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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총 93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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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브랜드가 힘을 가진 시대가 지고 있다?
✅ 브랜드에 맞는 뮤즈들 브랜드가 사람이라면 어떤 모습일까요? SK-II는 김희애, 카누는 공유, 맥심은 안성기, 다시다는 김혜자. 이렇게 ‘이 브랜드가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이 사람이겠다’ 싶은 브랜드에 딱 맞는 모델들이 있습니다. 이를 ‘뮤즈’ 혹은 ‘앰배서더’라 부릅니다. 일반적으로는 브랜드의 오퍼로 인연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유명한 셀럽을 넘어 하나의 아이콘이 되면 역으로 브랜드는 선택이 됩니다. 아이콘이 더 큰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특히 TOP클래스로 분류되는 블랙핑크와 GD가 있는데 이들이 선택한 브랜드들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제니가 선택한 탬버린즈 아이웨어 패션 브랜드 ‘젠틀몬스터’로 시작해,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를 만들며 브랜드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탬버린즈라는 코즈메틱 브랜드를 선보였어요. 이들과 블랙핑크 제니는 벌써 3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2020년, 젠틀몬스터와 블랙핑크 제니가 함께 꿈꾸는 ‘젠틀 홈’을 시작으로 상상 속 판타지 세계 ‘젠틀가든’, 탬버린즈의 첫 향수 컬렉션까지 이어가고 있습니다. ✅ 로제가 선택한 설화수 한방 화장품에서 시작해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설화수의 브랜드 뷰티 철학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된다’입니다. ‘설화, 다시 피어나다’ 캠페인으로 브랜드의 시작과 완성에 대한 서사를 재풀이 했는데, 이 캠페인의 시작을 블랙핑크 로제와 함께 합니다. 자칫 오래되어 보일 수 있는 브랜드에 새로운 컬러가 입혀지게 됩니다. ✅ GD가 선택한 샤넬 2014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시작해 샤넬 글로벌 마케팅의 얼굴인 ‘하우스 앰배서더’이자 샤넬의 뮤즈로 활동하며 샤넬과 GD의 인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GD는 어떤 스타일이든 'GD답게' 만듭니다. 수많은 패션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는 GD이지만 '뮤즈'라고 불리며 영감을 나눌 수 있는 브랜드로 샤넬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외 블랙핑크 각각의 멤버들은 각 멤버의 아이덴티티에 맞는 브랜드를 선택해서 모델로 시너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과거 TOP 클래스의 스타가 되면 이런저런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진행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모델과 브랜드가 만날 때 퍼스널 브랜딩에 맞춰 개인화하고, 또 역으로 모델이 브랜드를 선택하고 서로 이미지가 +가 되는 케이스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이는 비단 연예인뿐 아니라, 작고 큰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 매니저나 마케터부터 자신의 사업 혹은 서비스 브랜드를 키우고 있는 모든 이들이 주목하면 좋을 시대의 변화인 것 같습니다. 큰 브랜드가 모델을 선택하고 작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시대가 지나, 고유의 이미지를 갖추고 팬덤을 만드는 브랜드나 모델이 더 우위에 서는 시대로 가고 있음을 인지하고 준비한다면 더 나은 브랜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문: 비마이비 아티클에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 담았습니다. https://www.bemyb.kr/contents/?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3014232&t=board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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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어 막막할 때 쓰는 무기
생각 근육(Thinking muscle) 키우는 법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낯설고 어렵고 힘들다면, 혹은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어 막막하다면? 자신의 ‘생각 근육’이 어떤 상태인지 한번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 본인이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고 이는 단련되어야 하는 영역이다. 탄탄하고 균형 잡힌 몸매를 원한다면 음식 조절과 함께 근력 운동을 해야 하듯이 맡은 일을 잘 해내고 싶다면 끊임없이 배우고 시도하고 연습 하면서 ‘생각 근육’을 키워야 한다. 몸매의 신체적 변화는 쉽게 드러나지만 생각 근육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보통의 경우 ‘생각 근육’이 뛰어난 사람들은 자신만의 프레임웍(frame work)을 가지고 있고, 문제 해결 역량이 뛰어나고, 미팅을 해 보면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 그리고 생각의 깊이 등이 드러난다. 또한 통찰력과 유연한 사고 방식을 갖고 있어서 변화를 잘 감지하고 동시에 자신 만의 로직으로 잘 받아 들인다. 흔히 말하는 ‘내공’이 뛰어난 사람들로 대부분 ‘생각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고 그들이 주니어 시절부터 부단한 노력과 연습으로 자신 만의 역량을 내재화 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트레이닝으로 계속 발전 시키고 있다. 일을 잘하고 리더와 책임자로서 성장해서 회사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생각 근육’ 키우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살아있는 인사이트를 전해주시는 정순호 (형)님의 글의 일부를 담아봅니다. *원문 바로가기 https://www.linkedin.com/feed/update/urn:li:activity:6972013898782687232/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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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생겨나는 가짜 인간들
전 세계에 불고 있는 가상인간(버추얼 휴먼)의 열풍.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까지 퍼지고 있다고? 가상인간은 진정한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을까? 현재 국내에서 만들어진 3D 버추얼 휴먼만 약 150명에 이른다고 한다. 마켓스앤마켓스는 2025년 글로벌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을 14조원 규모로 전망했는데, 가상인간이 향후 더욱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갈 수도 있고, 콘텐츠와의 연계나 새로운 기업의 수익모델로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는 견해이다. 🇰🇷 한국 : 인스타그램에서 활약하는 버추얼 휴먼들 신한라이프 CF에 등장해 유튜브에서만 1천만에 가까운 뷰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린 버추얼 휴먼 ‘로지’는 2021년 하반기에만 15억원 매출 기록했고, 2022년은 20억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미국 : 100억 이상을 버는 가상인간의 등장 LA에 사는 브라질계 ‘릴 미켈라’는 300만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패션, 명품, 화장품 등 광고모델로 나서며 2020년에만 약 160억 원을 벌었다. 릴 미켈라는 실제 인플루언서들이 그렇듯 친구들과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패션쇼를 보러 가며, 음악 축제를 즐긴다. 그녀는 프라다, 캐빈 클라인, 디젤 등의 패션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패션지 ‘엘르(ELLE) 멕시코’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 중국 : 진짜 대학생 같은 가상 여대생의 활약 2021년 9월 중국에서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일으킨 가상인간 ‘화즈빙’은 평범한 대학생처럼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영상이 인기를 얻으며 중국 내 틱톡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영상에서 화즈빙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가 하면 바람에 머리카락이 흩날리기도 하며 실제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중국 내 틱톡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인도 :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가상인간 가상인간 '카이라'는 모델을 꿈꾸는 인도 뉴델리의 22세 대학생으로 다른 국가 가상인간 대비 다소 버추얼의 모습이 강한 면모를 갖고 시작하였다. 이에 가상인간 최초로 성형이라는 형태로 발전을 거듭했고, 이제는 웃는 모습도 자연스러워졌다. 그 여파로 팔로워 수가 10만명을 넘어서며 에스티로더, 타미힐피거, 돌체앤가바나 등 대형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모인 메타버스 패션 위크에 초대받기도 하였다. ❓화제성과 다른 낮은 호감도? 국내에서 이들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실제로 트렌드 미디어 캐릿이 국내 15~26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으로 보면 10명 가운데 8명은 가상 인간을 최소 1명이라도 알고 있는데, 호감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77%는 AI 기술이 신기해서 관심을 가진다고 답했다. 이들이 더 많은 호감도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 지속을 위한 스토리와 세계관 이들의 외적인 매력만으로는 지속적인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 가상 인플루언서에게도 세계관과 스토리가 필요하다. 가상 인플루언서의 경우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 성장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 현존하는 실존 인플루언서들 대비 얕은 한계점이고, 이걸 보완하기 위한 이들만의 차별화된 배경과 히스토리가 필요하다. *원문: 1인 미디어 글로벌 산업 가상인간 리포트 (저자 본인) https://www.rapa.or.kr/ft/rb/bd03/view.do?pageIndex=1&boardDivn=2&boardCd=bd03&boardSeq=5555&searchCondition=0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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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이 43억짜리 명품이라고?
