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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왜 다들 연애하는지 알겠다
진짜 인생 뭐같고 당장이라도 다 엎어버리고 싶은데 그렇게 씩씩대다가도 여친한테 카톡 온 거 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옛날에는 쌓인 스트레스 풀 길이 없어서 매일 술 마시고 담배 피고 퇴근하면 집에만 틀어박혀서 술 마시고 자고 술 마시고 자고 했는데 진짜 천사같은 여자친구 만나서 연애하니까 여자친구가 싫어해서 담배도 줄이게 되고 술도 여자친구랑 있을때만 마시고 그것도 자제하게 되고 스트레스 받은 일 이야기하면 여자친구가 위로해주고 괜찮다고 거기 그만둬도 자기가 책임질테니까 너무 힘들면 그만두라 그러고 물론 여친이 책임질 일을 제가 만들진 않겠지만 그런 말 하나하나가 너무 위로되고 진짜 내 편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친구들도 저보고 얼굴이 폈다는데 진짜 이래서 연애하나 보네요. 죽겠는데 연애는 무슨 연애냐 했던 제가 이렇게 되다니 역시 사람을 살리는 건 사람이란 말이 맞아요 맞아요. 제 여친이 다 맞아요. 이렇게 적는 게 좀 낯간지럽긴 하지만 그래서 사랑이 최고라고 하는 건가 봅니다. 사랑. 사랑합니다. 사랑하세요. 그럼 전 데이트하러 갑니다.
생각많은밤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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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현직장이 몇 번째 회사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생활 자체로만 봤을 때는 7년차정도 되었고, 중간에 직무변경을 해 마케터로는 4년차입니다. 회사는 현재 회사가 5번째 회사예요. 짧은 기간동안 이직을 좀 많이 한 편입니다. 사실 다 이유가 있긴 한데요... 1번 회사: 사무실 내 흡연 문제(본인은 비흡연자입니다), 욕설 난무 등...으로 퇴사 2번 회사: 고인물의 텃세(고인물 외엔 연차도 못쓰게 함), 직무변경 결심으로 퇴사 3번 회사: 입사 직후 기존 직원 전원 퇴사, 겜방 보면서 업무 전가하는 동료...를 참다가 퇴사 4번 회사: 업무 과다로 매일 2시간 이상 초과 근무는 기본, 5~6시간 초과 근무도 심심찮게 있었고 주말 출근도 함 + 이에 대한 보상없음 + 직장 내 괴롭힘으로 버티다 못해 퇴사 그리고 이제 5번째 회사...인 현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5개월차) 아무래도 연차에 비해 이직이 잦았다보니 이 회사에서 어느 정돈(못해도 2년은...) 시간을 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막상 업무 환경은 또 ㅈ소 그 자체라서 괴롭기도 합니다... 다 쓰기엔 너무 특정될 것 같아서 쓰진 못하겠지만요 주변에 얘기하면 '넌 참 회사 복도 없다' 이런 소리를 들어요 제가 그냥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작은 불만에도 쉽게 그만두는 사람인지 진짜 내가 ㅈ소만 다녀서 이렇게 괴로운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다들 몇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나요? 저처럼 이직이 잦았지만 인생 회사를 찾은 경우도 있을까요...?
