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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이트에서 웹툰 보는 남자친구.. 말려야 할까요?
얼마 전에 남자친구랑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는동안 각자 핸드폰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핸드폰에 사생활 보호 필름을 하고 있어서 폰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데, 시야 각도가 맞았는지 화면이 너무 잘 보이더라고요. 저도 아는 웹툰을 보고 있었는데, UI가 묘하게 다르고 위쪽에 이상한 광고 배너가 빼곡하게 있더라고요..; (카지노 광고 같은거.. 엄청 빼곡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불법 웹툰 사이트인거 같았습니다. '이거 ㅇㅇ(플랫폼 이름)' 웹툰 아니야? 왜 여기서 봐?' 이렇게 물어봤더니 핸드폰을 감추면서 '여기가 더 편하니까 여기서 보는거야' 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웹툰들을 다 모아서 볼 수 있다고. 남자친구의 저 답변에 저는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 '모아 볼 수 있어서'라니요. 돈 안내고 불법으로 보면서 그 이유를 편의성으로 합리화하는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근데 제가 이때 아무말도 안해서 그런지 그 이후로는 제 앞에서 그 사이트로 웹툰 보는걸 숨기지 않더라고요. '그냥 그러려니 해라, 저렇게 보는 사람 한둘이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저렇게 행동하는 게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남자친구가 소파에 누워서 그 사이트로 웃으면서 웹툰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 혼자 찝찝하고 기분이 안 좋아져요. 직접 이야기해서 바로잡아야 할까요? 만약 말한다면 어떤 식으로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모른 척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이런 일로 남자친구를 판단하는 제가 너무 깐깐한 걸까요ㅠ.. 지인들에게 물어볼 수도 없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쥴라이어
25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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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거래했던 남자분이랑 두 번의 데이트를 했어요 ㅎㅎ (사랑은 리멤버를 타고?)
이제 겨우 두 번째 제대로 만나는 거였는데, 너무 너무 설레는 거예요. 그건 바로 그분이 쓰신 글을 읽었기 때문이죠. 제가 처음 썼던 글이 알림으로 발송되는 바람에, 친한 동료가 그걸 보고는... 이거 너 아니냐며 저한테 달려왔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맞다고 실토했는데, 그 후로 이 친구가 제 매니저가 됐어요 ㅎㅎ 그분이 쓰신 후기 글도 이 동료가 먼저 발견하고 저보다 더 호들갑 떨면서 소리까지 지르면서 굳이 굳이 같이 읽는데 진짜 부끄러워서 귀까지 빨개졌습니다 ㅠㅠㅠㅠ 아무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 내서 제가 먼저 톡 보냈어요! 부끄러우니까 괜히 놀리는 느낌으로 "혹시 리멤버에 글 쓰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ㅋ 잔뜩 붙여서 보냈더니 "보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답이 온 거예요! 지금 와서 그때를 생각해도 얼굴이 터질 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척 "금요일 엄청 기대하고 있으니까 단단히 준비해주세요!!" 하니까 "각오 안 하면 심장 다칠 수 있으니까 잔뜩 각오하고 오세요!" ...라고 하는데 휴 벌써 심장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았는데 금요일 전에 심장이 멈추면 안 되니까 겨우 정신 차렸습니다... 그렇게 잔뜩 각오하고 금요일에 만났어요. 이번에는 둘 다 서로의 글을 읽은 후라... 와, 진짜 너무너무너무 부끄러워서... 부끄러워서 눈도 못 마주치겠고 그분은 괜히 어색한지 "못 알아볼 뻔 했잖아요~" 뭐 이런 이상한 소리만 하시더라고요 ㅎㅎ 같이 프랑스 가정식 집에 가서 앉아있는데, 음식 나오기 전에 뭔가 어둑어둑한 조명 아래 테이블에 밝혀진 촛불, 그리고 가게 안에 반짝이는 트리까지 있으려니까 분위기가 뭐랄까 너무 이상한 거예요. 