전 세계를 뒤흔든 BTS에 감춰진 어마어마한 K웨이브가 또 하나 있다. 바로 블랙핑크. 이들의 파급력이 어느 정도일까? 숫자로 들여다보는 블랙핑크의 위력, 여기서 발견한 브랜드 인사이트에 대하여 ✅ 100만 - K팝 걸그룹 최초로 하루 만에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고, 일주일 만에 154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걸그룹 초동 1위에 올랐다. ✅ 8000만 -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수는 전 세계 아티스트 통틀어 1위, 전체 유튜브 채널에선 11위다. ✅ 1억뷰 - 블랙핑크 채널에 올라온 ‘핑크베놈’ 뮤직비디오는 29시간 34분 만에 1억뷰를 달성했다. ✅ 43억 - 블랙핑크 제니가 올해 샤넬쇼에 참석했던 미디어 영향 가치가 360만 달러로 약 43억원으로 추정됐다. ✅ 1000억 - 블랙핑크 신보 관련 예상 매출액이다. 미국과 영국 메인 앨범차트 첫 1위로 전 세계 팬덤을 증명했다. 각종 글로벌 차트 지표로만 보면 BTS의 경제효과가 연평균 1조원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던 2018~2019년 상황과 유사하다. 다른 그룹은 몸 사리는 ‘마의 7년 차’(재계약 시점)에 블랙핑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세상에는 많은 스타 셀럽, 엔터테이너가 존재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초기에 반짝하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진짜 어려운 것은 하나씩 빌드업을 하고, 일관성 있는 이미지를 가져가면서 점점 진화해 나가는 것인데 그 길을 블랙핑크가 가고 있다. 마치 브랜드와도 같다. 브랜드의 시대, 인스타그램에 많이 등장하다가 패션씬에서 많이 보이다가 주목받다가 금세 잊혀지거나 다른 경쟁 브랜드에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브랜드들이 많다. 그러나 브랜드의 일관성 있는 가치를 계속 그려내고 이에 열광하는 이들이 하나 둘 생겨나며 단단하게 쌓아나간 브랜드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빛이 나고 대체 불가한 무언가가 된다. 처음 콘서트를 갔을 때, 이전에 몰랐던 로제의 어마한 가창력에 매료되어 바로 팬이 되었다. 멤버 각각 고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한명 한명도 브랜드가 되어 개별로 각기 다른 명품의 모델로 활약하기도 한다. 압도적인 원톱에 의지하는 다른 걸그룹과는 다른 모양새다. 블랙핑크를 보며 브랜드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성, 브랜드의 여정을 시간에 걸쳐 어떻게 빌드업 해야 하는지를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사례. *관련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27009?cds=news_edit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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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만에 작품을 만드는 괴물이 있다?
크리에이티브와 테크는 어떻게 진화해갈까? 10초 만에 음악을 만들고, 1분 만에 그림을 그리는 말도 안 되는 것이 존재한다면? 알아두면 좋을 이색적인 사례가 있어 담아 옵니다. ✅ 미술전 수상자에 숨겨진 비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한 미술전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1등을 차지한 그림이 바로 인공지능(AI)으로 그린 그림이었던 것. 과연 인공지능의 작품이 미술전의 기준에 합당한가? 에 대한 이슈였죠. 이 정도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림을 그려주는 인공지능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술전 수상작은 '미드저니'라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했는데요, 미드저니는 그림을 만드는데 짧게는 1분에서 5~10분까지 걸리는데, 미술전을 수상한 실제 사람(?)은 그림 3점을 완성하는 데 80시간이 걸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웹툰 그리는 인공지능 더 나아가 이 미드저니를 통해 만든 웹툰까지 등장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북미 서비스인 '웹툰즈'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캔버스’라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 캔버스에 올라온 작가명 Elvis Deane의 <Goats>는 만화 속 그림을 인공지능인 미드저니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직 1화가 공개된 수준이라 작품성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인공지능이 만든 웹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죠. ✅ 네이버가 인공지능을 하는 이유 네이버웹툰은 자동채색 기술인 AI 캔버스와 사진, 영상을 웹툰 그림으로 바꿔주는 '웹툰미' 등 웹툰을 창작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웹툰이라는 장르를 만들고 키운 창시자로, 산업의 파이를 키워야 하기 때문이죠. 창작자의 허들을 낮춰 더 많은 이들이 웹툰 창작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언젠가는 그림을 그릴 수 없어도 아이디어와 구성력으로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될지도 모릅니다. 마치 방송사나 특수장비가 없어도 콘텐츠를 만들어 올릴 수 있는 지금의 유튜브 생태계와 같이요. ✅ 또 다른 인공지능의 활약들 그 외 시를 쓰는 인공지능 '시아'가 있는데 '시를 쓰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시집도 내놓기도 했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의 AI 언어 모델 KoGPT를 기반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 외 텍스트를 이미지로 구현해주는 오픈 AI 시스템 '달리'(DALE-E)는 그림을 그리고, 국내 최초로 작곡하는 AI '이봄'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가요부터 클래식, EDM, 심지어 트로트까지 3분짜리 곡을 만드는 데 10초밖에 걸리지 않아 벌써 수십만 곡 넘게 작곡을 했다고 하네요. 여기에 더해 디자인하는 인공지능 '틸다'까지 영역을 넘나들며 인공지능까지 등장했습니다. ✅ 인공지능이 인플루언서가 되는 시대 지금 한국에서도 가상인간 '로지'와 '루시'가 광고에 등장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하고, 더 나아가 가상인간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지고 있는데 앞으로는 창작하는 인공지능이 인플루언서가 되어 5년, 10년 후에는 일상에 자리 잡을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서 소개한 이들 중에 누군가는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나 작가가 되어 전시회를 열고 활약하고 있을지도? 이런 변화들을 주목하고 들여다보면, 이후에 비즈니스나 마케팅 또는 서비스 기획에 연계하여 활용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담아봅니다. *관련기사 http://the-edit.co.kr/48274 https://webins.co.kr/F/A/8718?emcid=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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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게 왜 이렇게 힙할까?
