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
글 쓰면 1만원 드립니다💸
베스트글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프로포즈 후기입니다. 응원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몇 달 전쯤 프러포즈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렸었는데, 오늘 드디어! 프러포즈하고, 감사 인사를 올리러 왔습니다. 당시 많은 분들께서 조언과 축복을 남겨주셨는데 인기글이 되어버려,,, 무서운 마음에 홀라당 삭제했지 뭐예요. 그래서 이렇게 새로운 글을 작성합니다. 그 때 마음 써주신 분들께 닿기를 바라며 적어볼게요. 남자친구가 물욕이 없어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또 남자친구의 경제적 부담이 커 소위 말하는 반반 결혼도 아니어서 내가 프로포즈를 해도 되나,,,, 한다면 뭘 줘야 좋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고맙고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너와 남은 생을 함께하고 싶다, 함께 있어달라 청하는 거! 제가 하고싶어서 용기를 내어 리멤버에 질문을 올렸었어요. 정말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는데, 아무래도 취향의 영역이다보니 다 다르더라고요. 그냥 깜짝 이벤트를 포기하고 100번 쯤 받고싶은 거 없냐 물어보니 결국 남자친구에게 원하는 선물이 생겼어요. 예쁜 로즈골드 뱅글 팔찌가 갖고싶대요ㅎㅎ 아마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시간이 필요했나봐요. 물욕은 없지만 취향은 확고한 친구라서 직접 가 차보고 골라야 하는데,,,, 로즈골드 팔찌가 갖고 싶다는 말을 듣고는 함께 백화점에 갈 겨를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아직 사주지는 못하고, 오늘 6주년 기념일을 맞아 편지로 프로포즈했어요. 멋진 선물을 안기며,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너무 커서 금은보화도 아깝지 않다!!!!! 보여주고 싶었지만, 앞으로 평생에 걸쳐 보여주는 걸로 혼자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프로포즈가 좀 늦었어요. 추석에 부모님 뵙고 허락도 구하고 온지라 남자친구가 거절할 리가 없는데도 어찌나 떨리던지요. 초등학교 2학년 하굣길에 성범죄 피해를 입었어요. 날짜도 잊지 못하고 5월 마지막 목요일만 되면 숨이 조였지만 조두순 사건과 같은 해라, 어린 마음에도 나정도면 괜찮다, 저 친구의 아픔에 비해 이 정도면 괜찮다 혼자 다독였던 게 오히려 병을 키웠나봐요. 20살이 되어서야 PTSD 증세가 나타나더라고요. 지연된 PTSD라는 진단을 시작으로 불안장애, 우울증, 이인증, 조울증 진단명은 쌓여만 갔어요. 쓰러지기도 몇 번, 턱에 아직도 상흔이 남아있습니다. 그 때 만난 게 남자친구여요. 22살, 불안장애가 심해져 시험날인데도 현관을 못여는 저를 위해 밤을 새고 시험을 보고도 데리러 와주고, “나와의 행복은 한계가 있다. 네 스스로 행복해져야 한다. 나는 이대로의 너와도 충분히 행복하니 걱정 말아라. 늘 여기 있겠다” 말해주던 남자친구 덕에 정말로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남자친구도 고작 스물 다섯 남자아이일 뿐이었는데도요... 괴로움에 지치던 날이면 어느 때엔가,,, 30살이 되고 40살이 되고 나이를 먹어 괜찮아진 나를 상상하며 버텼던 기억이 선연한데요, 그 어린 저를 만나면 꼬옥 안아주고 자신감있게 이야기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는 정말 다 괜찮아지고, 제법 자랑스러운 어른이 된다고. 다 남자친구 덕분입니다! 이런 얘기 부모님도, 친구들도, 남자친구에게도 다 속상하기만 할 거라 이렇게까지 터놓고 말할 수는 없고,,, 자랑하려면 얘기는 해야겠고,,,, 자랑은 하고싶고,,,, 얼굴도 모르는 여러분들께 어리광 부려봅니다.ㅎㅎ 남겨주셨던 응원과 조언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오늘 오후의 볕처럼 따스한 애정을 나눠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저도 여러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게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윔지
13시간 전
조회수
519
좋아요
83
댓글
12
특.초밥세트의 영향력..
