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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의 해피엔딩이 가능 할까요?
저는 행복한 직장인입니다. 하지만 저도 이 직장이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젊은 시절 꿈을 펼치고,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관계를 맺고, 때로는 즐겁게, 때로는 힘들게 보내왔던 이 직장에서 언젠가는 행복한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습니다. ​ 사회 초년생 때 학교 선배 누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직장 생활에서 해피엔딩은 없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직장에서 정년을 채우시는 분들은 별로 없고 임원의 경우 마지막에는 대부분 강제로 정리가 되기 때문이에요. ’젊은 날을 다 바쳤는데 이런 취급을 받으며 나가야 하나‘ 느껴지겠죠. 특히 퇴사 이후의 삶이 더욱 걱정되는 것도 큰 이유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회사 밖은 지옥이라고도 하니까요. ​ 반면 저희 회사의 한 임원분께서는 퇴사하시면서 마지막 점심 식사 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잘 놀다가 이제 졸업합니다. 여러분들도 놀이터라 생각하시고 직장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해 보시 바랍니다. 지나서 보면 별거 아니에요.“ 밝은 표정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퇴사하시는 다른 분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실제 그분은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셨고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것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실행해 나가시는 분이었습니다. 아마도 추진하는 과정에서 힘든 일도 있으셨고 좌절도 겪으셨겠죠. 하지만 대체로 회사 내에서 밝은 표정이셨고 자신의 일을 즐기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분은 왠지 지금도 그렇게 행복한 표정으로 활기차게 지내 실 듯합니다.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실망하는 이유는 자신의 희생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는데 그 고마움을 모를 때, 나름 잘해 주고 신경 써줬는데 나 몰라라 할 때, 우리는 상대방에 대해 실망감을 느낍니다. 부모님들이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도 똑같습니다. 자식에게 실망했기 때문이에요. ​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혹시 그 희생이 나를 위해서 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볼게요. 대부분의 봉사활동은 자발적입니다. 아프리카 난민에게 송금을 했는데, 그 난민들이 고마움을 표시 안 한다고 ‘너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고 말하지 않죠. 왜 그런가요? 누가 시키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스스로 선택해서 한 일임을 너무나도 잘 인지하고 있는 거죠. 직장 생활도 똑같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당장 사표를 내고 퇴사하실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직장을 찾아가든, 고시를 준비하든 아니면 사업을 하든… 누구도 못하게 막을 권리가 없습니다. 즉, 지금의 직장 생활은 여러분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 거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그렇다면 열정과 젊음을 바쳐서 일하는 건 어떤가요? 그 또한 여러분의 선택임을 인지하고 그렇게 하기 싫으시면 안 하시면 됩니다. 단, 일을 잘하고 싶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성장하며 직장 생활의 과정을 즐기고 싶다면 뛰어난 성과를 낼 수밖에 없는 거예요. 모든 회사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하는 직원은 주시하고 대체하려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회사로서도 괴로운 일이지만 성과를 내지 않는 직원에게도 안타까운 일이죠. 여러분들이 어떤 것이 나을지 스스로 고민하시고 선택하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저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행복한 직장인입니다. 젊은 날 회사에서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했고, 독사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열정을 쏟아부었습니다. 자기 계발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신 있습니다. 퇴사할 때 그 열정에 대해 최소한 억울해 하지는 않을 거예요. 저를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것이 곧 회사를 위한 일과 연결되더라도 근본은 저의 이기심에서 기인하였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직장인으로서 상당히 가정적인 편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저희 가족들이 나 몰라라 한다고 하더라도 ‘너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나, 내가 얼마나 가정에 충실했는데’라는 말은 하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제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소중히 생각하고, 가족들에게 잘해주는 것이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에요. ​ 다시 ‘직장 생활의 해피엔딩’으로 돌아와 보죠. 모든 직장인은 회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이를 해피엔딩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퇴사 또한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필요보다 직원의 가치가 높다면 회사는 절대 먼저 내보내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퇴사가 해피하지 않은 이유는 회사에서 더 이상 필요 없어졌을 때 어쩔 수 없이 ‘방출당하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봉급 대비 아웃풋이 적다고 판단되면 내보낼 궁리를 합니다. 자본주의의 순리이니 비난할 수만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사업을 하더라도 크게 다를 수 없을 거예요. 결국,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스스로 퇴사를 선택할 때 비로소 해피엔딩이 될 수 있습니다. ​ ​ 그리고 졸업이 꼭 슬프지만은 않은 이유가 새로운 시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퇴사 후에 새로운 무언가를 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역량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는 다시 독서로 이어지는데요, 독서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 세상을 내려 볼 수 있는 지혜를 갖게 해줍니다. 직장에서도 차별화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무기가 되지만 퇴사 후 무엇을 하든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이를 게시한 블로그 주소 입니다. https://m.blog.naver.com/happy_salaryman/223171205427 ​
행복기부
23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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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제가 생일이라고 선물을 보냈는데요. 어떻게 해야해요?
