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드리자면,
1. 현재 하는 업무 (사실상 EPC 업무)에서 진짜 설계 (회로설계) 업무로 이직을 하고 싶다.
2. 경력 이직을 하기에는 연관 경력이 없다.
3. 옆 부서의 업무라도 눈 너머 배우거나, 신입으로 이직을 해야 하나 고민중이다.
위 과정에서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입사 만 2년을 채운, 전력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설계 직군이라고 하지만, 현재 하는 일은 사실상 EPC 업무인데요.
> 사양서 분석
> 고객 회의 / 고객 대응
> 협력 업체 관리
> 일정 관리
> 출하 및 현장 시험
현재 대략 2번정도 업무 사이클을 돌아보았습니다.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가 너무 싫은 부분도 있고 (물론 어느 회사나 어려운 점은 있는 것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 회사가 이상한 부분은 많이 있는건 확실합니다.)
제 성격상 EPC 업무랑은 맞지 않아 (규칙적이고 깊이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여기는 얇고 넓게 동시다발적으로 일이 터집니다)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문제점이, 현재 경력인 EPC로는 이직을 하고 싶지도 않고 설계 (전기/전자 회로 설계)로 이직을 하고 싶은데, 경력 이직으로 하기에는 관련 업무가 너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경력을 포기하고 신입으로 넣어야 하나 고민도 되고,
근처 부서에서 회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눈 너머라도 배울 수는 있는 상황이라 조금이라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현재 팀이 너무 바뻐서,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옆 팀을 바꾸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 과정에서 선배님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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