​회사 생활하다 보면 유난히 기가 다 빠지는 날이 있다. ​그날따라 수석님은 타 부서와의 업무 조율 문제로 하루 종일 크게 대립하셨다. 평소 팀원들 앞에서 늘 단단하고 든든했던 분이었는데, 퇴근 무렵 지친 표정으로 가방을 챙기시는 모습이 계속 마음에 걸렸다. '오늘 같은 날은 혼자 계시면 계속 그 잔상이 남아서 더 힘드실 텐데…' ​퇴근길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다 문득 수석님이 가장 좋아하신다고 했던 초밥집이 떠올랐다. 망설임 없이 바로 매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수석님이 평소 맛있다고 극찬하시던 특상 초밥 세트에, 따뜻한 장국도 넉넉히 챙겨 포장했다. ​집 앞에 거의 다 와서 수석님께 전화를 드렸다. "수석님, 잠깐 집 앞으로 나와주실 수 있으세요?" ​의아해하시며 집 앞으로 나오신 수석님의 얼굴에는 여전히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내 손에 들린 초밥 포장 봉투를 보시더니, 상황 파악을 하신 듯 순간 얼어붙으셨다. 그러고는 멍하니 나를 바라보시다가 이내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셨다. ​"아니… 너 이거 뭐야? 여기까지 어떻게 알고 온 거야?" ​"오늘 마음고생 많으셨잖아요. 저녁도 못 드셨을 것 같아서 수석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초밥 사 왔습니다. 들어가셔서 따뜻할 때 드세요!" ​수석님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시더니, 조용히 내 어깨를 툭툭 두드려주셨다. 그 짧은 손길에 고마움과 미안함, 그리고 울컥하는 마음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았다. 연신 "정말 고맙다, 진짜 잘 먹을게"를 반복하시며 초밥을 받아 드시는데, 평소의 엄격한 상사가 아니라 참 따뜻한 어른의 모습이 보였다. ​그날 밤, 수석님에게서 다 먹은 초밥 사진과 함께 긴 문자가 왔다. "덕분에 오늘 하루 종일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내려갔다. 마음 써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내일 맛있는 점심 사줄게." ​작은 마음으로 시작했던 행동이었는데, 누군가에게 그 이상의 큰 위로가 되었다는 게 너무 뿌듯했다. 회사 일로 치이고 지치는 날도 많지만, 이런 진심 어린 온기를 나누며 일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 수석님과 나 사이에 평생 잊지 못할 훈훈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4년차연구원
13시간 전
조회수
316
좋아요
17
댓글
6
전직장 팀장님과의 작은 송별회
전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전임 팀장님과 가끔씩 연락하던 중, 어느 날 약속을 잡고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나 이제 퇴사하게 됐어. 그동안 고생 많았고, 마지막이니 고기나 한번 먹자.” 그날 저녁, 팀장님은 평소처럼 웃으며 고기를 구워 주셨습니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냄새 사이로, 지난 날의 고생과 웃음이 하나둘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짧은 말 한마디에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퇴사라는 이별 소식도, 고기 한 점 사이에서는 그저 훈훈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들으면서 얼어붙은 취업/이직 시장으로 인하여 마음이 착잡했지만 팀장님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쏘감자
방금
조회수
31
좋아요
1
댓글
0
오늘 하늘이 참 맑네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져서 다니기 좋은 것 같아요.