어쩌지 어쩌지 생각하는데, 그렇잖아요. 서로의 마음을 이미 확인해버렸는데, '그럼 사귀는 건가? 사귀자고 해야 하는 건가?' 온갖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워버리게 되고... 그러니까 더 부끄러워져서 와인을 맥주처럼 벌컥벌컥 들이켰습니다. 다행히 취기가 오르니까 긴장이 풀려서 이야기를 더 수월하게 나눌 수 있었고... 결론은... 우리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이제 겨우 세 번 만난 거고, 당근한 날을 제외하면 두 번째니까 너무 빠른가 싶긴 한데... 아니, 서로의 마음을 이미 글로 확인했는데 어떻게 하냐고요 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다 리멤버 때문이다! 지금도 부끄러워서 술도 안 마셨지만 취한 기분이긴 한데, 오늘 우리 사귄지 4일째거든요. 덕분에 아주 빠른 속도로 잘 된 거니까 후기 남기는 게 미덕인 것 같아서 남기고 가요. 사실 사랑의 매니저(?)인 친한 동료가 빨리 글 쓰라고 종용해서 쓰는 거기도 하고 ㅎㅎ 혹시 이분이 뭔가 단단히 숨기고 저를 종교의 길로 인도하려고 하신다면(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ㅎ), 또는 옥장판이라도 팔려고 하신다거나 장기 밀매 조짐이 보인다면 ㅋㅋㅋ 그때 당근을 흔들게요. 그 전까지는 저희의 풋풋한 사ㄹ....사라..ㅇ..... 아 도저히 이 말은 못하겠다, 그냥 저희의 만남을 응원해주세요 ㅎㅎㅎㅎ 사랑은 리멤버를 타고!
미지근한아아
25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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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30대 여자친구는 20대이며 3개월 된 커플입니다. 여자친구 성격이 내향적이라 누군가가 사진 찍는걸 되게 부끄러워해요. 그래서 저와 같이 사진 찍거나, 제가 찍어준 사진이 거의 없어요 최근 친구들하고 여행을 갔는데, 친구들이 사진을 찍어준걸 보고 ”내가 찍어준다 하면 부끄러워서 싫다했는데 친구들이랑은 잘 찍는거 같다“ 말하니 “친구들이 계속 찍자고해서 힘든데도 겨우겨우 찍은거다. 힘들어 하는 모습도 사진으로 있다” 말하더라구요. 전 지금 3개월 연애하면서 우리가 자주 만났는데, 기억만 있지 추억이 될 사진 하나 없는게 좀 서운하다라고 말하니, 다음에 한번 찍어보자 찍다보면 서서히 괜찮아지겠지라 말하는데 저는 상대방이 안내키는걸 또 시키고 싶진 않은 마음인데..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다른 내향적인 분 들도 애인과 사진 찍는게 어려우신 분이 계실까요?ㅠㅠ
네처음입니다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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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부담이 될까 말을 못하겠습니다.
결과가 나올때까지 글은 잠시 내려놓겠습니다.
잉잉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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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소개팅 상대를 우연히 다시 소개팅으로 만나는 상황입니다.
30대 결혼 적령기를 넘은 여자입니다. 어쩌다가 몇년전 소개팅으로 만났던 분을 만남의도없이 정말 우연히 다시 소개팅자리에서 보게될예정입니다. 솔직히 저는 몰랐다가 불현듯 그사람인가? 했어요 사진 공유를 굳이 안했어요. 주선자도 둘다 다른지인이라서 이야기 안했습니다. 그때 그분이 호감표시는 한것같은데 적극성이 없으셔서 제가 연락 끊었었어요. 외적으로는 제 이상형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몇년전 결혼준비하던 여자가 바람나서 파혼당해서 그때도 멘탈이 저세상에 계시더라구요 상처를 너무 많이받아서 여자를 못믿는다고 하더라구요 .그것까진 이해를 할수있는데, 본인 가치관이랑 다른건 아예 배제하는 성격이어서 감당하기 힘들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말 우연히 두번째 소개팅으로 보게되자니 만나야될 운명인가싶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이 사람리랑 결혼해야하나? 싶어요. 저도 부족한부분이 있기에 서로 감당해줄수있음좋은데 강제 파혼당한 상처를 계속 이야기하시는분과 살자신이 없어서요. 뭐 이제 시간이 지나서 달라졌다면 좋겠지만,, 그리고 너무 자기고집만 부리며 고리타분하신부분도 걱정이됩니다. 제가 두번째 소개팅에서 솔직하게 다털어놓고 걱정되는 부분 말하고, 결혼할 맘이없으면 연락끊능게 맞을까요. 어떻게 이야기해보면 좋을지 조언주세요 잘될수있을까요.
