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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수박으로 김치해먹는 시댁
제목 자극적인것 죄송합니다 남자친구와 제 집에서 수박을 먹다가 남자친구가 수박껍질의 하얀부분으로 김치담가먹는 집이 있다길래 전 그런걸 생전 처음 들어보기도 했고 보통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는부분을 음식으로 해먹는다길래 엥 그건 너무 궁상맞은거아냐?? 라고 했거든요 남친도 별반응없이 넘어가길래 전 그일을 그냥 새까맣게 잊고 넘어갔거든요 그런데 며칠전에 남친집에 놀러갔는데 남친어머니가 자기가 담그셨다며 수박김치 좀 먹어보겠냐고 하시는겁니다...ㅜㅜ 그 순간 문득 예전에 남자친구가 수박김치 얘기했던게 생각나면서 너무 민망한겁니다ㅜ 어머님 앞에선 티 안내고 그냥 웃으면서 배부르다고는 했는데요 (물론 먹기도 싫었고요) 남친과 대화나눴던 그 해프닝은 그냥 기억안나는척 모른척 넘기는게 맞겠죠ㅠ 아님 제가 먼저 남친에게 사과를 해야될까요?
냄순맘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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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본격적으로 시작인가요;
비 오고 난 뒤부터 많이 보이나보네요.. 러브버그 극혐ㅠㅠ https://lovebugmap.com
PYM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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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하는거 같이 고민해주세요
이직 고민 중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떠실 것 같나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와 합격한 회사를 비교해봤습니다. 현재 직장 부서 경영지원팀 업무 법인 4개 관리 전표, 송금, 정산 등 전반적인 실무 매일 임원 커피 준비 업무량이 많지 않아 여유 시간이 꽤 있음 업무 중간중간 블로그 작성, 외국어 공부 가능할 정도 연봉 3,700만원 (퇴직연금 별도) 식대 식권 월 10장 복지 인센티브 제도는 있으나 실적이 없다고 하며 3년 이상 미지급 지급 기준도 잘 모르겠음 명절 상품권 10만원 장점 워라밸 매우 좋음 업무 익숙함 집에서 30~40분 단점 연봉 상승 기대 어려움 회사에 대한 비전이나 성장성 체감 없음 잡무(커피, 탕비실 등) 존재 최근 직원 퇴사가 많음 바뀐 직원들을 하나하나 알려줘야함 이직 예정 회사 부서 경영지원팀 업무 법인 1개 관리 경비, 결산, 자금집행 등 관리업무 현재 팀 재정비 중 조직 팀장 + 직원 체계 다만 기존 팀장이 퇴사했고, 새 팀장은 7월 입사 예정 기존 직원도 퇴사 예정이라 사실상 팀원이 모두 교체되는 상황 인수인계는 1~2주 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 연봉 4,000만원 (퇴직연금 별도) 추가 지급 식대 월 10만원 교통비 월 10만원 도서비 월 2만원 실비 복지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투명성보임) 생일 반차 및 상품권 회사 소유 리조트 연 2박 이용 장점 연봉 상승 식대/교통비 별도 지급 복지 더 좋음 인센티브 제도가 실제 운영되는 것으로 보임 새로운 환경 경험 가능 단점 팀장과 직원이 모두 바뀌는 시기 인수인계 기간 짧음 조직 안정성이 아직 검증되지 않음 제 고민 현재 회사는 솔직히 편합니다. 일도 익숙하고 워라밸도 좋습니다. 다만 연봉 상승이나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고, 회사에 대한 애정도 많이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반면 이직할 회사는 조건이나 복지는 더 좋아 보이는데, 관리팀 인원이 거의 동시에 교체되는 시점이라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됩니다. 여러분이라면 ① 워라밸 좋은 현재 회사 유지 vs ② 리스크는 있지만 연봉·복지가 더
이직원츄로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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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한테 고백 공격한 후기입니다...