차분한기획자56
억대연봉
7시간 전
조회수
40
좋아요
7
댓글
0
인사총무 14년차, 제가 너무 호구로 일했나 봅니다
인사총무 14년 차이고, 21년 9월 입사해서 얼마 전 한 회사에서 만 5년 채운 차장 1년 차입니다. 입사할 때부터 좀 꼬였습니다. 당시 팀이 본부장, 팀장, 과장, 대리, 사원 5명 구성이었는데 과장은 암으로 휴직 중이었고, 기존 대리가 업무 과부하로 퇴사하면서 제가 그 자리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과장 1년 차 연봉 4천으로 지원했는데, 인수인계까지 다 끝난 다음 회사에서 대리 4년 차에 3,800이라고 통보하더군요. 기분은 나빴지만 중견기업에서 경험 쌓는다고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입사 3개월 만에 팀장과 사원이 이직으로 동시에 퇴사했습니다. 결국 회사에서 10년 넘게 일하던 사람들 3명의 업무 상당 부분을 제가 받아서 하게 됐고, 회사에서는 팀장도 새로 뽑지 않았습니다. 당시 본부장이 "일단 팀장 역할을 해달라. 머지않아 팀장으로 임명할 거고 팀장수당도 챙겨주겠다." 고 했습니다. 그 말을 믿고 기다렸는데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팀장 임명이나 수당은 없습니다. 당시에는 채용, 급여, 원천세부터 퇴직충당금, 퇴직연금, 보험료, 부동산 계약, 법인차량 등 안 해봤던 업무까지 전부 받아서 했습니다. 밤 9~10시까지 일해야 겨우 돌아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대리 2명이 들어오면서 급여와 채용 등을 나눠줬고 그제야 저도 정상적으로 퇴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게 4년이 흘렀고 지금은 차장 1년 차, 연봉 4,800입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화가 나는 건 사실 연봉 때문만은 아닙니다. 저는 그동안 팀원들이 힘들까 봐 총무 쪽에서 귀찮고 시간 많이 잡아먹는 일들은 웬만하면 제가 맡았습니다. 회사 판매행사 있으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제가 총괄하고, 주말에 출근할 일이 있으면 제가 나가고, 월례조회도 제가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회장님이나 사장님 손님이 오면 응대하고 저녁 늦게까지 남아있기도 했습니다. 행사 하나 하려면 사전 준비부터 인원 배치, 물품, 업체 연락, 현장 세팅, 당일 운영, 뒷정리까지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도 제가 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내가 조금 더 하면 팀원들은 덜 힘들겠지." 하고 했습니다. 팀원들도 돌아가면서 하게 만들 수도 있었지만 웬만하면 제가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9월에 대리 2명이 동시에 퇴사했습니다. 나가면서 하는 말이 "우리는 이직하면서 연봉 800~1,000 올려서 나간다." "급여랑 세무만 잡고 있으면 회사에서도 뭐라 못 한다." 는 겁니다. 급여나 세무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저도 그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에 채용, 급여, 원천세, 총무까지 혼자 다 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말을 듣는데 묘하게 짜증이 나더군요. '나는 너희 들어오기 전에 그거 다 하면서 총무까지 혼자 했는데?' 퇴사를 앞두고는 대리 2명이 막내한테 급여업무 인수인계한다고 셋이서 회의실에 들어가 한참을 있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여일에는 급여해야 하니까 다른 일 안 시켰고, 행사 있으면 내가 준비했고, 주말 출근할 일 있으면 내가 나왔고, 임원이나 손님 응대도 내가 했고, 총무에서 문제 생기면 결국 내가 처리했습니다. 나는 나름대로 팀원들 배려한다고 그렇게 했는데, 정작 본인들은 자기들만 힘들었다고 생각하고 총무 일까지 자기들이 다 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으니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도 본부장은 팀원들에게 일을 나눠서 시키기보다는 무슨 일만 생기면 저한테 줍니다. 결국 실무도 하고, 행사도 하고, 문제 생기면 책임도 지고, 다른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일도 제가 처리합니다. 그런데 제가 5년 동안 해온 일들은 어느 순간부터 그냥 "원래 저 사람이 하는 일" 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주말 출근도 당연하고, 판매행사 총괄도 당연하고, 월례조회 진행도 당연하고, 임원 및 내빈 응대도 당연하고, 팀장 역할 하는 것도 당연하고. 그러면서 회사에서는 "우리 회사 차장, 부장 정도 되면 다른 데 갈 데가 없다." 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ㅋㅋ 그 말 들으니까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대리들은 나가면서 연봉 800~1,000씩 올렸다고 하는데, 나는 14년 동안 채용, 급여, 원천세, 퇴직연금, 평가, 노무, 총무, 부동산, 차량, 행사까지 해봤고 팀장 공백 때는 사실상 팀장 역할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차장 1년 차 연봉은 4,800이고, 5년 전에 약속했던 팀장 임명과 수당은 아직도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은 딱 하나입니다. 내가 정말 다른 회사 갈 데가 없는 사람인 건지, 아니면 내가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을 말없이 받아주고 팀원들까지 배려해주다 보니 회사에서 '이 사람은 이렇게 대해도 계속 하겠지'라고 생각하게 만든 건지 모르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일을 많이 한 것 자체가 제일 화나는 건 아닙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 힘들까 봐 대신 해준 일들이 너무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것. 그리고 그 배려를 받았던 사람들조차 제가 뒤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것. 그게 제일 짜증나고 허탈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면 이런 회사에서는 이제 저도 제 시장가치를 한번 확인해보는 게 맞을까요?