아아우우ㅜㅇ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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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너무 어려워요
구룩두룽
25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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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해놓고 제 인스타 염탐하는 전여친
이거 재회 시그널일까요? 헤어진지 거의 1년은 되어가는데 제가 올리는 모든 스토리를 보고 있습니다. 게시글은 본 흔적이 안남으니 모르겠는데... 게다가 먼저 헤어지자고 통보한 건 전여친이라 제 인스타를 염탐하는 전여친 심리가 궁금합니다. 저는 이별하고 나서 밥도 제대로 못 먹을 정도로 정말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여친도 제가 엄청 힘들어한 걸 알고요. 그런데 전여친은 아무렇지 않게 제 인스타를 너무 자주 봅니다. 솔직히 기분이 너무 별로입니다. 저는 아직도 지옥 같은데 그 친구는 그냥 남 일 구경하듯이 제 소식을 확인하는 것 같아서요. 친구들은 걍 차단하라고 하는데 제가 바보같이 아직 미련이 남아서 차단을 못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 싶어서요... 보통 자기가 차놓고 전남친 인스타를 이렇게 자주 보나요? 이제서야 후폭풍이 왔다거나 다시 연락하고 싶다는 시그널로 봐도 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심심해서 아무 생각 없이 누르는 걸까요? 재회 가능성이 있는 거라면 다시 연락해보고 싶은데 헤어질 때 너무 힘들었어서 도저히 용기가 안생기네요... 희망 고문당하는 것 같아서 너무 괴롭네요. 비슷한 경험 하신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딴구
25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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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돈을 빌리는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주변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쪽팔리고 익명의 힘을 빌려 터놓습니다 제게는 3살 연상 31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지난 겨울, 남자친구가 선물 코인 거래로 700만원을 잃을 위기에 있었습니다. 롱을 쳤는데 코인이 계속 떨어지니 저에게도 1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고, 저도 돈이 없어서 가지고 있는 주식을 손해보고 팔아가면서 빌려줬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저도 왜 그랬나 싶네요.) 물론 지금은 다 갚았구요 ㅎ 문제는 적금 넣을 돈 다 빼놓고 저한테 돈을 빌렸다는 겁니다. 이걸 나중에 알았고.. 저같으면 그렇게 급하면 적금 넣을 돈으로 물타기를 하고 다음 달에 적금을 두 배로 넣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죠 ㅎ 이후에도 비슷한 일들이 종종 있엇습니다. 남자친구는 일주일에 2-3번 늦잠자서 택시타고 출근을 하는데(편도 만원), 월급날 직전이 되면 돈이 다 떨어지는지 데이트 비용 저보고 계속 내라고 합니다. 아니면 이번에 돈 써라 내가 월급날 갚을게.. 라고도 합니다.. 남자친구는 월급이 많지 않은데 적금을 계속 넣으니 돈이 없다..라고 하네요.. 이런 남자친구가 제게 결혼하자고 하는데.. 본인이 모아둔 돈은 없지만 집은 부모님이 해주신다는 걸로 절 꼬시네요.. 이런 경제관념 가진 사람과 결혼해도 될지..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입대빨
25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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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얼마전에도 글 썼는데요, 예쁘고 글래머러스 하고 섹쉬한 여성분들도 방구뀌고, 똥싸고, 트림 하고. ... 다 하나요? 아....환상이 깨지는건 싫어요
해태브라벗고
25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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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세 번(3 times) 했는데, 남친(boyfriend) 없는 상황 (sad story)
제가 연애(date)를 너무 오래 쉰 걸까요? 연애 트렌드(trend)가 바뀌었나 싶어서 글 써(post)봅니다. 얼마 전에 소개팅(blind date)으로 괜찮은 분을 만났습니다. 어색한 첫 만남(first meeting)도 무사히 넘기고, 두 번째 데이트(second date) 분위기도 아주 좋았(super good)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 이 분이다(this is the one)' 싶었죠. 그리고 대망의 삼프터(3rd date)! 와인 한잔(a glass of wine) 기울이면서 분위기가 정말 무르익었습니다(well-done). 이제 슬슬 '우리 오늘부터 1일 할까요?' 같은 고백(confession) 멘트를 날릴 타이밍(timing)이라고 생각했죠. 근데 이 분... 제가 생각했던 고백(Go-back) 멘트 대신 "오늘 와인 진짜 맛있네요(so delicious!). 다음 주에 여기 또 올래요(thank you come again)? 제가 아는 다른 맛집(other yummy place)도 있는데." 라는 거예요. 왓더(what the)... 아니 우리가 무슨 맛집 탐방단(MICHELIN Guide)이냐고요.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가요? (that's no no) 분명 분위기(mood)는 거의 사귀는 사이(almost couple)나 다름없었고, 눈빛도 오갔고(eye contact), 손도 스쳤는데(skinship)... 이 분 왜 아무 말(no word)이 없으신 거죠? 저 혼자만의 착각(only my illusion)이었을까요? 아니면 삼프터(3rd date)는 이제 연애 시작 국룰(nation rule)이 아닌가요? ㅠㅠ 다음 주 사프터(4th date)까지 가봐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이 분 눈치(no sense of relationship)가 없는 걸까요? 도와줘요, 연애 전문가(love expert) 여러분!
