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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에서 요구하는 보증이 있나요?
지인중 한명이 보험회사를 다닙니다. 인컴에 비해 지출이 월등히 높아보여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는데 최근에 그 지인이 본인 부모님에게 본인 보험회사에서 요구하는 보증을(꽤 큰 금액의) 서게했다는 얘길 듣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실제로 보험회사에서 영업사원에게 실적치 미달성에 대한 보증인을 요구하나요?
김조안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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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4대보험 4개월 연체 급여2개월 연체 어떻게 해야하죠?
회사에서 4대보험 4개월 연체 급여2개월 연체 어떻게 해야하죠? 이번달 사직서 올릴 예정인데 못받은 돈 어떻해야 하나요?
j2mfhy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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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시작후 결혼 전까지 대화로 맞춰갈 수 있을까요?
뭔가 결혼하게 된다면 큰일 나게 될 거 같아서 유부남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일단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 나름 잘 맞는 부분들은 생략하고 정말 잘 맞춰지지 않는 부분들만 집어 이야기해볼게요. 대략 8가지 항목으로 정리했어요. 잘 맞는 부분까지 쓴다면 글이 많이 길어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1. 여행 여자친구가 여행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요. 남자친구와 비행기를 타고 2년에 한 번이라도 여행을 가지 않는다면 자기는 결혼 못 한다고 하네요. 근데 정말 기분이 상하는게 이게 결혼 못 한다는 이야기까지 해야 할 사안인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저는 결혼해서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당최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요?.. 그리고 중요한 건 반드시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나가야 한다는 건데요. 일단 저는 비행기를 못 타고요.. 뭐 연애할 때부터 꾸준하게 비행기는 타기 어렵다고 이야기를 해놨는데. 당시에는 아무 이야기 안 하다가 지금 와서 이걸로 문제를 삼으니 정말 머리가 아프네요. 저는 비행기 말고 여행을 같이 갈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으나 일단 여자친구가 배를 타고 가는 건 절대 안 된답니다. 국내 여행은 비행기를 타지 않으니 크게 상관없지 않냐라고 해봤는데 일단 국내여행은 여행한다는 느낌이 아닌가 봐요. 뭐 여하튼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제가 비행기를 못 탄다고 하는 게, 제가 여행 가기 싫어서 지어내는 말 쓸데없는 고집 정도로 치부하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맞추려는 노력을 하나도 안 한다면서 몰아세우는데.. 아니 그럼 제가 개인적으로 비행기 타는 걸 꺼리는데 이걸 뭐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나요.. 저는 오히려 여자친구가 여행을 가고 싶다고 제 의견 다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그러면서 자기는 신혼여행은 반드시 해외로 가야 하고 아니면 결혼을 못 한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던데요.. 일단 같이 살게 되면 이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마찰이 많을 거 같습니다. 2. 막말 정말 사람을 고민하게 만드는 사안인데요. 앞서 말했듯이 뭐 조금만 안 맞는 거 같으면 이거 안되면 결혼 못 한다. 이런 말이 습관이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자주 쓰는 말이 아래와 같은데요 * 그런 거 하나 못해주냐 * 꼴랑 그거 하나 했다고 힘든척하냐 * 뒤진다 * 꼴값 떤다 * 생각이 없다 뭐 이런 말들인데요. 제가 뭔가 열심히 노력하고, 뭘해주고 나서도 이런 말을 듣는다면 결혼생활에 회의감이 들 거 같은데요. 좀 지켜보다가 정확한 결정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워낙 습관처럼 입에 붙은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습관적으로 뾰로통하게 있고 째려보는 게 있는데, 저는 그냥 여자친구가 그냥 좀 부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음.. 나중에 듣고 보니 그건 자기가 귀여워 보이려고 애교 떠는 거라고 하더군요. 친구들한테도 그렇게 장난친다고 하는데요.. 저는 여자친구가 째려보면 무서워서 말 안 거는데.. 그게 애교로 보이나요..? 그리고 여자친구는 계획을 세우는 걸 좋아하는데 좀 남다른 면이 있는 거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부모님이 주말 계획 세우는 걸 보내주던데 너무 디테일하게 짜여있어 좀 놀랐습니다. 분 단위로 언제 어디서 놀고, 좀 더 가서 얼마나 걷고 얼마나 쉬고 짐 정리는 몇 분하고 이런 것들을 A4용지에 시간표처럼 계획이 짜여져있떠군여. 뭐 여자친구도 이것과 유사하게 계획형인 거 같습니다. 근데 저는 시간표를 분 단위까지 짜서 놀지는 않거든요. 문제는 여자친구가 오빠 우리 다음에 뭐해? 라고 했을 때 어디 갈지 정해볼까 같은 말을 하면 아 생각이 없구나?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생각 없는 사람 취급하는 거 같아서 영 기분이 별로 더라고요. 만약에 육아를 하게 된다고 했을 때 내 아이가 갑자기 뜬금 없이 저런 비아냥을 듣는다 생각하니 영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꼴값 떤다는 말은 그냥 장난치다가도 쓰고 입에 붙어 있던데 정말 들을 때마다 좀 신경 쓰이네요. 3. 돈 여자친구가 돈에 대해 많이 민감한데요. 제가 얼마를 버는지, 어디에 쓰는지, 얼마를 저축하는지, 회사 보너스가 나왔는지, 집 월세가 얼만지, 빚은 있는지, 모은 돈이 얼마인지, 직장은 어딘지 유독스럽게 물어봅니다. 여자친구가 이런 것들을 말 안 해준다고 짜증을 내는데요. 중요한 건 자기 이야기는 안 합니다 부끄럽다면서요. 왜 자기껀 이야기 안 해주면서 남의 거에 이렇게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가끔은 저에게 돈 없는 척하지 마라 매력 없어 보인다. 돈 있는 거 다 안다 이런 이야기도 하는데요. 당최 저에게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언제 한번 저희 가족을 본 적이 있는데요. 저희 누나 손에 껴진 게 명품 반지 같던데 얼마 하는지 그걸 저한테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누나한테 물어본 뒤 대답해 줬더니 왜 그걸 누나한테 물어보냐 내가 속물적인 여자처럼 보일 거 아니냐. 자기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신경질을 부리더라고요. 제 주변 친구들은 여자친구의 행동을 보면 뭐 뻔한 거 아니냐 자기가 벌어서 쓸 생각하는 사람들은 남이 재산이 얼마 있던 그렇게까지 집요하게 물어보지 않는다라고 저한테 이야기하더라고요. 아무리 봐도 이제 결혼하면 자기가 갖고 싶은 것들 이야기하면서 그거 하나 못해주냐면서 저를 들들 볶을 거 같이 보이는데 괜한 걱정일까요? 4. 청결 일단 여자 친구는 청소를 잘 안 해서 아빠한테 잔소리를 자주 듣는 사람입니다. 자기 입으로 이야기하더군요. 아빠가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네 방 보면 기절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또, 언제 한번은 여자친구가 자기 방 사진이라면서 옷이 너저분하고 방이 심각하게 어지럽혀진 사진을 저한테 보내준 적도 있는데요. 아무리 봐도 저는 여자친구가 그렇게 깔끔한 스타일 같진 않은데요.. 유독 저희 집에만 오면 이상하리만큼 뭐 쓰레기가 떨어져 있네 뭐가 떨어져 있네 하면서 계속 쓸고 닦으면서 잔소리를 하네요. 그리고 외출할 때 입을 외투를 빼다가 옷걸이 하나가 바닥에 떨어지면, 저는 외출하고 들어온 이후에 걸어놔야지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소리 지르면서 당장 걸어 놓아라 나는 이거 안 걸어 놓는 남자랑 결혼 못 한다 뭐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요. 도대체 자기방을 그렇게 더럽게 쓰는 사람이 저희 집에 만오면 무슨 계속 잔소리를 하나요..