박고구마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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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간중인데 스트레스받네요…
제목: 실장·부실장은 좋게 평가해서 채용했는데, 팀장은 처음부터 부정적입니다. 수습 탈락 빌드업일까요? 게임업계에서 약 6년 차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얼어붙은 채용 시장에서 운 좋게 대기업에서 조금 더 평가가 좋은 대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 연봉도 상당히 올랐고, 공고에서도 시니어 기획자를 채용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어느 정도 경력을 인정받아 입사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당시 실장과 부실장은 저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기존 경력과 역량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의견을 이야기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외향적인 성향도 좋게 봐주셨습니다. 저 역시 이런 분위기라면 장기적으로 조직에 기여하면서 성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사해 보니 분위기가 예상과 상당히 달랐습니다. 팀 자체가 상당히 내향적이고 폐쇄적인 분위기였으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거나 외향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상위 책임자들의 판단이나 결정에 대해 팀 내부에서 그다지 존중하지 않는 듯한 분위기도 느꼈습니다. 물론 이는 제가 입사 후 경험한 상황을 토대로 받은 인상입니다. 실제로 입사 일주일 정도에 진행한 첫 수습 면담에서 팀장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채용 당시부터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가 많았다.” “수습 종료나 연장이 필요하다면 미리 알려주겠다.” 아직 업무를 제대로 배우기도 전이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더 신경 쓰이는 건 비슷한 시기에 배속된 다른 직원과의 대우 차이입니다. 그분은 내부 이동으로 온 직원이고 저는 외부 채용입니다. 제 눈에는 업무 결과물이나 실수 수준이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는데, 그분에게는 비교적 부드럽게 피드백하면서 저에게는 상당히 강하게 지적하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제 업무 가이드를 맡은 분은 해당 업무 경력이 약 1년 정도인 직원입니다. 연차가 낮다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저보다 해당 업무를 잘 알고 있으니 당연히 배우고 피드백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입사 초반부터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접근했던 사람 중 수습을 통과한 사람이 없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힘들 것이다.” 업무에 필요한 기존 콘텐츠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자, 본인은 수습에 합격하고 싶어서 퇴근 후에도 계속 공부했다는 경험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회사는 비포괄임금제를 운영하고 있고 수습직에게는 야근도 지양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업무시간에는 할당된 작업을 끝내기도 빠듯한데, 퇴근 후 개인시간까지 활용하지 않으면 노력이나 태도가 부족한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이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건 피드백의 일관성입니다. 처음에는 기존 업무 기조와 규칙을 최대한 지키라고 했습니다. 수습기간에는 새로운 시도보다 기존 방식을 충실하게 따르는 것이 우선이고, 우선 안정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지적받았던 부분들을 최대한 교정하고 기존 규칙에 맞춰 다음 작업물을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히려 “왜 이렇게 기조에 매몰되어 있느냐”, “규칙보다 상황과 감정이 중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후 작업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맞는 연출을 고민하며 조금 더 유연하게 접근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다시 “왜 기존 기조를 제대로 지키지 않느냐”, “기본적인 연출 문법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는 식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물론 연출이라는 업무가 정답이 없고, 상황마다 적용해야 하는 기준이 다르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제가 실제로 잘못한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피드백을 반영할 때마다 다른 기준으로 다시 지적받는 일이 반복되니,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단순히 피드백이 많아서 힘들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전 