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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가 상담때 경솔한 발언을 한건가요?
안녕하세요, 현재 스타트업에서 2년간 영업 업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분위기 자체는 널널한 편이고, 아직 큰 매출은 없지만 기술이 좋아서 투자는 나름 잘 받아온 스타트업입니다. 업무 강도나 인간관계는 나름 괜찮은거 같아요. 다만 가끔 월급이 밀릴때는 있어서, 그럴때는 이직을 해야하나 고민하기도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회사 점심시간을 안 지키는 임원진, 직원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원칙적으로 11:30-12:30이 점심시간입니다. 하지만 대표님, 상무님 한 분, 그리고 저랑 입사 동기인 대표님 아들이 11시10분이 넘어가면 바로 나갈 준비를 하더라고요. 셋이서 자주 식사하는거 같더라고요. 이번 분기 인사팀 상담때 제가 왜 이분들만 빨리 식사하시냐고 불만을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 외에 개인적인 애로사항이나 근무때 필요한 것도 요청했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상담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그 이후인데요. 며칠 후에 타부서 직원분들이랑 커피 마시고 자리로 복귀하고 있었는데 대표님 아들이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러더니 그 분이 미소를 지으면서 “앞으로 식사 시간 준수할게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라고 비꼬듯이? 놀리듯이 말하더라고요. 순간 벙 쪄서 아무말도 못했는데, 본능적으로 ”아…네” 이러고 자리로 돌아갔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상담때 했던 얘기가 당사자에게 샌것도 기분이 나쁘고, 비꼬는 듯한 뉘앙스도 기분 나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따로 불러서 혹시 어제 그게 무슨 얘기인지 물어보고, 왜 그런 말을 갑자기 한건지 물어봤어요. 그러더니 또 미소 지으면서 ”아, 불편하신거 같아서 사과드렸어요. 앞으로 조심할게요“라고 또 비꼬는 뉘앙스로 말하더라고요. 순간 욱해서 제가 지금 비꼬시는거냐고 따졌고, 대표님 아들은 그저 죄송하다고 반복하다가 대화가 안 끝나니까 “진심으로 죄송한거면 어쩌고, 비꼬는거면 어쩌실 건데요?”라고 하고 또 미소 지으며 그냥 가버리셨습니다. 생각할수록 어이 없는데, 혹시 이거 제가 처음부터 상담때 얘기하면 안되는 부분이였나요? 이정도는 대표님과 임원, 아들의 당연한 특권인가요? 대표님 아들의 반응도 정상적인 반응인지 궁금합니다. 인사팀에서 제가 불만 제기했다는 것을 흘려서 저인게 특정이 된거겠죠? 그러고보니 이전에도 저한테 호의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던 적이 몇번 있는데, 아무래도 그때도 상담때 불만 제기했던 다른 부분 때문에 찍혔던거 같습니다. 이제 회사에서 제 입지는 완전 끝났고, 이직하는게 답일까요?
bqbbaua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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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대한 자존감이 하락했습니다..
저는 제조업체에서 수출물류팀에 소속되어 있고 주요 업무는 포워더 선정 및 관리, 운임 책정, 수출물류관련 클레임 처리 입니다. 이 일을 10년 넘게 하고 있고 전 직장이 포워딩이었던지라 나름 수출입 물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출영업부서의 영업사원이 표면상으로는 제가 바빠서 일일히 신경쓰기 힘드니, 본인이 직접 자기 오더에 대해서 별도 해상운임 책정을 하겠다고 건의했고, 저희 팀은 영업팀과 언쟁 끝에 해당 영업사원 오더에 한 해 그 영업사원이 개별로 운임 책정하기로 했습니다. 그 영업사원은 우리회사가 기존에 거래하던 포워더가 아니라 본인의 전직장에서 거래하던 업체와 진행하기 시작했고, 해상운임은 제가 처음에 책정해놓은 단가보다 100~200불 낮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물류비 적게 나오면 좋지요. 근데 이 일로 저는 자존감이 하락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열심히 해왔던 일에 대해 부정을 당한 느낌이랄까요.. 심지어 거래처에서도 역으로 저에게 연락을 해서 왜 물류팀을 제끼고 영업팀이 운임 책정하나요? 앞으로는 영업팀하고 소통하면 되나요? 이런 질문을 하는데, 그에 대한 대답을 해줄 때 마다 자존심이 상하고 기운이 빠지네요. 정작 우리 팀장님은 영업팀 꼴배기 싫다고 걔네가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라고 하는데, 그럼 팀 업무의 절반이 날아가는 셈인데.. 물론 팀 업무가 그게 다는 아니지만 팀마다 업무 R&R이 있는데, 이건 선넘는 행동 같습니다. 근데 팀장도 가만히 있는데 팀원인 제가 이건 아니라고 반발하기도 싶지 않고.. 상황이 답답하네요.
