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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이 남긴 음식 먹은 남자친구... 식탐은 못 고칠까요?
평소에도 남자친구가 식탐이 좀 있다는 건 저도 당연히 알고 있었어요.. 보통 둘이서 각자 메뉴 시키고 나눠 먹을 사이드 1개 시키면 남친은 꼭 사이드부터 먼저 먹어치워서 제가 훨씬 적게 먹거나 맛있는 반찬은 본인 앞으로 가져다 놓고 급하게 먹는다거나... 본인 말로는 형제가 많은 집에서 살아서 습관이라 어쩔 수 없대요. 가끔 그 꼴 보기 싫을 때가 있긴 했어도 저는 음식에 크게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 심한 단점으로는 안 느껴졌었어요. 그러다보니 어느덧 만난지 1년이네요. 본인도 고치려고 노력중이라고 해서 그냥저냥 넘어갔던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친구들이 제 남자친구가 보고싶다고 졸라대서 소개시켜주는 자리를 가지게됐어요. 남자친구가 밥을 사주기로 한 자리고, 친구들에게 잘 보이고 싶다며 분위기가 꽤 좋은 맛집에서 만났어요. 제 친구들이 입이 좀 짧고 소식하는 편이기도 하고 대화하면서 천천히 먹다 보니 친구들 접시에 음식이 1/3 정도씩 남았습니다. 저도 친구들도 포크를 내려놓고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마무리하는 분위기였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친구들한테 음식 더 안 드실 거면 자기가 먹어도 되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친한 친구끼리 떡볶이 먹으러 간 자리도 아니고... 제가 남자친구를 처음 소개하는 나름 격식을 갖춘 자리였습니다. 심지어 손도 안댄 음식도 아니고 먹다가 남겨서 소스도 막 묻어서 지저분한데... 친구들의 당황해서 서로 눈짓을 주고 받던 분위기가 잊혀지지 않아서 아직까지도 떠올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친구들이 드셔도 된다고 웃으면서 넘어가긴 했는데... 자리가 파하고 나오면서 제가 결국 화를 냈거든요.. 가족들만 있는 편하게 먹는 자리에서 그럼 백번 이해하겠는데.. 남자친구는 안 그래도 비싼데 음식 버리는 게 아깝고, 양이 적어서 배고프니까 남은 걸 먹은 건데 오히려 저보고 허례허식이 심한 것 같다고 반박하더라고요. 친구들한테는 미안하다고 따로 연락 돌렸지만.... 그 이후로 도저히 밥을 같이 못 먹겠어서 일단 바쁘단 핑계로 만남을 피하고는 있어요.. 지금부터라도 각잡고 식탐을 고쳐나가려고 한다면 고칠 수 있을까요? 실제로 고치신 분이 있는지, 저희 관계에 마지막 희망이라도 가져보려고 민망함을 무릅쓰고 조언을 구해봅니다..
펭세구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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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똥내 썸남 후기
두서없이 쓴 글에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혹시나 그 분이 이 글을 보시고 본인 얘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서 너무 디테일한 스토리는 자제하겠습니다.ㅎㅎ 글 업로드날 주말 오후 세번째 만남 (결국 세번째가 마지막 만남이 되었네요) 사실 딱히 설렘 기대도 없이 저녁에 밥이나 먹으면서 반주나 해야겠다하고 나갔습니다. 그날 식사를 하며 직접적인 표현보다 에둘러 헤어스탈이나 향수취향 이런게 트렌드던데 바꿔보면 어떻겠냐 올 해는 같이 가끔 등산도 가고 다이어트도 해보자 그럼 외모가 더 살아날 것 같다.라고 돌려돌려 얘기를 했죠. (사실 얼굴은 잘생겼는데 나이에 맞지않게 50대 아저씨처럼 배가 심하게 많이 나왔어요. ....냄새의 원인을 위나 장 상태가 안좋아 냄새가 날 수 있겠다 싶었다 싶어 운동을 권유한 겁니다. 많은 분들이 병원에 가보자고 직접 얘기해보라고 조언주셨지만 차마 입에서 그얘기가 떨어지지 않더라구요ㅜㅜ) 본인 관리를 못 하는 사람은 싫거든요. 그 얘기를 듣고 그때부터 갑자기 얼굴표정이 싹 바뀌더니 내 외모 그대로를 사랑해주고 좋아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을 만나겠다. 