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저런 문제로 일상생활에서 매번 따라다니면서 잔소리를 할 정도 라면 굉장히 많이 부딪힐 거 같아요. 그래서 일단 결혼하게 된다면 방을 두 개 마련하고, 안방이나 공용공간 외에 각자 방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말자 하는데도, 그럴 거면 또 결혼은 왜 하냐며, 결혼을 했는데 개인 공간이 말이 되냐 이해가 안 간다는데요 아니 잠을 같이 자고 같이 생활하더라도 나만의 방이 있는 거랑 없는 거랑은 많이 다르지 않나요? 서로 기분 좋게 지낼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 같은데 뭐 어찌해야 하나요? 여자친구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또 연애를 편하게 하려고 한다 연애가 쉬울 줄 알았냐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아니 그럼 서로 행복해지려고 연애하는 거지 불편해지려고 연애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서로 행복하길 위해서 의견 조율을 하는 거지 맞출 수도 없고 그냥 무작정 어렵기 한 연애를 왜 하나요 그럼; 여하튼 정말 아이러니하고 내로 남불 같은 건 청결에 대해서 그렇게 민감하고 신경 쓰는 듯 보이지만 본인은 정작 방을 더럽게 쓴다??네요.. 뭐 여자친구가 자기의 기준에서 청결하지 않을 때 짜증 팍팍 부리면서 난리를 치는데요?.. 이미 짜증 냈고 결혼하니 마니 이야기한 거부터 그냥 저에게 맞춰라고 강요한 거 아닌가요? 여자친구는 제가 맞출 마음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 같거든요? 5. 말이 앞뒤가 안 맞음 대화로 해결할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인데요. 여자친구가 말이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꽤 많아요. 어떨 때 보면 정말 말장난을 하는 거처럼 이랬다저랬다 하거든요. 앞으로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가 소통이 될 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아요. * 연애 초기에는 직업에 귀천은 없고 편의점 일하는 남자친구도 상관없다 했어요. ㄴ 제가 회사일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만둔다 하니 회사 다니지 않는 남자친구랑 결혼 못 한다. ㄴ 부모님한테 쪽팔려서 어떻게 데리고 가냐 뭐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자기가 자기 입으로 4개월 전쯤? 술을 좋아 한다고 했어요 ㄴ 그런데 어제 술이 이야기가 나와서 그때 자기 술 좋아한다고 했잖아라고 말했더니, 갑자기 자기는 술 좋아하는 여자가 아니라면서 성질내면서 우깁니다. ㄴ 오빠는 왜 내가 과거에 한 이야기 가지고 그걸 물고 늘어지냐 왜 과거에 사냐??라고 난리를 치는데 자기가 술을 좋아한다고 해서 이야기한 건데 저에게 왜 저러는지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ㄴ 이렇게 박박 우기면서 짜증 낼 때마다 이 관계 지속하면 큰일 날 거 같은 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 툭하면 결혼을 못 한다고 함 ㄴ 의견이 맞지 않고 조금 대립이 되나 싶으면 난 이러고 결혼 못 한다 이런 말을 덥석 내뱉어요 ㄴ 저는 그래서 서로 노력하다가도 도저히 이 부분은 안 맞나 보다 싶어서 결혼을 포기할 생각을 해요
그럼 여자친구가 또 내가 언제 결혼 못 한다 했냐 오빠는 내가 말한 거 하나에 꽂혀서 그것만 생각한다. 이거의 반복이네요

자기가 결혼 못 한다 해놓고 그래 알겠어라고 하는 건데 정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 사소한 말들이 사실과 다른데 실수가 아님. ㄴ 음식을 고를 때도 여자친구한테 OOO 치킨 어때?라고 물어보면 여자친구는 자기가 저번에 먹어본 곳이니. 맛 을 알고 있다며 시키자고 합니다. ㄴ 치킨이 도착하면 정작 여자친구는 나 여기 치킨은 처음 먹는 거다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럼 아까 말한 건 뭐냐고 도대체 무슨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 ᄂ오빠는 여자친구한테 또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냐면서 삔 또 상해 있고요. (한두 번도 아니고 여자친구가 이런 이런 쓸데없는 거까지 굳이 말을 만들어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여자친구가 OO까지 감량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 새움 ㄴ 이거 지켜지지가 않습니다. 저는 요구한 적이 없는데 자신이 살을 빼겠다고 합니다. ㄴ 그래서 실천 가능 한 목표만 세워서 진행하자니까 6번이나 반드시 지킬 거라고 신신당부하더니 ㄴ 결국 2번이나 체중조절에 실패하고 목표가? 20KG 빼는 거였는데 지금 단 1kg도 안 빠진 거 같네요.. ㄴ근데 이번 11월까지 뺀다고 하던걸 12월로 늦추더니 이젠 아예 내년 5월까지로 러 늦춰졌 씁니다 6. 해줘놓고 생색내기 일단 여자친구가 저한테 신경 쓰고 노력해주는 건 고마운데요. 제가 거절을 해도 제 의사와 상관없이 여자친구가 강제로 해주는 게 있어요. 뭐 여기 까진 좋다고 쳐도. 문제는 이때 자신이 해준 걸 나중에 싸울 때 꺼내서 너는 나한테 해준 게 하나도 없다.라는 식으로 결론을 냅니다. 뭐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넌 해준 게 뭐냐? 라면서 이걸 이런 식 으루요. 그러면서 그거 하나 못해주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요. 제가 원치도 않았던걸 마음대로 해주고 제 상황은 오히려 난처해졌는데 왜 그렇게 생색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빵을 안 좋아하는데 매번 빵을 사주는 거라던가. 제가 회사 시간이 안되고 야근을 해야 해서 오늘은 못 본다는데 늦어도 괜찮다면서 자꾸 저희 집으로 찾아오는 게 있습니다. 일단 제가 12시에 일 끝난다고 수차례 다음날 보자고 이야기했음에도, 자기가 10시에 찾아와놓고서 왜 빨리 안마치냐 내가 여기까지 왔는데라면서 짜증 내고요 저는 데이트할 때 그냥 중간에서 봐도 되며, 가끔은 여자친구 집까지 가도 상관없다고 이야기하는데, 여자친구가 자꾸 거절합니다. 이유는 오빠가 힘드니까 하면서요. 그러면서 자기는 정말 괜찮고 아무렇지도 않으니 신경 쓰지 말라 자기가 저희 집까지 찾아오겠다면서 찾아오거든요? 근데 문제는 그게 나중에 무슨 의견이 안 맞을 때 오빠 나는 오빠한테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오빠는 해준 게 뭐 가있어? 그거 하나 맞춰주는 게 그렇게 힘드냐? 뭐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제가 해주려는 것들은 자기가 다 거절해놓고, 나중에 싸울 때 나는 충분히 배려할 만큼 해줬다 뭘 더 해줘야 하나?라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억울하다면서? 이야기하더라고요 7. 사진 평소에 여자친구가 제 엽사를 많이 찍습니다. 못 나온 거든 잘 나온 거든 그냥 찍어서 간직하나 본데요. 뭐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자친구 사진을 찍으면 난리를 치면서 지우라면서 짜증 내고 정색하고 난리를 칩니다. 아니 그래서 너는 왜 내 엽사 찍고 안 지우냐라고 물어보면, 오빠는 귀여운 거고 자기는 이상하게 나온 거랍니다. 그러면서 오빠는 지금 내 사진이 엽사처럼 보이는 거야?라면서 굉장히 기분 나빠하는데요. 도대체 어디에서 기분 나쁜지 모르겠는데. 평소 여자친구가 자신의 몸매나 얼굴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건 압니다만 이렇게, 내로남불로 나오면서 난리 치면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8. SNS 여자친구가 인스타에 뭐 올리는 걸 좋아합니다. 지금까지는 여자친구가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저도 그 정도야 뭐라고 생각했는데요. 평소에 인스타에 자랑글을 올리는 걸 좋아하는 걸 알기에 카페나 음식점을 가면 사진 찍기 전까지 안 먹고 기다려주고 저도 그릇을 이쁘게 배치해 보는 등 옆에서 조금이나마 도와주곤 했는데요. 이 사진을 찍는 시간이 점점 더 시간이 길어지더니 이젠 밥 먹기 전에 아예 동영상을 2~3분 찍더군요. 사진 한두 장 찍는 거면 몰라도, 거기서 한 수저라도 조금 먹으면 왜 먹냐고 머라 그러고 여기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밥 좀먹자고 하면 그거 하나 못 기다리냐 하고.. 워낙 스토리를 좋아하는 거 같아서 놔두고는 있는데 일단 이야기하긴 좀 애매하네요
ㅋㄴㅇㅇ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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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조언을 여쭙고자....