마음상하지 않고, 기분 나쁘지 않게 돌려보내는 방법 없을까요? 카톡 산물이라, 배송지 지정을 안하면 선물이 취소되긴 해요. 선물 보낸 직원은 아직 철없는 신참입니다 ㅡ.ㅡa 직장에서 부하직원에게 어떤 이유로건 선물을 받는건 적절치 않다봐요.
거친닉네임
23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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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이 연봉협상 대신 다른 제안을 하셨습니다.
입사 3개월 후 연봉협상을 다시 하는것으로 입사 때 얘기가 되었고 마침내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대표님이 회사가 투자로 인해 자금이 여유가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른 제안을 하셨습니다. 당장 연봉협상은 어려우니 국내 매출에서 일정 %를 가져가는 형태로 하면 어떻겠냐는 거죠. 저희 회사는 화장품 해외에만 수출하던 회사이고 국내에도 안착시키기 위해 저를 채용한 상황입니다. 국내에서 화장품에 대해 판매되는 전체 매출에서 %를 가져가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며 몇 %를 가져갈지에 대해서는 제안을 해달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연봉협상도 아예 무산된 것은 아니고 3개월후에 다시 얘기해보기로 한 상태라 연봉과는 별개로 몇 %를 제안드려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기초화장품 브랜드인데 아직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없고 홈페이지부터 마케팅, 유통까지 모두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라 어느정도 매출이 발생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몇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되시나요?
난몰랑
23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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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직장은 최고의 학교다.
* 직장을 졸업할 때 여러분은 무엇을 가지고 나가고 싶으신가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뼈저리게 느낀 것들이 있었다. 이런 것은 그 어디에서도 배우지 못했다는 사실. 시험에도 나온 적이 없고, 실습을 해본 적도 없었다. 학생 때의 사춘기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직장인 사춘기를 맞이 하며 알게 되었고 책 속에 있던 정의와 올바름에 대한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로부터 오는 충격은 상당한 것이었는데, 직장생활을 꽤 이어온 지금도 나는 내 주변의 모든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그것은 곧, 오늘도 나는 배우고 있음을 뜻한다.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것들이, 직장 생활의 온 사방에 한 가득인 것이다. "배움이 있는 곳이 학교다 그리고 직장은 최고의 학교다" 학교는 건물이나 제도만을 뜻하지 않는다. '배움이 있다면 그곳이 학교'라는 표현을 해보자면, 직장은 단연코 최고의 학교다. 학교는 과거를 바탕으로 한 이론적 교육이 주를 이룬다. 물론, 실습을 지향하기도 하지만 예산이나 공간 그리고 인력에 따른 제약이 있다. 그러나 직장은 다르다. 이론은 생생하고, 실습은 더 생생하다. 학교에서의 실수는 다시 공부해야 할 과제지만, 직장에서의 실수는 먹고사는 것과 연계되어 '월급'과 '승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직장인에게서 '월급'과 '승진'을 빼면 남는 게 무엇일까. 직장에서의 배움과 실습이 소스라치도록 생생한 이유다. 생생함으로 치자면, 과연 최고의 학교인 것이다. "배움엔 끝이 없고, 직장 생활엔 끝이 있다" 그렇게 배움엔 끝이 없다. 지루한 수업시간과 지긋지긋한 시험은 졸업만 하면 없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더 큰 학교가 눈 앞에 떡 하니 나타나는데 그것이 바로 직장인 것이다. 매일이, 매 순간이 시험이고 수업이다. 