프리미어gg
12시간 전
조회수
434
좋아요
10
댓글
5
이직 후 배우자 출산 휴가 고민
제가 사정상 쌩퇴사 후 이직 준비 중인데 최근에 맘에 드는 회사에 서류가 붙었어요. 근데 문제는 해당 공고가 6개월 후 정규직 전환 조건인데 그 시점이 와이프 출산 시기와 딱 맞는 시기에요. 출산 휴가를 온전히 쓸 수 있을지, 정규직 전환에 영향이 가진 않을지 걱정이 되는데요. (일반적인 경우에는 해당 회사의 정규직 전환율이 대체로 높다고 해요.) 너무 위험 부담이 큰 선택지일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파란하늘을보았니
10시간 전
조회수
107
좋아요
1
댓글
1
회사가 망해가는데
실제로는 나갈 수도 없고 실력도 불확실하며 나의 인생 너무 힘드네요
현실은실전
9시간 전
조회수
112
좋아요
4
댓글
1
남편이 전업투자자하겠대요
남편 연봉은 6천 중반 정도.... 둘 다 직장 다니고 있고 아직 아이 계획은 없습니다... 남편이 회사 힘들다는 얘기는 전부터 했는데 그냥 이직하고 싶다는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주식으로 먹고살겠다고 하네요.. 원래 투자하던 돈이 있긴 한데 엄청 큰 금액은 아니고.. 지금까지 수익이 꾸준했던 것도 아니에요... 작년에 좀 벌었다가 올해 다시 거의 반납한 상태고요... 남편 말로는 직장 때문에 시간도 부족하고 제대로 공부를 못해서? 그런 거고 전업으로 하면 하루 종일 시장 보면서 충분히 수익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사실 투자에 대해서 잘 아는 게 없다보니 솔직히 남편이 뭘 믿고 자신이 있는지 잘모르겠어요.. 저희가 당장 아이 계획은 없어서 남편은 지금이 오히려 해볼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도 대출도 있고 매달 나가는 생활비가 있는데..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을 포기하는 게 너무 무섭습니다. 차라리 회사 다니면서 몇 년 더 해보고 정말 투자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온다는 게 확인되면 그때 그만두라고 했는데 남편은 그러면 평생 회사 다니느라 못 해본다고 하네요... 저는 남편이 너무 무모한 것 같은데.. 남편이 의지가 너무 강해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남편과 얘기 해보면 좋을지..ㅜㅜ
꽃분모자
10시간 전
조회수
285
좋아요
5
댓글
7
학력위조일까 의심될 정도..
There are no strangers, only friends you haven't met yet. sky문과대 학석박 까지 했다는데 저 문장을 제대로 해석을 못한다는게 이해가 안가서 .. 차 마신다고 카페들어갔는데 벽에 저 문장이 써있었음.. 학력고사세대면 더 빡세게 영어공부하지않나요. 그사람 90학번이라는데 나 너무 충격이어서 표정관리안되어서 아직 까지도 계속 생각남.. 학력위조인가.. 돈 주고 들어갔나? 그리 부자는 아니던데.. 대체 뭘까..