지적을 수정하면 수정한 방향 자체가 문제가 되고, 조금 다른 시도를 하면 이번에는 기존 규칙에서 벗어났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결과물을 제출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을 찾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점점 저를 성장시키기 위한 피드백인지, 아니면 ‘충분히 가르쳤지만 개선되지 않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쌓기 위한 과정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물론 실제로 그런 의도가 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반복된 경험 때문에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실무 책임자에게는 “경력자 기준에서는 미달이다”, “지금 상태로는 위험할 것 같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팀장과의 면담에서도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는 영역인지 의문이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입사 초반 퇴근 후 두고 온 물건이 있어 사무실에 다시 들어갔다가 팀장과 제 가이드가 제 업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관리자가 수습 직원의 상황을 논의하는 것은 당연히 정상적인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제가 팀원들과 함께 이동하려고 기다리면 팀장이 굳이 저에게 먼저 가라고 말하는 등의 일이 있었고, 제가 팀장에게만 설명했던 업무 방식까지 가이드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등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팀장과 가이드 사이에서 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이미 공유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특히 실장과 부실장은 면접에서 저의 경력과 성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정작 직속 팀장은 채용 당시부터 직무 적합성을 우려했다는 점이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혹시 팀장 입장에서는 상위 책임자들이 채용한 사람을 직접 반대하기 어려우니, 업무적으로 강하게 검증하고 피드백을 쌓아 ‘충분히 가르쳤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는 근거를 만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 역시 제 추측일 뿐이고, 실제로 그런 의도가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입사 후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어렵고, 점심시간에도 먼저 말을 걸어주는 사람이 거의 없어 조직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현재 수습 종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탈락이나 연장 통보는 받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수습 탈락도 두렵지만, 설령 통과하더라도 이런 조직문화 속에서 계속 일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최근에는 불안과 스트레스가 심해져 신체적으로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수습기간이 회사가 저를 평가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저 역시 회사와 직무가 저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상황이 단순히 제가 새로운 직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인지, 원래 수습 직원을 이렇게 엄격하게 평가하는 조직인지, 아니면 실제로 저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작용하고 있는 것인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1. 실장·부실장이 채용을 긍정적으로 추진했지만 직속 팀장이 처음부터 부정적인 경우, 실제로 수습 탈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있나요? 2. 기존 피드백을 반영했는데도 다른 기준으로 다시 지적받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일반적인 교육 과정으로 봐야 할까요? 3. 수습 탈락 전례나 노력 부족을 반복해서 언급하는 것이 일반적인 온보딩 방식인가요? 4. 이런 상황이라면 수습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채용을 결정한 실장에게 현재 상황을 상담하는 것이 나을까요? 제가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듣고 싶습니다. 감정적인 위로보다는 실제 조직 운영 경험에 기반한 객관적인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레디젤렌치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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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의 결혼 고민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ㅜ