시험 범위 따위는 없다. 범위에 벗어난 문제라도 답을 찾아야 하고, 그 어느 누구를 원망하거나 시험 범위 밖에서 문제가 나왔다고 하소연할 방법도 없다. 오롯이 스스로 안고 가야 할 시험과 과제가 한가득인 곳이 직장인 것이다. 아마도 우리는 죽을 때까지 그렇게 인생이란 학교에 갇혀 배움을 평생 이어나갈 것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한 가지. 직장생활엔 끝이 있다. 요즈음 65세까지 정년을 늘리자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삶을 100세라고 보면 그 이후의 삶은 직장생활을 한 시간보다 더 길 수 있다. 배움엔 끝이 없고, 직장 생활엔 끝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마도 우리가 직장을 졸업할 어느 그 날이 오면, 직장 생활에서 배운 그것들을 가지고 또 다른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다. 과연, 우리가 직장에서 배워 들고 졸업할 것들은 무엇인가.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직장에서 쓸모없었듯이, 어쩌면 직장에서 배운 것들이 그 이후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퇴임한 임원분들과의 대화에서, 좀 더 여유롭게 직장 생활할 걸, 좀 더 주위를 돌아볼 걸 이란 후회를 듣는다. 누구보다 치열했던 그분들의 후회는 나에게 아이러니한 배움으로 다가온다. 직장이라는 최고의 학교에서 나는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직장을 졸업할 그 날에 내가 느낄 감정과, 가지고 나아갈 배움은 무엇인가.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본질적인 고민을 많이 하게 하는 것을 보면 직장은 역시 최고의 학교가 맞다는 생각이다.
스테르담
23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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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저는 사람관계에서는 외향형이지만 일에 있어서는 내향형인것 같습니다ㅠ 어떤 일을 시작하면 제 스스로 골몰하고, 계획을 세워서 착수합니다. 대학에서 다른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할때에도 제가 세운 계획대로 하면서, 제가 업무 분담을 많이 할 때 결과가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졸업논문을 쓰면서 상급자인 교수님과 처음으로 같이 하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목표와 기간을 확실하게 제시해주실때에는 데드라인이 되는 날 보고드리고 피드백을 받아서 다음으로 제시해주시는 기간까지 혼자 디벨롭 하는 장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주신 기간까지 해보고, 보고드리면서 모르는 부분을 모아서 한번에 묻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묻는 것는 상급자 입장에서는 아주 형편없는 질문일테고, 그것들을 수시로 물어보는 것이 제 무지함을 드러냄과 동시에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건 아닐지 염려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ㅜㅜ 보통 회사에서는 상급자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하는게 일반적일텐데,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게 최선의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커뮤니케이션, 같이 일하고 싶은 커뮤니케이션은 어떤것일까요..?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uxlux
23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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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정수기 청소
사무실 내 정수기 얼음 퇴출구에 커피튄게 넘 신경쓰여요 안쪽까지 튀어있던데 저는 이제 1주일돈 신입(수습)사원입니다. 너무 관종짓일까요..? 근데 너무 신경쓰여요....
