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머리 vs 용의 꼬리 관련…조건이 약간 다르다면, 형님들의 생각은?
국내대기업
. 매출 60조
. 중앙연구소 팀장
. 워라밸 매우 좋음
. 복지 우수
. 총보수: 연봉+성과급
. 정년보장
vs.
미국계 중견기업
. 전세계 매출 3조
. 한국매출 1200~1500억
. 한국내직원수 150명
. 전략기획 임원 (정규직, 계약직 아님)
. 보수: 국내대기업의 총 보수 + 3000~4000만원
. 차량 등 제공
. 워라밸 나쁨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형님들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나이는 참고로 47~49입니다. (요즘 나이계산법이 여러가지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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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읽다가 제게도 다소 고민 스러운 상황이 생겨서 형님들 생각을 여쭙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뱀의 머리 vs 용의 꼬리 관련 조건이 약간 다르다면, 형들의 생각은?
현재는 국내 대기업 연구소 팀장으로 재직중입니다. 팀원은 약 18명, 프로젝트는 5개 운영 중, 임원인재풀에는 들어 가 있으나 대기업 임원은 하늘이 내리는 자리라서 마음은 내려놓고 있어요.
그런데 외국계기업 전세계 연매출 약 3조 정도 하고, 한국 매출은 1200~1500억, 국내 직원수는 약 150명 매우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고, 해당분야 70%ms 를 갖고 있는 특수분야 회사에서 전략마케팅 APAC 디렉터자리로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global job이고 각국의 sr manager들로 부터 보고를 받고, general manager와 C 레벨에 보고를 해야 하는 자리 입니다.
연봉은 외국계기업이 국내기업에서 받는 연봉과 성과급을 받은 총액보다 약 3000- 4000만원 정도 높고, 인센티브도 약 연봉의 20%까지 제안이 되어 왔습니다. 차량, 개인사무실, 법인카드-판공비, 프리미엄 건강검진 pkg 등등은 별도 제공 되구요. 나름의 복지는 있으나 국내 대기업에 비교하면 허접할듯 하구요. 이곳 미국 외국계는 임원직이지만 계약직이 아닌 정규직입니다.
국내 대기업에서는 임원이 안되면 정년까지 버틸수는 있을듯하고 워라벨은 현재 직장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But, 직속 상무와 관계가 참 좋지 않고, 노력해도 개선이 잘 안되네요.
외국계로 이직을 하게 되면, night call이 많아서 위라벨이 어느정도 무너지는 것을 각오 해야 할듯 하구요.
1) 이런경우 국내대기업 팀장직에서 머무를것인지….안정적인 biz를 영위 하고 있는 외국계로 이직을 하게 될것인지???
2) 외국계 이후로도 다시한번 더 이직을 고려 해봐야 할듯도 한데…현재 60조정도 매출을 하는 국내그룹사에서 3조 매출회사로 옮길때, 이 다음 이직을 또 준비 한다면….3조 회사로 옮긴상황이 추후 다시 한번더 이직을 하려할때 어떻게 작용 할지…
이럴경우…
형님들 고견은 어떠신지요??
나이는 참고로 47~49입니다. (요즘 나이계산법이 여러가지여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