최근 먹는 라이프스타일 산업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은 노티드, 다운타우너, 리틀넥, 호족반 등 9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곳인데요, 먹고 마시는 산업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다가 인상적인 사례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브랜드, 마케팅, 디자인 등의 직무에서 일하고 계시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끔찍한 쿠키가 있습니다. 이름부터 '내스티(Nasty)'로 말 그대로 끔찍한 이름이죠. 누가 봐도 감자튀김인 걸 만듭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쿠키입니다. 쿠키와 튀김이라는 기묘한 즐거움의 만남이죠. 본래 케첩이 있는 소스의 자리에는 커리와 BBQ맛이 함께 제공됩니다. 만우절 한정 메뉴로 사람들의 즐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죠. 이렇게 내스티 쿠키는 신선하고 재밌는 아이디어로 계속 이색적인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요. 이 브랜드를 만든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저는 브랜드 로열티를 쌓는 데 집중합니다. 사람들이 가격이 아니라 쿠키 때문에 계속해서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요. 단순히 쿠키를 판매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과 연결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더 나은 맛, 더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라 브랜드를 이야기합니다. 싱가폴에서 만드는 뉴욕 스타일의 쿠키 브랜드라는 명확한 컨셉을 담아 매력적인 오프라인 공간에서 쿠키를 제공합니다. 매장 각각의 공간도 공장, 미술관, 지하철이라는 이색적인 테마를 입혀 쿠키와의 새로운 조화로 즐거운 경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력적인 브랜드 경험으로 비싼 가격임에도 꾸준히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할로윈에 똥 모양의 브라우니를 굽고, 안경회사와 협업해 쿠키와 안경의 콜라보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굿즈에도 진심입니다. 내스티 쿠키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다양한 일상 제품들을 만들어 인스타그래머블하게 브랜드 매터리얼 (material)로 제공합니다. 이런 다양한 시도에는 '쿠키'가 아닌 '브랜드'를 지향하기 때문이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타벅스나 나이키를 사람들은 더 이상 커피와 운동화 회사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먹고 마시고 입는 다양한 브랜드들은 모두 각각의 산업 영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해야 성장하고 확장하여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티드도 단순한 도넛이 아닌 스마일로 브랜딩된 패키지와 슈가베어라는 캐릭터의 스토리를 담은 굿즈를 만들고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먹는 즐거움을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이종 산업과의 콜라보 등으로 확장하여 세상을 더 즐겁고 맛있게 만드는 일을 펼쳐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비즈니스와 아이디어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재밌는 사례와 함께 생각의 노트들을 계속 담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원문 : 시티호퍼스 https://cityhoppers.co/content/story/nastycookie?fbclid=PAAaaxTBQjcYy_r4E6CzahVY1dgyrV77S1HzkvGDOKTDBfQAA3PRiUJ0D1dxI_aem_AZbtcuvT8f9BZ4h2oZiVAtE6tHwU8-bFMJKDrwDwFtnCq62XHHhi8sETX2IISCRoS-ffMylBbXVdcRIAwz-pPDN2Yu4wjPBXghmMm8daS8iZVP4yK_9c27pfMcsYV3YGo-M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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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마케터가 되는 6가지 비결
"일 잘 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까?" 십 수년간 마케터들 수백명을 지켜보며 알게 된, 일 잘하는 마케터의 6가지 비결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갈망이죠. 정답은 없지만 가장 빠르게 이를 이루는 방법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이미 앞서 경험하고, 성장하고, 인사이트를 갖게 된 이들로부터 노하우를 가져가는 것이죠. 훔치면 바로 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하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동안 12년이 넘게 일을 해오며 수많은 마케터들과 일 하고 관찰하고, 지켜보며 알게 된 일 잘하는 마케터의 특징을 6가지로 요약해봤습니다. 알기 쉽게 그 핵심을 저만의 표현으로 담아봤습니다. 잘 기억해 두셨다가 일 잘하는 마케터로 레벨업 하실 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ㅡ 일 잘하는 마케터의 6가지 비결 1. 마케터는 디자이너의 눈이 되어야 한다. : 마케팅 메시지와 디자인을 연결하기 이게 무슨 말일까요? 디자인은 디자인팀의 디자이너가 하는 거 아닌가요? 중요한 것은 여기서 ‘눈'입니다. ‘손’이 아니고요. 실제로 디자인을 하는 건 디자인 팀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마케팅 메시지의 관점에서 문구가 위치에 맞게 들어가 있는지, 디자인이 마케팅 방향성에 맞는지, 글자 크기가 중요도에 맞게 들어가 있는지 이런 부분을 마케터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마케팅에서 디자인은 중요한 메시지가 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팀이 작업하는 제작물이라고 해도, 마케터로서 의견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디자인이나 디지털 에이전시와 함께 일할 때도 다양한 SNS 포스팅, 캠페인 소개나 프로모션 페이지 그리고 광고 배너와 같이 다양한 소재들에 대해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해 디벨롭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자인을 볼 줄 알고 적절한 의견을 줄 수 있는 마케터가 되어야 합니다. 이게 제가 생각한 일 잘하는 마케터의 첫 번째 요소입니다. 2. 모든 마케터는 시나리오 작가다. :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그려보기 어떤 의미일까요? 마케팅 캠페인이나 프로모션을 기획할 때 고객이 어떻게 인지하고, 경험하고, 느낄지를 상상하며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주니어 분들께서 당장 눈에 보이는 업무에 기획에 한정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러다 보면 전체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기획하고 있는 마케팅 일련의 과정을 고객이 실제로 어떻게 접하고 행동하는지를 상상하고 그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 연결해보는 거예요. 먼저 티저로 자연스럽게 캠페인을 인지하고, 인플루언서로 확산시키고, SNS로 참여시켜서 그 과정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프로모션에 참여하게 한다, 이렇게요. 3. 마케터는 온몸에 일정표를 두른다. : 프로젝트를 일정에 맞춰 끌고 가기 마케팅은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여러 프로모션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정을 항상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나 프로젝트를 전체적으로 주도하는 마케터 PM (Project Manager) 의 경우는 이 부분이 필수입니다. 일정에 맞게 일이 잘 진행되는지 체크하고, 미진한 부분은 계속 챌린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 잘하는 마케터는 공통적으로 일정 부분을 디테일하게 잘 챙기면서 끌고 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전체 플랜과 진행률을 일정과 함께 머릿속에 새겨 넣는 것, 이 부분을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숫자로 말하는 마케터는 2개 언어 소유자다. : 꼭 필요한 마케팅과 비즈니스 지표 활용하기 숫자로 잘 말하는 마케터는 마치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할 줄 아는 것과 같습니다. 마케터에게 숫자는 무기 중 하나입니다. 특히 마케팅 성과 지표와 매출 추이, 예산 3가지는 항상 인지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5. 네이밍을 잘하는 건 총을 가진 마케터다. : 좋은 문구를 발견할 줄 아는 글력 키우기 네이밍을 잘하는 건 마케터의 무기 중 하나입니다. 광고회사에는 카피라이터가 있고, SNS 문구를 잘 쓰는 디지털 에이전시도 많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마케터 자신이 어느 정도 네이밍에 감이 있어야 합니다. 네이밍 같은 경우에는 혼자 하기보다는 함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괜찮은 예시로 시작해야 누군가 괜찮은 살을 붙여줄 수 있고 여기에 더해 괜찮은 네이밍 중에서도 베스트를 뽑아낼 줄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네이밍은 서비스 브랜드나 컨셉이나 키 광고 메시지 등 넓은 범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럼 어떻게 좋은 네이밍을 뽑아낼까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마케팅 팀원들 그리고 파트너사 담당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댈수록 더 좋은 네이밍이 나왔던 거 같습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잘 활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6. 영리한 카피캣이 뛰어난 마케터가 된다. : 다른 사람의 장점을 내 것으로 활용하기 ‘카피캣’이라면 따라 하고 모방하는 고양이인데? 이게 맞나 싶으시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치거나 남의 것을 내 걸로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다른 사람의 노하우와 역량을 흡수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점점 더 강해지는 거예요. 본인이 하나하나 다 잘하려고 하면 그만큼 시행착오와 오랜 시간이 소요되죠. 시행착오와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려면? 그걸 잘하는 사람의 역량을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문구에 약하다면 카피 잘 쓰는 사람을, 비주얼 센스가 약하다면 디자이너를, 아이디어가 약하면 아이디어 머신과 같은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고, 가까이해서 그 사람을 관찰하고 그 사람만의 노하우를 빠르게 배우는 거죠. 실제 일을 하다 보니 이 역량이 뛰어난 사람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주위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카피캣 능력 꼭 기억해주세요.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기억하기 쉽게 각각을 6글자로 담아보았습니다. *일 잘하는 마케터의 6가지 비결 요약 (1) 디자이너의 눈 (2) 시나리오 작가 (3) 온몸에 일정표 (4) 숫자로 말하기 (5) 네이밍의 귀재 (6) 영리한 카피캣 이렇게 일 잘하는 마케터의 6가지 비결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이 6가지만 잘 기억하고 내 것으로 만들 수만 있어도 마케터로서 혹은 다른 일을 하면서 남들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대의 모든 일들은 이제 마케팅을 빼놓을 수 없는 시대인만큼, 다른 직무에서 일을 하거나 자기만의 비즈니스를 하는 등 꼭 마케팅을 본업으로 하지 않는 분들도 알아두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원문: 브런치 https://brunch.co.kr/@jinonet/120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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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는 존재하지 않는다?
