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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한 글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총 93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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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감독과 쿠팡이 싸우게 되었을까?
어쩌다 감독과 OTT의 싸움이 일어난 걸까? 쿠팡플레이의 빗나간 욕망이 빚어낸 참극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인 드라마 '안나'가 뜨거운 화제다. 수지의 열연을 기반으로 높은 완성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외 이를 둘러싼 쿠팡플레이와 제작사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제작진의 말 안나는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쿠팡플레이 쪽이 감독과 스태프들 동의 없이 8부작인 작품을 무단으로 6부작으로 편집했고, 그 때문에 등장인물의 심리상태가 지나치게 평면적으로 묘사되면서 작품의 내러티브가 크게 훼손되었다며 공개 사과와 감독판 릴리스(배포·개봉)를 요구했다. ‘이럴 거면 크레디트에서 내 이름을 빼 달라’고 요구했으나 이조차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밝히며 힘주어 강조했다. 🗣 쿠팡플레이의 말 우리는 감독과 제작사와 함께 합의한 원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으나 그걸 바꾼 건 감독이었고, 그래서 수정 요청을 수차례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작품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권리를 행사해 편집에 개입했을 뿐이다. 그래서 시청자들도 크게 호평하지 않았나. ⚔️ 제작진의 반격 '안나'의 핵심 스태프 6인이 이주영 감독의 문제 제기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과실 인정과 사과,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했다. “저희는 쿠팡플레이로부터 전혀 존중받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피땀 흘려 완성해낸 결과는 쿠팡플레이에 의해 일방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감독도 동의하지 않았고 저희 중 누구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알 수조차 없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쿠팡플레이의 타협 안나 감독판 5~8화에 대한 등급 심의를 신청했고, 현재 영등위의 등급 심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영등위 심의가 완료되는 대로 안나 감독판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곧 공개될 안나 감독판과 이주영 감독의 마스터파일을 비교하는 부분도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 OTT VS 제작자의 갈등 제작진과 쿠팡플레이의 갈등이 표면화 되면서 콘텐츠 저작인격권에 대한 보호 조치가 화두로 떠올랐다. 혹자는 말한다. 창작자의 의도와 결과물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의견도 있다. 제작비를 100% 보전해서 모든 리스크를 안고 콘텐츠 지적재산을 사는 만큼 최종 결정권은 플랫폼(OTT)에게 있다고. 어느 누가 맞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양사의 입장을 모두 고려해야 균형감을 갖고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이번 해프닝에서 아쉬운 것은 쿠팡 측에서 콘텐츠 업계와 제작자에 대한 존중과 대응 방식이 많이 안일했던 것. 사전에 조율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있었을텐데, '우리가 바이어인데, 최종결정권은 우리에게 있다' 와 같이 뻣뻣한 스탠스로 제작진과 플랫폼 간의 갈등을 초래하게 된 부분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다. 이로 인해 아무리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많다 하더라도 쿠팡측과의 파트너십을 가장 후순위로 고려하게 되는 수 많은 제작자들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미디어의 미래는 OTT다. OTT와 콘텐츠 제작사는 악어와 악어새, 백화점과 점포처럼 함께 갈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 유사한 일이 계속 발생하기보다는 상호 공존하는 모델로 잘 쌓아가 미디어의 미래를 잘 쌓아가길 고대해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01361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40153?cds=news_edit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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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왓챠, 누구에게 팔리게 될까?
왓챠의 새 주인, 누가 될까? 👤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미디어 산업. 미디어의 미래를 보려면 OTT 전쟁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다가올 OTT 산업에 큰 변화가 있다? ✅ 위태로움을 맞이한 OTT 독립군, 왓챠 국내 OTT 중 초창기 플레이어로 존재감을 비추던 왓챠가 위태롭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역량 부족, 콘텐츠 역량을 키우기 전에 음악, 웹툰으로의 확장 시도가 핵심 역량의 혼선을 만들어냈죠. 특히 왓챠에서 기존에 인기 있던 콘텐츠 '좋좋소'를 오리지널로 제작하면서 팬들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듣기도 했습니다. 왓챠가 '왓챠 2.0'을 방향성으로 만든 지 반년이 되지 않아 왓챠가 위태롭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왓챠의 생존전략은? 이미 수차례 시리즈 투자를 받아왔기에 더 이상의 추가 투자 유치로는 쉽지 않고 결국에는 M&A를 통해 새 주인을 찾는 것이 유일한 생존전략이라고 시장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럼 누가 왓챠를 사게 될까요? 앞서 CJ ENM와 JTBC의 연합군 티빙과 KT의 시즌이 합치기로 한 대형 소식에 이어 다음은 왓챠를 누가 품게 될지가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1️⃣ 후보(1) 웨이브 지상파 3사라는 든든한 콘텐츠 아카이빙을 토대로 SK라는 든든한 모기업을 가지고 있는 웨이브가 첫 번째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티빙과 시즌의 합병으로 가만히만 있을 수는 없고 여기에 더해 든든한 자금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제작 역량이 점점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가 약한 왓챠를 품는 것이 시너지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다만 왓챠가 가고자 하는 왓챠 2.0의 음악, 웹툰으로의 확장 전략에 동의한다면 장기적으로는 함께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조금은 있습니다. 2️⃣ 후보(2) 리디 리디는 앞서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을 인수한 바 있고 얼마 전 1,200억원을 투자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리디는 왓챠와 이미 '시맨틱 에러'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접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리디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만타(MANTA)’를 런칭한 바 있는데, 왓챠를 품고 라프텔과 왓챠라는 플랫폼을 가지고 펼쳐가는 그림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3️⃣ 후보(3) ??? 티빙이나 쿠팡플레이 등 기존 국내 OTT 플레이어들이 왓챠를 품을 후보가 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과거에 이미 시도했다가 결렬된 사례도 있고, 현시점에서는 자체 플랫폼 중심의 성장전략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왓챠와 시너지도 미약하고 오히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중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새로 OTT 비즈니스를 하고 싶고 자금도 충분한 제3의 누군가가 등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디어 산업의 누군가일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산업군이 될 수도 있죠. ⚠️미디어 산업의 미래 누가 왓챠를 품게 될지 모르겠지만 빠르면 올해 결정이 되어 OTT 산업이 재정비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계속해서 OTT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만큼 미디어의 미래산업이 OTT 중심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 이후의 미디어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도 연계되어 변화해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왓챠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이전 관련 글 : <OTT 정상전쟁, 왓챠의 위기> https://app.rmbr.in/zedlDEGelsb *관련기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883126632423384&mediaCodeNo=257&OutLnkChk=Y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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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VS 부동산, 뭐가 더 좋을까?
