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아무리 승진이라도 뜬금없는 승진은 반갑지가 않네요

23년 12월 05일 | 조회수 1,285
어중간일개미
억대연봉

현 직장으로 이직 전에는 중간관리자고 관리자고 관리 업무라는 걸 해본적이 없습니다. 뭐 소모임 장이나 대의원 같은 경험은 있지만, 말 그대로 친목활동의 장이나 단순 전체 회의 참석 정도였으니 업무 관련한 관리자 업무는 경험이 전무한 거나 마찬가지였죠. 개인 신상의 변화 때문에 이사를 가면서 회사도 옮기게 되었고, 원래 하던 업무랑 연관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지만, 업종(?) 자체에 변화가 생긴 상태였습니다(참고로 자격증이 있는 전문직이긴 합니다). 보직자 일부가 퇴사를 하고 조직 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어쩌다보니 입사 반년도 안돼서 팀장을 달게 되었습니다. 인원 기준으로는 거의 부급의 팀이었고, 업무 범위도 사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비슷한 경력 기준 4-5년은 일을 해야 올라오는 자리라고도 하고, 워낙 중책인지라, 아직 기본 업무 숙지도 안되었는데 역량에 맞지 않는 중책이라고 여러 차례 고사를 했더랬지요. 그때 그만 뒀어야 하는 건데..여러가지 개인 사정이 겹쳐서 이직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참 쉬운게 없네요. 기본 행정 절차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예결산 포함한 수많은 결재를 해야하고, 업무분장에 없는 일이 발생했을 때 그 일을 내리고 분배해야 하고, 팀내 파벌 싸움 보면서 속앓이도 하고, 팀원들의 개인사로 인한 업무 지장이 발생했을 때 수습하고, 규정과 관행을 본인 유불리에 따라 달리 적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 팀원들 워라밸과 교육 기회를 지키다보니 정작 망가지는 내 워라밸(초과근무수당도 없는 야근)과 부족한 자기발전을 위한 시간 등등.. 월급이 줄어도 워라밸이 괜찮아질 거라는 기대로 지금 직장에 왔는데 현재 상황은 월급도 줄고 워라밸도 악화가 되어버렸네요. 당장 이직할 수도 없고, 어디 하소연 할 곳은 없고.. 답답해서 끄적여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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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돌이100
    23년 12월 06일
    못한다고 배째라 해버리세요~~용병술이 부족한 회사구만요
    못한다고 배째라 해버리세요~~용병술이 부족한 회사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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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회원 가입 하고 보다 쉽게 같은 일 하는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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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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