제 상황에 대해서 조언좀 부탁드려요. 33살 마케터 8년차 연봉 성과금 포함 5100 현재 직장 상장 중소기업 1년7개월 근무 내년 연봉 협상이 어느정도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예상 5% ~10%정도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직을 11월부터 준비하는 이유가 일단 상사에 대한 신뢰, 업무에 대한 배울점이 없고, 저또한 점점 도태되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회사자체가 안정성이 보이지가 않아서 망할거같지도, 크게 성장할거 같지도 않다라는 건데요. 11월부터 이력서 넣고 제안오고 하는곳들은 서류부터 광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탈락사유가 일단 이직도 너무 잦다라는게 가장 큰 원인인거 같아요. 8년동안 여기까지 5군데 입니다. 일단 생각은 연말,연초라 이직하기가 어려운건 맞지만서도 길어도 내년 4월정도까지는 이직을 하자라는 장기계획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회사 처우나 복지, 회사 사람들 나쁜편은 아닌데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큽니다. 그거 아니면 굳이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기도합니다만, 어쨌든 상황은 그렇습니다. 이제 어린나이도 아니고 직무에 대해 또 미래에 대해 깊게 생각할 나이라 요새 그냥 떠날 회사라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마음은 더 편하더라구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구합니다. ^^ 오늘 월요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비어클레스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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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7의 미래
요즘 따라 한국의 출산율에 따른 미래가 암울합니다. 30대 중반인 전 어렸을때 한 반에 35명~40명정돈 있었습니다만 요새 초등학생은 한 학년인지, 전교생인지 100명이 채 안된다는 말을 하더군요. 근데 저출산율은 감정적인 부분을 배제하면 단순히 애를 적게 낳는것과 동시에 "예전 출생아 수-최근 출생아 수"만큼이 매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같겠죠. 1980년 출생아 수 86만명 2022년 출생아 수 25만명 보이지 않는 자연재해나 재난(지진, 화산, 쓰나미 등)이 매년 발생해서 매년 60만명의 어린 생명체가 죽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경제는 번영기때 매년 86만명이 출생하는 규모로 확대되었는데, 이제는 매년 25만명의 출생을 기준으로 축소시켜야합니다. 대한민국 군대수도 최근 7년가 10만명이 줄었습니다. 저출생 해결방안으로 '외국인 유입 촉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의 출산율 증대를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향후 몇년이야 외국인이 젊은 생산인구를 채워주겠죠. 근데 그들이 왜 왔나요. 그 나라에서 일하는 것보다 한국에서의 급여가 훨씬 높기때문인데 한국의 경제가 축소될 수록 신흥국과 한국의 급여 격차는 줄어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외국인이 한국에 유입될 결정적인 이유를 잃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에게 맡긴 한국의 기초산업은 대가 끊깁니다. 지금 건설현장, 생산현장에서 기술을 전수받는 한국 젊은이는 없습니다. 외국인들이 배우고 돈을 벌고 자국으로 돌아갑니다. 기업도 신규 인력이 들어와 기존인력으로부터 일을 배우고 성장하면서 기업이 지속되는데, 한국의 기초산업은 향후 10년 내로 주요 기술직은 외국인이 할것이고 그 사람들은 충분히 돈을 벌면 돌아가서 그 나라 발전에 보탬이 되겠죠. 줄어든 군인 수도 외국인으로 채울 수 있나요? 외국인으로 하여금 국방의 의무를 지게할 수도 없을것이고 용병화 하는 방법은 채택한다한들 역사속에서 용병은 그 나라의 반역세력으로 멸망의 길을 걷게 했습니다. 앞으로 몇년간 돈을 쏟아붓는것으로 노력해보겠죠. 근데 문제의 뿌리를 뽑지 않으면 출산율은 절대 안오를겁니다. 인구가 적을 수록 살기는 힘들테니까요. 저출산이 저출산을 부르는 시대가 옵니다. 결국 극단적인 처방을 내릴겁니다. 예를 들자면, 1. SNS전면 규제 2. 출산 강제 혹은 출산 세대 및 비출산 세대 소득세율 차등 적용(동일 소득 구간에서 세율이 20% 차이) 3. 국민연금에 대해 출산 세대 한정 지급 이게 극단적 처방이 한국의 미래입니다.
메시할머니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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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VS "KGM 토레스EVX"
안녕하세요. 신혼부부 0살 아이 아빠 입니다. 전기차를 사려고하는데 토레스EVX와 EX30 중에서 어떤걸 사야 좋을지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선택 장애가 있어서 2개 차중에서 어떤걸 선택해야할지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두 차 모두 좋으누전기차고 장단점이 뚜렷허게있어서 선택하는데 더더더더 엄청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토레스 EVX는 보조금 때문에 내년 3월에 출고가 가능할거같고 EX30은 6월에 출시되니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쯤에 출고가 될거 같다고 합니다. 출고 시기는 상관이 없는데 어떤 차를 사야 합리적으로 차를 잘샀다고 할 수 있을까요...ㅠㅠ 도와주세요 형님 누님들 ㅠㅠ
청주의대감집노예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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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교 몰락의 책임
얼마 전에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수능 만점자에게 지방대학교를 권하는 기사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부산대학교도 충분히 좋은 대학교이지만, 서울대학교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에게 부산대를 권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658266?sid=102 저출산으로 출산율이 0.6을 찍었습니다. 인구 피라미드에서 밑부분은 매우 가늘고 협소합니다. 저 때는 수험생이 90만명이었습니다. 올해 고3 수험생이 35만명, N수생 포함 41만명입니다. 말 그대로 반토막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대학교는 통폐합을 할 수밖에 없는 수순이고, 그 여파로 인해 여기저기서 비명과 아우성이 들리고 있습니다. 혹자는 아래처럼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의 존립이 위태롭다. 폐교할지도 모른다. 유능한 학생들이 안온다. 학벌 중시하는 사회가 만든 폐단이다. 근데요. 그건 대학교과 그렇게 만든 결과물입니다. 개발자직군의 경우, 코딩테스트를 도입한 회사가 많이 있습니다. 코드를 입력하면 컴퓨터가 돌려보고 정답을 채점합니다. 컴퓨터는 학벌을 물어보지 않습니다. 근데 코테 통과한 사람을 귀신같이 걸러져 있습니다. 컴퓨터한테까지 학벌 차별 운운할건가요?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합시다. 흔히 지잡대라 낮춰 부르는 지방 사립대 공부 안 가르치잖아요. 학업 분위기도 개판이고, 교수진들도 열정이 없고, 학교에서 학생들한테 투자도 안하고, 이게 왜 사회 문제입니까? 지방사립대학교 시스템과 커리큘럼의 문제이죠. 예전에 한 집에서 2, 3씩 낳을 시절에 꿀 빨던 방법으로 안일하고 나태하게 운영하고 가르치다가 인구 감소 하는 시점까지 오니까 감춰져있던 문제가 드러나는거겠죠. 채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교육기관으로서의 지방 사립 대학교는 기능을 잃었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심각하냐면, 차라리 학원출신 중상위 대학교 비전공자를 뽑는 상황입니다. 대학교가 학원에 밀려요. 이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이 바닥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그러니 그 수많은 국비 학원에서 비전공자들을 양산해서 취업을 시키는거죠 얼마나 참담하냐면...졸업작품이나 학교 다니던 시절 만들었던 프로젝트를 정리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가져오는데, 4년 동안의 결과물이 학원 6개월 코스 결과물보다 더 못합니다. 물론 간혹 가다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도 있습니다. 근데 그건 그 학생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노력해서 이뤄낸거지, 해당 대학교의 커리큘럼과 시스템이 뛰어나서 나온 아웃풋이 아닙니다. 