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엔 미국판 배달의 민족인 도어대시와 세계 1위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애비가 상장했습니다. 두 기업은 상장 당일 주가가 각각 86%, 113% 급등했습니다.
이 두 회사는 코로나19 이후 정반대의 운명을 맞이했습니다.
배달 주문이 늘어나면서 도어대시는 올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224% 증가했고, 순손실은 5억3300만달러에서 1억4900달러로 크게 개선된 상황입니다.
반면 에어비앤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예약 수가 급감하면서, 전체 직원의 1/4인 1900명을 구조조정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 대비 35%나 감소하고, 순손실도 3억2000만달러에서 7억달러로 2배 이상 급증하는 걸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들 회사의 과제는 흑자 전환입니다. 두 회사 모두 시장의 선도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파트너(음식점이나 호스트)를 플랫폼에 끌어들이고 경험을 하게 하는 데 있어서 막대한 마케팅 자금을 지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영진은 빠른 성장과 시장 내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계획된 적자라고 설명하지만, 언제까지 그래야 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는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오늘 자 리멤버 나우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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