역시 그럴 줄 알았다. 라고 하며 급발진. 자제 중이라던 담배를 피고 오겠다고 자리에 저만 두고 줄담배를 피러 나가는 모습을 보고 정이 뚝.떨어졌습니다. 근데 그 때! 담배를 끄고 입에 무언가 찍찍뿌리더라구요? 그 때 알았습니다. 냄새의 원인을요... 보통 요즘 담배 입냄새 제거 과일향 같은 걸로 나오지 않나요?! 근데 그 분꺼는 한약?약초 냄새가 나는 그런 거였어요!! 그게 연초냄시랑 섞이니 진짜 꼬랑썩은내가 났던거예요... 전 그 말다툼한 와중에도 원인을 찾아내서 기뻤던 나머지 그거 당장 스톱!하시라 그게 담배 냄새를 더 나게 하는 것 같다. 이게 원인이였네!! 하고 저도 모르게 말 툭튀ㅋㅋㅋㅋㅋ 그분은 엥? 뭐라는거야라는 표정으로ㅎㅎ잊혀지지 않아요. 기쁜 나머지 (살은 빼면 되니까) 기분 바로 풀어지고 코노가서 노래하고 나왔는데 그 냄새가 또 어디선가 나는거예요ㅜㅜ 내 코에 냄새가 배어서 그런가...ㅜㅜ왜 안 사라지지는거야.. 했는데 그 분 담배피고 들어오면서 그걸 또 뿌리는걸 목격... 걍 이 분은 습관이 되서 못 고치겠구나. 나랑 인연은 아닌갑다.......맘먹고 일단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정중히 몇 번 만나봤는데 우린 잘 안 맞는 것 같다. 누구 잘못이 아니라 서로 성격이 안맞는거다. 그동안 짧았지만 감사했다..하고 서로 좋게 정리했습니다. 다만 그 분이 본인에게 한 번의 기회를 준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더군요..,. 전 그냥 씹었구요.. 진짜 올 해는 제대로 연애해서 결혼까지 할 수 있겠다라고 순진하고 멍청한 생각을 했던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뭔가 큰 덩어리가 몸에서 빠져나간 헛헛함이 계속 몇일동안 저의 기분을 다운시키네요. 착한 분을 화나게 긁어서 너무 무례하게 대했던건 아닌가하는 미안함도 계속 들구요..오늘밤도 퇴근하고 소주 한잔하면서 바보같은 생각을 떨궈내야겠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기 전까지는 30대 후반을 어떻게 잘 보내야될 지 어떤 삶을 살아갈지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네요.🥲 긴 얘기 들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nmha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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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로 월 30만원 지출하는 여자친구 정상인가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리급이고 급여도 적당한 편입니다. 그런데 공유 가계부를 쓰다보니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게 한 달에 택시비로만 30~40을 쓰고 있었습니다. 이거 때문에 한바탕 토론을 했는데 이게 정상인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해하기 힘든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야근 후에 너무 힘들어서 타는 거라면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1-2시간 야근하면 힘들다고 타고, 주말에 친구랑 약속 나갈 때나 저 만나러 올 때도 귀찮다고 택시를 탑니다. 여자친구 집에서 회사까지 지하철로 한 번 갈아타서 한시간 내로 걸립니다. 도보 거리도 얼마 안되고요. 그런데 지옥철 기빨린다며 조금이라도 힘들면 택시를 잡습니다. 그리고 먼거리를 갈때도 (서울-인천) 약속에 늦을거 같다고 택시를 타더라고요. 한번에 5-6만원은 그냥 깨집니다. 이제 슬슬 결혼 자금도 모으고 해야하는 시기인데, 매달 길바닥에 버려지는 30만 원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 돈이면 적금을 하나 더 들거나 주식이라도 살 수 있는 금액이니까요. 여자친구는 그 돈 주고 자기 행복을 사는거라면서 오히려 저를 짠돌이 보듯 하는데요. 이런 가치관 차이가 결혼 후에도 걸림돌이 될까요? 제가 보기엔 분명 줄일 수 있는 돈인데 본인 가치관이라며 못 박아버리니 더 이상 대화가 안 되네요.