10년 간 주식을 하다가 부동산으로 넘어온 지 4년차가 되면서 알게 된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을 해야 하는 진짜 이유는? 주식 VS 부동산에서 부동산이 좋은 점 3가지 (1) 레버리지 주식을 보통 빚을 내서 하지는 않죠. 예를 들어 시드머니 5천만원으로 하게 되면 5천만원의 투자금에서 수익을 고스란히 가져가게 됩니다. 복리의 힘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사실상 2~4년 단기적으로 복리의 힘을 극대화해도 그 효과는 크지 않죠. 해당 기간 동안 10~20%의 괜찮은 수익률을 거두어도 원금만큼 수익을 거두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부동산은 대출을 기반으로 진행을 하죠. 보금자리로 6억 이하 주택 구매 시, 최대한도 3억 5천만원까지 70%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규제지역의 경우에도 매수 금액의 40~5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신용대출도 포함하여 구매하는 경우가 다반수로 통상 50% 이상은 대출을 포함하여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대출에 대한 이자를 내야 하지만 체증식 상환 (상환액을 이자 중심으로 초기에 적게 상환하는 방식) 으로 고정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고, 원금+대출금액을 기반으로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주식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거래의 텀 주식은 보통 사고팔고를 많이 하죠. 인간의 본성은 두려움과 욕망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이 난다고 해서 바로 팔지 못하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다시 하락하기도 하고, 반대로 하락을 하게 되면 공포심에 손절을 하는 것을 반복하곤 합니다. 주식은 투자를 한 당사자의 거래결정권이 자유롭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 결국 본전을 유지하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모두가 돈을 버는 일시적 대세상승장은 예외로 하겠습니다) 부동산은 반대로 주식처럼 거래결정권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세금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최소 2년은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고 보통은 4년 이상까지도 (전세 2번의 순환 주기) 보유 기간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 일시적으로 하락을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 다시 회복하거나 대부분은 결국 상승하게 된 경우를 지금까지 많이 보아 왔습니다. 이렇게 주택 매수 후, 비자발적으로 묶이기 때문에 주식보다 더 성공적인 매도(exit)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보유 효용성 주식은 가지고 있다고 그 자체로 일상에 효용성이 있지는 않습니다. 1년에 한 번 배당금이 나오기도 하지만 국내 주식의 경우에는 그 비중에 대부분 5% 이하로 크지 않고,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갤럭시 폰을 주는 것도 현대차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자동차를 제공해주진 않습니다. 본질적으로 주식은 상승분, 순수하게 그 차익을 기대하게 되는 상품이죠. 반대로 부동산은 가지는 것만으로 효용이 발생합니다. 공실로 두는 경우를 제하고 실거주를 할 경우 거주를 하면서 효용성을 누릴 수 있고, 월세를 받아 현금흐름을 만들거나 전세로 무이자 대출의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실거주의 경우에는 삶의 필수요소인 살 곳, '주'가 해결되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성도 가질 수 있고 임대를 주고 있더라도 언제든 들어갈 수 있어 거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동산은 시세상승에 따른 기대수익 외에도 거주의 효용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과 부동산 수익부터가 남다릅니다. 미국은 주식, 한국은 부동산을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위 3가지 이유와 함께 이 부분을 잘 곱씹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은 살아가면서 결혼이나 자산 증식,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어 이 이야기를 잘 기억해두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시장의 업앤다운이 아닌 두가지 측면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식,부동산 모두 해본 분들의 의견 모두 환영하며, 반대의견이라도 각자의 생각 모두 옳습니다. *원문 : 브런치 https://brunch.co.kr/@jinonet/116
20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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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편의점 전쟁이 벌어진 이유
3사 편의점 유튜브 구독자 수가 200만이라고? 편의점이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는 뭘까? 최근 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채널 중에 하나로 100만 구독자에 육박하는 '이리오너라' 채널이 있다. 개그맨 이용진부터 박재범, 코드 쿤스트 같은 힙합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콘텐츠로 영상마다 수십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채널인데, 이 채널의 소유는 의외로 GS25 편의점이다. 편의점이 왜 예능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거지? ✅ 편의점이 콘텐츠를 만든 배경 편의점들이 웹예능과 웹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줄줄이 선보이며 핵심 고객층인 MZ세대 공략을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편의점 점포 수나 매출 면에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PB와 콜라보 제품으로 차별화하는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재미에 기반한 콘텐츠로 자체 브랜드와 상품을 자연스레 홍보하는 마케팅에 주력하는 것. ✅ 편의점 3사 유튜브 구독자는 얼마나 될까?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의 유튜브 구독자 합계가 200만명을 넘는다. GS25의 채널 '이리오너라' 96만명, CU의 '씨유튜브' 80만명, 세븐일레븐의 '복세편세(복잡한 세상 편하게 세븐가자)' 26만명 등. GS 이리오너라의 경우 편의점 핵심 고객층인 2038세대가 유튜브 구독자의 70%로 채널 구독자와 고객층의 접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 편의점이 만드는 드라마 CU는 유튜브 쇼츠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을 선보여 1억에 가까운 조회 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MZ세대 감성의 웹드라마 장르에서 두터운 팬덤을 확보 중인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하였고, CU와 함께 콘텐츠 제작과 연계 상품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 편의점의 미래전쟁 명품시장이 아무리 성장을 해도, 이커머스 시장이 최근 가장 빠르게 구매 마켓의 파이를 가져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 바로 편의점이다. 가까운 접근성을 기반으로 단순히 편의성뿐 아니라 곰표맥주나 원소주 같은 이색적인 제품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10대에게는 하나의 문화공간이요 직장인에게는 도시락 런치로 더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편의점은 이들 MZ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음 시대의 무기로 콘텐츠를 선택하였다. 예능을 넘어 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례들이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혹시 모른다. 편의점 유튜브 채널이 200만, 300만이 되는 시대가 오게 될지도? *참고 기사: https://v.kakao.com/v/20220731171200594?from=tgt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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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정상전쟁, 왓챠의 위기
위기의 왓챠는 생존할 수 있을까? ✅ OTT 산업은 미디어의 미래다 미디어의 미래, OTT에 대해 계속해서 담고 있습니다. OTT의 이후 그림을 알고 예측하면 콘텐츠의 패권을 잡을 곳이 어디가 될지, 누가 살아남을 것인지 미디어 업계의 구도를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죠. 한국이라는 좁은 땅에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왓챠 등 글로벌과 국내 업체까지 다섯이 넘는 플레이어들이 치열한 OTT 정상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왜 이렇게 한국 시장이 치열할까? 그 배경에는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 모델로 미래 콘텐츠 제작의 중심에 한국이라는 지역이 전략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죠. 제조업체로 치면 반도체 정도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살아남으면 아시아의 중심으로 넘어 글로벌의 중요한 요충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당장의 수익보다는 가입자 수 확보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키우기 위해 모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뜨거운 쩐의 전쟁 여기에는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갑니다. 과거 편당 10억도 안 되는 비용으로 드라마 한 편을 만들었다면, 배우들의 프리미엄과 제작비 인플레이션으로 지금은 10억이 훌쩍 넘어가는 작품들도 많아지기 때문이죠. 실제로는 어떨까요? 토종 OTT 플랫폼 양대산맥인 웨이브와 티빙은 지난해 전년 대비 각각 230%, 1130% 넘게 급증한 558억원, 7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 왜 OTT 산업은 적자일 수밖에 없을까? 