Regina
10시간 전
조회수
221
좋아요
1
댓글
1
"재현 안 되는데요"만 하던 개발자가 달라진 날
QA와 개발자 사이에는 국룰 대사가 있습니다. "재현 안 되는데요?" 같이 일하던 개발자 한 분이 딱 그랬어요. 버그 리포트를 올리면 3분 안에 저 답장이 왔습니다. 저도 질세라 영상, 로그, 단말 정보까지 다 붙여서 다시 올리고요. 그렇게 몇 달을 티키타카(라고 쓰고 신경전이라고 읽는)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몸살로 하루 연차를 낸 날, 하필 배포일이었어요. QA가 없으니 그분이 직접 테스트를 돌렸다고 합니다. 다음 날 출근하니 슬랙에 메시지가 와 있었습니다. "어제 제가 테스트해봤는데 버그 3개 찾았어요. 근데 2개는 재현이 안 돼요. …이제 알겠습니다. 그 마음." 그리고 제 책상 위에는 비타민 한 통과 메모가 있었어요. [재현 경로] QA님이 아프다 개발자가 테스트한다 QA님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재현율: 100% 그 뒤로 그분 답장이 바뀌었습니다. "재현 안 되는데요" → "재현 안 되는데, 같이 볼까요?" 딱 한 단어 늘었을 뿐인데, 그게 그렇게 따뜻하더라고요. 🙂
Kaden
억대연봉
은 따봉
14시간 전
조회수
491
좋아요
13
댓글
3
퇴직 사유 어떻게 해야할까요
얼마 전 회사 내 상사의 폭언과 의도적인 업무 과중으로 인해 버티지못하고 퇴사했습니다. 이 분은 저뿐만 아니라 제 아래 팀원들, 다른 팀원들까지도 심심치않게 괴롭히던 분이었습니다. 제가 있을때는 일부러 제가 나서서 욕 먹고 회식때는 여직원에게 터치하려하면 눈치껏 자리를 옮겨주는 등으로 다른 동료들은 피해가 없도록 하려했는데 이 기간이 길어지니 번아웃이 와서 결국 퇴사하게되었습니다. 다른 동료들은 제가 나가자 인사팀에 상사분을 사내괴롭힘으로 신고하였고 징계위원회가 열려 징계해고 처리 되었더군요 저는 이제 다시 멘탈을 잡고 취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제가 사회생활 경험이 5년도 안되다보니 이런 경우에 퇴직 사유를 개인사유로 작성해야 할 지 사내괴롭힘으로 인한 퇴사로 적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사유로 작성해두고 면접에서 여쭤보실 경우 말씀을 드리는게 좋을까요? 선배님들의 생각을 여쭤봅니다.
으쌰라
8시간 전
조회수
121
좋아요
5
댓글
1
왜 굳이 그 얘기까지 하시지? 🤔
저는 성격상 제가 맡은 일은 가능하면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누가 시켜서라기보다는, 제가 맡은 일이 중간에 애매하게 남아 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한 번은 일정 안에 꼭 끝내야 하는 업무가 있었는데, 평소 업무를 하면서 틈틈이 계속 작업했고 마감이 가까워질 때는 제가 필요해서 늦게까지 남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런 걸 주변에 굳이 이야기하는 편은 아닙니다. 제가 맡았으니까 제가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다 끝내놓고 나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업무 관련 단체 메신저에서 진행 상황을 공유하던 중에 우리 팀장님이 제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이거 일정 맞추려고 본인 업무하면서 틈틈이 계속 작업했고, 늦게까지 남아서 정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결과만 전달해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어떻게 이 업무를 해왔는지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 윗분들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도 “이 업무는 ○○님이 시간을 계속 쪼개가면서 진행했다”고 다시 한번 말씀해 주셨고요. 그때 기분이 꽤 묘했습니다. 제가 야근했다는 사실을 알아줘서 좋았다기보다는,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았던 과정까지 우리 팀장님이 알고 있었다는 게 고마웠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결과는 눈에 잘 보이지만, 그 결과를 만들기까지 누가 어떤 시간을 썼는지는 잘 드러나지 않을 때가 많잖아요. 그런데 우리 팀장님은 그런 부분까지 보고 있다가, 제가 직접 말하지 못하는 자리에서 대신 이야기해 주는 분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도 같이 일하는 사람이 조용히 노력하고 있는 게 보이면, 제가 알고 있는 만큼은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려고 합니다. 내가 굳이 생색내지 않아도 알아봐 주는 사람. 저에게는 우리 팀장님이 그런 분입니다. 평소 말 못하는데 감사합니다. 팀장님.