국짜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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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직했으면 데이트 비용 더 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여자친구와 2년째 데이트 통장을 쓰고 있습니다. 서로 연봉이 비슷해서 데이트 비용은 합의 하에 똑같이 5대5로 넣고 있습니다. 근데 작년 말 여자친구가 대기업으로 이직하며 연봉이 대폭 올랐습니다. 성과급까지 따지면 저랑 급여 차이가 상당합니다. 반면 저는 대출 금리가 올라 고정 지출이 더 늘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제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대기업 가서 여유도 생겼으니 이제 7대3이나 6대4로 내자고 말을 꺼냈습니다. 많이 버는 사람이 더 부담하는 게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먼저 말을 꺼낼 줄 알았는데 아무 말도 없다 보니 오히려 제가 서운한 부분도 있습니다. 저라면 말 안 해도 알아서 더 냈을 겁니다. 그런데 여자친구 반응이 이해가 안 됩니다. 돈 좀 더 번다고 바로 계산기를 두드리냐며 화를 냈습니다. 이직 후 적응하느라 힘든데 돈 얘기부터 꺼내 서운하다고 합니다. 제가 너무 계산적인 사람 같아 정이 떨어진다고도 했습니다. 제가 데이트 비용을 과하게 부담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이런 여자친구의 태도에 오히려 제가 더 정이 떨어집니다. 결국 대판 싸우고 연락을 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소득이 많은 쪽이 더 부담하는 게 합리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성과급까지 치면 저보다 훨씬 여유 있을 텐데요.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 건지 의견 묻습니다.
하옵카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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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기 참 어렵네요...
최근 한 장소에서 자주 마주치는 타 회사분에게 한 두개월동안 관심을 갖다가 명함을 주고 연락이 되어서 2번 정도 만남을 가졌는데 (1차는 저녁 식사 ,2차는 영화 저녁식사) 2차 만나기전에는 나쁘지 않고 상대방도 어느정도 반응이 있었는데 2차 만남이 끝나고 나서부터는 후기멘트와 다음을 기야하는 메세지를 보냈는데 헤어짐과 동시에 잠수를 하시네요...물론 제가 느껴도 만나는동안 엄청 재미있고 즐겁다는 분위기를 느꼈는데 쫌 많이 아쉽네요... 한번더 만나서 쫌 가까워지고 싶었는데... 참 오랜만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 앞에서 뭔가를 행동할려고 하니깐 삐그덕거리고 원래 성격도 잘 안나오고...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ㅜㅜ 혹시라도 가다가 마주치면 인사라도 해야하나... 모른척하고 가야하나..
콩콩콩민이다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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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 상대에게 사귀기 전 잘해주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한두번 본 상황에서 배려하거나 다정하게 대해주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지인소개나 자만추로만 연애해봤는데, 저같은경우 상대가 맘에 들면 한번 봤더라도 생일쿠폰도 보내고 일상도 궁금해하고 데려다 주기도 하는등 나도 모르게 가까운 사람인것처럼 행동하거든요. 사실 여행중에 만난 분과도 이렇게 연애했음.. 즉흥적으로 감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근데 결정사는 ( 이때까지 두명만 만나긴 했지만.. 연애는 x) 어차피 외적 스펙 일괄 + 외모,키 로 향후 관계가 결정되는걸로 아는데 사귀기 전에 잘해주거나 하물며 식사를 사주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잘해주고 싶어도 참고 건조하게 대하다가 나중에 사귀며 잘해줘야하는지..?
브람
억대연봉
동 따봉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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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구함] 30대 후반, 40대 초 여성
새벽감성 또는 수면부족의 힘으로 썼던글 오후되고 펑합니다 부끄럽습니다... ㅠㅠ
씨즈b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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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너무 안좋다는 이유로 차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쯤 한번 고백했다가 상대방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었고, 이후에 말이 없어서 며칠전에 다시 고백함. 결론은 여러 이유로 고민했는데 자기는 피부가 안 좋으면 남자로 안보이는거 같대. 그거 말고는 다 괜찮아서 혹시 피부과 다니면서 노력할 생각 있는지도 물어보려고 했는데 자기가 너무 쓰레기 같이 느껴져서 차마 그렇게 말 못했다고 함.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나는 노력할 생각도 있다고 했는데 자기가 미안해서 안되겠다면서 깜. 걔가 자세하게 말 안하려는거 내가 꼬치꼬치 물어서 얘기한거라서 할말은 없는데 ㅈㄴ 현타온다. 계속 거울을 보게 되더라고. 나는 나이에 안맞게 화농성 포함 여드름도 지금까지도 나고 여드름 흉터들이 있어서 피부가 좀 안 좋은 편임. 나도 고쳐보려고 클렌징 좋은거 쓰고 피부 관리하는 유튜브도 많이 보고 있고 한때 피부화장도 해본적 있는데 피부 뒤집어져서 그 이후로 화장은 안함. 피부과는 기본 백단위로 깨진다는데 한번 가봐야되나
뤼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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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옷에 신경을 안써요
남자분들은 원래 신경을 잘 안쓰나요? 니트에 보풀이 엄청 올라와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입고 나오고, 소매 실밥이 풀려있거나 심지어 단추가 떨어져있어도 그냥 입고 나옵니다. 저는 은근 그런 게 신경쓰여서 대화하면서도 계속 쳐다보게 되는데 본인은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실밥은 끊어주기라도 하지 보풀은 하나하나 떼줄수도 없고... 한 번은 조심스럽게 말해본 적도 있습니다. "이거 보풀 좀 심한데…"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이거 원래 이런 옷이야!"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때 뭔가 ‘이 정도는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알게 돼서 반쯤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랑 만날 때 말고 회사에서 중요한 자리 가거나 모임이 있으면 또 멀끔하게 입고 다니더라고요..? 그래서 좀 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이건 그냥 저랑 있을 때 일상적인 옷을 많이 입어서 그런거겠죠?) 아무튼 마음 같아서는 옷장 정리 싹해서 낡은 옷 내다버리고 새로 사주고 싶은 심경입니다. 제가 좀 간섭해도 되는 부분일까요?
