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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대화하려고 온갖 방법을 다 써봤는데, 제가 너무 소진됐습니다
남자친구와 긴시간 언쟁을하고 나서 너무 무기력하고 진이 빠집니다. 싸운 요지는 이제 기억도 안 날 정도인데, 대화를 하려고 할수록 제 에너지가 계속 고갈됐습니다. 서로의 생각 차이를 맞춰보려고 여러 방식으로 설명했는데, 대화가 계속 이런 식으로 흘렀습니다. 1. 과거에 본인이 했던 말을 근거로 설명함 “전에 오빠가 본인이 이런 패턴이 있다고 했었잖아. 이번에도 이런 느낌인가~?” ➡️ “왜 지나간 일을 들먹여?” 2. 오해를 풀고 다시 설명함 “지난 일을 들먹이려는 게 아니라, 오빠가 스스로 그렇게 말했던 내용이라서 이야기한 거야.” ➡️ “왜 있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나를 넘겨짚어?” 3. 상대가 평소 즐겨 쓰는 MBTI에 맞춰 다시 2번에대한 해명을함 “미안해. 내가 N이라서 그런가 봐🥹”(저는 mbti이야기 싫어해서 안씁니다 참고로) ➡️ “MBTI로 변명하지 마. 안바뀔거라고 받아들이라 강요하는거같아” 4. 자꾸 산으로가는 이야기에 본론으로 돌아가 다시 설명함 ➡️ “왜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해?” 5. 위의 1,2,3번 방식이 다 막힌상태에거 4번에 해명하다가 또 막힘 “아니, 그게 아니라 오빠가 싫어하니까…” ➡️ “내가 언제 싫다고 했어? 안 좋다고 했지.” 6. 결국 제가 가진 마지막 방법을 동원해서 시도함 “그럼 오빠가 원하는 설명 방법은 뭐야? 알려주면 앞으로 그렇게 말하도록 노력할게.” ➡️ “말해도 네가 이해 못 할 것 같아서 말 안 할 거야.” 이걸 약 두 시간 반복하다가 결국 제가 지쳐서 집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제야 남자친구가 1번은 수용하겠다고 했고, 이후 전화로 “사과하려고 해”, “사과하고 싶어”라고 했습니다. 7. 남자친구가 사과 의사를 밝힌 뒤, 나도 사과하려고 함 “나도 오빠 기분 상하게 한 게 있으면 사과할게. 다음부터 조심할 테니까 알려줘.” ➡️ “나는 사과받고싶은 거 없어 그냥 어서 쉬고싶어.” 저는 긴 언쟁에 혼자 저 많은시도를하고 모든걸 태클과 거절당하는 기분을 맛봤어요. 그러고나니 팔다리가 다 잘리는 기분과 좌절감 같은걸 경험했어요 결국 남자친구가 먼저 주말 동안 시간을 갖기로 했고, 남자친구는 하루 만에 어느 정도 풀려서 “잘 맞춰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너무 지쳐 있습니다. 저는 이 사람과 대화를 해보려고, 서로의 생각 차이를 좁혀보려고 정말 온갖 방법을 다 써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너무 소진돼서 지금은 이 사람과 다시 대화하는 것 자체가 걱정됩니다. 남자친구는 하루 만에 괜찮아졌는데, 저는 아직 회복할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더 읽어볼 여력이 되시는 분들은 이 ‘싫어 싫어’의 발단이 된 사건은 댓글로 따로 달겠습니다.
아니야그거
은 따봉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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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몇번정도 해야 짝을 만날까요?