졸업생 평균이 해당 대학교의 커리큘럼 결과이겠죠 더 웃긴건 개발자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란 겁니다. 베트남 개발자 이야기는 유명하죠. 베트남 개발자를 데려온게 아니라 아예 기업체에서 베트남에 교육기관과 지사를 세우고 거기서 가르치고 채용을 합니다. 게다가 비전공자 출신 신입들도 일단 1년 정도는 가르치겠단 심정으로 채용합니다. 근데 그런 기업들도 하나같이 지방 사립대 전공자들은 거르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학벌 차별일까요? 아뇨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흔히 말하는 지잡대에서는 전혀 충족을 못시키고 있어요. 대학이 취업만을 위한 기관은 아니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겠는데 지금 컴퓨터'공학', 공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학생이 안온다? 사회가 학벌 주의에 빠져있다? 제 3자가 볼 땐 대학교도 교수도 걍 해결할 의지가 없어보입니다. 걍 감나무 밑에 감 떨어질 때까지 입벌리고 있는게 교수인데 그 밑에서 학생들이 뭘 배워 오겠나요? 맹모 삼천지교란 말도 있죠. 맹자 어머니 한테까지 가서 학벌 차별 하지 말라고 할 건가요? 학생들이 더 좋은 곳, 더 좋은 대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싶은 건 당연한 겁니다. 뼈를 깎는 심경으로 현재 기술 트렌드에 맞게 교과과정을 최신화하고 낡은 교육 방식도 뜯어 고쳐야겠죠.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불신을 하루 아침에 바꾸긴 어려울 겁니다. 교수와 학생들이 다양한 학술대회나 세미나, 공모전 같은데서 계속 두각을 나타내다보면 조금씩 인식이 달라질 겁니다. 실제로 상위권 대학교 학생들은 이미 그러고 있고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글벙글지구촌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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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급하게 결혼을 결정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저는 내년에 서른이 되는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두 살 어린 대학원생입니다. 5년째 고마운 일도 서운한 일도 잘 풀어가면서 잘 만나고 있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면서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제가 너무 조급한게 생각해서 인연을 망치는건지 마음이 답답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아이 낳을 것까지 생각하면 이삼년 안에는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돈도 일 억 조금 넘게 모았고, 부모님도 억 단위로 지원이 가능하신 상황입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서 돈을 거의 모을 수 없었고, 부모님 지원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살짝 여쭤보았더니 빚을 안 물려주는 것도 다행인 상황인 듯 합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정말로 남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었다면 저와 부모님 돈으로 결혼을 추진했을텐데, 남자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럴 결심이 쉽사리 서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저만큼 결혼이 급하지 않은 것 같아 더 속상합니다. 결혼식을 꼭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 신경 안 쓰고 우리 둘만 살면 좋겠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제 눈에는 회피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야속합니다. 헤어질 각오를 하고 몇 번 이야기를 꺼냈지만 결국 '꼭 당장 결혼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하는 마음 때문에 유야무야 되어서 이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가 막연히 서른이라는 나이 때문에 조급해져서 일을 그르치는건지 두렵습니다. 아니라면 제가 어떻게 해야 더 단호하게 일을 결정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친구에게 하기도 어려워 경험자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무오두우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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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대학이 평생의 신분이 되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
SKY 학벌 사회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단상 14편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사에 있어 운이 7, 기세가 3이라는 뜻입니다. 성공한 이들도 그런 말을 합니다. 종교인들은 세상 만사를 움직이는 절대자에게 기도를 드리기도 합니다. 정말 운이 있을까요? 과거의 신뢰성 높은 방대한 데이타를 분석하여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는 사실을 한 실증주의 경제학자가 밝혀 냈습니다. 평생 소득 기여도는 출신 국가가 50% 이상, 유전자가 30%, 환경이 10%입니다. 그 외 나머지도 행운과 불행, 인연과 악연이 교차하여 만드는 우연입니다. 전문 정독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Don't forget to press the like button.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인생 8할은 운... 능력주의 함정 벗어나야” 의사 출신 경제학자가 밝혔다 인생에서 많은 것은 내 통제 범위 바깥의 일이다. 나라 운, 부모운, 학교 운, 친구 운, 배우자 운, 상사 운, 자식 운… 꼽아 보면 안 중요한 것이 없는데, 성공해서 잘 나가는 사람 중 어떤 이는 ‘내 능력으로 얻은 것’이라 하고, 어떤 이는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한다. 인생은 능력일까? 운일까? 나로 말하자면 인생 초기엔 ‘억세게 운이 없다’고 악을 쓰며 살다가, 중반 이후를 넘어가면서 ‘받은 복을 세어보며’ 숨죽이게 되었다. 모자란 능력만큼 운이 받쳐주고, 크고 작은 불행 뒤에 예기치 않은 은혜도 누리며 살아왔음을 깨달으며. 그러던 중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고 단언하는 경제학자를 만났다. 살아 움직이는 사회 실험 데이터로 견고한 ‘능력주의 세계관’에 균열을 내고 있는 경제학자 김현철은 말한다. “태어난 나라에 따라 평생 소득의 50% 이상이 결정됩니다. 부모가 물려준 DNA가 30% 비율로 소득에 영향을 미쳐요. 집중하는 힘조차 유전과 양육 환경에서 나와요. 순수한 내 능력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젊은 시절 보건소 왕진 의사로 근무하다 사회의 병을 고치기 위해 의사에서 실증주의 경제학자로 방향을 튼 김현철 교수는 의료 시술하듯 경제학을 사용한다. 그가 쓴 책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은 피부에 닿는 생활 이슈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서둘러 치매에 걸린 아버지의 노인 요양보호 등급 신청을 했고, 형편이 어려운 지인이 구직하지 않는 이유가 ‘기초생활보장 제도 혜택이 끊길까 봐서’라는 내막도 알게 되었다. 책은 매우 구체적이다. 육아휴직에 따른 자녀의 성적 변화를 통계로 보여주고, 황혼 육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으로 조부모 돌봄 수당 사례를 제시한다. 저자인 김현철 교수는 미국의 코넬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 2020년 외국인 가사도우미 비용이 저렴한 홍콩의 홍콩과학기술대학교로 직장을 옮겼다. ─경제학은 신고전학파가 중심이 돼서 세상을 ‘능력주의’로 디자인하는 데 오래 기여했습니다. 최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흐름을 보면 통계를 무기로 ‘불평등’을 파고들더군요. “지금 해외 경제학자들은 다들 통계와 사회실험으로 삶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진하고 있어요. 가령 과거엔 50년 추적 조사로 ‘인간관계가 좋으면 행복하다’고 결론을 내려도 그 인과관계가 불투명했어요. 친구가 많아서 행복한 건지, 행복한 사람이 친구가 많은 건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신뢰성 혁명’이 일어나면서 데이터 환경이 획기적으로 좋아졌어요. 