산미조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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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얘기를 안꺼내는데 마음을 모르겠어요
저는 95년생이고, 남자친구는 91년생이에요. 우리는 지금 만난 지 1년 조금 넘었고, 30대에 시작한 연애라 그런지 처음부터 비혼이 아니라는 점,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걸 서로 확인하고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가정사, 급여, 가지고 있는 자산(부동산·저축금액), 앞으로 살 곳 같은 현실적인 얘기를 초반부터 자주 꺼냈어요. 남자친구는 근무지를 비교적 쉽게 옮길 수 있어서, 제 본가와 직장 쪽으로 옮기려고 일부러 더 힘든 부서로 이동하기도했네요 그러면 다음 인사이동 때는 원하는 곳으로 보내준다구요 또 남자친구는 이미 집이 있는데, 신혼특공 무주택 기준을 맞추려고 집을 팔까 고민하기도 하고, 청약 일정도 같이 보면서 이야기해요. 지금 집이 신혼을 시작하기엔 환경이 썩 좋지 않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 걸 보면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정작 ‘언제쯤 결혼하고 싶은지’, ‘우리는 어느 시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어요 그러다 보니 우리가 왜 이렇게 현실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남자친구의 진짜 속마음을 모르니까 저도 자꾸 선을 긋게 되고요. 예전에 장기 연애를 하다가 결혼 얘기를 하던 중 결국 헤어진 경험도 있어서 더 조심스러워요. 이제 주변에서도 결혼하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생기다 보니, 남자친구가 나와 결혼하고 싶다는 확실하고 적극적인 마음이 없다면, 오히려 지금 정리를 하고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맞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어요. 얼마 전에는 친구 부부와 같이 만났는데,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친구 남편이 남자친구에게 “결혼 준비 안 해?”라고 물었더니, 남자친구가 “아직 만난 지 1년도 안 돼서~”라고 넘겼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는 정말 1년이 되기 전이긴 했어요.) 아무튼.. 이런 상황에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 할지… 무슨 마음인건지 새해부터 어렵네요
뿡야뿡초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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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2세 남자입니다..
파혼한지 4개월이됐는데 어디서 여자를 만나서 결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결정사 가면 좀 나을까요? 34이전엔 결혼하고싶은데... 가능성있나요
wssx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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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가득 30대 중반남 소개팅 다녀왔습니다~
그냥 어디 푸념할 곳이 없어서 이곳에 대나무숲처럼 끄적였는데..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요와 따뜻한 격려의 글 보내주셨더라고요ㅠㅠㅠ 나운다.. 우선! 용기내서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이성적인 확신이 안 드신다고..^^ 까임(?) 그래도 정~말 몇 년만에 머리에 기름(왁스)칠도 하고 며칠 운동하고 구두도 신고 예쁘고 착한 여성분과 제철방어 먹으면서 소맥한잔 데이트했습니다~ 방어랑 소맥 먹으니까 10만원 나오더라는ㅎㅎ 그래도 너무 잠시나마 즐거웠기에 제가 샀습니다! 근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게 내가 지금 돈이 없어서 연애도 결혼도 못하고 있는 게 아니구나 하고요 소개팅에서 월급은 얼마고 차는 뭐고 집은 어디냐 이런 얘기는 일절 없었거든요 돌이켜보니 빚을 지고 난 이후로 몇 년 동안 제대로 된 옷 한벌 신발 한 켤레 산 적 없고 미용실은 나이스가이나 블루클럽 가서 잘랐고 스트레스 받거나 힘들 때는 술과 야식을 사들고 나만의 도피처인 넷플릭스로 달아났고요 겨우 일어나 회사에 좀비처럼 출근하기 일쑤였어요 소개팅 며칠 뒤 동료들과 거나하게 마시고 술이 좀 부족했는지 편의점에서 맥주 4캔과 짜짜로니랑 카스테라 빵을 사들고 가고 있었는데 어느 밝은 조명 아래 전신거울에 비친 저를 봤어요 아.... 