남자친구와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사랑만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남자친구와 만난 지 꽤 됐고, 결혼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이입니다. 일단 같이 있으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개그 코드도 잘 맞고 취향도 비슷해서 함께 있을 때는 너무 좋고, 이 사람과 헤어지면 이렇게 잘 맞고 재미있는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 그런데 결혼을 생각하면 자꾸 현실적인 부분들이 걸립니다. 남자친구는 감정 기복이 조금 있는 편이고, 제가 서운한 점을 이야기하면 몇 년째 늘 비슷한 대답을 합니다. 일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거나, 제가 서운한 부분을 말하면 “나도 서운한 게 있어. 그런데 나 너한테 궁금한 게 있어”라며 대화의 방향을 돌리거나 억지를 부리는 식입니다. 그러지 말고 일단 제가 왜 서운했는지부터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고, 그때마다 지켜보겠다고 했습니다. 나중에는 결국 제 말을 이해하고 수긍하기도 합니다. 본인이 싸울때마다 억지를 부리는 것도 알고있습니다. 근데 몇번을 말해도 고쳐지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싸울 때마다 자존심을 너무 세우고 절대 먼저 사과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좋을 때는 누구보다 잘해주고 다정한 사람인데, 조금만 다투면 그 모습과 너무 달라집니다. 저는 가끔 남자친구에게 듬직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기대하는데, 갈등이 생길 때마다 오히려 제가 더 어른스럽게 대처해야 하는 것 같아 지칠 때가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30대 초중반이고 연봉은 3천만 원 후반 정도입니다. 현재 대출이 4~5천만 원 정도 있고, 본인 명의로 된 다른 재산은 사실상 없습니다. LH 주택에 거주하고 있고요. 그런데 차를 굉장히 좋아해서 중고 벤츠를 약 5천만 원에 구매해 타고 다닙니다. 대출을 갚아나가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평소에도 남자친구가 돈돈돈 거리는 스타일이라 돈 이야기를 자주 하다 보니 경제적인 부분에서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재산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같이 노력해서 모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빚이 있다면 갚으려는 의지와 계획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게 걱정입니다. 게다가 남자친구 부모님도 사업을 하시다가 어려워지셔서 현재 파산 상태라고 합니다. 건물이나 차량 등 보유하셨던 재산들도 압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도 솔직히 걱정됩니다. 결혼하고 나면 혹시 부모님께 경제적인 도움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 계속 생기지는 않을지, 결국 저희 부부의 몫이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 앞섭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재산이 많지는 않지만 노후 준비는 모두 준비가 되어있으신 상태이십니다. 결론적으로는, 남자친구는 저와 결혼하고 싶어 하고, 당연히 저와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이 사람과 결혼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다가도, 한편으로는 이런 현실적인 문제들을 정말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어른스러워지겠지 하는 기대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정말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부분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결혼하면 지금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까요? 아니면 연애할 때 보이는 모습이 결혼 후에도 그대로 이어질까요?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거나 실제로 이런 상황에서 결혼하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현실적인 조건만 따지는 건지, 아니면 결혼 전에 반드시 고민하고 확인해야 할 문제들인지 객관적으로 이야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연봉이 낮고 이런건 저는 상관은 없습니다. 제가 더 잘 버는 편이고 제가 더 벌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싸울때 실망스러움을 계속 느끼다 보니까 지치게 되면서 다른 걱정거리들도 생기는것 같습니다 ㅜ
까꿍22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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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만렙찍은 어른들과의 라운딩 -1