기사나 마케팅, 홍보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깃 그룹을 일컫는 말 'MZ' 80년대생을 일컫는 밀레니얼(M)과 90년대생 전부인지, 90년대 중반부터인지 정의에 따라 다소 나뉘는 Z세대를 묶는 말로 많이 쓰이는데요, MZ는 정확히 누굴 말하는 걸까요? 이 그룹의 가장 나이 많은 이는 80년생으로 올해 43살이고, Z세대의 막내 그룹을 2010년생으로 보았을 때 이들은 13살입니다. 13살부터 43살까지 30년의 세대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그룹으로 엮는 것은 어떻게 보면 존재할 수 없는 기괴한 그루핑인 것 같습니다. 해외 기사들은 보면 밀레니얼과 GenZ를 정확히 나누어서 표현하고 있고, MZ라는 용어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등장한 고유의 용어인데, '요즘 젊은 세대'라는 말과 같이 그 기준이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그리는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MZ는 실제 마케팅에 있어서는 사실 정확한 타깃그룹으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13세와 43세의 루틴과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항목, 지불 가용 금액 등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다수의 기사에서는 10대나 20대에 한정된 타깃을 MZ로 표현하기도 하죠. MZ는 정체성이 불분명한 혼란의 타깃입니다. 저도 때론 이런 복잡한 배경과 함께 나누어 설명하기 번거로워 MZ라는 표현을 어쩌다 활용하곤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모호함으로 퉁치는 개운하지 못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브랜드나 마케팅 분야 혹은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데 있어 MZ라는 모호한 약어(?)를 지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제는 밀레니얼과 Z세대, 혹은 연령대나 라이프스타일 그룹을 나누어서 커뮤니케이션 하면 좀 더 명확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같은 결의 생각이 담긴 기사를 읽다가 드는 짧은 생각을 담아봅니다 :) *참고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4642?cds=news_edit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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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라는 직무의 맛
최근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며 지난 10년의 마케팅 여정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회사와 팀, 산업을 넘나들며 다양한 변화들을 거쳤고 거기서 마케팅이라는 직무에 대해 되새겨보았습니다. 일 하고 있는 업계를 바꾸고 싶은 사람, 이제 막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는 분, 마케터를 꿈꾸거나 시작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 마케터 10년의 여정 2010년, 저의 첫 커리어의 회사는 영화 회사의 인사팀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마케터로 직무를 전향하고 싶은 인사팀 사원이었죠. 그리고 어느 날, 하루아침에 5개 회사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CJ ENM이라는 하나의 회사로 합쳐지게 되었고 마케팅 직무로 변화의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tvN이라는 그 당시 신생 채널에 합류하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마케팅하는 '콘텐츠 마케터'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은 외국계 회사로 옮겨 IP 소비재 사업부에 합류하게 되었고, 이곳에서 여러 캐릭터 기반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접점을 만드는 마케터의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기를 6년, 졸업 이후 최근 푸드 라이프스타일 산업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 산업군, 여러 회사를 지나오며 알게 된 마케터라는 직무의 맛은 뭘까요? 시간이 지나 어떤 맛으로 만들어가야 할까요? 🍯 마케팅이라는 직무의 3가지 맛 1️⃣ 신세계를 만나는 일 무엇을 가지고 마케팅을 할까요? 이전 미디어 산업에서 마주하는 요소가 '재미(콘텐츠)'와 '인물(캐릭터)'이었다면, 새로운 산업군에서는 '맛'과 '경험'을 만듭니다. 이렇게 마케팅이라는 공통된 속성을 가지고 이렇게 새로운 세계와 미션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마케터의 묘미입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는 것이 추대받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변화가 빠르고 산업의 흥망성쇠 주기가 더 좁혀지는 이 시대는 여러 신세계를 만나 쌓는 것이 커리어에 있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예측할 수 없는 모험 산업의 변화를 거슬러 올라가 이전에 다음에는 캐릭터를 해봐야지, 다음으론 푸드를 해봐야지 하고 마음을 구체적으로 먹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어떤 여정을 만날지 모르는 모험감 또한 마케팅이라는 직무의 매력입니다. 여기서 새로운 분야를 맞으며 쌓은 노하우는 이후에 또 다시 새로운 분야를 맞이할 때 요긴하게 활용됩니다. 이제껏 해온 분야의 경험들 하나하나가 쌓여 지금의 자산이 되었고, 대부분의 마케터 또한 예측할 수 없는 길을 가며 이들이 모여 커리어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3️⃣ 이종 산업의 결합 새롭게 회사를 옮기기 전, 미디어 엔터라는 산업을 떠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넘어갈 때 어느 분께서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전에 커리어를 쌓아 온 미디어 엔터 업계를 떠난 게 아니라 새로운 세계와 기존의 세계를 엮는 일을 해야 한다고. 이렇게 새로운 곳에 가서 다시 새롭게 배워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이전에 쌓아 온 커리어의 인사이트를 새로운 세계로 연결하는 것이 마케터의 미션이기도 합니다. 4️⃣ 졸업과 성장을 함께하다 중요한 것은 마케터의 운명과 속성은 '성장'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속해있는 산업의 성장, 담고 있는 회사의 성장이 함께해야 마케터라는 개인의 커리어도 역량도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이전 회사들을 떠날 때 '졸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끝을 의미하는 '퇴사'나 '퇴직'의 의미를 넘어 다음 스텝으로 가는 의미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회사를 떠난다'가 아닌 '회사를 졸업한다'라는 표현으로 다음 커리어를 잇는 그림을 그려가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마치 커리어를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는 성장 여정과 같이요. 마케팅 커리어를 만들며 쌓은 마케터의 맛을 담아보았는데요 이는 마케터뿐 아니라, 디자이너 기획 커머스 등 다른 직무에 해당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각 직무의 맛을 잘 기억하고 입맛과 경험을 쌓으며 좋은 커리어를 만들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담아봅니다. *원문: 브런치 https://brunch.co.kr/@jinonet/122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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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할 때 알면 무기가 되는 6가지