36살에 뒤늦게 정신차리고 장가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연애를 못했던건 아니지만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다보니 상대도 그런 사람을 찾게되고.. 지금까지는 전부 자만추로 만났었지만 이제는 그게 어려울 것 같아 최근 소개팅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올해는 5번 정도 소개팅을 했는데, 보통은 몇번정도는 해야 만날 수 있는걸까요? 그동안은 짝을 찾으려고 소개팅뿐만 아니라 모임이나 동호회도 했는데 자꾸 취미 갯수만 늘어나고 소개팅할 시간은 부족해져서 올인을 해보려고 합니다…
살려주세용가리
억대연봉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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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출근하는게 너무 지옥입니다
안녕하세요 언10년차 되어가는 직장인입니다. 누구에게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힘이 들어서 그냥 푸념 아닌 푸념으로 작성해봅니다. 저희팀은 8명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팀장 제외하고 저빼고는 실무를 하는 팀원 입장입니다 관리자 직무가 실무진과 임원진 사이에서 조율 하고 설득해야 하는 위치라는건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요즘들어 힘이 부치네요… 어딜가나 이런 분들이 많겠지만 저와 같은 상황, 심정이신분들이 있는지도 궁금하고 서로공감도 하고 싶어요 제 젤 큰 힘듬과 고민은 팀원들의 무시하는 태도와 감정적인 태도인데요 회사를 다니며 내가 하고싶은 업무와 하기싫은 업무는 분명이 존재합니다 저도 그런맘을 알기에 맘같아선 하고 싶은 업무만 지시해주고 싶지만 그런 상황이 안되니 둘다 지시하는 편인데요 항상 하기 싫은 업무를 지시하면 키보드 소리가 커지거나 토를 단다거나 업무 지시를 불이행 하면서 못본척 무시하거나 하더라구요 관련해서 몇번 불러다 혼도 내보고 타이르기도 해보고 별별수단 다 써가며 얘기도 했었는데 그때뿐 변화도 안되구요..최대한 제가 할수 있는선에서 조율해주어도 매번 불만이 나오고 지금 거의 1년 넘게 불만을 듣고 있습니다 그게 계속 지속이되니 저도 지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분들이 선을 계속 넘더라구요 근태도 밥먹듯이 당당하게 지각은 물론이고 업무 보고가 필요한 부분도 보고를 안하고 본인들끼리 처리하고 외근 나가는데 외근 나가는 사실도 전 물어봐서 알았구요 관련해서도 또 얘기를 했는데 그게 뭐가 문제냐 숨막힌다 라는 답변만 받으니 힘이 쭉쭉 빠집니다 같이 잘 업무를 보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보통 이런 상황이면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 편일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흐규흐구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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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인계 및 퇴직일협의
2025년부터 현재 회사에 재직 중이며, 근로계약서 제12조에는 “근로자는 퇴직하고자 할 경우 사직희망일 30일 전에 사직원을 제출하여야 하며 업무인계 및 후임자를 선임할 때까지 성실하게 근무하여야 한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16조에는 계약은 서면으로만 변경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는 2026년 8월 5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퇴직일을 9월 5일로 명확히 기재했습니다. 당시 회사 측에서는 구두로 인수인계 상황에 따라 퇴직일이 조정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8월 24일부터 후임자에게 실제 인수인계를 시작했고 현재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8월 25일 회사 측에서 인수인계를 이유로 9월 23일까지 근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저는 확정적으로 동의한 것은 아니며 “얘기해보겠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저는 이미 다른 회사에 최종합격하여 9월 7일 입사가 확정된 상태라 9월 23일까지 연장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비수기이고 후임자도 업무를 잘 따라오고 있어 9월 5일까지 충분히 인수인계를 