성장을 위해서는 히트 콘텐츠가 필요하고, ‘킬러’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늘린 결과였고 각각 든든한 모기업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죠. 티빙은 CJ ENM이라는 웨이브는 SK텔레콤이라는, 쿠팡플레이는 쿠팡이라는 거대한 뒷배의 지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구도에서 불리한 것은 왓챠입니다. 독립군 왓챠는 과거 투자를 받은 금액으로 인력 운영부터 플랫폼 운영, 콘텐츠 제작까지 모두 해나가야 하기 때문이죠. 결국 이런 규모의 게임, 출혈전쟁으로 우려했었던 왓챠의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 왓챠의 위기 왓챠는 국내 제작 환경 악화로 사업 구조 개편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모든 부서에 걸친 인력 감축에 돌입하고, 기존에 추진하던 ‘왓챠 2.0′ 프로젝트도 잠정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왓챠는 연내 왓챠 2.0이라는 새로운 구독 모델을 출시해 서비스 영역을 음악, 웹툰으로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었다. 현시점에서는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최우선이다. 왓챠는 2021년 248억원, 2020년 154억원, 2019년 1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위기의 이유 ❓ 그 배경에는 왓챠의 구조상 다음 시리즈 투자를 받거나 IPO를 향해 가야만 생존하고 지속할 수 있는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돈을 거둬들이는 시기를 맞아 스타트업의 투자 자금이나 기업 공개 시장도 점점 닫혀가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이죠. 이런 환경으로 스타트업은 외형의 확장보다는 내실의 안정과 함께 수익구조의 개선에 대한 미션을 맞이합니다. 다른 플랫폼 비즈니스보다 OTT에게는 더욱 불리한 환경이죠. 왜냐?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으면 신규 유입이나 경쟁에서 밀리게 되고 그게 다시 낮은 성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 왓챠의 미래❗️ 결국 왓챠는 자금이 충분한 다른 OTT 기업에게 M&A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추측입니다. 현 수준에서 대형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내거나 투자를 지속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매각 대상으로는 웨이브가 거론되기도 합니다. 티빙이 앞서 시즌과 합병을 공식 발표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만큼 웨이브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외형 확장이나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죠. 왓챠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데이터를 베이스로 시작한 만큼 그만의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왓챠가 미래를 만들어갈지를 지켜보면, OTT의 새로운 판이 그려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OTT 스타트업이라는 유일한 독립군 브랜드인 만큼 그만의 방식으로 시장에서 잘 생존하고 이전에 선언했던 왓챠 2.0으로 잘 진화해가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참고 이전 글 <OTT 전쟁에서 존재감을 내뿜고 있는 왓챠> https://app.rmbr.in/oHubWfPu4rb <쿠팡 VS CJ ENM VS 넷플릭스가 싸우는 방식> https://app.rmbr.in/Fr1xGjMu4rb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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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전단지를 모으던 배민이 국민 브랜드가 된 비결
어쩌다 배민은 B급 감성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었을까? 동네 전단지를 모으던 배민이 어쩌다 국민 브랜드가 된 배경에 대하여 1️⃣ 온라인을 달군 어느 회사의 게시문 2015년,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며 사람들의 공감과 논란을 일으켰던 핫한 게시물이 있습니다.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 이라는 어느 회사의 게시물이었는데요 이 ‘11가지 방법’ 일에 대한 이야기의 주인공,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은 이를 통해 존재감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배달앱 초창기를 이끌던 이 작은 회사는 현재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2️⃣ 2천만의 국민앱이 된 배민 한 달 이용자 수가 무려 2천만이 넘으며 배민은 배달앱을 넘어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지금은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까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본 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B마트, 쇼핑라이브, 키친과 커넥트 여기에 웹툰까지 14개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편리한 ‘배달’ 생태계를 만들며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전 관련 글 <배민이 만화를 만드는 이유>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82096 3️⃣ 배민이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었을까?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라는 피식 거리게 만드는 카피와 ‘치믈리에’, ‘배민신춘문예’ 등 음식과 관련된 광고를 한번쯤은 보셨을 것 같습니다. B급 감성을 녹인 굿즈를 녹여 문방구를 열고, 서체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어요. 배민은 하루에 세 번의 의식을 치러야 하는 ‘먹거리’에서 시작해,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로 브랜드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4️⃣ 먹거리와 일하는 문화로 브랜딩하는 회사 그런데 먹거리는 본업이니 그렇다고 쳐도 초기 '일 잘하는 11가지 방법'과 같이 계속해서 '일하는 문화'를 하나의 브랜딩 요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배민답게 일하는 문화가 배민 특유의 느낌, 그리고 브랜드 자산과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5️⃣ ‘문화가 일하는’ 브랜드 일에 대한 소통을 위해 열었던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에서 '일을 잘하는 법, 싫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 일을 잘하는 척을 하는 법' 등 누구나 와닿을 수 있는 언어로 재밌는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수많은 ‘음식’과 관련 콘텐츠가 쏟아지는 시장 속에서 배민은 차별화된 일 문화를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같은 마켓의 요기요나 쿠팡 이츠와 차별화되는 부분이죠. 6️⃣ 일 브랜드로 오프라인까지 ‘일 고민’을 나눈다는 큰 틀 아래 기획된 또 다른 프로젝트 ‘이게 무슨 일이야’ 오프라인 전시가 브랜드 팝업의 성지 성수의 프로젝트 렌트에서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푸드, 테크, 플랫폼의 이야기는 싹- 빼고, ‘당신의 일 고민을 삽니다’라는 카피 아래에, ‘일’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웠죠. 배민의 기업문화를 선보이고 소비자와 관계 맺기가 이루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7️⃣ 배민 브랜드의 팬 만들어가기 사람들은 배민의 성장 과정과 일하는 방식을 지켜보면서 브랜드 자체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배민의 최종 목표는 ‘저런 회사가 있었지. 저 회사만의 분위기가 있었고, 저 회사는 다른 시도를 했었지.’라고 기억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배민은 특유의 B급 감성을 토대로 먹거리와 일하는 방법을 무기로 ‘배민다움’을 만들어 브랜드의 팬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초인의 생각> 기업의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 여기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 기업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메시지가 다를 테니깐요. 하지만 분명한 건 기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 추구하는 문화, 기업이 가진 브랜드의 가치가 하나가 되었을 때 사람들은 브랜드의 팬이 되고, 더 나아가 기업의 팬이 되어 그곳에서 하는 것들에 참여하고 열광하는 팬덤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배민 말고 또 다른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다른 곳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나이키가 있고 더 나아가 잠재적으로는 노티드나 젠틀몬스터 등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브랜드가 될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것만큼이나 창업주와 경영진, 구성원들까지 기업의 문화와 브랜드에 고민하고 모든 이들이 같은 방향성과 공통된 가치에 공감하는 것부터가 시작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배민과 같이 또 어떤 브랜드가 재미난 모양새로 세상을 바꿔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출처: 비마이비 아티클에 개인의 견해를 더해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bemyb.kr/?bmode=view&idx=12395999&back_url=&t=board&page=1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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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원소주는 탄생할 수 있을까?