팔리는 콘텐츠의 비밀은 뭘까? 20개가 넘는 채널을 운영하게 알게 된 콘텐츠 기획력 높이는 비결은? "내 SNS 채널은 왜 이렇게 반응이 없지?" "이번에 영상 만드는데 어떻게 만들어야 많이 볼까?" 무언가를 기획하거나 콘텐츠를 만들 때, 모두가 드는 고민거리죠. 현직 마케터이자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크리에이터로서, 그동안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면서 알게 된 인사이트를 콘텐츠 기획력 높이는 6가지 원칙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마케터로서 또는 다른 직무 종사자로서 어떤 콘텐츠를 만드시더라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니 잘 기억해주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ㅡ 기획할 때 알면 무기가 되는 6가지 1️⃣ 어떤 가치를 전할까? #핵심가치 재미, 유용, 매력. 만들게 될 콘텐츠가 이중에 하나라도 포함되어 있지 못하면 팔리지 못하게 됩니다. 가치 있는 콘텐츠가 팔리기 때문에 시작할 때 이 부분을 잘 정의하고 시작하시면 좋습니다. 콘텐츠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어떤 가치를 전할까? 입니다. 사람들이 콘텐츠를 볼 때는 결국 세 가지 요인에서라고 생각합니다. 재밌거나, 유용하거나, 혹은 엄청나게 매력 있거나. 이 중에 어느 한 가지는 반드시 충족이 되어야 합니다. 2️⃣ 사용하는 유저들은 누굴까? #라이프스타일 타깃팅하고자 하는 유저를 알고 이들의 성향과 패턴 속으로 들어가야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틱톡 등 어떤 특정 플랫폼에서 마케팅을 하기로 정하면 그럼 그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성향, 패턴, 반응을 꿰뚫는 게 중요합니다. 즉, 이용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는 단계죠. 이들은 뭘 좋아하고, 뭘 즐기고, 뭘 기대하고 있을까? 이 소재들이나 관련된 취향을 활용하여 타깃 유저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요즘 어필되고 있는 게 뭘까? #트렌드 어떤 코드와 소재로 만들어야 할까입니다. 요즘 트렌드를 두루두루 알면 도움이 되고, 요즘 인기 있는 것이 더 잘 어필될 가능성이 높죠. 여기서 팁은 기존의 성공방정식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트렌드와 연계해서 콘텐츠를 풀어가면 좀 더 높은 반응도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세상에 완전 새로운 건 없습니다. 결국 콘텐츠 기획은 이전에 존재하던 것을 어떻게 더 새로워 보이게 하느냐의 포인트입니다. 4️⃣ 콘텐츠를 어떻게 표현할까? #카피라이팅 마케터의 카피라이팅에서 필요한 건 뭐가 있을까요? 전달하고자 하는 마케팅 메시지를 기승전결의 flow로 정리하고 시작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마케팅 캠페인이나 운영 기간 전체에 걸쳐 초기 단계에 필요한 문구, 중간 단계에 필요한 문구, 마지막 단계에 따라 달라지겠죠? 이걸 먼저 정리하고 시작하고, 시기적으로 이를 활용해서 꺼내서 쓰면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의해야 할 것이 유행어의 남발인데요, 먼저 말씀드린 앞서 채널의 아이덴티티에 맞춰 톤앤매너를 고려해서 유행어가 맞으면 써도 괜찮지만 쓸 거면 일관성 있게 계속 써야 하고,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계속 쓰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5️⃣ 콘텐츠를 어떻게 보이게 할까? #콘텐츠디자인 콘텐츠를 어떻게 보이게 할지 구성하는 단계입니다. 여기서의 핵심은 마케팅과 디자인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직접 디자인을 할 수는 없어도 충분히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마케팅은 문구만 쓰고, 디자이너는 디자인만 한다? 그러면 서로 따로 노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마케팅에서 디자인은 하나의 메시지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콘텐츠를 어떻게 성장시킬까? #단계별확장 콘텐츠를 성장시키기 위한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마케팅은 뉴스레터도 그렇고 SNS 채널도 그렇고, 블로그나 웹페이지, 광고소재까지 계속 이어나가게 되는 연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속성이 있다 보니 구독자나 트래픽, 유저의 참여를 점점 높여나가야 하는데요 이럴 때 단계별로 확장이 필요합니다. 어떤 콘텐츠나 계정을 기획할 때 초기 단계에서 어떻게 자리잡을지로 시작해 다음 어떻게 확장해 갈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떻게 자리 잡을지를 미리 떠올려보고 단계적으로 키워나가면 이를 성장시켜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1. 어떤 가치를 전할까? #핵심가치 | 재밌거나, 유용하거나, 매력 있거나 2. 사용하는 유저들은 누굴까? #라이프스타일 | 타깃 성향 꿰뚫기 3. 요즘 어필되고 있는 게 뭘까? #트렌드 | 기존의 성공 방정식 활용하기 4. 콘텐츠를 어떻게 표현할까? #카피라이팅 | 요즘 언어 사용법 5. 콘텐츠를 어떻게 보이게 할까? #디자인 | 마케팅과 디자인을 연결하기 6. 콘텐츠를 어떻게 성장시킬까? #단계별확장 | 시작하고 확장하고 자리잡기 ㅡ ✅ 그냥 하는 것 VS 6개의 무기를 가지고 하는 것 기획할 때 도움 되는 6가지에 대해 담아보았는데요, 그냥 하는 것과 이 6가지를 잘 기억하고 나만의 습관과 스킬로 활용해서 하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비즈니스를 하면서 디지털 채널이나 콘텐츠, 영상 등을 기획할 때 좀 더 단단하고 일관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보다 나은 성과를 만드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브런치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jinonet/121 *함께 보면 좋을 글 <일 잘하는 마케터가 되는 6가지 비결> https://app.rmbr.in/KuXjYVbDSsb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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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마케터가 되는 6가지 비결
