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재직 1년 1개월인데 지금 회사가 너무 이상해서 탈출하려고 이직 준비 중인 사람입니다.
석사 수료라 경력은 짧아도 올해 말 대리 승진 예정이고 내년 초에 연봉 협상인데, 그것도 못 참겠어서(직장 내 괴롭힘, 성추행 등) 여기저기 지원하고 있거든요.
얼마 전에 스타트업에서 면접보고 하루 뒤에 연봉 협의하고 출근 시기랑 직급 등 처우 다 협상했고요, 협상하면서 회사에 너무 잘 맞을 것 같고 필요한 인재다, 메일로 최종 통보 드리겠지만 긍정적인 결과 기대하셔도 좋다고 해서 그럼 메일 받고 사직서 제출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불합격 메일이 왔어요. 역량은 너무 뛰어난데 자기들이 원하는 역량과 다르다면서. 근데 너무 핏이 잘 맞고 좋을 것 같다고 말해놓고 이러니까 진짜 당황스럽네요;;
스타트업 원래 이런건가요? 이 회사가 이상한 걸까요? 너무 황당해서 이따 대표랑 통화해보려고 하는데 하지 말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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