마무리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질문: 사직서에 9월 5일 퇴직일을 명시하고 30일 전에 제출했으며 실제 인수인계도 진행 중인 경우, 회사가 인수인계를 이유로 9월 23일까지 일방적으로 퇴직일을 연장할 수 있는지, 9월 5일 퇴직 후 출근하지 않을 경우 법적·임금·손해배상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재빠른탄두리치킨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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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모님이 회사 쳐들어왔어요
역대급 사건이네요... 오늘 아침에 갑자기 사모님이 회사로 찾아오셨는데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소리지르면서 대표님부터 찾더라고요 여기 1년 넘게 다녔는데 오며가며 몇 번 뵌 분이지만 저렇게 빡치신 모습은 처음 봤어요. 원랜 되게 우아한 스타일이신데.. 직원들 다들 순간 조용해졌는데 대표님이 휴게실에서 자다 깬 모습으로 나오니까 왜 요즘 집에 안 들어오냐고 따지기 시작... 다른 여자 있는 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대표님은 억울하다고 계속 해명하다가 결국에 물건 던지고 난리났어요ㅜ 대표님이 늦게까지 마시다가 회사에서 자고 간 적도 여러 번 있어서 사모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의심할 만했던 것 같아요; 사모님이 멱살 잡으려던거 과장님이 뛰어들어서 간신히 막고 진정시켰는데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근데 두 분이 말싸움 시작하니까 직원들은 일부러 그쪽 쳐다보지는 않는데 다들 키보드 소리만 갑자기 엄청 커져서 죄송하지만 웃기긴 했습니다... 저도 메신저로 들은 건데 가끔 두 분이서 사무실에서 가끔 파이트 뜨신대요... 그동안 에피소드 들어보니까 대표님이 좀 잘못하긴 함...ㄷㄷ 한참 실랑이하다가 사모님이 나가시고 대표님은 한동안 아무 말도 없이 앉아 계시더니 갑자기 자기는 내일 출근 안 할거라고 바로 퇴근하셨는데 여기가 회사인지 동아리인지 모르겠네요... 재밌으면서도 현타가 오는 이 기분...ㅋㅋ 이런 일 흔한 건 아니죠..?? ㅈ소라 그런가 매일매일 다이나믹 합니다..
맨먼쓰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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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한때는 잘났다는 자존심으로 버텼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이 무모함이 발전의 동력이었던거 같네요. 30년이 넘은 사회생활에 자존감 상실과 부족함을 알게 되었는데 내려놓음이라는 핑계로 세상과 타엽하고 있는 전형적인 월급쟁이가 되었네요. 선배 & 후배님들, 그리고 나와같은 처지에 있는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다시 힘내볼까요? 평생 IT 했고 지금은 망해가는 조금한 중소기업에서 월급만 받으면서 정년을 기다리는데,, 회사가 어려워요.
성실IT맨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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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이스인 제가 중학교 공부부터 다시 시작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25살 직장인 고졸 입니다. 예체능 체육 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자퇴하고 현재 직장인이네요 이것저것 교수도 해보고 싶고 사업도 해보고 싶고 약사도 흥미롭고 화학쪽도 궁금하긴 합니다. 전 하고 싶은게 많은 사람이더라구요 고등학교를 체육쪽으로 생각하다보니 공부를 아예 안했습니다 영어는 초딩 대화? 문법 상관 없이 걍 뱉고, 수학은 지피티랑 해보니 중 3인수분해부터 다시 쌓아가야하구요.. 과학도 비슷하고... 아무튼 고등학교 과정을 아예 못배웠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실업계니까요 두서없이 말했지만 사회에 나와보니 고졸이고, 공부못하고 자격증 없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일하면서 열심히 잘해서 직급도 달고, 계속 기회도 주시는 회사에 들어갔지만 허전합니다 그냥 지금처럼 벌면서 살 수 있겠지만 불안합니다.. 참고로 전 엄청 게으릅니다.. 다만 실행력과 원하는건 꼭 해야해서, 필요하다느끼면 하는 성격이라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때 전과목 총 평균 98점이 나온 적 있긴 합니다.