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IT영업 8년차 고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첫 직장 ibm 유닉스, x86 서버 파트 짤짤이 세일즈부터 현재 네트워크 인프라 영업중인 90대생 미생입니다.
현재는 어찌저찌 운 좋게 네트워크 통신장비 벤더에 재직중입니다.
그간 윗분들 업무 서폿 하면서 나름 잘 달려왔다 생각하는데 지금은 자기주도의 사업을 만들려니 쉽지가 않습니다
군 제대후 2014년 처음 영업 시작할때 참 열심히 하면서 업계에서 어리지만 열심히 하는 놈으로 알고계신 형님선배들이 있어 진짜 노력 했구나 자부하는데 요즘 이 영업 업무에 대해 조금씩 현타가 쌓입니다,,,
솔직히 it 4세대 대표로 과거 1세대 선배님들의 세일즈 문화에 대해 가끔 원망스러울때도 있고,,,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전반적인 한국사회의 영업 문화인듯 하니 받아들이고는 있습니다.
사실 요즘 중점적인 최대 고민은 어떻게 재밌는 삶을 살지 입니다.
재밌게 활기차게 제가 살아 갈 수 있을까요?
이제 초심을 잃은 저는 업계에 살아남기위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릴때부터 회사 파워를 기반 삼아 영업 해 왔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벤더에서의 영업이 근래 시장의 상황과 회사의 아이템 완전 상충하지 않은 상태로 적극적인 영업을 하려니 쉽지 않습니다…
막연하게 버텨볼까요? 미래의 불안함이 많습니다.
똥볼차는것두 싫고 오히려 알고 있는 똥볼을 골든볼로 바꾸고싶은 마음도 매우 큽니다,,,
그냥 술 좀 마시구 귀가길에 막연하게 끄적여 봅니다,,,
날씨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다들 건강 유념 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