대수물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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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6개월마다 120만원 주는 도약장려금 받는 분 계십니까
입사한지 딱 6개월 됐는데 기업지원금?을 신청해야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업지원금을 신청한다고 해도 회사가 돈 받고 나서 제가 신청할 수 있다는 말 같은데 받아보신 분은 며칠 정도 걸리셨나요?
카드캡터체불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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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이직 (* 꼭 봐주세요. 절실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저는 한 직장에서 8년 넘게 근무하며 IT기획과 DT 업무를 담당해 온 유통·리테일 업계 직장인입니다. (39세) 이전 회사는 매출 약 2천억 규모의 회사였고, 오랜 기간 근무하다 보니 회사 시스템뿐만 아니라 현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 사람들까지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업무적으로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였습니다. 다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IT기획이나 DT 분야에 대한 투자가 크지 않았고, 저 역시 더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직 제안을 받았습니다. 기존 회사보다 약 2배 정도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도 좋아 보이는 회사였습니다. 산업도 동일했고, 무엇보다 IT기획과 AI 관련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존 경험을 살리면서 업무 범위도 넓히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이직을 결정했습니다. 기존 직장에서 연봉을 더 올려준다고 하였지만, 성장을 위해 연봉 또한 거의 동결한 채 이직하였습니다. 그런데 입사 후 실제 맡게 된 업무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습니다. IT기획이나 AI기획보다는 사실상 개발 업무가 대부분이었고, 현재는 일반 개발자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니 사실 못하고 있죠.. 문제는 제가 개발자로 커리어를 쌓아온 사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회사에서는 "기획자도 개발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이직을 연결해준 쪽에서는 "원래 입사 후 업무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단순히 업무가 조금 달라진 정도가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와 전혀 다른 직무를 갑자기 수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큽니다. 당연히 개발 퍼포먼스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매일 업무를 따라가는 것 자체가 버겁고, 언제 회사에서 제 역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불안감도 큽니다. 8년 넘게 다닌 이전 회사에는 이미 사표를 내고 나온 상황이고, 혹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조심스럽게 문의도 해봤지만 현재는 TO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스트레스 때문에 잠도 거의 못 자고 있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며칠 전에는 결국 아내를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정말 이런말을 쓰면 안되지만, 한달 째 죽고 싶은 생각마저 들때가 있었네요. 그냥 더 잘해보고 싶었습니다. 와이프와 조금 더 잘 살아보고 싶었는데.. 조금 더 성장하고 싶었고, 가족과도 더 잘 살고 싶어서 내린 결정이었는데 지금은 그 선택이 모든 것을 꼬이게 만든 것 같아서, 자신감도 자존감도 바닥입니다. 현재 다시 IT기획·DT 쪽으로 급하게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8년 넘게 한 회사에 있다가 이직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이직을 준비하다 보니, 경력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닐지 걱정되고 마음도 너무 조급합니다. 뭐 그럼에도 사실 서류 조차 통과가 힘드네요. 비슷하게 이직 후 직무가 달라져 힘들었던 경험이 있으신 분이나, 짧은 기간 안에 다시 이직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버티면서 준비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경력이 더 길어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원래 직무로 돌아가는 것이 맞을까요? 요즘 판단이 잘 서지 않아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경험과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물안올챙2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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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문에 팀장님이 곤란해졌어요.. 어떡하죠?