카스와 참이슬까지 제친 원소주의 열풍, 그 이후 술 시장은 어떻게 되었을까? 술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들며, 소주 시장을 넘어 주류 시장을 뒤흔든 원소주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최초 오프라인으로 GS편의점에 선보여 일주일 만에 20만병이 팔리고 연일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쟁탈전에 성공한 이들의 인스타 인증샷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원소주가 쏘아 올린 주류 시장은 최근 어떻게 되고 있을까? *이전 글 <원소주, 알고보면 소주가 아니라고?> https://app.rmbr.in/7FTq2RmZUrb <요즘 왜 술이 점점 더 힙해지고 있을까?> https://app.rmbr.in/O76gY0qZUrb ✅ 제2의 박재범 소주를 찾아서 사실 원소주가 이렇게 인기를 얻게 된 진짜 이유는, 맛도 이색적인 디자인도 아니다. 박재범이라는 강력한 셀럽이 이전부터 빌드업을 쌓고 독특한 출시 방식으로 터뜨려 대히트를 치게 된 것. '맛있는 술'이라는 이미지가 약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끄는 현상의 중심에는 '박재범 소주'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뒤흔들린 주류 시장이 제2의 박재범 소주와 같은 히트술을 찾기 위해 뛰어들고 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 탑 와인, 보아 맥주, 임창정 막걸리 연예인 이름을 단 주류가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먼저 가수 임창정이 선보인 '임창정미숫가루막걸리'가 있고, 이어서 '소주한잔'도 출시할 예정이다. 가수 이선희와 협업한 'J에게 맥주'도 출시했고, 빅뱅의 탑도 와인을 론칭해서 본격 술 비즈니스로 진출한다. 버드와이저는 보아를 모델로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왜 이렇게 연예인과 연계한 술들이 연이어 등장할까? ✅ 과거 셀럽과 주류가 만났을 때 이전만 하더라도 대중들이 즐겨찾는 소주나 맥주의 광고 모델 정도로 연예인들이 연계되었다. 시원하게 흔드는 이효리의 처음처럼은 최근 제니로 이어오고 있고, 참이슬 역시 아이유나 아이린까지 점점 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는 이미 기존 공고하게 자리 잡혀있는 기존 주류 마켓 (소주, 맥주) 의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쉽지 않다. 그리고 어느새 대중들이 소주의 광고모델에 예전만큼 뜨겁게 반응하진 않는다. ✅ 셀럽 브랜드와 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진화 요즘 사람들은 새로움에 열광하고 있다. 모두가 쓰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들을 기다리고 주목한다. 이를 시작으로 한정판과 콜라보, 콜렉터블 등의 현상과 만나 셀럽 브랜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주류가 나오게 된 것. 이런 배경에서 단순히 광고모델을 넘어 셀럽의 이름을 딴 주류들이 세상에 꺼내지게 된 것. 이들은 앞으로 시장에서 어떻게 될까? ✅ 이 술들은 원소주가 될 수 있을까? 이들 주류는 다들 하나같이 함께하는 셀럽과 함께 기획과 제작 단계에 참여했다고 하지만, 술을 좀 먹어본 사람들은 그게 대부분 홍보의 수단 정도임을 알고 있다. 주류 시장을 뒤흔드는 파괴력을 만들려면 이걸로는 부족하다. 이를 위해서는 진지하게 술에 대한 철학을 갖고, 술에 대한 자기만의 애티튜드를 먼저 갖추고 단계적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단순히 스타의 이름을 빌린 정도를 넘어서서 실제로 이들 스타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내걸고 진짜로 기획이나 투자에도 참여하고, 영혼을 담아서 만들어낸다면 '제2의, 제3의 원소주'를 넘어 새로운 것들이 세상밖으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참고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26931 *함께 보면 좋을 글 <먹고 죽는 시대의 죽음> https://brunch.co.kr/@jinonet/106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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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VS CJ ENM VS 넷플릭스가 싸우는 방식
OTT 정상전쟁의 현재에 대하여 OTT의 미래를 알면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미디어의 미래, OTT를 둘러싼 국내와 글로벌 회사들의 치열한 격전을 여러 차례 담은 바 있다. OTT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 미디어 산업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 명확하기에 이들의 진격은 신사업을 넘어선 생존의 싸움이다. ✔️압도적인 글로벌 OTT No.1 넷플릭스 ✔️콘텐츠의 명가 CJ ENM의 티빙과 KT의 연합군 ✔️글로벌 공룡의 HBO맥스와 웨이브의 연합군 ✔️매니아를 열광시키는 작은 움직임 왓챠까지 그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싸우며, 이 시장에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방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의 현재는 어떨까? 요약해서 보는 OTT 정상전쟁의 현재. *이전 관련 글 <넷플릭스와 싸울 1억명의 왕이 온다> https://app.rmbr.in/KvFuNznkPrb <왓챠가 싸우는 방식> https://app.rmbr.in/jsgQkCmkPrb ㅡ 1️⃣ 초대형 연합군의 탄생, CJ와 KT의 합체 이전에 CJ ENM이 KT 스튜디오지니에 약 1000억원 규모로 지분을 투자하여 콘텐츠 개발·제작·유통 등을 양사가 함께 하겠다는 MOU를 담은 바 있다. 그걸 넘어 아예 CJ ENM의 티빙이 KT의 시즌을 흡수합병했다. 정체된 국내 OTT 시장을 몸집을 키워 싸워가겠다는 것. 특히, KT의 시즌에서 보유하고 있는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마치 과거 중국의 강대국 진나라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이 합종연횡의 전략으로 힘을 합쳐 싸웠듯 하나둘 이 연합군에 합류하고 있다. 미디어 산업의 또 다른 강자 JTBC가 앞서 티빙에 합류하였고, 웹툰과 웹소설 등 다양한 원천 IP를 보유한 네이버의 지분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CJ + KT + JTBC + 네이버 (+파라마운트 파트너십 까지) 초대형 연합군의 탄생이다. *관련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3921 2️⃣ 2억명의 글로벌 강자, 넷플릭스의 예능 선언 전 세계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넷플릭스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주가도 하락하고 OTT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꺾였지만, 여전히 이 시장의 최강자는 넷플릭스이다. 넷플릭스는 기존의 시그니처와 같던 드라마를 넘어 예능을 대폭 강화한다. 그중에 '솔로지옥' 이 주목을 받았는데 넷플릭스가 예능을 강화한 데는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제작 기간이 긴 드라마 시리즈나 영화만으로 콘텐츠를 채우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 특히나 한 번에 모두 공개하는 드라마 오리지널와 달리 예능은 회차별로 순차 공개하는 방식으로 구독자 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 그 배경에는 이제 OTT 산업의 매서운 성장의 시대가 꺾였기 때문에 수익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효율화를 위한 1위 업체의 전략으로 해석이 된다. *관련 기사 https://v.kakao.com/v/20220717070029355?from=newsbot 3️⃣ 라이징스타 1천만의 쿠팡, 스포츠라는 무기 콘텐츠 회사가 아닌 이커머스 산업의 쿠팡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손흥민 선수가 출전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기획해 수백만의 사람들이 토트넘의 경기에 열광했고, 고스란히 쿠팡플레이의 유입으로 이어졌다. 