눈치보는직원
11시간 전
조회수
63
좋아요
1
댓글
0
번아웃, 이직 그리고 임원 승진
https://link.rmbr.in/7okqu2g 26년 8월 40세 나이로 임원으로 승진했습니다 아직 매우 어린 나이에, 너무나도 좋은 기회가 오다보니 아직도 꿈만 같네요 문득 4년전 번아웃으로 이직을 고민하던 시절 썻던 리멤버 글이 생각나서 다시 들어와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나를 갈아 넣고, 다양한 업무를 시켰던 전 직장에서의 지침과 번아웃이 지금 생각해보면.. 저의 역량과 경험에 훌륭한 기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 배운 일에 대한 태도로, 항상 “회사를 위해 내가 뭘하면 될까?”를 생각하면서 일하다 보니 저에 대한 이미지나 평가는 당연히 긍정적으로 따라왔고 이런 좋은 기회가 저에게 온 것 같습니다 이직을 고민하시고, 번아웃으로 힘들어 하시는 모든분들께 “지금 내가 하고 있는(또는 회사가 시키는) 다양한 경험은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 일을 처리하는 구조를 배우는 기회이고, 기회는 또 다른 기회를 만듭니다. 기회를 잡으시고, 본인의 능력에 맞는 그리고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회사에서 일 하실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임원 Level에서 더 큰 시야로 조직을 운영해서 성과를 내고 싶다는 욕심, 팀장때보다 많아진 조직원 코칭 및 관리를 잘 하고 싶다는 약간의 부담감이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잘하는 것 부터 기존처럼 하나씩 시작해봐야겠죠 저처럼 번아웃과 이직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례도 있다 라고 긍정적 메시지를 드리고 싶었고, 주저하지마시고 도전하시고 본인의 능력을 알아봐주는 회사에서 근무하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레인져스
13시간 전
조회수
472
좋아요
12
댓글
0
아무도 없는 새벽 6시, 청소 여사님이 주신 베지밀 한 병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거대한 빌딩 숲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 내가 거대한 기계의 작은 부품처럼 느껴져 한없이 우울해지는 날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유독 업무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2년 전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그랬습니다. 당시 저는 쏟아지는 업무를 감당하지 못해 매일 아침 6시 반이면 출근 도장을 찍고 있었습니다. 텅 빈 캄캄한 사무실에 출근하면, 항상 저보다 먼저 나와서 불을 켜고 쓰레기통을 비워주시는 담당 청소 여사님과 마주치곤 했죠. 평소엔 방해될까 봐 가볍게 목례만 하고 각자 자기 일에 집중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사에게 모진 소리까지 들은 다음 날이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새벽에 출근하긴 했는데, 모니터를 켤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캄캄한 자리에 멍하니 앉아 푹푹 한숨만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등 뒤로 카트 끄는 소리가 멈추더니 제 마우스 옆에 따뜻한 유리병 베지밀 하나가 스윽 놓였습니다. "맨날 일등으로 와서 타닥타닥 타자 치는 양반이 오늘은 왜 불도 안 켜고 한숨만 쉬고 있어. 젊은 사람이 기운 빠지게. 빈 속에 속상해하면 병 나니까, 이거 먹고 일해요." 여사님은 제 어깨를 두어 번 툭툭 두드려주시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밀대를 밀며 멀어지셨습니다. 손에 쥐어진 베지밀 병이 너무 따뜻해서였을까요. 가족도, 회사 동료도 아닌 제3자가 무심히 건넨 그 다정한 위로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캄캄한 사무실에서 그 따뜻한 베지밀을 홀짝홀짝 마시며 울고 나니, 신기하게도 다시 모니터를 켜고 키보드를 두드릴 힘이 생기더군요. 각박한 직장생활 속, 떠올리면 마음이 사르르 녹는 순간은 꼭 가까운 동료나 상사에게서만 오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일 우리의 일상을 지탱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오늘도 묵묵히 하루를 견뎌내는 모든분들께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미키25
쌍 따봉
1시간 전
조회수
47
좋아요
7
댓글
0
웰컴저축은행 투자금융부
웰컴저축은행 투자금융부 평판, 내부 분위기 등 어떤지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웰컴저축은행(주)
pe12
12시간 전
조회수
54
좋아요
2
댓글
0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