팀장님께 너무 죄송해요.. 제가 괜히 일을 크게 만든 것 같아서 마음이 좀 불편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팀장님보다 두 달 정도 먼저 입사했는데 팀장님 오시기 전까지는 회사에서 운 적이 없어요.. 그런데 팀장님 오시고 나서 어쩌다보니 회사에서 울보가 됐습니다.. 이유는... 때마침 제가 새로운 플젝에 들어가면서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이 생겼고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생각에 스스로를 많이 몰아붙였거든요.. 아무도 부담 주지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남아서 야근하고 집에가서도 계속 업무 들여다보고 그렇게 워라밸 깨질 만큼 몰입하다가 2년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걸 알게 돼서 헤어지기까지 하니까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별일 아닌데도 갑자기 눈물이 나서 업무 피드백 받다가 울고, 혼자 자리에서 일하다가 울고, 한번은 팀장님이 그냥 업무 관련해서 물어보셨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서 저도 당황했어요..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 타이밍이 팀장님이 오신 뒤라...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소문이 돈다고 들었습니다.. 팀장님이 기존 팀원들과 기싸움한단 소리도 들어봤고, 제가 직괴 당한단 소리까지 저한테 들리더라고요.. 그런거 전혀 아닙니다.. 팀장님도 여기 오신 지 얼마 안 되셔서 이제 막 직원들이랑 관계 만들어가고 계신데 저 때문에 괜히.. 눈물도 제 마음대로 안 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생각보다 잘 안 돼서 저도 마음이 안 좋고요.. 다들 저한테 팀장님이 많이 힘들게 하는 거냐고 물을 때마다 팀장님 너무 좋으신 분이라고 하는데 해명이 빨리 안 퍼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무실에 매번 혼자 남아서 일하고 (그와중에 야근하면서 울고) 하니까.. 팀장님께 따로 사과드릴까 하는데.. 추가로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거짓이니 알아서 사그라들 거라 생각하고 싶은데 제가 폐만 끼치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trewq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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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외부 일정, 택시비 반려하고 수당도 없는 거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거래처 일정 때문에 주기적으로 오전 7시에 외부 행사/세팅을 진행해야 하는 직장인입니다. 집이 경기도고 거래처가 서울이라 7시 일정을 맞추려면 새벽 5시 반쯤 편도 약 4만원 정도로 택시를 타고 이동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회사에서 "출근할 때 누가 택시를 타냐"며 비용 처리를 막았습니다. 특정 부서만 혜택을 본다는 식이라네요. 대중교통 첫차를 타고 가면 7시 턱걸이로 도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정규 출근 시간보다 일찍 일을 시작하면 조기 퇴근을 시켜주거나 추가 수당을 주는 게 상식 아닌가요? 수당이나 보상 휴가는 어림도 없다고 하고 위에서는 "내가 예전 직장 다닐 때는 7시 반에 출근해서 밤 9시에 퇴근했다"면서 과거 무용담만 늘어놓길래 그냥 입을 닫아버렸습니다. 새벽 출근을 강요하면서 수당과 조기퇴근도 없고 4만 원 택시비조차 아까워하는 상황인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선배님들의 솔직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물메기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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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소개팅을 하고 싶다
심사역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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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팀장님보다 네 살 많은데요
팀장님이 절 불편해해요. (전 여자 팀장님은 남자, 제가 사회생활을 많이 늦게 시작한 편) 처음 입사했을 때 팀장님께서 다른 팀원들보다 저와 거리를 둬서 저의 예민이라고 넘겼어요. 입사하고 세 달 지나도록 계속 어색한 사이여서 저 혼자 이유를 막 찾았어요. 일, 복장, 태도, 하다못해 목소리까지. 그러다 불편하다 못해 깍듯한 팀장님을 보고 알아챘어요. 나이가 문제구나! ㅎㅎ..팀원들 모두 팀장님보다 어린데 저만 팀장님보다 네 살 많아요. 팀장님들이 리멤버에 많은 것 같아 여쭤봐요. 자신보다 나이 많은 팀원, 꺼려지시나요? 네 살..ㅎ성별도 다르고.. 크리티컬하죠? 그 팀원이 다가가면 부담스러우실까요? 어떻게 다가가면 팀장님이 제가 안 부담스럽고 다른 팀원처럼 덜 깍듯해지실까요? 출근길에 오늘도 갑갑해요. 다들 팀장님과 개그도 치고 까르르 지내는데 저만 외딴 섬같아요. 어제 유튜브 뭐 봤냐 티키타카 저도 하고 싶어요..