저는 일단 말하면 누구나 알만한 기업에 재직중이며 연차는 13-4년차정도의 평범한 회사원 입니다. (준대기업 정도) 우연치 않게 기업임원 출신 노년생활을 보내는 어른들과 라운딩을 했는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서 두서없고 못쓰는 글이지만 퀵하게 써보고자 합니다. 단 하루지만 친구들 또는 회사사람들, 거래처와 공치는 것과는 다른느낌으로 임팩트가 상당했습니다. 잠깐 세분을 소개하자면 존경하는 어른들이지만 편의상 1,2,3이라고 칭하겠습니다. 1- 제약회사 출신. 평사원 입사. 40대초 임원이 됨. 임원이후 50중반 사업체를 인수받아 엑시트하고 노년중. 고정수입 대략 추측 월 1200수준.(국민연금 포함), 사업체는 있지만 소일거리 + 임대수익 2-식품 영업 임원출신. 평사원 입사. 50대초 임원이 됨. 이후 현재도 유통사업체를 운영중. 고정수입 1000전후 예상됨. 아직도 필드에 있음 다만 본인이 직접뛰진 않음. 3-건축 임원출신, 역시 평사원 입사. 임원시기 불분명(못들음) 사업체 운영 x, 국민연금 및 각종 연금같은 것들 받으시면서 노년생활중. 대략 고정수입 월700-800정도 예상. 위에 1,2분에 비해서는 고정수입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워낙 젊은시절에 축적한 자산이 많은 것으로 판단됨. 1. 괜히 임원이 아니다. 잠깐이지만 세분다 어떤 한 능력이 뾰족하게 보였다. 1은 규칙과 규정을 해석하는 능력과 편법과 야로에 정말 강했다. 관리직 임원이셨는데 변호사 못지않게 법을 해석하는 능력이 엄청났다. 어떤 법이 어떻게 편법이 작용될 수 있고 악용하면 안되겠지만 이렇게이렇게 하면 풀어갈수있다. 이러한 얘기를 계속 해주셨는데 정말 대단했다. 2는 영업임원 출신답게 인간적인 매력이 있었다. 분명 겁나 툴툴거리고 짜증을 내는데 이상하리만큼 밉지가 않았다;;; 필자는 원래 골프칠때 화내는거 정말 극혐한다. 너무 신기한 능력이었다. 그리고 우선 골프를 겁나게 잘치고 40대쯤 프로자격증도 획득했다고 한다. 연예인으로 따지면 약간 이경규님 스타일? 대단했다. 3은 엄청엄청 조용했지만 나에게 예의를 갖춰줬다. 1,2번분도 충분했지만 워낙 나이차가 나다보니 어린아이 같이 예뻐만 해주셨는데 3은 좀 달랐다. 공이 안맞을때 멘탈관리도 해주시고(절대 레슨은 안했다) 툭툭 던지시는 말씀이지만 내가 지금 필요한 뾰족한 내용이었다. 과묵하지만 통찰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2. 모든 문제를 대할때 해결방법을 찾는다. 전반이 끝나고 대기가 1시간이어서 이얘기 저얘기를 나누었다. 요즘 어떠어떠한것 때문에 골치아파~~~ 죽는소리를 하지만 다들 서로를 리스펙하는게 보였다. 마지막은 저양반 대안 다 있으면서 또저런다. 또또. 에서 대화는 끝이난다. 여기서 느낀점은 내 기준에서 정말로 크나큰일인데 대수롭지 않게 말하면서도 대안을 가지고 있는것에 놀랐다. 사업관련이던 가족관련이던 생각하는 사고가 남달랐다. 3. 아직도 인맥이 엄청나다. 내가 현역에서 상무님 전무님 부르던 분들과 아는사이였다. 물론 후배로.. 업계가 달랐는데도 불구하고 꽤 친하신 사이여서 놀라웠다. 4. 60대인 나이에도 젊은감각이 있다. 여기서 젊은감각은 옷이나 말투나 이런게 아니다. 우선 나와 소통이 가능한 것만 봐도 커뮤니케이션이 유연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젊은사람을 욕하는것보단 세상이 바뀌는 것에 맞춰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5. 활력이 있다. 사실 60대 젊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powerful하게 골프치지는 못하는데 아직도 파워풀해서 놀라웠다 6. 은근 아내자랑(티는 거의안남) 그렇게 안맞녜 사이가 안좋녜 싸우녜 하다가 끝은 그래도 우리마누라가 최고지. 이게 좀 많이 멋졌다. 경제력과 스마트함이 있어서 다들 여자 많았을것같은데 문제하나 없이 깨끗했다. 아 더적고싶은데 출근길이라 조회수 많으면 더적을게요!!
사이다10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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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자산관리 1편] 흔들리는 시장, 내 연금을 지키는 가장 객관적인 선택
최근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방치되어 있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수익률에 대한 고객님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직관과 감정에 의존하는 투자는 시장의 공포와 탐욕 앞에서 길을 잃기 쉽습니다. 소중한 노후 자산을 지키고 불리기 위해서는 이제 객관적인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기반한 'AI 자산배분'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고객님들의 자산 관리에 헥사곤투자자문의 AI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감정을 배제한 100% 객관적 투자입니다. 투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는 뇌동매매입니다. 헥사곤투자자문의 AI 알고리즘은 방대한 글로벌 금융 데이터와 거시경제 지표를 분석하여, 오직 숫자와 확률이라는 객관적인 기준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둘째, 24시간 시장 감시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입니다. 시장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AI는 24시간 시장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리밸런싱)하여 하락장에서도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최소화합니다. 이는 본업이 있는 개인이 일일이 대응하기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셋째,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맞춤형 자산배분입니다. 연금저축, IRP, 퇴직연금 계좌는 1~2년이 아닌 수십 년을 바라보는 장기 레이스입니다. 