보건, 인력, 교육 분야에서 데이터를 돌려서 정책 효과의 인과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바야흐로 실증주의 경제학의 전성기가 시작됐다고 했다. ─인생 성취의 8할은 운이라는 사실을 경제학자가 이야기하니, 왠지 위로가 되더군요. “(웃으며)사실입니다.” ─한때 저도 능력주의의 신봉자로 전력 질주했지만, 살아보니 8할이 운이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증명할 수 있지요? “데이터가 말해줍니다. 태어난 나라에 따라 평생 소득의 50% 이상이 결정됩니다. 부모가 물려준 DNA가 30%, 자라난 환경이 10% 비율로 소득에 영향을 미쳐요. 입양아와 친자의 소득 추적 통계로 밝혀진 사실입니다. 나머지가 살면서 만나는 행운과 불운, 은인과 악연이 크로스 되는 거죠. 운 좋게 대학에 간 것, 사소한 기적들… 따지고 보면 노력과 집중할 힘조차 유전과 양육 환경에서 나와요. 순수한 내 능력과 노력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당신 운은 어땠습니까? “저도 운이 좋았어요. 의과대학 입학도 경제학과 박사 시험도 아슬아슬하게 통과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제 인지 범위 바깥의 기적입니다. 아이비리그 교수가 된 것도 저를 도와줄 분이 마침 그 자리에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저는 28세에 공중보건 의사로 노인들을 진료하다 ‘왜 가난한 사람은 더 아픈가?’라는 질문을 만났어요. 사회의 병을 고치고 싶어서 경제학으로 방향을 틀었죠. 그것도 행운입니다. 실증주의 경제학자는 통계와 현장이 어우러져야 하는데, 저는 그때 이미 시골 왕진 의사로 현장에서 훈련이 됐거든요.” 국내에서 경제학 석사과정 중이던 김현철은 무작정 제네바로 날아가 WHO(세계 보건 기구) 총재를 인터뷰했고, 그의 주선으로 김용 전 총재를 만났다. 빈곤국의 보건과 재건에 힘쓴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를 만난 것도 운명의 전환점이 됐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경제학을 계속하라는 김용 전 총재의 권유로 컬럼비아 대학으로 유학을 떠났고, 이후 코넬 대 교수로 재직하며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보건 정책 분야 현장 실험을 이어갔다. ─이력을 알고 보면 운에 앞서 엄청난 능력자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젊을 때는 저도 능력주의의 신봉자였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 연고대, 코넬대, 컬럼비아대 출신의 명문대 조교들이 저를 거쳐 갔어요.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모자 보건 사업, 여성 취업 리서치 프로젝트를 할 때는, 내전이 터져서 근처에서 연구하던 다른 팀 미국 연구원이 살해당하기도 했습니다. 제 팀원 중 한 명도 석해균 선장이 탔던 에어 앰뷸런스를 타고 남아공으로 가서 치료받았습니다. 제 아내 한예은도 개발국가 젠더 연구를 하러 임신한 채 분쟁 지역을 다녔죠. 죽음 가까운 곳에서 프로젝트를 하면서 좋은 동료들을 만났고, 운 좋게 살아남았습니다.” 결정적 순간마다 리스크를 회피하지 않았기에, 인생은 능력보다 운에 좌우된다는 수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능력보다 운에 좌우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게 왜 중요합니까? “능력주의의 함정이 ‘네가 게으른 탓’이라고 단정하는 거잖아요. 나의 성취가 내 능력보다 운에서 왔다는 걸 알면 겸손해져요. 처지가 곤란한 사람을 향해 ‘노력이 부족하다’고 탓하기 앞서 ‘나보다 운이 없었구나’라고 인정하게 돼죠. ‘나는 운이 좋고 너는 운이 나빴을 뿐’이라고 인정해야 약자를 보듬는 품이 생겨요. 우리는 지금 고부담 고복지 국가로 가야 할 전환점에 있잖아요. 미국은 빌 게이츠 같은 존경받는 부자들이 많고, 그런 개인의 기부 문화의 힘으로 굴러가요. 유럽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복지 국가를 실현했고요. 어느 여정으로 가든 ‘내가 이룬 것은 다 내 노력 덕’이라는 함정에서 나와야 시작할 수 있어요.” ─명문대생의 태도와 인식을 바꾸는 것이 장기적인 복지 국가로 가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나온 제비뽑기 대학 입시를 예로 들면서요. 대학 입시를 제비로 뽑다니요? “제비가 운이잖아요. 인생 8할이 운입니다. 몇억이 걸린 아파트도 ‘로또 청약’이라며 제비로 뽑지 않나요? 자연이 만든 제비뽑기는 놀랍지 않은데, 대학 입시라고 못 할 게 있을까요? 제가 교환 학생으로 머물렀던 스웨덴, 네덜란드도 상위권 5% 중에서 의과대학 제비를 뽑습니다. 시험 1개 더 맞고 틀린 걸로 줄 세우지 않아요. 시험도 모르면 찍는 경우도 많잖아요. 커트라인 정해서 1개 틀리면 가고 2개 틀리면 못 가면, 나쁜 스트레스만 가중돼요. 명문대 지원자 중 합격자 대비 3배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요. 어느 정도 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제비를 뽑는 게 더 건강한 해법일 수 있어요. 한 문제로 당락이 결정되니, 수능 끝나면 킬러 문항으로 시비가 붙어요. 프랑스는 대입 끝나면 논술 시험 주제인 ‘과학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가’로 전 국민이 토론하는 데, 우리나라는 변별력에 과몰입해서 전 국민이 히스테릭해집니다. ‘공정한 척’ 줄 세우지 말고 심층 면접, 백그라운드 등 넓은 카테고리로 인생을 들여다봐야죠.” ─책을 보면 흥미로운 데이터가 많습니다. ‘사립고 출신 남성’에게 ‘명문대 임금 효과’가 몰려있었다는 통계나, 성적도 비만도도 룸메이트의 영향을 받는다는 ‘친구 효과’도 인상적이었어요. “학력 과실을 따 먹는 것조차 불평등하다는 거죠. 65세 이상 남성들은 지금 특정 사립고 출신들이 임원 승진과 고소득의 과실을 거의 따먹었어요. 친구 효과는 유유상종 정도로만 알고 있지만, 무작위로 배정된 룸메이트에 따라 학점과 체중까지 달라진다는 통계가 나와 있어요. 사실 가장 중요한 친구는 배우자인데, 배우자에 따른 행운과 불운 연구는 현재로선 샘플 측정이 불가능하죠(웃음).” ─필리핀 보모 오디자 드패즈에게 감사의 말을 남긴 것도 신선했습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도움 준 사람으로 책에 공식 기록한 저자는 처음 봤어요. “드패즈 덕분에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저희 가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죠. 제가 2019년에 필리핀에 본부를 둔 아시아개발은행에서 1년 정도 일했는데, 그때 드패즈 덕분에 아내가 박사 과정을 마쳤어요. 필리핀은 보모 월급이 200불이에요. 간호사 월급도 200불, 교사도 200불이죠. 육아비용은 매우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미국은 가사도우미를 쓰려면 월 5천 불을 지급해야 합니다. 홍콩은 600불 정도고요. 저는 고민하다 홍콩과 싱가포르 월드 클래스 상위권 대학 다섯 군데를 컨택했고, 코넬 대학교에서 지금의 홍콩 과학기술대학으로 옮겼어요. 실용적인 선택이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미국에서 외가나 친가의 도움 없이 부부가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요. 한쪽이 유연 노동자이거나 엄청 부자면 가능하겠죠. 오죽하면 몇 년 전 노동부 장관 후보였던 정치인이 멕시코 불법 이민자를 도우미로 고용한 사실이 들통나서 탈락한 적도 있어요.” ─저도 조선족 보모 이춘자 할머니에게 감사하고 있어요. 안정적인 육아도우미가 없었다면 커리어를 이어 나가기 힘들었을 겁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조선족이 한국에 오는 메리트가 줄고 있죠. 중국 소득이 높아졌거든요. 보모 공급 부족의 원인입니다.”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 사업은 어떻게 되고 있나요? 최저임금 적용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최저임금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왜 줘야 하나?’는 의견도 다 일리가 있어요. ‘외국인이라고 차별하냐?’는 의견, ‘200만 원 주면, 그건 고소득자를 위한 정책 아니냐?’는 의견, 다 맞는 말이죠. 이럴 땐 송출국 정부 얘기를 들어야 해요. 필리핀 정부는 더 많은 국민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길 원해요. 적정 임금을 받으며 많이 보내길 원하죠. 필리핀 본국의 가사도우미 임금은 20만 원 입니다. 그들이 한국에 원하는 최저임금은 숙식 제공에 60만 원이었어요. 제가 일하며 아이 키우던 홍콩도 최저 78만 원, 식대까지 100만 원을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정했었죠. 무작정 ‘최저 임금을 왜 안 줘?’가 꼭 필리핀을 위한 건 아닙니다. 저개발국가는 한 달에 3만 원이 없어서 죽는 사람도 있어요. 그렇다고 ‘싸면 장땡이지’ 자본주의 논리만 들이대면, 감사함과 존중이 사라져요.” ─해법이 있습니까? “정부가 좀 창의적으로 접근하면 좋겠어요. 비자 기간을 연장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가정 소득에 따라 비용을 보조하면 면 안정화될 수 있어요. 지금은 시범 사업이라 밖에서 살도록 하지만, 지방에는 빈 곳도 많아요. 노인 가정은 자녀가 출가했으니, 입주로 고용하면 비용도 줄일 수 있고요.” ─서울시에서 시범 운영 중인 ‘안심 소득’도 관여하고 있지요? 