춘식죠르조앙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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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한 건을 처리하는 방식, 이렇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의가 들어올 때마다 같은 정보를 폼, 엑셀, 메신저, 사내 시스템에 옮기고 있나요? 자동화 전에는 사람이 도구마다 다시 입력합니다. 자동화 후에는 문의 정보를 정리하고, 담당자가 확인한 뒤 알림을 보내고 기존 시스템에 기록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1435는 n8n·웹·API·AI를 활용해 지금 쓰는 도구 사이의 흐름을 설계하고 개발합니다. 반복해서 옮기는 업무를 한두 줄로 알려주세요. https://1435.co.kr 또는 DM으로 문의해 주세요.
1435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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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여러번 해보니 이런것들을 깨닫게 되더군요..
리멤버에 제 두번의 이직 경험에 대한 글을 몇 달 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셨습니다. 시간이 꽤 지났지만 이어서, 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짤막한 글을 올려봅니다. 이번에도 거창한 조언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경험과 소회를 담아 봤습니다. -이직 n번 해보고 깨달은 것 1.회사도 나의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2.회사 이름보다 팀, 상사가 중요하다. 3.이직할 때 연봉 상승은 기분이고, 진짜 자산은 커리어 방향이다. 4.이직은 where보다 why가 중요하다. 5.정말 떠나야만 하는 회사도 있다. 6.'가'회사에서 날아다녔던 내가 '나'에서는 부진할 수 있다. 7.무엇보다, 나에게 맞는 환경이 최고다. 이것 외에도 배운 점이 많지만, 당장 생각나는 주요한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사실 이 7가지는 자세히 살펴보면 각각 다른 이야기가 아니고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됩니다. -1. 회사도 나의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제가 첫번째 이직을 할 때, 저는 회사가 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직무 전환을 하려다보니,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목표였습니다. 면접에서는 어떻게든 제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애썼고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직은 상사와의 관계가 이유였기 때문에 마음이 무척 조급했습니다. '이 회사가 날 뽑아줄까?' 이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결과는 백전백패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질문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나는 이 회사를 정말 원하는 걸까?', '이 회사는 왜 나의 이상형이지?' 이때 저는 이직을 조금 다르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이야기 한 이직 사유 말하는 방법, 프레임 전환 그리고 -이직은 회사가 나를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나 역시 회사를 평가하는 자리임 을 말입니다. 회사가 나의 면접을 보는 만큼 나도 회사의 면접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무엇을 봐야 하지? -2. 회사 이름보다 팀, 상사가 중요하다. 처음에는 회사 이름을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한두번의 이직 후, 같은 회사 안에서도, 팀에 따라서, 리더마다, 일하는 경험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어떤 곳은 수시 보고를 요구했고, 동시에 굉장히 빠르게 성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비슷한 방식으로 일했음에도 오히려 자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어느 쪽이 더 좋다고 가타부타 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방식에서 잘 일하느냐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하나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의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몇 번 이직해보니 연봉이 오르는 기쁨은 생각보다 빨리 익숙해졌고, 반면 내가 한 일과 그 여파는 잔상처럼 오래 남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이직을 고민할 때는 얼마나 더 벌 것인가 보다 제 2,3,4년 뒤를 그려보게 됐습니다. -3. 