고객님의 투자 성향과 목표 연령에 맞춰 정교하게 설계된 AI 자산배분 모델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데 가장 적합한 운용 방식입니다. 소중한 은퇴 자산, 더 이상 감에 의존하거나 금융사에 방치하지 마십시오. 헥사곤투자자문의 검증된 AI 자산배분 모델, 대형 증권사(삼성증권)의 안정적인 시스템, 그리고 저의 철저한 1:1 맞춤 관리가 만나면 고객님의 연금 수익률은 확실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운용 중인 연금 계좌의 수익률 점검이 필요하시거나, 삼성증권으로의 계좌 이전 및 관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아래 링크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객관적인 데이터와 전문성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open.kakao.com/o/sjewHeVi
가비 고병수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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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현재 한 회사에 합격해서 근무한 지 2일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1지망이였던 회사에 최종적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그런데 현 회사에서 전임자가 차주 퇴사예정이고 신규 브랜드 런칭도 예정이라 제가 갑자기 퇴사하면 굉장히 민폐일 것 같습니다... 현 회사도 나쁘지 않아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 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쑹쑹05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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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인간관계에 현타 오는데,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팀장이 먼저 점심 먹자고 하면서 회사 생활하면서 힘든 점은 없는지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 믿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는데, 알고 보니 그 내용을 여기저기 다 이야기하고 다녔더라고요ㅋㅋ 그러더니 이번엔 과장이 그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같이 점심 먹자고 하더라고요. 밥 먹으면서 갑자기 다른 동기랑 친하냐고 묻더니, 그 동기는 앞뒤가 다른 사람이니 조심하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같이 다니면 저도 똑같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요. 근데 그 말을 듣는 순간, 오히려 이 과장이 다른 동기들한테도 저랑 다니지 말라고 이야기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저한테 팀장 욕을 한바가지 하더라고요ㅋㅋㅋ 누구는 믿고 이야기했더니 소문을 내고, 누구는 걱정해 주는 척하면서 다른 사람 험담을 하고… 이쯤 되니 누가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회사 사람들 자체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굳이 깊은 인간관계를 맺을 필요는 없다는 걸 알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서로를 경계하고 의심하면서 다녀야 하나 싶네요. 요즘은 이런 집단에 계속 속해 있는 게 맞는 건지, 인간관계 자체에 회의감이 들어요. 다들 회사 생활하면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그냥 적당히 거리 두고 지내는 게 답일까요?
몰라라라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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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리스크/컴플(대체) 단톡방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동산전문 사모운용사에서 리스크 및 컴플로 재직중입니다 저와 비슷한 포지션 혹은 대체투자 운용사 리스크/컴플 분야 업계분들을 위한 단톡방을 만들고자 하는데 혹 관심있으신 분들이 있으실까요?
꿈을꾼다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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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칭구 차가 좋아..집도 좋고 날 왜만날까
사실 따뜻한보금자리가 필요한데 남친이 안정적으로 다 갖춰서 부러운 마음인것같아.. 나는 반대로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직업도 이직준비중이라 백수고..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싶어서 오늘도 회사 20군데 지원했다..흑 남친 날 왜만나지.. 남친이 맨날 나보고 이상형이다 성격도 좋다 친구들이 여자친구 맞냐고 너무예쁘다고 의심한다 등등 이런말 해주지만… 나진짜 거지인데ㅜㅜㅜ 흐윽 나중엔 나함테 실망할까봐 걱정이야ㅜㅜㅜ
기르돌르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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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고민중입니다.
