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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자동차회사, 고기 없는 정육점이 인기인 이유

2022.08.18 | 조회수 2,414
윤진호
초인마케팅랩
별별 팝업의 시대! 스스로 브랜드의 팬을 자처하는 이들이 찾는 공간, 왜일까? Z세대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싶거나, 회사의 영피플 맨파워를 활용하고 싶다면 알면 좋을 이야기. ㅡ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강렬한 팝업들이 연이어 찾아오고 있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은 온갖 다양한 테마의 팝업들을 찾아다니며 인스타에 담고, 브랜드와 교감하고 이야기를 전하는 앰버서더가 된다. 이렇게 브랜드를 즐기는 고유의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데 요즘 핫한 별별 팝업들 어디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3곳을 담아 온다. 1️⃣ 옛날을 소환한 아이돌 팝업 현재 가장 뜨거운 아이돌을 하나 고르자면, 뉴진스를 꼽을 수 있다. 소녀시대부터 다양한 걸그룹의 컨셉을 탄생시킨 하이브의 민희진이 탄생시킨 신생 걸그룹으로 Y2K(2000년대 코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인 힙한 트렌드) 코드를 완벽에 가깝게 매력적으로 해석했을 뿐 아니라, 정식 데뷔 전부터 연이어 거의 매일 단위로 영상을 선보이는 독특한 마케팅으로 빠르게 라이징 하고 있다. 팝업 역시 이들의 성공적인 브랜딩을 돕고 있는데, 해당 공간에서는 공중전화와 노트 보드, 포토 카드 등 Y2K 전후 시대의 오브제들을 구체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이런 공간과 콘텐츠를 경험한 고객은 뉴진스와 (90년대 감성을 곁들인) 청순함을 자연스레 연결할 수 있게 된다. 2️⃣ 차 없는 자동차 팝업 인스타에 이상한 계정이 하나 등장했다. 괴상한 유머코드와 B급 감성으로 무장하여 시작부터 눈여겨봤는데 알고 보니 현대차에서 만든 계정. '현대차의 내논 자식'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어느새 17만에 육박하는 계정으로 성장하더니, 팝업까지 선보였다. 해운대에 차 없는 모터쇼를 차없쇼를 열었는데 Z세대가 열광하는 이들과의 콜라보와 가득하다. 누구와의 콜라보일까? 아이돌이나 힙합 아티스트? 일러스트 작가? 센스있는 작명으로 유명한 인스타그래머 키크니, 사람들이 열광하는 시현하다의 사진, 과일 티셔츠를 팔아 유명해진 김씨네 과일 가게까지 요즘 핫하다는 이들이 가득하다. 이 팝업에서 1리터 정확하게 주유하기, 편안한 시트에 앉아 카페 즐기기, 자전거 페달을 밟아 미니카 경주를 하며 전기차 충전해 보기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하며 간접적으로 자동차와의 연계, 현대차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놓는다. 3️⃣ 고기 없는 정육점 팝업 요즘 기업에서 가장 뜨거운 코드 중 하나가 ESG로 시작한 친환경, 친건강일 것이다. 그중에 대체육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 신세계푸드의 베러미트는 대표적인 대체육 브랜드이다. 베러미트는 스타벅스의 밀박스와 샌드위치로 대중들에게 널리 소개되었고, 웨스틴조선 서울과 손잡고 조선호텔의 셰프들과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압구정에 ‘더 베러’라는 이름으로 (고기 없는) 정육점을 열었는데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비롯해 대체 달걀 흰자로 만든 마카롱과 브라우니, 오트로 만든 식물성 음료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식물성 대체육이 우리 미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이 공간은 전하고 있다. ✅ 독특한 테마의 팝업에 열광하는 이유 이제 팝업에서 멋진 공간을 선보이고, 사람을 불러 모아 단기간에 인스타로 바이럴하는 시기가 지나 다음 시대에 도래하였다. 앞서 소개한 침대 없는 팝업, 시몬스를 시작으로 진로의 굿즈를 파는 두껍상회 등 온갖 다양한 재미로 방문 욕구를 일으키는 공간들이 하나 둘 등장하며 이젠 팝업을 어떻게 하면 더 재미나게, 어떻게 하면 더 브랜드를 자발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기획자나 마케터의 머리가 아플 것이다. 이 변화에 맞춰 새로운 공간을 선보여야 하고, 내부에는 이런 독특한 구성과 기획에 리소스를 써서 투자를 해야 하고, 또 그렇게 선보인 다양한 곳들과 이슈전을 펼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공간을 놓치지 말고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이들 접점은 온라인에서 줄 수 없는 경험을 전해줄 수 있고 직접 닿고 참여시킴으로써 브랜드와 팬 그룹의 브랜드 관여(engagement)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를 키워가야 할까? ⚠️ 답은 Z세대의 자발성에 있다. 구찌가 Z세대를 중심으로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라인을 재정비하고 실제 디자인에도 이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하강하던 그룹의 실적을 끌어올린 사례가 있다. 국내에서도 GS편의점이 갓생기획 프로젝트로 별별 이색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유튜브 콘텐츠로 연계하여 100만 채널이라는 강력한 기반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이처럼 Z세대의 자발성을 끌어내 새로운 기획의 바람을 일으키고, 이를 잘 키워내 비즈니스에 연계할 수 있게끔만 해도 앞서 소개한 팝업과 같이 여러 분야에 걸쳐 더 다양한 사례들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그때까지 기다려줄 매니지먼트의 인내력과 그 과정에 들어갈 리소스의 투자는 뒷받침되어야겠지만. *비마이비 아티클에 개인의 견해를 더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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