(실업계 고등학교라 회계쪽이었습니다 공부안하는 친구들이 많아 운이 좋았습니다. 물론 이때도 체육과 공부를 고민했었어서 한번 해보자 하고 공부만 했던 시절입니다) 결론은 고졸에 완전 노베 중학생 수준부터 시작해야하는 제가, 수능을 보고 화학/약 쪽이든 다른쪽이든 준비를 해도 될지...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여름너무더워3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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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제 전세집에서 살아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희는 둘다 30대고 회사 기숙사에서 살다가 제가 사정상 먼저 나와서 전세집을 구했습니다. 제가 전세를 살면서 연인이 자연스럽게 동거를 하고 있고요,,(같이 살고싶다고 한적은 없는데 매일 같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눌러앉았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살면서 생활비를 같이 부담한다던가 하는게 없습니다,, 연인이 자연스럽게 돈을 부담하려는 마음만 보여줘도 이런 마음은 안들것같은데,, 연인은 제가 전세집이니까 당연히 제가 돈을 다 내는게 맞고 본인은 집안일을 하지않냐며 제가 옹졸한것같다고하네요,, 혹시 제가 진짜로 옹졸한걸까요?(그렇다면 생각을 고치려고 합니다) * 객관적 사실 1. 모든 공과금 글쓴이 부담 2. 이동시 차량 글쓴이 차량 탑승(유류비, 주차비 등 글쓴이 부담) 3. 데이트 비용은 반반입니다. 4. 그리고 저도 집안일해요 ㅜㅜ 청소, 요리 등,, 연인은 주로 빨래를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연인이 연상입니다,, 연인은 곧 기숙사를 나오고싶어하는데 자연스럽게 제집에서 살려고하는것같아요 ㅜㅜ 이사람 대체 어떤 심리인지 궁금합니다 ㅜㅜ,,,
긍정호빵맨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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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두절남친...어떻게 생각해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남녀 모두 30대 초중입니다. 평소 만나서 다정하고, 매일 전화도 먼저 해주고 가끔 회사로 간식을 보내주거나, 퇴근하고 같이 저녁도 먹고 살뜰한 제 남친... 가끔 (주말이나 저녁) 내가 너네 집으로 갈께 하고 잠수를 타요.. (사유는 열나서...혹은 모르고 잠들어서 ..거래처랑 술먹고 전화해서 온다했다가 연락두절..)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아무리 다 잘 해줘도 이거 하나 너무 걸리는데ㅠ... (평소에는 연락텀이 길어봤자 4-5시간..각자 삶과 직장이 있으니 그러려니하는데...왜 오겠다고 하고서는 잠수인지..;; 보통 출근시간됨 미안하다 연락옵니다..) 뭘까요 .....
으하핫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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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번호 따였대요
어제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뛰어 들어오더니 갑자기 똥 마려운 강아지마냥 제 주위를 맴돌길래 뭔가 했어요. 대뜸 "나 번호 따였어." 이러는 겁니다ㅋㅋㅋ 순간 제가 잘못 들은 줄... 남편이 서른 일곱이거든요ㅋㅋㅋ 회사 근처 카페에서 커피 주문하려고 하는데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매우 아리따운' 여성분이 번호를 물어봤다고 하네요. 제 남편이긴 하지만 잘생긴 스타일은 아니고 유일하게 본인이 자랑하고 다니는 게 키 큰 거랑 어깨가 넓다는 거긴 한데.... 쓰읍.. 솔직히 말하면 2년 연애하는 동안 절 안심시키는(?) 외모였습니다ㅋㅋㅋㅋㅋ 암튼 제가 "그래서 줬냐?" 했더니 당당하게 결혼반지를 쓱 보여줬다고 하네요ㅋㅋㅋㅋㅋ 본인도 살면서 처음 겪어본 일이라 신기했다고 잠들기 전까지 얘기하더니 좀전에 갑자기 퇴근하고 소고기 먹으러 가자고 카톡왔어요ㅋㅋㅋ 제가 "번호 따인 기념이야?" 했더니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는 거지." 이러면서 혼자 굉장히 흐뭇해합니다. 너무 뿌듯해 하니까 살짝 킹받기는 한데 뭐 그래도 귀여우니까 오늘까지만 자랑하는 거 봐주려고요... 그 여성분 덕분에 오늘 맛있는 거 먹네요 👍
춈춈하게내린눈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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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이 술취해서 주사를 부렸는데