로켓와우 회원=쿠팡플레이 가입자 수로 연결되기 때문에 이런 신규 유입 효과로 1천만 구독자가 곧 될 예정이라고 한다. SNL부터 수지가 등장하는 '안나'까지 히트 콘텐츠도 하나씩 등장하고 있기에 쿠팡의 행보를 지켜볼 만 하다. 🔆 ⚠️ 쿠팡의 공격적인 움직임의 배경에는 로켓와우 멤버십 월 이용료가 2990원에서 4990원으로 오르며, 이탈을 최소화하고 기존 회원들은 락인(Lock-in)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27671 ㅡ 이렇게 OTT 정상전쟁에서 주목해볼 만한 3가지 이슈를 담아왔는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격전이 펼쳐지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의 행보에 대한 성적표가 반영되어 있을 것이다. 콘텐츠 산업의 이니셔티브를 차지하기 위한 CJ 중심의 연합군, 글로벌 시장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을 스튜디오로 활용하고 있는 넷플릭스, 아마존 모델로 가기 위해 전략적으로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는 쿠팡 등 각자의 입장이 다르다는 부분이 포인트.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면 미디어 산업의 미래가 보이고, 이 변화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들어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까지도 새롭게 만들어낼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앞으로도 펼쳐질 OTT의 정상전쟁을 계속 지켜보면 이후의 변화를 알고, 비즈니스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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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글로벌 무기가 이거라고?
포털도 메신저도 아닌 바로 ㅇㅇ K팝부터 K드라마부터 K무비까지 문화 콘텐츠들이 하나씩 피어오르며 K웨이브가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뭘까? 바로 K웹툰으로 이 분야를 지켜보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네이버와 카카오를 필두로 한 글로벌 웹툰 비즈니스를 담은 바 있는데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무기, 웹툰의 현황을 담아본다. *이전 글 : <네이버의 미래는 포털이 아니다?> https://app.rmbr.in/8GU4ReMrFrb ✅ 웹툰은 어디로부터 시작되었나? 웹툰 시장은 포털 업체와 함께 성장했다. 카카오웹툰 전신 다음웹툰(만화 속 세상)은 2002년부터 웹툰을 콘텐츠로 제공했고 이때까지만 해도 웹툰은 생소한 용어였다. 이어서 네이버는 2004년 작은 사내 부서로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는 비즈니스는 아니었다. 김준구 현 네이버웹툰 대표가 그 주역으로 작은 부서로부터 글로벌 회사까지 키워낼 수 있었다. ✅ 네이버웹툰의 판 흔들기 네이버 웹툰 사업은 '도전 만화' 제도 도입을 기점으로 주목받았다. 누구나 작품을 연재하고 정식 작가로 활동할 수도 있다는 게 특징으로 기존 만화가 밑에서 수년간 배워야 하는 '도제식 시스템'(문하생 제도) 을 무너뜨린 것. 그리고 2014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선언했는데 현재 어떻게 되고 있을까? ✅ 시작은 아시아부터 '라인웹툰'이라는 이름으로 영어 서비스를 시작해 동남아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2020년 기준 번역 한국 웹툰 작품 수는 5500개로, 이중 네이버는 약 절반인 2300개 작품을 차지했다.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도전 만화' 제도와 유사한 '캔버스' 제도를 운영하며, 누구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600만명의 크리에이터가 네이버 웹툰 플랫폼을 통해 10억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고, 그 수는 창작자 수 82만명, 작품 수는 140만개에 달한다. ✅ 네이버의 글로벌 무기, 웹툰 네이버는 크게 5가지(검색·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중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 공략 선봉장으로 꼽힌다. 콘텐츠 사업 서비스로 '웹툰, 제페토, SNOW'를 언급하는데, 다른 두 개는 성장하는 단계로 당장 네이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서비스는 '웹툰'이 유일하다. ✅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과 2020년 미국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웹툰사업을 재정비했다. (의외로 네이버웹툰의 본사는 미국이다) 네이버 웹툰사업 MAU(월간 사용자 수)는 2017년 4600만명에서 2021년 기준 8200만명으로 성장했고, 플랫폼과 작가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최대 규모의 웹툰 생태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웹툰 산업을 이끌어갈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 초인의 생각 카카오와 네이버의 치열한 격전 손에 글로벌에 '웹툰'이라는 이름으로 장르가 정의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예로 카카오의 '나혼자만 레벨업'과 같은 작품은 미국에서 영상화에 대한 요청이 빗발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고,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바일 만화앱 순위에서 아시아를 넘어 미국 일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 모바일게임, 음악, 드라마에 이어 다음 K웨이브의 중심에는 웹툰이 있을 것이고, 그 선두에는 네이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산업의 성장세와 글로벌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주목해보면 넥스트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내다볼 수 있을 것이다. 앞서 글에서 담은 것처럼 네이버는 카카오와 1위, 2위의 싸움을 하는 것을 넘어 '웹툰'이라는 이름을 정의한 주체로서, 웹툰의 브랜드를 고민하고 산업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해 그 파이를 지금보다 더 폭발적으로 키워보기를 추천한다. *함께 보면 좋을 글 : <네이버웹툰은 왜 공격을 받았을까> https://app.rmbr.in/brERBWPrFrb *참고 기사 :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207080013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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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부자의 루틴 3가지
