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친이 3년 가까이 개인 사업을 시도하고 있는데 사실상 적자만 보고 있거든요. 모아둔 돈도 계속 까먹고 생활도 힘들어지니까 옆에서 보기에 너무 안타까워서요... 무엇보다 멘탈이 너무 갈려나가는 것 같았어요. 끊은지 오래됐다던 술담배도 저 몰래 계속 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만났을 때 더 늦기 전에 기술을 배우거나 취업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보면 좋겠다고, 오빠 능력이면 회사 가서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남친은 제가 주기적으로 실패를 주입시킨다고 받아들이더라고요. 자기는 멘탈 잡고 버티는 중인데 가장 가까운 사람이 자꾸 안 될 거라는 식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니까, 멀쩡하던 자신감도 사라지고 진짜 자기가 무능력한 사람처럼 느껴지게 세뇌당하는 기분이라며 짜증을 냅니다. 그리고 제가 옆에서 믿어주지 않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줘서 일이 더 안 풀리는 거라고 저에게 원망스럽다는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그 전까지 남친에게 사업 관련 얘기는 조심했다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그렇게 생각할 줄 몰랐고, 처음엔 미안한 감정이 들었는데 지금은 정말 제가 남친에게 가스라이팅을 한 건지 조금 억울한 감정이 듭니다... 저는 맹목적인 희망 고문보다 냉정한 판단이 필요할 때라고 본 건데, 그게 상대방의 자아나 자존심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린 건지... 제가 진짜 기다려주지 못하고 쪼아대서 그 사람을 망치고 있는 건지... 사랑하면 끝까지 현실 눈감고 응원만 해줬어야 하는 걸까요...?? 제가 어떻게 했어야 맞는 걸까요?
3년째 적자인 남친에게 현실을 보라는 게 가스라이팅인가요?
02월 02일 | 조회수 13,282
스
스타북스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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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BBBBB
3일 전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남자친구분은 지금 본인의 무능력을 인정하기 싫어서 작성자님을 핑계로 삼고 있는 겁니다. 사업이 안 되는 건 본인의 능력 문제이지, 옆사람의 응원 부족 탓이 아닙니다.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남 탓 하는 사람치고 성공하는 경우 못 봤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남자친구분은 지금 본인의 무능력을 인정하기 싫어서 작성자님을 핑계로 삼고 있는 겁니다. 사업이 안 되는 건 본인의 능력 문제이지, 옆사람의 응원 부족 탓이 아닙니다.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남 탓 하는 사람치고 성공하는 경우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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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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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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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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