어제 회식이 있었는데 아직도 이게 무슨 상황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팀에 99년생 여직원이 한명 있는데 어제 제 앞자리에 앉아있었고 그날따라 술을 좀 많이 마시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쫑알쫑알 말이 막 많아지더니 갑자기 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xx님 진짜 귀여워요 라고 했습니다 주작 아니고요.. 몇 분 뒤에 또 저를 보면서 손가락으로 콕 가리키더니 근데 진짜 귀여워요. 이러더라고요. 제가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웃었는데 옆에 있던 팀원들이 다 웃어서 더 민망했습니다. 그 뒤로도 계속 제 쪽을 보면서 웃고 제가 술 따르는 것도 귀엽다고 하고.. 옆에 있던 여자 차장님께서 얘가 너무 취한 거 같다고 같이 택시 타고 먼저 들어가셨고요 그 자리에 있던 분들은 잘 어울린다 잘해보라며 웃고 넘기고 저도 그냥 웃어 넘겼는데 집 가니까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엄청 예쁜 건 아닌데 동글동글 약간 토끼상이고 팀에서 막내라 그런가 뭐 말할 때도 밉지 않게 애교있게 해서 윗분들이 좋아라해요 근데 평소에는 저한테 특별히 관심 있어 보이는 느낌은 아니었고 회사에서도 그냥 무난하게 지내는 사이?? 전 93년생이라 나이 차이가 적은 것도 아닌데 귀엽다고 하니 더 당황스럽네요 남친은 없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술 취하면 원래 아무한테나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게 술 때문에 나온 건지 모르겠습니다. 괜히 혼자 의미 부여하면 안되는 거겠죠? 오늘 출근해서 평소처럼 대하는데 어제 일이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굴더라고요. 저만 어제 그 장면이 계속 생각나는 상황입니다. 이거 그냥 술주정으로 보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그래도 아주 조금은 의미를 둬봐도 되는 상황인가요? 흠... 낼 밥 먹자고 해볼까요..ㅋㅋ
짜장나네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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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 후 입사고민
안녕하세요. 전 회사에서 3년 정도 근무하고 퇴사한 30살입니다. 산업을 바꾸고 싶어서 이직 준비 중입니다. 그러던 중 평소 관심 있던 대기업에 합격했는데 고민이 됩니다. 저는 4년제 대졸이나 고졸 이상 직군으로 지원해서 붙었고, 3개월 후 정규직 전환 조건입니다. 연봉도 이전 직장보다 소폭 낮은 편이고요. 그래서 지금 고민은 그냥 입사해서 대기업 경력을 쌓는 게 나을지, 아니면 해당 채용 포기하고 곧 있을 공채 준비에 집중하는 게 나을지입니다. 30살에 이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이 더 나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래가 어찌될지 모르니 선생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리백숙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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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넘는 직원
회사에 본인이 선넘는 행동을 하는것을 모르는 마흔 중반정도의 미혼의 여자직원분이 있습니다. 회사생활하면서 객관화가 이리 안된사람이 있다는게 당황스러울때가 있는데 볼때마다 스트레스입니다. 남자직원이 전립선암 연구를 한다고 전립선이라고 별명을 부르면서 혼자막 웃고. 옆사람한테도 전립선이라고 부르라고 하고. 이상하게 생긴 인형갖고 와서 남자직원에게 닮았다고 하면서 혼자 막 웃고. 이거는 일부이고 마치 본인이 모든사람의 상급자인마냥 본인이 제일 많이 아는듯 행동합니다. 팀원 결혼식은 한번도 간적이 없고 회사내 신우회 사람들이랑만 교류하고 팀사람들과는 밥도거의 안먹습니다. 그분 때문에 퇴사한 사원도 있는데 문제는 본인이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착각한다는겁니다. 보는것조차 스트레스인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인데 이직을 해야할까요
호파스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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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성과 훔쳐서 환승이직하는 게 흔한가요?