사회실험의 일환인가요? “오세훈 시장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크래머 시카고대 교수에게 안심소득 효과 평가를 의뢰했어요. 크래머 교수는 제 책에도 추천사를 썼지만, 또 저를 적임자로 지목했고요. 안심소득은 단언컨대 최고의 사회 실험이 될 거예요. 저소득 가정 신청자 중 무작위로 뽑은 1,300가구는 안심소득을, 2,600가구는 기존의 기초생활 보장을 받아요. 5년간 그 효과를 비교 연구하는 거죠. " ─안심소득이 기본소득보다 우선인가요? “기본소득은 똑같이 모두 주자는 거고, 안심소득은 가난한 사람에게 많이 주자는 거잖아요. 안심소득은 저소득 3인 가정에 월 170만 원의 혜택을 줘요. 기본소득은 모든 3인 가족에게 월 15만 원을 줍니다. 기본 소득의 복지 효과는 매우 미미합니다. 민주당 지지자도 기본소득에 회의적이에요. 부의 재분배 효과도 없고요.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디플로도 기본소득은 저소득국가에 적합하다고 결론 내렸어요. 저개발국가 농경사회는 소득 측정이 어려워요. 가난한 사람 데려오라고 하면 이장님이 일가친지 이름을 올리거든요. 소득평가가 안 되니 기본소득으로 가는 거죠. 우리나라는 소득이 실시간으로 파악되니 안심소득이 맞는 거죠. 게다가 기본소득 30조 재원을 마련하는 일은 쉽지 않아요.” OECD 국가 중 한국은 노인빈곤 1위이니, 앞으로 안심소득의 주된 혜택은 노인층이 될 거라고 했다. 다음 단계의 논의는 ‘안심소득이냐’ ‘기존의 기초생활보장 제도 유지냐’의 싸움이 될 거라고. ─기존의 기초생활보장 제도는 저소득층의 일할 동기를 뺏는다고 말이 많습니다. “애매하게 소득 발생하면 지원이 끊기니,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거죠. 복지 블라인드 스팟도 문제예요. 송파 세 모녀 비극이 그 경우입니다. 지금의 복지 제도는 내가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아요. 그런데 저소득층은 신청하러 하루 시간 내기도 어렵고, 신청 자체를 힘들어해요. 처음에 계좌만 한번 등록하면, 나라가 먼저 사정을 살펴서 선지원 하는 AI 시스템, 만드는 것 어렵지 않아요. 그걸 아예 넘어서는 ‘우선 배려’가 안심소득이고요.” ─최근의 흐름을 보면 경제학이 정말 삶 가까이 들어온 느낌입니다. 실증주의 경제학, 어디까지 왔습니까? “지금 미국 경제학의 1/3이 응용미시경제학 분야입니다. 정부의 특정 정책을 사회실험으로 엄밀히 평가해요. 최근 응용미시경제학자들이 3번 노벨상을 타면서 주류가 됐어요. 실증주의 경제학은 과거 사건을 철저히 분석, 인과를 계산해서 미래에 제언해요. 대표적인 게 헤크먼 곡선입니다. 운 나쁜 사람을 돕는 수많은 정부 정책이 시행됐을 때, 흩뿌려진 나쁜 운들이 어떻게 개선을 이뤄내는지, 20년간 추적한 곡선입니다. 영유아기, 태아기, 임산부… 정부가 일찍 개입할수록 지원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나타났어요. 그 답은 과학이 갖고 있어요. 인간의 신체, 뇌 기능이 말랑말랑할 때 생긴 나쁜 사건이 인생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친정엄마가 돌아가신 후 출산했을 때와 출산 후 돌아가셨을 때, 태어난 아이의 건강이 확연히 달라요. 돌아가신 후 낳은 아이는 태아기 내적 충격으로 ADHD 약을 먹을 확률이 25% 올라가요. 성인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10% 늘어납니다. 전쟁까지 가지 않더라도 유아기 부정적 경험과 그에 따른 고통의 파급 증거는 차고 넘칩니다.” ─예방의학처럼, 정부의 개입이 인생 초기에 이뤄져야 한다? “그렇죠. 정책은 의료 시술처럼 이뤄져야 해요. 어릴수록 투자 대비 효과가 커요. 태아 보호, 임산부 보호, 영유아 보호,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 돈 쓰려면 여기 투자해야 예방 치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의사 출신 경제학자로 공공의대 등 의사 증원 부문에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 제가 두통이 심해 신경외과 의사를 만나려면 4개월이 걸렸어요. 필수 의료가 부족하다지만 미국, 유럽과 비교하면 한국은 양호한 편입니다. 출산이나 응급실 의사가 부족한 이유는 산부인과 의사들이 분만을 안 하겠다고 결정해서예요. 그 문제는 지역 거점으로, 팀 단위 구조로 풀어야 합니다. 사실 의사가 더 필요한 건 고령화 때문이에요. 현재보다 미래를 위해 더 필요하죠. 하지만 정책은 항상 인간의 자율성과 욕구를 고려해야 합니다. 52시간, 69시간 근무도 마찬가지예요. 일방적 규제로 풀면 저항이 생깁니다. 당장 취약 지역에서 일할 의사를 뽑을 때도 강제가 아니라 ‘커리어’로 접근하면 길이 보여요. 실제 취약 지역 의사 선발 사례를 보면 봉사 정신보다 성취 욕구가 높은 사람이 진료 횟수, 백신 접종률 등에서 월등히 앞섰어요. ‘봉사’보다 ‘성취’를 강조해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야 합니다.” ─현실은 의사들은 증원을 반대하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인재는 의대로 몰리고 있어요. 요즘엔 초등생 학원에도 의대 반이 생기고 밤늦도록 수학 정석을 푸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한숨 쉬며)지금처럼 인재들을 다 의대로 보내면 국가에 손해가 막심합니다. 의대 졸업자들 카톡방에서 관련 얘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의대는 IQ 상위 5% 면 충분하다, 적당히 똑똑한 학생들이면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고요. 그런데 지금은 상위 0.1%가 의대에 가요. 이런 학생들은 과학계와 공대로 가야 합니다. K의료를 얘기하지만, 서울대 병원, 세브란스 병원 매출을 봐도 의료 산업은 국내 마켓입니다. 글로벌 마켓은 과학기술이에요. 의사는 종합병원이 성취의 최고점이지만, 과학자가 성공해서 기업 만들면 사회에 환원이 되고 국가 경제가 일어나요. 이런 상황에 정부가 과학기술계의 R&D 예산을 깎고 의사를 증원하겠다고 하니, 생태계가 교란되고 불필요하게 똑똑한 애들이 다 의대로 몰려드는 거죠.” ─문득 궁금합니다. 의사에서 경제학자로 방향을 틀었을 때, 혹시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으셨나요? “저희 부모님도 공공선에 대한 열망이 높으셨어요. ‘정말 하고 싶냐?’고 물으시고는 ‘그런데 학비는 못 대준다’고 선을 그으셨죠(웃음). 그 이후로 벌어진 일들은 신이 베푼 은혜라고밖에는 설명이 안 돼요. 갑자기 생겼다 이듬해 없어진 장학금의 수혜자가 됐고, 마지막 박사 통과 시험에 행정 착오로 떨어졌다 다시 붙었어요. 저는 꼴찌에서 두 번째로 붙었는데, 그때 떨어진 친구가 지금 잘하면 노벨경제학상을 탈 것 같습니다(웃음). 앞에 선 사람이 뒤로 가고 뒤에 선 사람이 앞으로 가는 게 인생인 것 같아요.” 김현철은 자신이 리스크를 회피하지 않고 앞으로 성큼성큼 나아가는 기질이라고 했다. 미국의 코넬 대학교, 홍콩의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이후의 커리어를 그려보기 위해, 그는 현재 한국에 머물며 안식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서울시의 안심소득, 외국인 가사 도우미 사업에 관여하면서 합당한 증거가 채택되도록 하는데 학자의 의무를 다하면서. 폴리페서는 경계하지만, 자신의 연구가 의료 시술처럼 현장에 적용돼서 생명이 도는 걸 보고 싶어 했다. “미국도 중요한 정책은 아카데미에서 톱클래스 전문가에게 의뢰해요. 인연과 이념에 상관없이 사회 기여의 의지가 있는가가 중요하죠.” ─언제 자부심이 느껴지나요? “동료들이 노벨상을 받는 걸 보면 자랑스럽습니다(웃음). ‘인간은 떡으로만 살지는 않기에’ 저도 모국의 현장에서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는 걸 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2024년을 준비할 이 땅의 소시민들에게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이 언제인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미소 지으며)제가 하는 경제학은 미래를 예언하지 않아요. 주식과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는 게 경제학은 아니죠. 예측할 수도 없고요. 말씀드렸듯이 인생 성취의 80%가 운으로 결정됩니다. 그중 50%가 태어난 국가에 의해 좌우되고요. 좋은 국가는 국민 소득의 50%를 책임질 수 있어요.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자녀를 낳아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하죠. 물론 좋은 뜻을 가졌다고 모든 정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약자를 돕는 현명한 정책을 내는 사람에게 투표해야죠. 의사가 잘 먹고 잘사는 모델이 되는 건 건강하지 않아요. 타자에게 관대한 마음을 갖는 것, 그것만으로도 상호부조의 면역력이 생깁니다.” https://biz.chosun.com/topics/kjs_interstellar/2023/12/09/BO4Q322SS5CBXMT6HH7OZIVA6E/
국립대교수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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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관리 이런방법도 있을까요?
