것입니다. S대를 없애면 그 다음 대학들이 그 역할을 한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합리적인 우려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무분별하게 주어지는 특정 대학의 특혜를 과감하게 없앨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나주의 한 공대의 설립부터 특혜까지 모든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과학기술 계열 대학이 무분별하게 난립되었고, 그들에게 무분별한 특혜가 주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떤 대학은 고위 공직자로 근무했던 분들의 채용을 통해 국가 예산을 끌어오기도 합니다. 공교육을 정상화 해야 하듯 특정 대학들에게 주어진 특혜로 인하여 그동안 소외되었던 국립대의 기능을 정상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S대에 대한 증오를 뿜어내고자 함이 아닙니다. 실상 S대 출신 중에 인격과 실력을 모두 갖춘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 노력해서 엄청난 경쟁을 뚫고 입학한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대부분의 그들에게 죄송합니다. 한국의 학벌 사회의 중심에 S대가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학벌 사회는 엘리트주의에 찌든 구 세대들이 자신들의 영욕을 끝없이 추구하기 위해 만든 왜곡된 사회 구조입니다. 그들은 죽는 그 날까지 상왕 정치를 통해 지배력을 행사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고나 가치관은 현 시대와 동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무고한 후학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은 학력 저하가 되었다고 후배들을 도매급으로 평가 절하합니다. 더 나은 시스템에서 성장한 다음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언제나 나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진정 바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각 분야의 다양한 좋은 대학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입니다. 각 대학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시너지를 통해 발전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전인격적인 성장이 이뤄져야 할 시기에 모두가 하나의 정상만을 향해 경쟁하고 그 정상에 못 가면 패배자가 되는 SKY 캐슬 학벌 사회를 종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풍요로운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뿌린 대로 거둘 수 있는 사회가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하는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입니다. 한국에 살아보니 남을 견제하고 방해하는데 쓰는 에너지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온전히 성장하며 능력을 발휘하는 보람찬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학벌사회 [ 무너진다 vs 무너지겠냐 ] https://youtu.be/21Fq694f7FE 김종영 "서울대 10개 만들어야 국가소멸 막는다" "尹 열정은 강한데 실력이 없어..교육개혁 불가능" https://youtu.be/RS6Zsr6UCXM “명문대에 목매는 입시… 내가 기업인이면 한국 대학생 안뽑아”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30707/120119121/1 ............ 아래 관련 글 추천합니다. SKY 학벌 사회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단상 https://app.rmbr.in/wZuBmPmNmBb 학벌 사회에서는 모두가 불행하다 https://app.rmbr.in/f7Jm0541QBb 확실한 출산율 제고 정책, 하지만 하지 않는 이유 https://app.rmbr.in/VukiUeEUjEb “명문대에 목매는 입시… 내가 기업인이면 한국 대학생 안뽑아” https://app.rmbr.in/3AO2ajvPoDb 김종영 교수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https://app.rmbr.in/r0zQaE81QBb 일본 대학 서열화는 한국보다 심하다 https://app.rmbr.in/eMiBvcn6YBb 서울대는 정말 없어져야 할까? https://app.rmbr.in/hyGtlV11QBb [MBC] 진짜 카르텔은? (킬러 문항과 ‘최종병기’, 수능을 해부한다' 중) https://app.rmbr.in/ZWPBVqJp6Cb 학벌 카르텔의 핵인싸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 https://app.rmbr.in/xDFeGJmw4Bb [직격 인터뷰] ‘서울대 10개 만들기’ 주창하는 김종영 교수 https://app.rmbr.in/3O88HN6BSDb 요즘 의대 입시가 진짜 문제인 이유 https://app.rmbr.in/BFwDHLhKRDb 과도한 의대 쏠림과 값비싼 사교육에 대한 김누리 교수의 의견 https://app.rmbr.in/lecfrUItSDb 이기심이 낳은 역대급 재앙 - 국가 침몰엔 이유가 있었다 https://app.rmbr.in/Lw1bjPXoXDb 문해력이 낮아진 이유 https://app.rmbr.in/PXI6KkGS0Db 50년 후 대한민국 인구 전망 https://app.rmbr.in/40Ibf3B20Db 서울특별시 김포구가 대한민국에 미칠 영향 https://app.rmbr.in/MVb6D4p5oEb
국립대교수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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