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을 생각하는 우리 미혼들에게 기혼자의 후기

02월 03일 | 조회수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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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일에는 고단함과 난관이 있습니다. 결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살아온 환경도, 가치관도, 성별도 다른 남녀가 평생을 함께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각오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남자의 이성이 여자의 감성을 완전히 이해하는 일은 유럽의 대문호나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들도 해내지 못한 일이겠지요. 결혼식 이후 신혼 3년 동안은 계절 감기처럼 찾아오는 아내의 이유 없는 화풀이에 “아… 잠시라도 혼자 있고 싶다. 나가고 싶다!” 속으로 외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슈퍼맨도 아닌데, 이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회사 일로 지치고 식구들 밥벌이까지 책임지느라 힘든데, 왜 이 여자는 항상 내 생각만 해달라고 할까. 집 안에서만이라도 편하게 쉴 수는 없는 걸까. 우울감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명절마다 양가를 모두 챙겨야 하니 부담은 두 배였고, 주말마다 바람도 쐬어야 하고,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줘야 하니 문득문득 현타가 오기도 했습니다. 그걸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저는 아이를 낳으면서 제 인생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교육을 위해 서로 의논하며 대화가 많아졌고, 아이와 함께 웃고 있는 아내를 보며 ‘아, 이게 내 집이구나. 이게 내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이 그제야 마음 깊이 와닿았습니다. 이제는 힘들어질 때마다 부적처럼 가족사진을 꺼내 봅니다. 이제는 아내의 투정도 아무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물줄기처럼 한결같이 이어질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결혼 후 이혼을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나만의 행복을 위해 아이에게 슬픔을 겪게 하고 싶지 않고, 내가 사랑해서 결혼한 여자를 슬프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비익조는 한 쌍일 때에만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걸, 나이가 들수록 더 깊이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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