십 수년간 마케터들 수백명을 지켜보며 알게 된, 일 잘하는 마케터의 6가지 비결 "일 잘 하고 싶다." "어떻게 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까?"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갈망이죠. 정답은 없지만 가장 빠르게 이를 이루는 방법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이미 앞서 경험하고, 성장하고, 인사이트를 갖게 된 이들로부터 노하우를 가져가는 것이죠. 훔치면 바로 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하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동안 12년이 넘게 일을 해오며 수많은 마케터들과 일 하고 관찰하고, 지켜보며 알게 된 일 잘하는 마케터의 특징을 6가지로 요약해봤습니다. 알기 쉽게 그 핵심을 저만의 표현으로 담아봤습니다. 잘 기억해 두셨다가 일 잘하는 마케터로 레벨업 하실 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ㅡ 일 잘하는 마케터의 6가지 비결 1. 마케터는 디자이너의 눈이 되어야 한다. : 마케팅 메시지와 디자인을 연결하기 이게 무슨 말일까요? 디자인은 디자인팀의 디자이너가 하는 거 아닌가요? 중요한 것은 여기서 ‘눈'입니다. ‘손’이 아니고요. 실제로 디자인을 하는 건 디자인 팀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마케팅 메시지의 관점에서 문구가 위치에 맞게 들어가 있는지, 디자인이 마케팅 방향성에 맞는지, 글자 크기가 중요도에 맞게 들어가 있는지 이런 부분을 마케터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마케팅에서 디자인은 중요한 메시지가 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팀이 작업하는 제작물이라고 해도, 마케터로서 의견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디자인이나 디지털 에이전시와 함께 일할 때도 다양한 SNS 포스팅, 캠페인 소개나 프로모션 페이지 그리고 광고 배너와 같이 다양한 소재들에 대해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해 디벨롭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자인을 볼 줄 알고 적절한 의견을 줄 수 있는 마케터가 되어야 합니다. 이게 제가 생각한 일 잘하는 마케터의 첫 번째 요소입니다. 2. 모든 마케터는 시나리오 작가다. :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그려보기 어떤 의미일까요? 마케팅 캠페인이나 프로모션을 기획할 때 고객이 어떻게 인지하고, 경험하고, 느낄지를 상상하며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주니어 분들께서 당장 눈에 보이는 업무에 기획에 한정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러다 보면 전체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기획하고 있는 마케팅 일련의 과정을 고객이 실제로 어떻게 접하고 행동하는지를 상상하고 그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 연결해보는 거예요. 먼저 티저로 자연스럽게 캠페인을 인지하고, 인플루언서로 확산시키고, SNS로 참여시켜서 그 과정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프로모션에 참여하게 한다, 이렇게요. 3. 마케터는 온몸에 일정표를 두른다. : 프로젝트를 일정에 맞춰 끌고 가기 마케팅은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여러 프로모션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정을 항상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나 프로젝트를 전체적으로 주도하는 마케터 PM (Project Manager) 의 경우는 이 부분이 필수입니다. 일정에 맞게 일이 잘 진행되는지 체크하고, 미진한 부분은 계속 챌린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 잘하는 마케터는 공통적으로 일정 부분을 디테일하게 잘 챙기면서 끌고 가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전체 플랜과 진행률을 일정과 함께 머릿속에 새겨 넣는 것, 이 부분을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숫자로 말하는 마케터는 2개 언어 소유자다. : 꼭 필요한 마케팅과 비즈니스 지표 활용하기 숫자로 잘 말하는 마케터는 마치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할 줄 아는 것과 같습니다. 마케터에게 숫자는 무기 중 하나입니다. 특히 마케팅 성과 지표와 매출 추이, 예산 3가지는 항상 인지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5. 네이밍을 잘하는 건 총을 가진 마케터다. : 좋은 문구를 발견할 줄 아는 글력 키우기 네이밍을 잘하는 건 마케터의 무기 중 하나입니다. 광고회사에는 카피라이터가 있고, SNS 문구를 잘 쓰는 디지털 에이전시도 많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마케터 자신이 어느 정도 네이밍에 감이 있어야 합니다. 네이밍 같은 경우에는 혼자 하기보다는 함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괜찮은 예시로 시작해야 누군가 괜찮은 살을 붙여줄 수 있고 여기에 더해 괜찮은 네이밍 중에서도 베스트를 뽑아낼 줄도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네이밍은 서비스 브랜드나 컨셉이나 키 광고 메시지 등 넓은 범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럼 어떻게 좋은 네이밍을 뽑아낼까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마케팅 팀원들 그리고 파트너사 담당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댈수록 더 좋은 네이밍이 나왔던 거 같습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잘 활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6. 영리한 카피캣이 뛰어난 마케터가 된다. : 다른 사람의 장점을 내 것으로 활용하기 ‘카피캣’이라면 따라 하고 모방하는 고양이인데? 이게 맞나 싶으시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치거나 남의 것을 내 걸로 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다른 사람의 노하우와 역량을 흡수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점점 더 강해지는 거예요. 본인이 하나하나 다 잘하려고 하면 그만큼 시행착오와 오랜 시간이 소요되죠. 시행착오와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려면? 그걸 잘하는 사람의 역량을 잘 활용하시면 됩니다. 문구에 약하다면 카피 잘 쓰는 사람을, 비주얼 센스가 약하다면 디자이너를, 아이디어가 약하면 아이디어 머신과 같은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고, 가까이해서 그 사람을 관찰하고 그 사람만의 노하우를 빠르게 배우는 거죠. 실제 일을 하다 보니 이 역량이 뛰어난 사람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주위로부터 인정받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카피캣 능력 꼭 기억해주세요.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기억하기 쉽게 각각을 6글자로 담아보았습니다. *일 잘하는 마케터의 6가지 비결 요약 (1) 디자이너의 눈 (2) 시나리오 작가 (3) 온몸에 일정표 (4) 숫자로 말하기 (5) 네이밍의 귀재 (6) 영리한 카피캣 이렇게 일 잘하는 마케터의 6가지 비결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이 6가지만 잘 기억하고 내 것으로 만들 수만 있어도 마케터로서 혹은 다른 일을 하면서 남들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대의 모든 일들은 이제 마케팅을 빼놓을 수 없는 시대인만큼, 다른 직무에서 일을 하거나 자기만의 비즈니스를 하는 등 꼭 마케팅을 본업으로 하지 않는 분들도 알아두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콘텐츠 기획할 때 필요한 6가지 방법에 대해 담아 오겠습니다. *원문: 브런치 https://brunch.co.kr/@jinonet/120 *함께 보면 좋은 글 <마케터는 뭘 하는 사람일까?> https://app.rmbr.in/INjyelBwLsb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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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기는 OTT 전쟁, 넷플릭스가 팔린다고?
