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클라우드 엔지니어… 고민이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IDC에서 서버 호스팅/이전/운영 관리에서 시작을 해서 AWS 파트너사를 거쳐서 현재 제조회사의 웹개발팀에서 인프라 담당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3년차 다니고 있는데 초반엔 모든 것을 새로 구축 및 개선을 하면서 재미있게 일을 하였는데요.
지금은 그때 그 개발자분들도 모두 이직하셨고, 운영의 업무만 하면서 조금씩 나태해지는 것같네요.
aws, ncp 상에서 gitlab으로 runner를 이용해서 레포지터리에 푸시하면 배포를 버튼을 클릭하면 스크립트에 따라 배포 및 서비스 올라가는 부분을 해놓으니 이제 제가 따로 할 일이 없네요.
모니터링은 prometheus, grafana, pinpoint를 구축해놓았고, 와탭을 쓰지 않는 MySQL은 PMM으로 쿼리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고, 각 서버들의 로그들은 loki로 수집하여 grafana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볼수 있게 해놨습니다. 모니터링의 알람은 모두 slack으로 받을 수 있게 하고, 폰에도 slack을 설치했더니 소스 배포하는 시도, 결과 및 jira/confluence의 변경도 바로 확인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갑자기… 아… 뭐 더 할게 없을까 하다가 현타가 오면서 이제 나이도 있다보니 정년 보장들을 하는 회사로 이직을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게 괜한 생각일까요… 아니면 지금 시기에 옮겨서 정년까지 10년이상 다닐수 있도록 자리를 잡는게 나을까요?
다른 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해서 글을 처음으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