내 모습이 이렇구나 부모님께서 잘생긴 유전자 물려주셔서 (키는 작아요) 대학 신입생때는 1학년 킹카 군대시절에는 중대에서 가장 훈훈외모 로 불리며 여자친구가 항상 있었거든요 전신거울에 비친 저는 회사 유니폼을 입었고 기름묻은 신발에 밑창도 떨어져있고 머리는 아저씨컷에 은은하게 옆머리 새치도 있었어요 열심히 벌었던 돈이 없다는 것 하나가 스스로를 자책, 싫어하게 만들었고 관리할 이유도 관리할 필요도 없게 한 것 같아요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누군가에게 빛나게 보일 것이고 나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게 되겠다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정년없는 일용직 지게차 상차사원으로 일하시는 아버지와 엊그제 한잔 했는데 술이 무척 약해지셨더라고요 그리고 식사전에 물티슈로 코를 푸시는데 시커먼 먼지가 얼굴에 가득하신 것을 보고는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일하지 않으셔도 될텐데 미완의 아들이 장가가는 것을 보셔야지 마음 놓고 노후를 즐기실 것을 알기에 저는 올해 미친듯이 열심히 일하고 한 분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돈을 쫓지 않고 자기계발에 매진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올해는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노답(현재는!) 30대 빚총각의 푸념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름 즈음에는 좋은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
행복미래그리미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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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여자친구와 결혼 고민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저는 3살연상 여자친구를 만나고있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여자친구에 맞춰서 결혼시기를 정했어요. 저는원래 결혼은 늦게하고싶었고요. 이제 결혼식장 찾고 준비하려는데, 갈등이 너무많아 고민입니다.. 여자친구가 꽤 예민해요. 데이트나 통화 잘 하다가, 어떤 부분에 서운한게 생기면 그날은 그냥 그걸로 끝입니다. 물론 제가 시원시원하게 잘 풀어주고 하면 좋겠지만 저도 그럴 능력이 안되는것같구요. 사실그래서 반년전부터 결혼얘기하다가 대판싸우고 멈췄다가, 다시 화해하고 결혼준비 하다가 또 싸우고 또 화해하고 그러는중이네요.. 나이도 있어서 제가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결혼하면 더싸우지않늘까 하는 생각도 들고.. 고민입니다. 정말 1주일에 한번은 무조건싸우고 심하면 1주일에 4일은 싸우고 그러거든요. 보통 커플이 이렇지는않죠? 커플상담도 받아볼까 생각도하는데, 냉철하게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ㅠㅠ +) 진심어린 많은 답변 달아주셔서 모든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경험담 토대로 말씀해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하면서도 죄송스럽네요.. 제가 객관적이지 못하게 제 입장에서만 쓴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사례를 올리기는 어렵지만, 해주신 조언들 잘 귀담아 듣고 현명한 판단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내심 이별을 직감하면서도 헤어지지 못하는건, 다른 조건이나 뭐도 아닌 '진정으로 저를 너무나 사랑해주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2026년 되시길 바랍니다!!
차차란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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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간에 궁금한게 있습니다.
이번에 직장동료랑 새해 일출을 보러 갔다 왔습니다. 둘 다 이제 30대구요. 약속하고 다녀온건 아니고, 갑자기 제가 가자고 하니 가겠다해서 갔다왔고 이런저런 이야기만 나누고 해보고 왔습니다. 여성분들은 직장동료랑 일출 보러가는게 가능하신지 궁금합니다. -‐---------------------- 그 후 몇번 차로 같이 출퇴근하면서 대회를 했는데, 관심있는 쪽은 아닌 것 같아 평소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셨는데 예상과 같은 결과는 아니라 재미가 없으실 것 같아요 ㅎㅎ
밥먹는용용이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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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쉬운데 어렵다
90프로는 진짜 잘 맞고 좋고 오랜기간 연애하며 서로 신뢰도 깊게 형성이 되었지만, 아 이거 하나만 바뀌면 더할나위없겠다 싶은 상황 겪어보셧나요? 제 연애가 지금 딱 그런데, 돈개념 빼면 진짜 모든게 완벽한데 ㅎㅎ 사람은 바뀌지 않을테고, 참 어렵네요
인생은양면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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