이직할 때 연봉 상승은 기분이고, 진짜 자산은 커리어 방향이다. 연봉은 당장의 보상으로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커리어 방향도 앞으로의 선택지를 만들어주는 자산 중 하나로 제게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디로 가는가'보다 '왜 가는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4.이직은 where보다 why가 중요하다. 자연스레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왜 이직하려고 하는가. 대개 이직 사유는 다섯가지에 포함됩니다. -상사가 싫어서 -직무가 맞지 않아서 -성장할 기회가 부족해서 -보상이 부족해서 -단순히 지쳐서 이걸 구분하지 않고 이직하면 회사만 바뀌고 비슷한 문제를 다시 만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디로 가느냐보다 내가 왜 가고 싶은지,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였던 것 같습니다. -5. 정말 떠나야만 하는 회사도 있다. 그렇다고 모든 문제를 '나'로 집중해서도 안 되고 반대로 정말 떠나야만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구조나 문화가 있거나 어떤 환경에 계속 머무르는 것이 나를 좀먹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럴 때까지 무조건 버티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떠날지 말지를 판단하는 것 그리고 그러려면 최종적으로 내가 어떤 환경을 원하는 사람인지 알아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면 마지막으로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6. '가'회사에서 날아다녔던 내가 '나'에서는 부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걸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나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고, 더 좋은 회사에 가면 더 잘할 수 있겠지 싶던 사람도, 막상 다른 회사에 가니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2번 경험과 맥락이 닿아있는데, 이전 회사에서는 구두 소통을 우선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다음 회사에서는 충분한 합의 없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문제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당연하게 통했던 방식이 새로운 회사에서는 당연하지 않거나, 내가 잘하는 방식이 사실은 조직이 지양하는 방식일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내가 갑자기 무능해진 건 아닙니다. 그저 일을 잘하는 사람과 이 조직에 맞게 일을 잘하는 사람은 다르기 때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게 7번과 연결됩니다. -7. 무엇보다, 나에게 맞는 환경이 최고다. 그래서 몇번의 이직 후, 이제 전 좋은 회사가 아니라 내게 맞고 내가 더 잘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찾습니다. 이직 경험에서 제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좋은 회사를 고르는 법을 알게 된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회사를 알아보는 법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저도 아직 답을 다 찾은 것은 아니니, 앞으로 또 이직을 하게 된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잉방구
은 따봉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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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정말 힘드네요
분명 신입으로 입사할 때만 해도 188에 80키로였던 것 같은데 2년만에 18키로 쪘네요... 98kg... 돼지가 됐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매번 폭식+술을 마시게 되던데 살 빼는 꿀팁 있을까요?
버핑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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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걸리면 직장인들 진짜 안낫습니다..
작년에 출장 다녀오고 재수없게 무좀에 걸렸는데 한바뀌 지나서 올해 9월에도 약 타러 피부과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사샘은 통풍안되서 나으려다가 자꾸 도로아미타불 되는 거라고 하는데 맨발로 직장생활 할수는 없는거자나요 ㅠ