거래처 중에 3개월된 신입의 의견까지 고려해 승진시키고 직원들 간의 잘한다 못한다 1장짜리 평가지로 인사고과를 하는 사장님이 계십니다. 이 분의 인사관리개념이나 경영철학을 어떻게 이해 할 수 있을까요? 업계 관계자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해수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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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한테 거지취급받고 집가는길
먼저 아버지와 저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서울 하위권 대학교를 나와서 현재 중견기업에서 나름 제 연차 친구들만큼은, 아니 조금 더 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깡시골에서 명문대를 나와 돈 악착같이 모아서 현재 꽤 사시는 아버지는 예전부터 저를 사람취급을 안했습니다 학생때는 달에 한두번은 아버지 기분이 좋지않으실때 매타작도 많이 맞았습니다 다른 형제는 전교권 엘리트라 맞을 시간 별로 없었구.. 요즘엔 손찌검은 못해도 으름장놓고 말자르고 눈부라리시는것은 여전하구요 명문대나온다른형제말고 저는 이런 위치입니다 이게 다 사랑으로 그런거다 표현이 서투른거다라고 생각하고 살다가 아버지가 대학원에 가라고 지금 네 학벌로 아무것도 못한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아 그러면 나이도 꽤나 들고 아버지 소원이기도 하고 나도 대학원가면 2년간 직장다니며 공부만 해야 되지만 인생에 그래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원비는 본인이 내야지만 세액공제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원도 가고 해당 세액공제도 받아 내집마련에 보태고 싶기도 해서 열심히 준비해보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공부를 하며 시간도 돈도 많이 썼습니다 원서비가 10만원 학과접수하는 퀵보내는데 5만원 관련자격증 준비에 돈백만원.. 꽤나 돈이 들더군요 그렇게 해서 이번에 원하는 대학 모두 합격을 하고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뭐때문에 화가나 잏었는지 받자마자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감사합니다 붙었습니다 하고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어쨌든 석사학위 따는데 동기부여도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세액공제 이야기를 하는데 저에게 "너는 내가 돈을 내주는데 그돈 가져보겠다고 그런말하냐"고 하더라구요 그말듣는데 조금 멍했습니다 아니 내가 등록금을 내야지만 공제가되는 정보를 이야기했는데 무슨 돈에 미친사람을 만드는 것같아서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가지려고했던것 맞습니다 근데요 제 형제는 집살때도 지원해주시고 대학입학때도 50만원준것 제가 다 알고 있거든요 형제한테 들어서 저는 입학식때 같은 학교간 친구네 가족이랑 밥먹을때 설렁탕말고 도가니탕 시켜달라고했다가 핀잔듣고 친구어머니가 몰래 계산해주셨구요 근데 이거 어차피 아버지가 내면 공제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나와살고 있어서 제가 내야지만 공제가 된대요 근데 저한테 그돈 가질생각을 하냐고 막 뭐라고 하는데 길거리에서 애처럼 엉엉 울었습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진것보다 백배는 서러워서요 그러니까 "이거 돈을 주게되면 증여세가 2000이 나간다 말을 잘못했다"고 하셨어요 근데 저는 이제 너무지쳐서 대학원이고 뭐고 다 등록안하고 그냥 회사 열심히다니고, 나를 좀 찾으면서 나라도 날 응원해주고 살고 싶구요 총 3000만원드는 대학원 비용중에 증여세가 2000이 나가거나 세액공제받는 450보다 많이나갈수가 있는건가요? 맞는말하신건맞나요? 세금을 아버지가 자식한테 학비하라고 준게 66프로가 떼지는게 맞다고 제가 오열을하는 와중에도 "너가 몰라서 그렇다 본인이 그정도 상식을 모를리가 없는데 세액공제 이야기해서 욱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 허탈하게 웃으면서 글쓰고있습니다 제가 돈에 미친거 맞나봐요 근데 아시는분 혹시 있으시면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힘들었어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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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자들 의료보험
해외에 취업해서 일하는 사람들 한국에서 병원가고 치료받는거는 괜찮나요? 예전에 검은머리 외국인들 한국에와서 의료원정 다닌다고 욕 많이 먹은게 기억났는데 해외 취업자들은 해외에 취업하면 의료보험이 어떻게 적용되는건지 궁금해요.
냉장고뒤지는막내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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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률 하락원인 중 하나는
2년전에 직접 본 일임. 경력직 면접보는데 워킹맘이 면접보러옴. 인사팀장이 애 언제 데리러가냐는 질문만함. 7시넘어서 가면되고 한달씩 지방출장 간적도 있어서 그런건 문제없다고 지원자가 대답함.그래도 인사팀장은 계속 그래도 애를 데리러가야되고 하면서 그 말만함. 난 여자고 1주일뒤 결혼식이었음. 면접관으로 참여했었음. 그분이 나의 미래인것 같았음. 그분 연락처를 알았으면 신고하게도와줬을건데 나조차도 사실 너무 무서웠음. 우리회사 인사팀장이라. 참고로 대기업임. 출산율 하락중에 하나가 이런게 있지않을까 싶음
이직자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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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바람 쌩쌩부는 추운 한겨울..집 앞 어느 정도 거리까지 자차로 움직이세요?