타마고호빵
23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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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3개월 인간관계
첫 직장 입사하고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이 회사에서 아는 사람이 있었기에 저에 대한 기대감이 아주 큰 것도 알고 있었고요. 그래서 잘해내고 싶었고 모두와 잘 지내고만 싶었는데 어느 날부터 한 선배와 자꾸 어긋나는 일이 발생합니다. 뭔가 일이 본인 마음에 안 들거나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의도적으로 저를 무시하고 제외시키려하고 선배의 입김이 세다보니 윗분들이 생각하는 저의 이미지...입지... 안 좋아지고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자신감이 없어지니 실수하지 않을 부분에서 실수하고 혼나기만 합니다...... 그저 저의 일만 잘 하면 된다는 것을 아는데 점점 정신적으로 힘듦이 느껴지고 제가 능력이 없어지는것만 같아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커집니다. 제가 너무 멍청한건가요? 인생 선배, 사회 선배님들께서 현실적인 말들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도둥이
23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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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인지 아닌지는 남이 정한다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 필요 없다 이미 우린 꼰대이기 때문이다. 무슨 말을 해도 그건 라떼가 되기 때문이다. 꼰대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내가 생각하던 꼰대들이 꼰대가 아닐 수도 있고, 나는 아니라고 하는데 누군가에겐 꼰대일 수 있다. '지난날'을 이야기하거나 '나의 어느 때'를 이야기하면 누구나 꼰대가 되는 세상이고, 나는 그러한 말을 단 한 번이라도 하지 않았다고 가슴에 손을 얹고 맹세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사는 사람이 어찌 그것들을 언급하지 않을 수 있는가. 경험이 곧 삶이고, 삶이 곧 경험인 우리가 어떻게 그 둘을 뺀 언어들을 구사할 수 있느냐 말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누구나 꼰대가 된다. 아니라고 발버둥 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건 내가 사람이 되지 않겠노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 내 삶을 부정하는 것과 같다. 그러니까 꼰대가 되지 않겠다고, 그 어떤 노력도 할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꼰대가 될까 봐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이미 꼰대이고, 꼰대여야 할 때가 있는 것이다. 작가의 의도는 독자의 해석을 뛰어넘을 수 없는 것처럼, 내 조언은 상대의 해석을 뛰어넘을 수 없다. 글을 쓰며 많이 느낀 것인데, 내가 글에 담은 의도는 독자의 해석을 뛰어넘을 수 없다. 내 책에 대한 서평을 보면 정말 감명 깊게 공감하고 읽었다는 글도 있고, 그저 그런 이야기를 뭘 이리 장황하게 썼냐는 표현도 있다. (물론, 전자가 더 많아 다행이지만.) 영혼과 경험을 300%를 넣고 갈아 넣어 썼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일반 자기 계발서와는 달리 내 성공과 실패를 고스란히 넣어 진정성을 담았다고 내가 아무리 외쳐도 소용없다. 좋게 받아들일 사람은 좋게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내 글이 좋은 글인지 아닌지는 남이 정한다. 그러니까, 내 조언과 의도가 도움이 될지 아닐지는 상대방이 정하는 것이다. 꼰대에게 실망해봐서 그걸 아는 사람들은 최대한 조심하며 후배들에게 조언이나 의미를 전달하려 한다. 그러나 무슨 말을 해도 그것은 라떼가 된다. 의도는 해석을 넘어서지 못하고 그날의 기분을 넘어서지 못하고 상대의 정서를 넘어서지 못한다. 내 입을 떠나 주문이 들어간 라떼를 의미 있게 받아먹는 사람도 있고, 손사래를 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 모든 사람들에게 천사가 되고자 하는 욕심과, 내가 어느 누구에게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오지랖은 나이가 들수록 줄여 나가야 한다. '판단'하지 말고, '선택할 기회'를 주고. 아무리 이미 우리가 라떼를 외친다고 한들, 그럼에도 우리는 되지 말아야 할 사람의 유형이 무엇인지는 안다. 정답은 몰라도 오답은 알지 않는가. 