사수가 최근에 환승이직에 성공해서 퇴사했는데, 회사 공용 지피티에서 우연히 포트폴리오랑 경력기술서를 보게 됐습니다. 근데 거기에 프로젝트, 콘텐츠, 디자인, 성과 수치가 거의 제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고 운영했던 것들이더라고요ㅋㅋㅋ 단순히 팀에서 같이 진행한 프로젝트를 본인 경력에 넣은 정도가 아니라, 제 업무와 제가 만들어낸 성과 수치까지 본인이 한 업무처럼 적어놨습니다. 심지어 저도 이직준비중이라는 것도 알고 있던 사람이고요 그걸로 이력서를 서울이랑 경기쪽으로 200개 정도 지원했고, 결국 좋은 회사에 좋은 연봉으로 이직하게 됐습니다. 아직 입사 전이라 지금 맘 편히 여행을 다니고 있겠죠 솔직히 팀 성과를 어느 정도 본인 경력에 포함하는 건 이해할 수 있는데, 실제로 다른 사람이 담당했던 업무와 결과물을 자기 성과처럼 가져가는 건 좀 다른 문제 아닌가 싶어서요 너무 화가 나서 이직하는 회사에 익명으로 제보할까 했는데 옆 부서 팀장님은 이런일이 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짜피 이직한 회사가서 일하면 뽀록날거라고.. 본인이 직접 만들어낸 성과는 없으면서 남의 성과 가져가는 건 정말 빠르더라고요ㅋㅋㅋ 저는 그래도 마지막이라고 퇴사 축하 선물까지 챙겨드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제가 왜 그렇게까지 했나 싶습니다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모카번아웃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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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20년지기 여사친
사귄지 이제 100일된 30초 커플입니다. 남친이 남녀공학 중고등, 여초과, 여초직장을 다녀 여사친 많은건 썸탈때부터 인지하고 있었고 연애하면서 항상 선을 잘 지키는 모습이 좋았어요.(당연한거긴 함) 근데 썸탈때부터 저한테 이야기하던 20년지기 여사친 3명이 있어요. 다른 여사친들은 다 정리할 수 있지만 이 친구들과는 정리가 불가하며 겹지인이 없어 ”단둘이“ 1년에 3-4번 술을 마신다는 겁니다. 이전 연애에서도 그랬고 앞으로도, 결혼해서도 약속이 잡히면 단둘이 술을 마실거라고 이해해 줄 수 있냐고 이야기 해 왔어요. (초중딩 친구들인데 전학이 잦아 겹지인이 없는 친구들이라고 함) 여사친 3명중 2명은 기혼자, 1명은 미혼 머리로도 충분히 이해하거든요?? 근데 마음이 좋지 않아요. 최근에 기혼자 여사친이랑 단둘이 술 약속 보냈는데 술 약속때문에 오후반차+막차 끊길때까지 술 먹음+주량넘김(인사불성은 아니였지만 다음날 데이트에 숙취로 영향줌) 연락은 잘 되었지만 마음이 복잡했어요. 이걸로 진대하다가 싸웠는데 제가 약속자체를 막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 협의점을 찾자고 했는데, 본인은 충분히 설명했고 자기랑 친구 관계를 의심하고 나쁜 사람 만드는게 싫다. 자기 인간관계를 통제받는 느낌이라 힘들다더군요. 이거 이해 가능한 여자친구 몇명있나요?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저도 10년지기 겹지인 없어서 단둘이 술 먹는 남사친 있는데 서로 연애하면 긁어부스럼 생기기 싫어 굳이 만나진 않거든요; 가치관 차이겠죠...
별별별별멸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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