친구들과 얘기하다 각자 의견이 다르길래 갑자기 궁금해서 투표 올려봅니다. 투표 부탁드립니다!
fjfiiwj
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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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 공백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
SKY 학벌 사회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단상 13편 의대 정원 늘리면 지역 의료 공백 해결될까? [토크와이드] | 시사톡톡 https://youtu.be/5epffVcXE0A?si=_bwuEbJ1cIeo-sGq [케이블TV 공동기획] 의사도 환자도 "서울로"… '수도권 의료집중 해소' 관건 / 서울 HCN https://youtu.be/NghLChnkauQ?si=GriHPQ73S-CTJ1RD 의료 공백의 가장 큰 원인은 의사의 부족입니다. 의협은 부족하지 않다 배치의 문제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위 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대구의 한 의사분께서 양심 선언을 해 주셨습니다. 그럼 왜 의사 정원은 늘지 않았을까요? 의협은 그 동안 총파업을 통해 의사 정원 확대를 막아왔습니다. 집단 이기주의인 셈입니다. 공부를 너무 열심히 했던 이 엘리트 집단은 어렸을 때 부터 의대가려고 불철주야 공부한 노력을 보상 받기 위해 결국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짓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 정권은 검사 정부라 아마 큰 저항이나 파업도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검사 조직이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가면 털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정부의 의지대로 의대 정원은 확대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의료 공백에는 필수 의료진의 부족 문제와 지방 의료진의 부족 문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필수 의료진의 부족은 당연히 의사들이 돈되는 분야로 주로 진출하기 때문입니다. 필수 의료를 선택하면 수익도 적고 환자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의사가 짊어져야 할 멍에는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필수 의료진 부족에는 낮은 의료 수가와 의료 사고 문제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가가 확실히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방 의료 공백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지방 병원에서는 수도권보다 더 많은 연봉을 준다고 해도 의사 구하기가 힘듭니다. 실제로 봉직의의 임금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높습니다. 돈을 더 줘도 오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이 수도권으로 몰리니 지방대 의사들도 수도권으로 몰리기 때문에, 수도권 병원의 인프라나 인력 수급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방 환자들도 수도권 병원으로 몰리고 있고, 현재 그 경향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몇몇 지방 의대는 수도권 지역에 병원을 세워 의료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의대만 그러한가요? 몇몇 지방대는 수도권에 캠퍼스를 세워 학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원인은 수도권으로 집중적으로 사람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방 의료 공백의 주요 원인은 과도한 수도권 집중화입니다. 국토가 균형있게 발전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현재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인구의 대부분이 청년이며, 한국은행은 수도권 집중화가 저출산의 원인이라고 진단한 바 있습니다. 수도권에 몰린 청년층들이 상위 사다리를 올라가다 보면 결국 여력있는 대부분의 최종 목표는 강남 입성이 될 것이며, 그곳에서 자녀에게 좋은 사교육을 제공하여 자녀를 의대 혹은 약대 계열이나 스카이 대학에 보내거나 유학 보내려고 할 것입니다. 자녀를 학벌 서열의 최상위탑에 넣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상황이 싫은 이들은 자녀 출산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의료 공백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교육 개혁과 국토 균형 발전 개혁은 필수적입니다. 한국의 다른 사회 문제와 마찬가지로 현재 한국의 모든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은 과열된 대학 입시와 수도권 집중화 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인구 절벽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낳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급격히 망해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다음 정권에 미루지 말고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결해야 합니다. 모든 대학을 살릴 수는 없습니다. 모든 대학에 균등한 기회를 조금씩 주다가 결국 모두 죽습니다. 지역 거점 국립 대학 위주로 대학을 통폐합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어 각 지역을 살려야 합니다. 현재 대학지원사업을 보면 과연 지역을 살리려는 정책인지 매우 의문입니다. 군소 국립대나 군소 사립대에 재정을 투입하는게 지역 혁신과 균형 발전에 무슨 효과를 발휘할까요? 학생들의 외면을 받아 고사하기 일보직전의 군소 대학이 이런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주요 거점 국립 대학에 과감한 투자를 하여 인재가 그 지역에서 필히 배출되게 해야만 합니다. 그리하여 거점 국립 대학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창출되게 해야 합니다. 예산과 인력만 투입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지금의 명문대가 특출난 인재나 특별한 계획 혹은 특별한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은 아닙니다. 예산을 쏟아 붓고 주변 대학을 통폐합 시키고 서울에 있다보니 일등 대학이 되었을 뿐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이 아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의 실체입니다. 우리에게 시간이 정말 없습니다. ..... 의사 수도권 집중화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되어 왔던 문제입니다. "의사 수도권집중 해소위해 지방의대 정원 확대"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87251 경북의대 감신 교수, 의료인력 분포 불균형 해소책 [메디칼타임즈=] 수도권에 집중되는 보건의료자원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방 소재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정원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의대 예방의학과 감신 교수는 19일 열린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감 교수에 따르면 보건의료자원의 수도권 집중화는 해를 거듭할 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 실제 2007년 병상수를 2003년과 비교할 때 대구와 인천, 울산을 감소한 반면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서울의 경우 2003~2007년 사이에만 1946병상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질환별로는 암 등 중증질환에서 서울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암질환의 경우 거리의 영향을 적게 받다보니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환자의 서울집중현상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감신 교수는 이 같은 보건의료자원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지방소재 의과대학의 정원 증가, 중앙정부의 지원확대, 정부와 지자체의 실질적인 병상자원 관리 등을 제안했다. 감 교수는 먼저 "보건의료기본법 등에서 의료자원관리와 관련된 조항을 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지자체는 물론이고 중앙정부조차 병원 및 병상의 신·증설의 적합성을 판단하고 규제할 기준과 수단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병상자원의 실질적인 관리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의사분포 불균형 해소책으로 지방소재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감 교수는 "서울 소재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정원 감소시 지방소재 의과대학 등의 정원을 증가시키는 방안 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수련의사의 편의 등을 고려해 지방소재 의전원 정원 중 지역할당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감 교수는 "지역암센터 사업 등과 관련해 지역소재 병원들을 지정·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면서 "이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환자의 서울로의 유출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래 관련 글 추천합니다. SKY 학벌 사회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단상 https://app.rmbr.in/wZuBmPmNmBb 학벌 사회에서는 모두가 불행하다 https://app.rmbr.in/f7Jm0541QBb 확실한 출산율 제고 정책, 하지만 하지 않는 이유 https://app.rmbr.in/VukiUeEUjEb “명문대에 목매는 입시… 내가 기업인이면 한국 대학생 안뽑아” https://app.rmbr.in/3AO2ajvPoDb 김종영 교수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https://app.rmbr.in/r0zQaE81QBb 일본 대학 서열화는 한국보다 심하다 https://app.rmbr.in/eMiBvcn6YBb 서울대는 정말 없어져야 할까? https://app.rmbr.in/hyGtlV11QBb [MBC] 진짜 카르텔은? (킬러 문항과 ‘최종병기’, 수능을 해부한다' 중) https://app.rmbr.in/ZWPBVqJp6Cb 학벌 카르텔의 핵인싸들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까? https://app.rmbr.in/xDFeGJmw4Bb [직격 인터뷰] ‘서울대 10개 만들기’ 주창하는 김종영 교수 https://app.rmbr.in/3O88HN6BSDb 요즘 의대 입시가 진짜 문제인 이유 https://app.rmbr.in/BFwDHLhKRDb 과도한 의대 쏠림과 값비싼 사교육에 대한 김누리 교수의 의견 https://app.rmbr.in/lecfrUItSDb 이기심이 낳은 역대급 재앙 - 국가 침몰엔 이유가 있었다 https://app.rmbr.in/Lw1bjPXoXDb 문해력이 낮아진 이유 https://app.rmbr.in/PXI6KkGS0Db 50년 후 대한민국 인구 전망 https://app.rmbr.in/40Ibf3B20Db 서울특별시 김포구가 대한민국에 미칠 영향 https://app.rmbr.in/MVb6D4p5oEb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https://app.rmbr.in/LFdPVL7ONEb 전 미국 교수가 말해주는 한국 학생과 미국 학생의 차이 https://app.rmbr.in/PFNefHuRSEb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만든 근본적인 원인 https://app.rmbr.in/k7ao25mdDFb 대한민국 의료 공백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 https://app.rmbr.in/yokw5CwdDFb 출신 대학이 평생의 신분이 되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 https://app.rmbr.in/oOmkBIvdDFb 학벌을 볼 수 밖에 없다 https://app.rmbr.in/K5JjuMsOEFb 최고의 대학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https://app.rmbr.in/xIJi6QISdLb 소멸로 가는 0명대 출산율 5개국, 공통점은 뭘까? https://app.rmbr.in/YjDnOuvuTLb 조국의 미래가 서울대에 있다 https://app.rmbr.in/vkvcbJ7wWLb 상위권 대학의 지역별 비례 선발제 확대가 수도권 집중화를 해결 할까요? https://app.rmbr.in/owWiN4pdvMb 초저출산 경쟁하나? 인구 소멸 임박한 5대 국가 https://app.rmbr.in/yqUD4i7NkNb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걸림돌 (최종) https://app.rmbr.in/U671flzViOb
국립대교수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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