우리가 아는 오답은 자신의 조언과 의도를 가지고 상대방을 제 멋대로 '판단'하고 내 뜻을 '강요'하는 것이다. "너 그러면 안돼!" "이건 이렇게 해야 해. 너 잘못 살았어." "이렇게 해봐. 무조건 돼. 네가 안 해서 그래!" 나의 라떼는 상대방을 '판단'하지 말고, 내 라떼가 맛있는지 없는지를 '선택할 기회'를 줘야 한다. 그래야 그것을 받아 든 사람은 충분히 향을 느끼고 맛을 음미한다. 맛있으면 즐겁게 잔을 비울 것이고, 맛이 없더라도 이번 기회에 라떼의 맛을 알게 되었다고 의미를 두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직장내공'에서 언급했던 '역꼰대', 즉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마저도 듣지 않거나 상대를 무조건 꼰대로 규정하는 사람도 있기에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도 좋다. 언젠가 깨달음이, 그 상대방에게 한 여름의 소나기처럼 후드득 떨어지고 몰려올 때가 있을 것이다. '판단'하지 말고, '선택할 기회'를 주었다면 말이다. 사실, 라떼는 죄가 없다. 어쩌다 발음이 비슷하여 생겨난 오해에, '라떼'라는 말을 듣고는 커피의 향보다는 잔소리가 먼저 생각나는 시대다. 그러니 억울한 건 꼰대도 아니고, 꼰대라고 오해받는 사람도 아니고, 역꼰대도 아니다. 가장 억울한 건 '라떼'인 것이다. 쓴 커피에 우유를 넣어 그 맛을 부드럽게 한 걸 보면, 쓴소리도 라떼처럼 부드럽게 전할 수 있어야 함을 떠올려 본다. 때론, 할 말을 해줘야 할 때도 있으니까. 인기 관리하느라 그 어떤 조언도 주지 않는 사람보다, 필요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낫고, 필요한 말을 할 때 그것이 좀 덜 쓰게 우유를 타주는 사람이 더 낫지 않을까. 나는 분명 그렇다고 믿는다.
스테르담
23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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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첫 워크샵입니다. 워크샵은 가서 뭐하나요?
여태 직원 1,2의 중소기업만 다니다가 이번에 60-70명 되는 규모의 회사로 이직했습니다. 본부 단위 워크샵을 실시한다면서 안건을 하나씩 제출하라고 하는데 감도 안오네여,,, 워크샵은 가서 뭐하나요 보통?? 안건이라고 하면 어떤걸 말하는 걸까요,,,? 워크샵이라고 하면 무한상사만 떠오르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초년생입니다. 도와주세오오오오오오,,,,,,,,,,,ㅠㅠㅠ
라면스낵
23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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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회사 면접 전에 MBTI 물어보기
MBTI는 공인된 시험도 아니고 하나의 밈같은건데…. 이걸 면접 전에 지원자에게 물어보는 사람이 많나요? 면접 일정 잡는 전화를 받는데, 뜬금없이 MBTI를 물어보네요 제 경력 관련된 얘기를 물어본 것도 아니고… 다들 어떻게 하세요?
투두투두투두투
23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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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치실 쓰니깐
확실히 편하네요 동기가 추천해 줘서 마이크로민트 치실 쓰고 있는데 치간이 좁아서 이물질 끼면 빼기 힘들었거든요 이건 이물질도 잘 빠지고 민트 향이라 그런가 시원하네요 이젠 점심 먹고 치실 안 하면 찝찝할 정도입니다.. ㅋㅋ
문희드려요
23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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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차인데 신규업무가 너무 안맞는것같아요
최근에 팀장에게서 넘겨받고있는 정산업무가 있는데 기존 업무와는 아예 다른 결이고, 의욕도 안나고 설상가상으로 업무 완벽적응을 영 못해서 할 때마다 실수가 계속 터집니다 혼나는건 당연하고 숙지하려고 해보거나 질문도 하면서 배우려고는 했지만 영 익숙해지질 않네요 제가 실수를 하고 잘못하고 있으니 제 잘못이 크지만 정말 이 업무는 나랑 안 맞는다는 걸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팀장이 직접 주신 업무라서 완벽하게 해내고 싶었지만 저로서는 역부족인 것 같아 이 업무를 못 할 것 같다고 하고 싶은데 6년차다보니 스스로의 무능력함에 부끄러워지네요 극단적으로는 퇴사결말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이런 경우 업무재분배를 요청드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참고 일단 계속 해봐야할까요?