효율성우선
25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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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오늘 오랜만에 여자친구를 만나서 저녁에 데이트를 하고 같이 제 자취방으로 와서 디저트까지 시켜먹고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 주 지방에 출장을 다녀와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집이 조금 지저분해 보여서 디저트 다 먹고 쉬는 동안 간단히 집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여자친구가 저를 돕겠다고 같이 집을 치우던 중 최근에 친한 직장 선배(남자)가 선물해준 스티커를 발견했습니다. 평소 제가 좋아하던 브랜드가 적혀있던 스티커라 노트북에 붙혀 써야지 하고 올려뒀던 건데 여자친구 눈에는 그게 그냥 쓰레기로 보였나봐요. 버리려고 치우는 걸 막고 내가 쓰려고 둔 것이니 그건 버리지 말아달라 웃으며 이야기 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장난끼가 발동 했는 지 끝까지 버리려고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더군요. 저는 계속 웃으면서 이건 내가 꼭 쓰려고 둔 것이니 버리지 말자 반복해서 말했지만 여자친구는 계속 버리자고 하였고 점점 짜증이 나던 중 그냥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고 관심을 돌려야겠다 싶어서 신발장 맨 위에 숨겨놨습니다. 그리고 집 정리를 어느 정도 마무리 한 뒤에 다시 방에 가보니 그새 그걸 빼와서 손으로 찢으려고 구기고 있더군요. 그걸 본 순간 화가 너무 나서 뭐하는 짓이냐며 정색하고 뺏은 뒤에 스티커를 보니 이미 맘에 들던 스티커 몇 개가 구겨져서 자국이 다 남았더라구요. 쓸 맘도 사라지고 그렇게 버리지 말라고 했는데 기어이 가지고와서 저 보란듯이 그렇게 망가뜨려 놓고는 제가 화를 내니 왜 고작 이런 스티커로 신경질을 내냐며 오히려 저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 뒤에는 뭐 저도 이미 속이 상할 대로 상하고 화가 너무 난 상태라 서로 언성 높여가며 싸우게 됐습니다. 여자친구 주장은 고작 이 스티커 하나로 싸우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입니다. 네 맞습니다. 고작 스티커로 보일 순 있겠죠. 하지만 제가 맘에 들어하는 제 물건이고 버리지 말아달라 수 차례 얘기 했는데 성인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 않나요? 저도 고작 스티커 하나로 오랜만에 만나 싸움으로 마무리 된 이 상황이 속상합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버리지 말라는 제 말을 듣지 않고 기어이 그 하찮은 스티커를 구겨버린 모습이 전 저에 대한 존중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여자친구가 저보다 많이 어려서 평소에도 서로 이해를 못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잘못한 것도 많아서 최대한 이해하고 맞춰주려고 하는데 이번 일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정말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군 것일까요? 진지한 관계까지 염두해두고 만나는 건데 고작 이런 스티커 하나에도 싸우고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니 저희 관계를 다시 고민해봐야 하는 생각이 드네요. 두서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제가 너무 못되게 속 좁게 군 것이라고 보여진다면 그렇다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까지 너무 화가나서 집 데려다 줄 때부터 한 마디도 안 하고 있는데 정말 저는 제 말을 이해 못해줘서 속상하고 많이 화가 나네요..