부의 시대, 부동산이 계급이 되는 사회 이 시대 사람들의 욕망을 읽고 인사이트를 파헤치려면, 부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성공한 모든 직업군의 사람들, 사업을 크게 일군 사람들이 부를 쌓고 나서 이후에 모두가 탐닉하는 것이 결국은 부동산이니까. 그런데 이들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듣다 보니 공통적인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다. 부자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부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부자의 루틴 3가지를 기억하자. 꼭 기억하면 좋을 부자의 루틴 3가지 1. 습관적 독서 가장 능동적으로 내 호흡에 맞춰 볼 수 있고 오래 기억 남는 게 바로 책. 습관적으로 부동산 그리고 부와 관련 책 보기 [추천책 바이블] ✔️ 부의 추월차선 ✔️ 보도섀퍼의 돈 ✔️ 돈의 속성 ✔️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2. 꾸준한 기록 기사, 임장 기록, 좋은 포스팅이나 자료 이미지 등등 나만의 플랫폼에 꾸준히 담아본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면 무기가 될 수 있다. 기본메모앱, 에버노트, 일기 자기만의 방식으로 뭐든 괜찮음. 3. 부의 대화 주위에 이미 투자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분들을 통해 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간접적으로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다. 이 세 가지 루틴으로 부의 힘을 키워나가, 이 시대의 살아남는 혹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아비투스로 만들면 다른 부의 미래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원본링크 : 부미부미 부동산만화 https://www.instagram.com/boomiboomi2/ *함께 보면 좋을 글 : <부자 되려면 피해야 할 부자와 빈자의 차이 7가지>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88623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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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로 시작해 세상을 흔들고 있는 이들
가상 인플루언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이들이 만들어 갈 경제와 비즈니스의 모습은? 가상 인간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관련된 몇 가지 글들을 담았었는데, 요약하면 이들은 과거 논란이 없어서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처럼 사생활 관련된 이슈가 없어 기업이 활용하기에 좋고 직접 가상 인간을 만들어내 추가 수익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것. 이들은 공간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비즈니스의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야기. *참고 <과거 논란 없는 완벽한 인간들의 등장> https://app.rmbr.in/k3sLh9PUyrb ✅ 가상 인플루언서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1️⃣ 과거 상상 속 괴물에서 탄생한 가상인간 가상공간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시장은 과거로 가면 1818년에 출간된 소설 프랑켄슈타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소설 속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피조물은 인간에게 혐오의 대상이었으나 이 시대의 가상 인간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관심의 대상이 됐다. 2️⃣ 1세대 가상인간의 등장 1996년 일본 음악 시장에 등장한 가수 다테 교코는 세계 최초로 CG 가상 아이돌이라는 개념을 선보였다. 1998년 한국에서 처음 등장한 사이버 가수 아담은 CF로 주목을 받으면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응원가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3️⃣ 지금 시대의 가상 인간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개발한 가상인간 로지는 신한라이프 광고에 등장해 유튜브에서만 약 1천만에 가까운 뷰를 기록했고, 13만에 이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지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에서 탄생시킨 한유아는 YG케이플러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뮤비로도 등장했다. 최근 무신사에서는 유아인의 가상인간 무아인을 선보여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등장하고 있다. ✅ 글로벌 가상인간은 누가 있을까? 2016년 미국에서 등장한 가상인간 릴 미켈라는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모델로 여러 명품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고 2019년에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일본의 가상인간 이마는 이케아의 일본 매장 론칭과 함께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 가상인간 시장의 규모는? 가상인간 시장 규모는 향후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2025년까지 가상인간 시장 규모가 14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상인간이 향후 더욱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갈 수도 있고, 콘텐츠와의 연계나 새로운 기업의 수익모델로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는 전망. ⚠️ 초인의 생각 과거 아담을 떠올리는 사람들은 웃음을 지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다소 황당하면서 재밌는 하나의 fad(일시적 유행) 처럼 기억을 할 테니. 그 기억처럼 1세대는 오래 가지 못 한채 어느새 사라졌지만, 다음 세대 찾아올 가상인간은 짧은 수명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우리가 열광하고 있는 포켓몬이나 원피스, 심슨 그 외 디즈니의 수많은 캐릭터들은 만날 수 없고, 닿을 수 없지만 그들 고유의 세계관과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를 더해 사랑받고 세대를 거듭하며 오랜 시간 이어져 오고 있다. 이들의 영역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다면 가상인간의 시장은 더 커나가 하나의 장르가 될 수도 있다. 다만 가상인간의 외적인 매력과 사실적인 구현을 넘어서 오래 인기를 얻어 온 콘텐츠 속 캐릭터처럼 세계관을 구축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더해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가상인간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 시장의 움직임이 빠르고,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신규 수익모델과 함께 마케팅 협업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 기업에서 움직인다는 것은 그 이유가 있고, 주목해볼 만한 이슈거리다. 이 변화를 알고 또 다른 변주로 어떤 산업과 이종 결합을 할 수 있을지 미리 내다보고 어떻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을지 떠올려보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케이스가 탄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261215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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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술을 무기로 활용하여 나를 키우는 법