힘들러렁
23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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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키우는 건 팔 할이 불안함이다
불안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의 운명 나는 불안하다. 아니, 불안해왔고 불안해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불안할 것이 뻔하다. 사람 본연으로서의 불안함도 있지만, 지금은 직장인으로서의 불안함이 그것을 더 앞선다. 뒤처지면 어쩌지, 더 높은 곳으로 가지 못하면 어쩌지, 월급을 받지 못할 상황이 오면 어쩌지, 연봉 성과 등급을 좋게 받지 못하면 어쩌지, 이번 보고서가 제대로 통과 못하면 어쩌지 등. 하루 종일을 불안해하고도 남을 운명에 처한 것이 직장인의 운명이니까. 어느 하루, 그 어떤 큰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다. 그때는 여지없이 마음 한 구석에 불안이라는 녀석이 스멀스멀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사방이 벽이 되어 나를 죄어오는 느낌이 들거나, 주위 몇몇 사람의 유쾌하지 않은 반응이나 말투는 마치 온 세상이 쓰나미가 되어 나에게 몰려오는 것 같다. '불안'은 말 그대로 '안심이 되지 않은 심리적 상태나 감정'을 말한다. 프로이트는 저명한 심리학자답게 이를 좀 더 멋지게 표현했다. 자아가 위험을 느끼면서 자신의 힘으로 감당해 낼 수 있는지 아닌지를 저울질하여 자신의 무력을 자인할 때 나타나는 상태 - 프로이트 - 불안은 왜 생길까? 심리학이나 현대 과학에서도 불안의 원인을 완벽하게 파악하거나 정의한 사례는 없다. 다만, 스탠퍼드대 생명공학부 김성연 박사와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뇌에서 불안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규명해 발표한 적이 있다. 뇌의 특정 부위 (분계선조침대핵)의 타원핵과 이를 둘러싼 바깥 부분이 자극의 균형을 이루며 불안을 강화하거나 감소시킨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불안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완벽히 파악해낸 것은 아님을 볼 때, 불안은 좀 더 본능적이고 자동적인 고차원적 마음의 작용이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불안은 생명체로 하여금 위험을 감지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다. 그리고 생명체는 생존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불안감을 유지하고 있어야 천적이 나타나거나, 어떠한 위험 상황에서 민첩하게 행동하거나 기지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 이렇게 보면, 불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겪어본 것에 대한 불안, 겪어보진 않았지만 간접 경험을 통해 알게 되거나 무의식적으로 느끼게 되는 불안. 즉, 불안은 스스로를 지키고 살아남으려는 아주 중요한 일종의 사전 경고 시스템인 것이다.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불안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스티브 잡스의 창의적 아이디어는 시장성이 아니라 바로 휴대폰에서 단추를 없애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 그 뉘앙스를 거슬러 올라가면, 일각에서는 고(故) 스티브 잡스가 '단추 공포증'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한다는 재밌는 해석이 있다. 실제로, 공식석상에 나타난 그의 모습을 보면 단추가 없는 옷차림이 대부분이고 버튼이 수십 개 되는 현대식 리모컨보다는 6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진 구식 리모컨을 고집했다고 한다. 즉, 단추나 수많은 버튼을 보면 불안해지고 이러한 공포심을 회피하려는 스티브 잡스의 성향이 아이폰을 만들어냈다는 주장이다. 그에 대한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주어진 주장 내에서만 시사점을 끄집어내 본다면 스티브 잡스의 불안이 아이폰을 탄생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불안의 가장 큰 원인인 스트레스가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는 것. 직장인은 스스로를 돌아볼 때,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불안이 내게 도움이 되어 왔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불안해서 일찍 일어나고, 불안해서 일을 더 하고, 불안해서 어학 공부하고, 불안해서 더 인정받으려 했던 내 모습이 떠오르면서. 