집이너무좋아
25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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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깨물때마다 개빡쳐요
만난지 1년쯤 된 여친이있습니다 외모 성격 성향 등 너무 잘맞고 평소에 사이도 너무좋습니다 근데 절 너무 빡치게 만드는게 하나있어요 가끔씩 귀엽다면서 팔뚝이나 가슴팍,볼을 깨물어요 근데 그게 너무 쎄게 깨뭅니다 피멍은 기본에 엊그제는 볼따구를 깨물었는데 이빨자국 그대로 살이 패였더라고요 좁은부위의 살을물고 이빨로 깨무니 아무리 여자라하더라도 진짜 너무 아파서 개빡치더라고요 소리지르면서 정색하고 도대체몇번이나 말했는데 왤캐 힘조절을못하냐고 쎄게화냈습니다 여친은 바로 미안하다면서 '살짝문건데 이렇게 아파할줄 몰랐다' 고 하는데 그게더빡쳐요 바로 패인부분보고 넌이게 살짝문거냐 하니 또 입꾹닫... 진짜 너무빡쳐서 머리뜨거워지고 분조장올거같았습니다 그거빼면 평소에 사이너무좋고 너무사랑해요 근데 이럴때마다 전 너무화나고 혹시나 흉질까 걱정에 스트레스너무받습니다 여친이깨무는거처럼 그대로 똑같이할수도 없는노릇이구요 깨물어도 되는데 힘조절 하면서 깨물어달라고 수도없이 말했지만 순간에는 자기도 힘조절을 못하나봐요 하.. 어떻게해야 고쳐질까요
까스빼로
25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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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이 다음 달에 결혼하는데... 제 프로포즈 편지가 배송될 예정입니다;;
이거 회수할 방법 아시는 분 있을까요? 1년 전 이맘때쯤 여친이랑(지금은 전여친) 여행 갔을 때 느린 우체통에 편지를 넣었거든요 당시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라... 편지 도착할 때쯤엔 결혼해 있을 거라 생각하고 <1년 뒤에는 우리가 부부가 되어 있겠지? 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 라는 식의 구구절절한 프러포즈 내용을 적었습니다... 그땐 정말 제 인생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다시 생각하니까 쪽팔리네요 그걸 쓰고 얼마 안가서 엄청 크게 싸우고 헤어져서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전여친이 다음 달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다른 남자랑 결혼 앞둔 상황에서 그런 편지 받는다 생각하니 좀 쪽팔리는데 회수할 방법 없나요
어마니머스
25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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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여자, 10년째 연애 안 하는 이유
들어오는 소개팅도 계속 거절하고 하니 주변에서 왜 연애 안 하냐고 자꾸 물어봐서 제 논리를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혹시 저같은 분들이 계신다면 공감해주시리라 믿으며... 저는 연애를 안 하는 이유가 단순히 짝이 없어서가 아니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감정 노동의 비효율성 때문입니다. 연애 초기에는 밀당에, 연애 중기에는 서운함을 달래는 데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누군가의 기분과 스케줄을 맞춰야 하는 감정 노동에 지쳤어요. 이 에너지를 오롯이 제 커리어, 외국어 공부, 운동 등 취미 생활에 투자하니 제 삶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돈과 시간의 비합리성이 큽니다. 연애의 필수 조건인 데이트 비용은 연애하지 않으면 고스란히 저의 투자금이나 여행 경비가 됩니다. 월 50~100만원을 타인과의 관계 유지에 쓸 바에는 저의 자산 증식이나 100% 제 만족에 기여하는 곳에 쓰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잃을 위험이 없다는 겁니다. 지금은 오직 제가 원하는 대로 시간을 쓰고, 삶을 삽니다. 나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 삶의 평온함은 그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없다는 생각이에요. 물론 외롭지 않냐, 나중에 후회할 거다 라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저는 외로움이라는 것은 타인으로 채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함께 있어서 외로울 때가 훨씬 많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어떤가요, 저같은 분들이 또 계실까요? 사실 제 주변에는 이런 독신들이 꽤 있고, 모두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하지만 다들 저와 같이 주변의 닦달을 받고 있죠. 그러다보면 '진짜 잘못하고 있는 건가' 흔들리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적어봤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종이호랑이이
25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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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남친
수의사 남친 어때?
Celine20
25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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