치열한 경쟁 속 이들의 미래는? ⚔️ ✅ 코로나 시대에 떠오른 OTT 시장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을 놓고 글로벌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스트리밍은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늘고 극장들이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는 동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크게 성장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46%가 4개 이상, 영국은 65%가 2개 이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글로벌 왕좌 넷플릭스 VS 라이징 스타 디즈니 넷플릭스는 최근까지도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세계에서 가장 검색이 많은 프로그램 상위 10개 중 6개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그런데 성장이 정체되면서 2분기 연속 구독자 감소세를 보이며 주가가 20% 하락하였다. 같은 시기 디즈니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 결과 전 세계 구독자가 2억2100만명 (디즈니+, 훌루, ESPN 합산 기준) 으로 2억2070만명인 넷플릭스를 제쳤다. ✅ 경쟁이 치열한 OTT 시장의 미래는? 아마존프라임, HBO와 파라마운트까지 여러 OTT 업체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소수만 생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투자은행 니덤은 "스트리밍 전쟁이 계속되면서 3~4개 승자만 결국 남게 될 것"이라며 "나머지 업체들은 인수되거나 영업을 중단하는 두 가지 중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OTT 시장에서 누가 살아남을까? 니덤은 보유 콘텐츠와 자산, 경영진을 평가해 아마존과 디즈니, 애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최후까지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보유하고 있는 다량의 콘텐츠와 패키지 상품화로 "굳이 스트리밍으로 돈을 벌지 않아도 될 정도" (본업은 이커머스와 클라우드) 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스트리밍 플랫폼 중 마케팅에서 최고로 평가하고 있고, 애플과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에 대해서는 자산과 뛰어난 경영진을 주목했다. ✅ 넷플릭스의 미래는? 마지막까지 남을 스트리밍 업체에서 넷플릭스를 제외해 주목을 끌었다. "넷플릭스가 실시간 스포츠와 뉴스 동영상 제공을 하지 않는 등 스트리밍 전문 업체로 생존에 필요한 자산이 없다" 넷플릭스는 광고가 포함된 구독료를 도입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하기로 했는데, 이는 넷플릭스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OTT 전쟁 관전 포인트 넷플릭스는 성장 정체로 여러 좋지 않은 전망을 받으며, 게임과 굿즈 사업으로 확장 시도 및 광고를 포함한 구독 패키지 등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을 해야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OTT 산업의 왕좌로서 많은 고민이 들 것입니다. 과거에도 애플과 디즈니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곤 했었는데, 이번 MS와의 협업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지분 관계 혹은 인수까지도 갈 수 있는 커다란 변화가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 OTT 시장이 결국 어느 순간은 구독자가 정체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텐데, 현재의 국내 업체들처럼 서로 연합군이 되어 합치고 협력하는 시기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후에 살아남을 플레이어는 누가 될까요? 지켜보면 미디어 업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886167?cds=news_edit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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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자동차회사, 고기 없는 정육점이 인기인 이유
별별 팝업의 시대! 스스로 브랜드의 팬을 자처하는 이들이 찾는 공간, 왜일까? Z세대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싶거나, 회사의 영피플 맨파워를 활용하고 싶다면 알면 좋을 이야기. ㅡ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강렬한 팝업들이 연이어 찾아오고 있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은 온갖 다양한 테마의 팝업들을 찾아다니며 인스타에 담고, 브랜드와 교감하고 이야기를 전하는 앰버서더가 된다. 이렇게 브랜드를 즐기는 고유의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데 요즘 핫한 별별 팝업들 어디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3곳을 담아 온다. 1️⃣ 옛날을 소환한 아이돌 팝업 현재 가장 뜨거운 아이돌을 하나 고르자면, 뉴진스를 꼽을 수 있다. 소녀시대부터 다양한 걸그룹의 컨셉을 탄생시킨 하이브의 민희진이 탄생시킨 신생 걸그룹으로 Y2K(2000년대 코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인 힙한 트렌드) 코드를 완벽에 가깝게 매력적으로 해석했을 뿐 아니라, 정식 데뷔 전부터 연이어 거의 매일 단위로 영상을 선보이는 독특한 마케팅으로 빠르게 라이징 하고 있다. 팝업 역시 이들의 성공적인 브랜딩을 돕고 있는데, 해당 공간에서는 공중전화와 노트 보드, 포토 카드 등 Y2K 전후 시대의 오브제들을 구체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이런 공간과 콘텐츠를 경험한 고객은 뉴진스와 (90년대 감성을 곁들인) 청순함을 자연스레 연결할 수 있게 된다. 2️⃣ 차 없는 자동차 팝업 인스타에 이상한 계정이 하나 등장했다. 괴상한 유머코드와 B급 감성으로 무장하여 시작부터 눈여겨봤는데 알고 보니 현대차에서 만든 계정. '현대차의 내논 자식'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어느새 17만에 육박하는 계정으로 성장하더니, 팝업까지 선보였다. 해운대에 차 없는 모터쇼를 차없쇼를 열었는데 Z세대가 열광하는 이들과의 콜라보와 가득하다. 누구와의 콜라보일까? 아이돌이나 힙합 아티스트? 일러스트 작가? 센스있는 작명으로 유명한 인스타그래머 키크니, 사람들이 열광하는 시현하다의 사진, 과일 티셔츠를 팔아 유명해진 김씨네 과일 가게까지 요즘 핫하다는 이들이 가득하다. 이 팝업에서 1리터 정확하게 주유하기, 편안한 시트에 앉아 카페 즐기기, 자전거 페달을 밟아 미니카 경주를 하며 전기차 충전해 보기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하며 간접적으로 자동차와의 연계, 현대차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놓는다. 3️⃣ 고기 없는 정육점 팝업 요즘 기업에서 가장 뜨거운 코드 중 하나가 ESG로 시작한 친환경, 친건강일 것이다. 그중에 대체육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는 대표적인 대체육 브랜드이다. 베러미트는 스타벅스의 밀박스와 샌드위치로 대중들에게 널리 소개되었고, 웨스틴조선 서울과 손잡고 조선호텔의 셰프들과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압구정에 ‘더 베러’라는 이름으로 (고기 없는) 정육점을 열었는데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비롯해 대체 달걀 흰자로 만든 마카롱과 브라우니, 오트로 만든 식물성 음료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식물성 대체육이 우리 미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이 공간은 전하고 있다. ✅ 독특한 테마의 팝업에 열광하는 이유 이제 팝업에서 멋진 공간을 선보이고, 사람을 불러 모아 단기간에 인스타로 바이럴하는 시기가 지나 다음 시대에 도래하였다. 앞서 소개한 침대 없는 팝업, 시몬스를 시작으로 진로의 굿즈를 파는 두껍상회 등 온갖 다양한 재미로 방문 욕구를 일으키는 공간들이 하나 둘 등장하며 이젠 팝업을 어떻게 하면 더 재미나게, 어떻게 하면 더 브랜드를 자발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기획자나 마케터의 머리가 아플 것이다. 이 변화에 맞춰 새로운 공간을 선보여야 하고, 내부에는 이런 독특한 구성과 기획에 리소스를 써서 투자를 해야 하고, 또 그렇게 선보인 다양한 곳들과 이슈전을 펼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공간을 놓치지 말고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이들 접점은 온라인에서 줄 수 없는 경험을 전해줄 수 있고 직접 닿고 참여시킴으로써 브랜드와 팬 그룹의 브랜드 관여(engagement)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를 키워가야 할까? ⚠️ 답은 Z세대의 자발성에 있다. 구찌가 Z세대를 중심으로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라인을 재정비하고 실제 디자인에도 이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하강하던 그룹의 실적을 끌어올린 사례가 있다. 국내에서도 GS편의점이 갓생기획 프로젝트로 별별 이색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유튜브 콘텐츠로 연계하여 100만 채널이라는 강력한 기반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이처럼 Z세대의 자발성을 끌어내 새로운 기획의 바람을 일으키고, 이를 잘 키워내 비즈니스에 연계할 수 있게끔만 해도 앞서 소개한 팝업과 같이 여러 분야에 걸쳐 더 다양한 사례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그때까지 기다려줄 매니지먼트의 인내력과 그 과정에 들어갈 리소스의 투자는 뒷받침되어야겠지만. *비마이비 아티클에 개인의 견해를 더해 작성하였습니다. https://www.bemyb.kr/contents/?bmode=view&idx=12613903&back_url=&t=board&page=1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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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부터 신세계까지 주목한 이것은?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가상 인플루언서의 확산 앞서 가상 인플루언서(가상인간)의 태동기를 알린 글을 여러 차례 담아왔습니다. 