2년 정도 사귀고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 하는데. 어머니 한복문제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측은 어머니가 아프셔서 결혼식 참석이 불가능한상황에서 어머니가 보라색 한복을 고르고 싶다고 카톡을 보내오셨습니다. 보자마자 저한테 전화하더니 비난과 모욕적인 말을 하더군요 차마 입에 담을수없는... 너희 어머니 미친거 아니냐. 생각이 있으신거냐.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냐 등등. 저는 흥분한 상대방을 가라앉히고 싶었지만 점점 더 흥분하고. 본인 입으로 어머니 성함 석자를 얘기하면서 정말 너무 싫다 이해가 안간다. 다시는 보고싶지 않다. 파혼하자. 이러더라고요. 저는 너무 어이가없습니다. 추가 일화로는 여자친구 측 부모님은 일찍 이혼하셔서 두분과 모두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셨습니다. 저는 여자친구 눈치도 살피고 부모님은 상견례 등 어떤식으로 진행하는지를 궁금해하시는 사이에 껴서 나름 중재의 역할을 했습니다. 추석쯤 여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어머니가 말씀을 꺼내셨고. 밥을 먹던 중 어머니가 결혼식 관련사항에 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어른들은 오시는지. 그리고 밥을 먹고 집에 가는데. 어머니가 어떻게 그렇게 말씀 하실수 있냐고 저한테 따지덥니다. 자기 집 사정 안좋은거 다 아는데 자기가 왜 그런 소릴 들어야하냐면서. 그때 헤어질걸그랬습니다. 자기 맘에 안드는 행동은 모두 잘못된 행동이고 어떤 이유가 있던 이해하지 않는사람이더군요... 현재 오히려 본인이 우리집이 이상하다고 결혼하지 말자 한상황이고. 저는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나서 대답도 안하고 파혼할생각입니다. 지금 글을 쓰는 와중에 카톡과 전화가 무수히 오더군요. 정말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위로좀 해주십쇼 ㅠㅠ
나는바보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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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튼튼한 시스템 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꽃피운다는 것
견고한 본업 경쟁력을 갖춘 기업일수록, 새로운 영역의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건강한 고민과 토론의 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랜 시간 고도화해 온 표준 프로세스와 시스템은 그 자체로 조직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반면, 새롭게 개척하려는 시장은 업계의 특성이나 고객의 니즈에 맞춘 기민한 유연성을 요구하곤 합니다. 이 두 가치는 결코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함께 가야 할 양 날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로 다른 관점과 역할 속에서 일하다 보면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순간들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협업의 과정에서 우리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돌아보게 됩니다. * 실무자의 관점: 상대방의 언어로 풀어내는 '대안의 제시' 단순히 현장의 필요성만을 강조하기보다, 기존 규정과 시스템이 지키고자 하는 '안정성과 리스크 통제'의 가치를 먼저 깊이 이해하는 것이 시작점인 것 같습니다. 기존 체계의 안전장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신사업의 특수성을 유연하게 담아낼 수 있는 정교한 대안을 마련하고, 유관부서와 의사결정자가 함께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릿지 역할을 해내는 것이 실무의 중요한 역할임을 배웁니다. * 리더십의 온기: 방향성을 밝히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지지 서로 다른 최선의 가치가 마주할 때, 조직의 전략적 지향점을 명확히 짚어주며 새로운 시도에 힘을 실어주는 리더십의 존재는 현장에 큰 든든함이 됩니다.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켜온 구성원들의 노고를 존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따르는 부담을 함께 나누며 길을 열어주는 리더의 지지가 있을 때 조직은 안심하고 혁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조직의 프로세스는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이고, 새로운 도전은 미래를 향해 뻗어나가는 가지와 같습니다. 기존의 탄탄한 기본기 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조화롭게 더해가는 과정.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회사의 성장과 건강한 협업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동료들과 리더분들의 고민에 깊은 존경과 응원을 보냅니다. #조직문화 #협업 #신사업 #상생 #리더십 #일하는방식 #직장인생각 #동반성장
찬란한 인생
5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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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직 후 푸념
저를 갈아넣은 회사 생활 20여년, 전 회사에서 맞지않는 매니저와의 불화로 1년을 고생한 뒤 외국계 영업 총괄로 이직을 했습니다. 총괄이라 3개월 정도만 직접 영업을 한다고 했지만, 지사장은 지속적으로 팀원관리와 굵직한 고객 직접 영업 모두를 하기를 바라네요. 두가지 역활 모두 잘할 자신은 있으나, 함께하니 버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50이 넘어 아침 7시에 일어나 새벽 1-2시까지 일하려니 너무 지쳐요.(미국 본사라 자정 근처에 콜이 자주 잡혀요.) 게다가 운좋게 영업도 잘되서 일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운동도 거의 못하니 몸무게는 늘어나고, 스트레스 풀 데도 없으니 몸과 정신 모두 힘드네요. 이러다 돌연사하는건 아닌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OTE는 1억정도 늘었는데 이러다 죽으면 다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누구에게 말할수도 없어서 익명으로 푸념해봅니다.