일요일 한 낮,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무언가 허무하고 이대로 주말을 보내면 어쩌면 나는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함에 영어 단어를 하나 더 외우거나 밖으로 나가 뛰면서 운동을 했다. 결국, 직장인인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불안'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이쯤에서 서정주 시인의 '자화상'을 떠올려, '직장인의 자화상'으로 다시 고쳐 보면 어떨까 한다. 나는 직장인이다. 밤이 깊어도 불안하다. 파뿌리 같이 늙은 상사와 높고 높은 목표가 서 있을 뿐이다. [중략] 스무 해가 넘는 동안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불안이다. 직장은 가도 가도 부끄럽기만 하드라. 어떤 이는 내 눈에서 불안을 읽어가고 어떤 이는 내 입에서 불안을 듣고 가나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진 않을란다 [중략] 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늘어뜨린 병든 수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오늘도 직장인의 삶을 살아 낸다. 헐떡거리는 삶이고, 불안에 불안을 달고 살지만. 뉘우치지 않을 거란 다짐에 나는 울컥한다. 그러니, 불안에 압도당할 필요 없고 그것을 온전히 친구 삼거나 도움이 되는 지병으로 맞이한다면 좀 어떨까. 어차피 불안할 존재라면, 직장인이라서 더 그렇다면 그 불안함을 마음껏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결국은 나를 지키려 발버둥 치는 것이니. 그런 의미에서 미켈란젤로가 말한 '주여, 제가 이룬 것보다 항상 더 많이 갈망하게 하소서'란 말을 좀 다르게 표현해 보고 싶다. '주여, 제가 이룬 것보다 항상 더 많이 불안하게 하소서'
스테르담
23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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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심한 대표이사
화사 생활 8년차 초창기 매출액 간신히 3-6억하던거 입사제안받고 같이 투톱으로 일하다 시피해서 4년만에 매출액 평균 15억을 넘기기까지 믿고 의리가 있을거란 착각은 순진한 저의 이용당함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온지 1년이 넘어갑니다 모든 돈과 결제 사소한 쓰레기 물청소까지 신경쓰는 대표의 성격상 그렇다쳐도 본인이 아직까지 모든걸 컨트롤해야한다는 식으로 본인의 존재감과 대표라는 위치를 직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망은 이해하나 프로근성 전혀 없이 개인의 영달과 기분 특히 특정 직원의 능력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 무조건적 비난을 쏟아내면서 자기과시와 면목을 찾으려하는 이 모습은 스스로 알런지 모르겠네요 다 수동적으로 변하며 눈치보며 예스맨 꼴랑 비상근 마누라 일가친척 등재하고 직원만 6명인 이 조직의 미래가 참으로 안타깝네요 이런 관점을 가진 대표는 한계가 있을거란 생각입니다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그저 맘 내려놓고 몇자 적습니다.
경제독립
23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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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개군면 관광호텔 cctv사건
2023년 7월 28일 오후2시경 양평군 개군면 위치한 쉐르빌온천관광호텔 16만원에 일박투숙했어요. 쉐르빌온천관광호텔 주차장에 주차하고 호텔에서 쉬고나서 두시간뒤 주차장에서 자동차 탈려고 했더니 흠집(누군가 고의로 문콕한듯)이 생겨서 호텔측에 cctv 보여달라고 요청했더니 법원영장 없으면 안된다고 거부하더라고요. 양평경찰서 출동한 경찰관도 cctv확인 요청을 거부당했고 그 다음날 양평경찰서 교통조사계 임모조사관도 피해자가 요구하면 보여주게 되어있는데 호텔측의 고객응대가 이해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쉐르빌온천관광호텔 일박에 16만원 바가지쓴것도 억울한데 불쾌한 일 당한 고객한테 불친절한것도 이해 안되요. 님은 호텔측의 대응에 어떻게 생각하세요? ~~~~~~~~~~~~~~~~~~~~~~~ CCTV녹화 열람 거부. 개인정보보호법 제35조제1항, 제3항 근거로 열람 요구, 이를 제한 거절한자는 제75조 제2항 제10호. 3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변호사 답변입니다. ~~~~~~~~~~~~~~~~~~~~~~ 양평경찰서 교통조사계 조사관께서 곧 해당 호텔로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지만 끝까지 호텔측에서 법원영장 요구하면 경찰도 방법이 없다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golgol80
23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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