직장인이 알면 좋을 술에 대한 이야기 요즘 술이 힙해지고 있다고? 🥂🍸 술을 마시며 살아가는 직장인부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라이프스타일과 세상의 변화들 이 의미를 알아채고 술을 무기로 활용한다면 다음 시대에 유용한 하나의 요긴한 아이템이 될 수 있고, 이걸 모른 채 예전 시대의 술로 살아간다면 옛날에 갇힌 채로 살아가게 될 수 있을 것이다. 1️⃣ 먹고 죽는 술의 시대의 죽음 과거 대한민국에서 술의 의미는 먹고 죽는 것이었다. 사회초년생 시절, 회사에서 술자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고 술을 마시고 집에 가는 타이밍과 술을 마시는 정도를 정하는 것은 내가 아닌 타인, 사회 계급의 위에 위치한 권력자의 몫이었다. 지금은 어떨까? 사회 구성원들이 모일 때 사회 계급의 권력으로 술을 억압 하면 그 순간 입소문이 나고 '꼰대' 타이틀의 주인공이 된다. 술의 선택과 자유가 생겼다. 이것은 사회 하위 계급의 반란이 아니라, 당연한 행위다.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다. 2️⃣ 힙하게 마시는 술의 시대 💥 그럼 이 시대는 어떻게 술이 변하고 있을까? '마시고 취하는 행위'에서 '선택하고 즐기는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술이 하나의 취향이 된 것이다. 먼저 '양주'와 '폭탄주'라는 말이 사라졌다. 양주라는 말을 '위스키'가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싱글몰트, 블렌디드 위스키로 나누어 마시고, 저마다 자기만의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생긴다. 많은 사람들이 패션 브랜드나 특정 맛집을 즐기 듯, 자기 취향에 맞는 술을 찾고 그걸 알아가는 재미를 쌓으며 술을 즐기고 있다. 3️⃣ 브랜드가 된 소주, 맥주 🍺 앞서 라이프스타일 술을 표방하는 원소주의 아티클을 담은 바 있다. '마시고 취하는 술'로서가 아닌, '브랜드'로서의 술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 맥주로 보면 국민맥주로 떠오른 '제주맥주'가 있고, 편의점 품절 사태를 일으킨 '곰표맥주'까지 사람들이 국내의 술 브랜드에 열광하는 현상이 불과 몇 년 사이에 펼쳐지며 국내 술 시장을 바꾸고 있다. *참고: <원소주, 알고보면 소주가 아니라고?> https://brunch.co.kr/@jinonet/100 <요즘 왜 술이 점점 더 힙해지고 있을까?> https://app.rmbr.in/h2C9Y5SEvrb 4️⃣ 리테일을 뒤흔든 술 🛒💸 이렇게 뜨거워진 술 시장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공간이 등장했으니 롯데마트에서 만든 '보틀벙커'. 술의 브랜드를 즐기고, 취향을 찾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4개월 간 60억의 수익을 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렉트로마트가 가전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만든 것처럼 보틀벙커도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5️⃣ 술에 대한 철학 💡 술을 더 알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술의 브랜드를 공부하고 전부 맛봐야 할까? 대한민국의 소문난 주당 중에 하나인 성시경은 자신만의 '술의 철학'을 가지고 있고 이를 전하고 있다. 이렇게 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 나만의 즐기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고 만들어가면 더 술의 의미가 새겨질 수 있다. 6️⃣ 술의 시대를 대비해 🏄‍♂️ #홈술 #혼술 #위스키 #와인 와 같은 술 키워드가 빠르게 늘고 있고, 술에 대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관련된 비즈니스도 더 다양해지고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이것은 Fad, 인스타를 위한 하나의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4만불 시대를 맞이해 술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다. 그럼 새로운 시대를 맞아 지금부터 무얼 준비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 콜라보를 술 브랜드와 함께 해볼 수 있을 것이고,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확장을 위해 직접 술을 선보이는 것도 방법이다. 술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된 다양한 채널을 운영해보는 것도 좋고, BAR와 브랜드 술을 찾아다니며 술에 대해 더 알아가며 취향을 쌓는 것도 선택이 될 수 있다. 한마디로 술이 미래에는 하나의 수단이 아니라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 7️⃣ 먹고 죽는 술의 시대의 종말을 기리며 먹고 죽는 술의 시대는 죽었다. 선택하고 즐기는 술의 시대, 서막이 시작되었다. 이렇게 술에 대한 세상의 변화와 그 안에 감춰진 의미를 알고 활용하면 다음 시대의 무기가 될 수도 라이프스타일을 빛내줄 요긴한 오브제가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면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인 '술'의 의미를 잘 새기고, 자신만의 철학, 취향과 스토리를 쌓아가기를 추천한다. 또 이후에 펼쳐질 술과 관련된 각양각색의 새로운 모습들을 기대하며 오늘도 취하는 밤을 맞이한다. *원문: 브런치 <먹고 죽는 술의 시대의 죽음> https://brunch.co.kr/@jinonet/106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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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왜 공격을 받았을까?
브랜드를 해치는 좋지 않은 것들 💣 산업의 정의가 중요한 이유 💡 네이버웹툰이 미국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하면서 표기한 몇몇 문구들에 현지 작가들의 항의가 이어져 네이버웹툰이 사과했습니다. 🙇‍♂️ ✔️ 논란의 광고 문구 "Comics are literature's fun side-hustle=만화는 문학의 재밌는 부업"이라는 문구가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최애 스트리밍 플랫폼의 최애는 우리(Your favorite platforms love us)"라는 문구와 네이버웹툰의 웹페이지에 적힌 슬로건 "우리는 스트리밍 되기 전의 이야기(We're the story before it streams)" 역시 문제로 지적받았습니다. 웹툰이 마치 문학의 하위 개념이나 스트리밍을 위한 도구처럼 비칠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거세지자, 네이버웹툰은 트위터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 ✔️ 네이버웹툰의 사과 "전 세계의 이야기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웹툰 역시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지만 메시지 전달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는 숨 쉬듯이 웹툰을 접하며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웹툰은 '부업'이 아니고, 2지망 선택지나 임기응변으로 선택한 것도 아닙니다. 웹툰은 우리 삶의 이유입니다." 🙏 ⚠️ 초인의 생각 모든 콘텐츠 유형 중에서 웹툰을 가장 좋아하는 팬으로서, 웹툰을 K드라마와 K팝에 이은 다음 K웨이브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관찰자로서 네이버웹툰의 커뮤니케이션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심지어 홈페이지나 자체 플랫폼에 명시한 문구가 아니라 더 뻗어가기 위한 광고문구라는 점에서 더 아쉬움이 있죠. 네이버웹툰은 의외로 본사가 한국이 아니라 미국입니다. 그만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죠. 그러기 위해서는 웹툰이라는 산업, 생태계, 비즈니스를 잘 정의하고 파이를 키워나가야 합니다. 왜냐면 산업을 리딩하는 가장 큰 회사이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산업을 잘못 정의하고 산업의 브랜드에 네거티브가 되었다는 것은 아쉬움이 듭니다. 나이키가 스포츠웨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스타벅스가 커피가 아닌 공간 브랜드로 확장한 것처럼 네이버웹툰도 이번을 계기로 좀 더 산업의 의미를 잘 정의하고 앞으로 매력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펼쳐나가기를 바라봅니다. 여러차례 웹툰에 대한 글을 담은 것처럼 5년 후, 10년 후 네이버웹툰의 위상은 지금과는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광고나 PR을 포함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서 이번과 같은 뼈아픈 실책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참고 기사 https://webins.co.kr/F/A/8546?emcid= *함께 보면 좋을 글 <네이버의 미래는 포털이 아니다?