모니모리
억대연봉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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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요즘 전화를 잘 안 하는 이유
요즘 엄마한테 전화가 잘 안 옵니다. 예전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전화해서 밥은 먹었냐? 퇴근은 했냐? 주말에는 뭐 하냐? 별것도 아닌 걸 자꾸 물어봤습니다. 회사에서 바쁠 때 전화가 오면 저도 모르게 짜증 섞인 목소리로 받은 적이 많았습니다. “엄마 나 일하고 있어” “이따 전화할게” 그렇게 끊고 나면 정작 이따가 전화하는 건 자주 잊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엄마 전화가 뜸해졌습니다. 일하다가 휴대폰 볼 일도 줄었고 퇴근해서 쉬고 있는데 전화받을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제가 먼저 전화를 했습니다. 뭐 하냐고 물었더니 엄마는 TV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물었습니다. 요즘은 왜 전화 안 하냐고 엄마는 별일도 없는데 바쁜 애한테 자꾸 전화하면 귀찮을까 봐 그런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데 제가 예전에 했던 말들이 하나씩 생각났습니다. 나 지금 바빠. 나중에 얘기하자. 그 얘기는 아까도 했잖아. 저한테는 별 뜻 없이 했던 말인데 엄마는 그걸 다 기억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엄마는 전화 대신 카톡을 많이 보냅니다. 잘 잤어? 밥 챙겨 먹어. 오늘 춥다. 답장을 바로 안 해도 되는 말들만 보냅니다. 저는 그게 엄마도 카톡이 편해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제가 시간 날 때 보라고 엄마가 일부러 그렇게 하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통화를 끝내려는데 엄마가 또 물었습니다. 내일도 출근하지? 그렇다고 했더니 엄마는 얼른 쉬라며 먼저 전화를 끊었습니다. 예전에는 엄마 전화가 오면 바쁘다는 생각부터 했습니다. 그래서 짧게 받고 끊거나 아예 못 받은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조금 있다가 꼭 카톡이 왔습니다. 별일 없지? 그냥 전화해봤어. 그때는 그 ‘그냥’이 뭔지 몰랐습니다. 오늘은 알 것 같았습니다. 별일 없어도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딸이 오늘 하루도 잘 지냈는지 궁금해서 그냥 전화했던 거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엄마는 그 전화조차 저한테 방해가 될까 봐 하지 않습니다. 휴대폰을 내려놓았다가 다시 엄마와의 통화목록을 열어봤습니다. 예전에는 엄마 이름이 참 자주 있었는데 요즘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드문드문 있었습니다. 괜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엄마가 전화를 많이 하던 시절에는 그 전화가 조금 귀찮았는데 막상 오지 않으니까 그때가 그리웠습니다. 내일은 제가 먼저 전화하려고 합니다. 별일 없어도 밥 먹었냐고 묻고 오늘 뭐 했냐고 물어보려고요. 그리고 엄마가 “왜 무슨 일 있어?” 하고 물으면 저도 한번 말해보려고요. “아무 일 없어 그냥 전화해봤어”
신서윤
억대연봉
쌍 따봉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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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크리스마스 트리 꾸며보세요 💌
이제 드디어 2026년의 연말이 다가오고 있어요! 크리스마스까지도 어느덧 D-51일!! 이런것들을 기념해서 이벤트성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 홈페이지는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고, 현재 단계적으로 기능 추가 및 성능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 가족, 친한 친구들과 서로 트리를 만들고 쪽지, 인사말을 주고받으며 내 트리를 꾸며보세요 🎄🎄 🔗 https://deartree.my 🔗 instagram.com/deartree.dev
GrayIIII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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