몽쏠
3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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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위장 포교 주의하세요 (혁이네레코드)
본 글은 문화 활동이나 설문조사를 빙자한 위장 포교에 속아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는 추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직 공익적 목적으로 작성하는 실제 경험담입니다. 최근 인디 레이블이나 문화 단체 이름을 내걸고 접근하는 신천지 위장 포교 수법을 겪어 공유합니다. 1. 접근 수법 (설문조사 및 노래 제작) 길거리나 온라인 등에서 '혁이네레코드'라는 이름으로 접근합니다. "당신의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어 주는 인디 뮤지션 음원 제작 프로젝트다"라며 감성적인 문화 활동으로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2. 전개 과정 (심리상담 유도) 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니 강남역 근처 할리스로 유인합니다. 지하층에 심리상담사 한 분이 앉아계시고 10문항에 답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내 고민이나 취약점을 파고듭니다. 그러고는 "마음 상태를 더 깊이 알아보자", "과거를 치유해야한다"라며 전문 심리상담으로 유도합니다. 3. 최종 목적 (주 3회, 1년 만남 제안) 상담 과정에서 자신들의 '심리상담 제자'가 되어달라며, 일주일에 3번씩 1년 동안 장기적으로 만나자고 구체적인 요구를 합니다.이는 전형적인 신천지 복음방 및 센터(성경 공부)로 유인하기 위한 100% 위장 포교 수법입니다. 일반적인 심리상담은 주 3회씩 1년 동안 진행되지 않으며, 이는 외부 정보를 차단하고 인간관계를 고립시켜 세뇌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문화 예술을 이용해 순수한 마음을 이용하는 사기 수법에 다른 분들은 절대 속아서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몬드초코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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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려내야 될지 데리고가야 될지...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고 지식이 쌓일수록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어느 중소기업의 팀장입니다. 일단 상황 설명부터 해볼게요. 제 생각이 틀렸으면 틀렸다고 조언해주심에 있는그대로 받아드릴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팀원이 있습니다, 저랑 동갑이고 이전 직장에서 팀장을 하시던분이 저희팀 파트장으로 들어오게됬습니다. 그런데 이친구가 저는 자꾸 기싸움하는건가? 아니면 저랑 동급이라고 생각하나? 싶을 정도로 선을 넘거나 아니면 정말 모르시는건가 싶을 정도로 이해가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있는그대로 팩트 기반으로 사례를 말씀드리면 1. 입사한지 막 일주일됬는데 저를 건너뛰고 대표한데 다이렉트로 팀장이 나를 파트장으로 인정 안한다, 권한을 안준다, 가르쳐주지 않는다, 나한테 택배 포장하라고 했는데 고생했다고 안했다 (한개입니다, 그리고 퇴근할때 오늘 하루 고생하셨다고 인사했습니다), 일정 공유를 안한다 등등 일러받치는 바람에, 조사받듯 모든 상황을 해명하고 설명했습니다. 2. 피드백을 드리면 매사 방어적이거나 변명그리고 제탓을합니다. ㅇㅇ님, 이건 이렇게 이런 프로세스로 해야됩니다 라고 하면, 미리 말씀 안해주셨자나요. 원하는게 뭐냐 지금 수정하면 되는거 아니냐, 그럼 저는 결국 제가 정리하겠습니다로 끝납니다. 3. 원하는대로 일정공유도 해주고 캘린더도 만들어서 제 일정을 다 공유해주는데 이친구는 공유도 안하고 쓰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왜 너는 안하냐라고 해야 씁니다. 4. 권한을 요구하셔서 드렸는데, 모든 결정과 책임은 저한테 전가합니다. 예를들어 이거 주문할까요 말까요 물어봐서 제가, 이건 아직 정해진 컨셉이 없어서 결정하기 어렵네요 라고 하니, 컨셉이 있는줄알았죠.라고합니다. 5. 노룩보고합니다. 제가 출근하면 문열릴때 쳐다봅니다. 그리고는 인사도 안하고 컴퓨터 보면서 제가 인사하면 노룩 인사합니다. 업무상 이거어떻게 됬나요 물어보면 노룩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입사 한달 피드백에 감정 빼고 팩트 기반으로 평가했는데, 이친구가 제 피드백을 용납못하겠다고 퇴사를 밝혔습니다. 위에 이야기한거 말고도 많아요. 제가먼저 꼬리내리면서 혹시 제 말에 기분이 나쁘셨나, 나도 조심하겠다 (그러니 너도 선넘지 말아라 의미에서 이야기했음) 했는데, 저도 제상황을 이야기한것뿐이다 하고 끝남 결국 이친구와 말을 섞기가 싫더라구요. 지금 제가 고민인건, 혹시 제가 너무 예민한건 그정도는 괜찮은건데 제가 못받아드리는건가. 이런팀원도 적당히 감당할수있어야 하는건가 팀장으로서 그래야하는건가 그게 궁금합니다.