> https://community.rememberapp.co.kr/post/88738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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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려면 뼈가 아파야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꿈꾸는 부 그리고 부자 처음 부에 대한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강하게 다가온 한 사람이 있다. 뼈 때리는 말들로 뼈가 다 얼얼했는데 그 사람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절대로 전세 살지 마세요." "지금 당장 보험부터 해지하세요." "현금 들고 있으면 바보입니다." "남을 돈으로 이용하세요." 이게 무슨 말일까? 생소한 이야기 그리고 그동안 알고 있었던 이야기와 반대되는 이야기. 바로 90만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부동산읽어주는남자'의 말. 이 말들을 이해하는데 수 년의 시간이 걸렸고, 이 말들이야말로 돈의 진실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부에 대하여, 특히 부동산을 레버리지로 키우고 싶다면 기억하면 좋을 이야기. ✔️“절대로 전세 살지 마세요.” 전세는 부동산 상승기에 집주인에게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구조이다. 집값 올라도 세입자는 1원도 받지 못한다. 2년 후 돌아오는 건 더 오른 전세가격 뿐. 부동산으로 부를 만들려면 전세를 이용해야 한다. 월세를 살면서 전세 끼고 집을 사두거나, 가능하다면 작게라도 집을 매수하기를 방법을 추천한다. ✔️“지금 당장 보험부터 해지하세요" 보험은 자산 증식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험 파는 사람과 보험회사의 부만 불려주는 격. 최소한의 필요한 보험만 유지하고, 가용한 돈으로 투자를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현금 들고 있으면 바보입니다" 돈의 가치는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현금을 가지고 있지 말고 자산에 묶어둬야 키우거나 지킬 수 있다. 돈은 딱 시드머니를 모을 때까지만 가지고 있고, 가장 좋은 건 부동산에 담아두기를 추천한다. ✔️“남을 돈으로 이용해라” 사람을 고용하는 사업가가 되어야 진짜 부자가 되고 돈을 벌 수 있다. 돈으로 필요한 부분은 전문가에게 맡겨 시간을 벌고, 그 시간을 활용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작은 돈을 아끼겠다고 나의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게 이 시대에는 맞지 않는 방식. 이 내용을 보고 불편한 마음일 일거나, 뼈가 저린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본인 역시도 그랬으니깐. 처음 부와 부동산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마인드를 깨우기에 좋은 이야기. *원문 <왜 아파야만 부자가 될 수 있을까?> https://brunch.co.kr/@jinonet/93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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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하지 않고 광고도 없는 이상한 매거진
브랜드를 이야기하다가 하나의 브랜드가 된 잡지에 대한 이야기 브랜드 철학을 이해하여 브랜드의 관점을 키우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두면 좋은 인터뷰 마케터나 기획자,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매거진, 브랜드B. 이 잡지의 발행인으로 시작해 카카오 CEO까지 오른 조수용 분이 탄생시킨 잡지다. 레고, 무인양품, 에이솝부터 서울 그리고 음식 (배민과 콜라보한) 까지 하나의 브랜드를 다양한 사람의 시각으로 담아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건 누가 만드는 걸까? ✔️ 매거진B를 말하는 3가지 1️⃣ 매거진 B의 아이덴티티는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라는 데 있습니다. 2️⃣ 10년 이상 브랜드를 다뤄온 에디터들이 꼽은 매력적인 브랜드의 공통점은 '사람'입니다. 3️⃣ 매거진 B의 일관된 시선은 '브랜드'에서 '도시'와 '집'으로 유연한 확장을 이끌어냈어요. ✔️ 매거진B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브랜드를 좋아하는 이들과 브랜드를 만드는 제작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으려고 노력해요. 개인의 감상보다는 '다큐멘터리'라는 콘셉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죠."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해요. 해외 자료를 찾아보면서 더 심도있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브랜드를 어떻게 편집해 보여줄 것인가'라는 관점이 중요하죠." "일상을 캡처하듯이 담는 것이 매거진 B의 기조라고 생각해요. 과도한 플래시를 쓴다거나 의도적인 연출을 최대한 배제해요. 비스컷(B’s Cut)이라는 한 장의 이미지로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표현하기도 해요." ✔️ 매거진B를 채우는 인터뷰는 어떻게 탄생할까?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브랜드를 아카이빙 하는 방식은 매거진 B가 처음이고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지, 그것이 브랜드와 얼마나 결이 맞는지 고려해요. 그 사람이 쓰는 브랜드를 보면 라이프스타일이 보여요.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 어떤 방식으로 소비하는지, 왜 이 브랜드를 사랑하는지 물어요. " ✔️ 매력적인 브랜드의 공통점은? "매력적인 브랜드는 각자의 카테고리 안에서 인간적인 색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더 좋게 만드는 사람에게서 매력적인 브랜드가 탄생한다고 생각해요."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ARC'TERYX) 담당자와 디자이너를 만나 인터뷰를 하는데 모든 직원들이 자신의 브랜드가 가진 멋짐과 철학을 100%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죠."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는 오히려 '트렌드'의 반대 지점에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다룬 브랜드는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아무도 하지 않은 것을 해서 하나의 흐름을 만든 사례였죠." "질문하게 만드는 브랜드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고 생각해요." ⚠️ 브랜드에 대한 마케터 초인의 생각 브랜드의 세계관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맛, 퀄리티, 광고 영상의 스탠다드까지 상향 평준화의 시대로 이르며 이제 브랜드의 철학으로 한끗을 가르는 시대가 도래했다. 브랜드의 철학은 한 순간에 만들어지지도 그럴싸한 멋진 문구 정도로 탄생하지 않는다.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 세상에 만들고 싶은 가치를 토대로 사유와 고민과 생각을 토대로 탄생하여 점점 다듬어지고 세상에 발견되면서 하나의 브랜드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의 시선, 생각을 말로 듣고 글과 이미지로 담는 매거진B는 훌륭한 브랜드의 철학 편집자. 부끄럽게도 사두고 못 본 많은 시리즈도 있으나 침대맡에 자리 잡아 언제가 들여다볼 브랜드의 매력적인 철학들을 곁에 두고 있는 것만으로 기대감을 준다. 바야흐로 브랜드의 시대다. 브랜드가 세상의 모든 것들 지배하고, 브랜드로 승부가 갈려 비즈니스에서 10년 100년의 여정을 만들어낼 유일한 키워드로 남게 될 것이다. *원문 : <매거진 B의 '관점'을 만드는 사람들> https://www.folin.co/article/2204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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