누군가는 변화에 공감하고 누군가는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는 반응이었죠. 그랬던 가상 인플루언서에 글로벌 언론사인 CNN과 굴지의 대기업 신세계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주목하면 좋을 가상인간의 성장기를 담아봅니다. *이전 글 '괴물로 시작해 세상을 흔들고 있는 이들' https://app.rmbr.in/zXPL6bk8psb ㅡ ✅ CNN, 영원히 늙지 않는 그녀들에 주목하다 미국 CNN은 한국에서 가상인간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인기를 끄는 현상의 명암을 조명했습니다. ‘영원히 늙지 않는 22살’이라는 수식어로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탄생시킨 로지를 언급했죠. CNN은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팬덤 형성을 넘어 시장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 로지, 실제로 얼마나 벌고 있을까? 이에 싸이더스 측은 “한국의 많은 대기업들이 로지를 광고모델로 세우고 싶어 한다. 올해 로지 활동으로만 수익이 20억 원을 손쉽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죠. 여기에 샤넬, 에르메스와 같은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각종 잡지와 미디어 업계로부터 협찬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국의 성형 확산이 우려된다? CNN은 반대의 암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세계 성형 1번지’로 불리는 한국에서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안 그래도 비현실적인 외모 기준에 대한 대중의 선망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은희 교수는 CNN에 “로지와 루시 등 가상 인플루언서가 한국에서 요구되는 미의 기준을 훨씬 더 달성하기 어렵게 만든다”며 “이를 모방하려는 여성들 사이에서 성형 수술이나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높일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 신세계 용진이형도 주목한 가상인간 대기업 총수이면서 인스타그램으로 일상을 전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도 가상인간과 함께 하였습니다. 가상인간 와이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을 시작해 SSG랜더스와 kt wiz 경기 시구자로도 나선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곧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 W컨셉의 프로젝트 모델 및 라이브 방송 쇼호스트로 활동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측 가능한 것처럼 와이티는 신세계 그룹이 만든 가상 인플루언서로 트렌드에 발 빠른 정용진 부회장이 이를 놓칠 리 없죠. 앞으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것을 예상합니다. ⚠️ 초인의 생각 먼저 CNN과 모 교수의 의견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미 수십년에 걸쳐 실존하는 연예인을 비롯해 다양한 슈퍼스타들이 본인의 매력을 기반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어온 만큼, 가상인간의 등장으로 성형과 잘못된 인식이 더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열광하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예쁘고 잘 생긴 캐릭터들도 외적인 모습을 포함해 본연의 매력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이들 또한 가상 인플루언서처럼 늙거나 나이를 먹지 않습니다. 유독 가상인간에 이런 의견을 표하는 것은 언론과 학계에 속한 이들로서 무언가를 말하고 우려 해야하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입장으로서의 스탠스에는 공감합니다) 앞서 글에서 담은 것처럼 가상 인간의 시장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측하며, 계속해서 가상인간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이 시장이 이미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신규 수익모델과 함께 마케팅 협업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기업에서 움직인다는 것은 그 이유가 있고, 주목해볼 만한 이슈거리입니다. 이 변화를 알고 다음 세상을 내다보고 어떻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을지 떠올려보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케이스가 탄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글 '과거 논란 없는 완벽한 이들의 등장' https://brunch.co.kr/@jinonet/108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02199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13908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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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이 20억에 채널을 판 진짜 이유
왜 180만 유튜버가 갑자기 은퇴를 했을까? 20억에 산 사람은 왜 채널을 샀을까? 광고나 협찬 수익 말고도 유튜브에 감춰진 돈 버는 루트 3가지에 대해 담아봅니다. 유튜브로 돈 버는 방식이 궁금하고, 언젠가 키워내고 싶다면 꼭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 ✅ 모든 채널이 조회수로만 돈을 버는 게 아니다? 조회수 = 수익이 아니라고? 어떤 채널은 5만 구독자보다 1만 구독자 채널이 더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데, 그 비결은 뭘까? 광고가 아닌 방식으로 유튜브로 돈 버는 방법 3가지 1️⃣ 프리미엄 멤버십 운영하여 수익화하기 부동산이나 주식 등 노하우 채널 혹은 본인의 매력을 파는 여러 채널들이 유튜브 채널에서자체적으로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들쑥날쑥한 조회수로 인한 불안정한 광고 수익보다 때로 안정적인 멤버십 운영 수익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어느 정도 반열에 오른 초대형 채널은 물론, 1만명이 넘어가는 떠오르는 신생 채널에서도 이 프리미엄 멤버십 모델은 많이 활용되고 있다. 2️⃣ 본업 서비스로 연결하여 수익화하기 대출 상담사나 부동산 컨설팅, 세무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 또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사람을 대상으로 일하고 있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영상을 통해 무료로 각자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이런 류의 전문 직업인 채널의 경우 채널로부터 본업으로 연결되어 벌어들이는 금액이 조회수와 광고 수익으로 벌어들이는 것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많다. 3️⃣ 강의 콘텐츠로 연계하여 수익화하기 코로나 시대를 거쳐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가 있는데 바로 온라인 클래스. 대표적으로 클래스101이나 탈잉, 클래스유 등이 있는데 온라인 클래스에서 성공을 거두고 돈을 벌고 있는 많은 튜터(강사)들이 유튜브로부터 시작한 경우가 많다. 연 10억 이상을 번다는 자청도 유튜브 (18만 구독자)로 인지도를 쌓고 고가의 온라인 클래스로 인기를 끌었고, 클래스101의 스테디셀러의 주인공들도 유튜브에서 누구나 알 만한 신사임당(183만 구독자),부동산 읽어주는 남자(93만 구독자) 그리고 드로우 앤드류(43만 구독자)다. ⚠️ 신사임당이 180만 채널을 판 진짜 이유는? 앞서 3가지 방식을 모두 활용하여 수익을 다각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채널이 있으니 바로 신사임당. 180만 구독자의 채널을 20억에 매각하고 인간 주언규로 물러난다는 깜짝 소식을 전하였는데 그 배경은 뭘까? 주식, 부동산의 하락세와 함께 채널의 성장 정체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마침 이 채널에 높은 가치로 매수하는 제안이 왔고, 현재 가장 높은 가치로 밸류에이션하여 EXIT(스타트업에서 비즈니스를 키워 매도하여 큰 수익을 실현하는 결과 과정) 하기 좋은 시기로 판단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유튜브로 버는 소득 외 다른 소득 구간이 더 커지고 있어 이 부분에 집중하고 더 확장하기 위한 자금 마련의 목적도 있을 것이다. 유튜브 채널 외 앞서 소개한 3가지 수익화로 확장이 진행되고 있고, 이는 유튜브와 연계하여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이들이 유튜브보다 더 크게 자라난 것이 180만 채널을 팔게 된 배경이 아닐까 유추한다. ❗️유튜브와 연계된 신사임당의 3가지 수익 구조 💸 1️⃣프리미엄 멤버십 2️⃣본업과 연결 : 스마트스토어, 신규 유튜브 채널 비즈니스 3️⃣클래스 101 ❓왜 20억이라는 큰 금액으로 신사임당 채널을 매수한 걸까? 채널을 구매한 디피라는 투자자는 삼프로TV의 모델을 지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익화 구조를 보면 200만 구독자를 가진 삼프로TV 역시 광고 수익은 일부이고, 삼프로 클럽이라는 멤버십과 클래스를 기반으로 많은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경제와 관련된 방송을 얼굴을 하고 있지만, 비즈니스의 측면에서는 유료 클래스와 멤버십 가입비가 수익화 모델인 것. 신사임당 채널을 제 2의 삼프로TV처럼 경제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클래스, 멤버십 등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수익을 키워내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앞으로 주언규가 없는 신사임당 채널이 이후에 성공적으로 확장한다면 유튜브의 생태계 구조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날지도 모를 것이다. *원문 : 블링 아티클 https://vling.net/post/222829229604 버전 업데이트 https://brunch.co.kr/@jinonet/118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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