그냥성공하고싶다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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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고민/약속과 너무 다른 회
그냥 신세한탄 이고 찡찡될건데. 한번만 봐주고 내가 잘못된거면 이야기 해줘. 우선 나는 94년생 남자구. 국립지거국에서 학사-석사-박사(수료)를 마치고 전공은 환경쪽이야 관련 분야 회사에서 첫 연봉 3400, 대신 상여와 성과로 대략 4천 조금 넘는 연봉으로 계약하고 1년을 다녔어. 퇴직한 이유는 업무 중 다리가 2번 골절됐고, 인대파열을 당하면서 더이상 다니다가는 몸이 망가질 것 같아서! 퇴사를 결심했지 다들 그렇듯 이직을 결심하고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중견기업에서 일하시던 연구소장님께서 내 지도교수님과 알고지내셨고, 날 추천해서 면접을 보고 기업부설연구소에 입사하게 되었지. 여기서 부터 문제가 시작이야 첫 세후 월 300 이상과 성과에 따른 보상을 약속 받았고(연구소장의 약속) 선임연구원의 직급 또한 약속 받았지. 하지만 입사 후 1주일 있다 작성한 근로계약서에는 사원-연봉3,200 (포괄, 성과x, 상여x)로 되어있는거야. 인사팀 차장에게 따졌으나, 우리회사의 방침이고 경력이라도 무조건 인턴3개월 평가를 받아야 된다라는 말을 듣고 연구소장에게도 문의하였으나, 회사의 방침이니 따라줬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지.(3개월 후에는 약속한 연봉을 보장해 달라는 구두약속을 받았어) 이후 3개월간 적응하고, 열심히 일하며 시간이 지나니, 재계약 등 근로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거야. 인사팀, 연구소장, 대표 전부 이야기 해봐도 본사에서 아직 대답이 없다 기다려봐라, 등등 헛말만 하는거지 그렇게 8-10월 인턴이 끝나고, 11, 12월 매달 실수령 240을 받으며 계속해서 항의하였으나, 대답은 오지 않았고 26년도 1월 월급에 11, 12월 월급이 소급되서 나오지 않겠냐라는 말과 함께 26년이 되었지. 그리고 우리 회사에는 지방사람들이 많아서 차장-부장-이사 라인이 다들 사투리를 쓰셔서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너를 키울태니 회사 PR(외주용역 수주 발표)를 나한테 맡기고 내가 10개이상의 수주활동 발표를 진행했어 26년1월 월급 240.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사직서를 내려고 개인면담을 신청하고 사직의사를 전달하니 그때서야 본사에 이야기를 했는지 연봉 4,200을 맞춰주더라고?(본사는 대리 1호봉 연 4,500 으로 들음) 이미 배신감에 찌들었지만 지도교수님과 연구소장님(배울게 많은사람)을 믿고 회사생활을 지속하던 중 26년 3-4월 정치싸움에서 진 연구소장님이 퇴직하며 4-6월 내가 연구소장 대행을 하며 회사생활을 이어갔고, 7월 새로운 연구소장님이 오셨어. 이때부터 매일 오전 6-7시 출장을 가고 본사에 복귀하면 오후 7-8시, 주5일중 2-3일을 출장, 야근, 조기출근을 수행하며 박사수료면 졸업을 위해 많이 배우고 논문을 써라 라는 말과 평일 오후에는 약속을 잡지말고 5분 대기를 해라 언제 뭔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라는 희대의 망언을 하더라고. 그렇게 26년9월17일 오전 7시 출발 오후 7시30분 도착하며 퇴사 욕구가 너무 올라오고, 유일한 취미이자 사람만나는 등산(야간등산)도 매일 취소되며 주변 사람들한테 욕을 먹으니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회사는 지금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각종 거래처 대금이 밀려서 내용증명이오고 법적조치를 취한다는 우편이 매일 오는 상황(우리 계열사는 흑자이나, 본사에서 매출 전부를 가져가서 일부를 다시 나눠주는 기형적인 방식) 이거 정상인가? 이직을 준비하는게 맞지? 이력서가 걸레가 되더라도?
신세한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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