저번에 후배한테 고백 공격하러 간다고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고백 전에 너무 떨려서 아무렇게나 쓴 글이기도 했고 리멤버 알림을 꺼놔서 댓글이 그렇게 많이 달렸는 줄도 몰랐네요..ㅎㅎ... 좀 뻘쭘합니다. 그날 밥 먹는 동안 분위기는 평소처럼 괜찮았습니다. 아니 평소보다 더 좋았던 것 같네요. 글 올릴 때만 해도 씩씩한 척 했는데 사실 얼굴 보니까 망설여지긴 했는데 후배가 늘 그랬듯 잘 웃고, 잘 리액션해주고 그러니까 저도 점점 긴장이 풀리더라고요. 그래서 용기내서 고백 풀악셀 밟아버렸습니다ㅜ “사실 나 너한테 좋은 감정이 있어. 말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말하는 거야.” 솔직히 고백 공격 해도 전 퇴사할 거니까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봤자 거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왜 이제야 말해요?” 라는 대답이 처음엔 후배의 귀여운 투정인 줄 알고... 심장이 너무 뛰었는데 이어서 한 얘기가 충격이었습니다. 후배도 3-4달 전쯤엔 저한테 마음이 있었는데 제가 애매하게 거리 두는 느낌이라 접었대요. 회사 사람들이 저랑 후배를 장난으로 엮을 때마다 제가 딱잘라 그런 사이 아니라고 하니까 자기 딴에는 돌려서 한 거절 같아서 그냥 선후배사이로 남는 걸로 마음 정리했었다고... 그리고 얼마 전 소개 받은 분이랑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냥 머리가 띵했습니다. 이게 뭐지 싶더라고요. 서로 마음 있어도 타이밍 하나로 이렇게까지 어긋날 수도 있나 싶고... 저는 괜히 티 날까 봐, 회사에서 소문 날까 봐 이런 거 생각하면서 계속 참고 있었던 건데요. 그냥 난 그런 거 아니었고 쭉 호감이 있었다고 얘기는 했는데 후배가 "타이밍이 아쉬웠네요ㅎㅎ"하면서 개구지게 웃고 말더라고요. 하.. ㅋㅋ 진짜 바보같네요 에휴 그날 이후로 잠도 잘 안 오고 퇴사도 얼마 안남아서 출근하면 할일도 딱히 없으니까 하루종일 모니터 보고 멍때리면서 한두 달만 더 빨리 말했으면 어땠을까, 아님 좀 더 적극적으로 호감 표시 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 합니다.. 회사에서 후배 마주칠 때마다 억지로 웃는 것도 힘드네요. 아 진짜 찌질한 거 아는데 마음대로 안 됩니다. 다들 원했던 결말(?)이 이게 맞나요?ㅜ 연애 어렵네요 진짜..
부지런한사람
쌍 따봉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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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님과 싸웠습니다
출근 했는데 부사장님 자리에서 직원 2명이 이미 회의를 하고 있었고, 저는 자리에서 업무 준비하며 10분 정도 지났을 즈음 부사장님이 저를 부르시길래 그 회의에 합석했습니다. 덩시 대화주제는 마감이 다가오는 A 프로젝트 이야기와 자료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자료를 전달해드렸고 관련 사항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과장님을 부르더니 다른 B 프로젝트 이야기를 10,20분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서 저는 그럼 자리에 가보겠다고 했고, 부사장님은 그냥 들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참여하지 않는 내용이라고 말하니, 부사장님은 너가 이미 이거 관련 톡방에 있다고 하십니다.(A,B C 프로젝트도 언급하는 개발자 전체 톡방임) 그래서 저도 부사장님 본인이 시키신 다른 일이 있다고 했더니, 나는 너한테 B 프로젝트에 대해 일을 맡긴게 없다고 하십니다. A 프로젝트건에 지시한 업무가 있다고 하니, 그거 아무것도 모르지않냐고 말씀하더라고요. 저는 관련된 전공 하나를 들어봤고 부사장이 처음부터 간단한 예제 수준으로 개발 요청하신거라 충분히 해결해 볼 의지가 있었습니다. 만약에 본질적으로 개발 구조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면 모르겠는데, 계속 이 내용을 모르니 어쩌니 겨우 한과목 들어본거 아니냐, 너가 이걸 어떻게 알겠냐 이런 이야기만 늘어놓습니다... 아니 애초에 B건 일을 맡긴것도 없으니 참여하지 않는거고 관련된 것도 아닌데 제가 그것까지 왜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회의가 정해진 시간이 없던 회의였고요. 회의는 다른사람과 시간을 정해서 중요한 이야기하는게 회의 아닌가요? 비효율적으로 직원 시간 빼앗고 강요하는건 권력 남용 아닌가요? 애초에 직원시간이 본인것이 아니라 회사의 것인데.. 그러고 다른 직원이 말하길 부사장이 나를 싸가지 없다고 말했다 하더라고요. ㅋㅋ 이 외에도 저 말고도 다른직원 통틀어서 업무 시켜놓고 까먹거나 중단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업무 확인 받으러 가면 중,고등학생도 할 수준이라고 평가하거나, 직원 사이를 이간질 시키는 이상한짓만 골라서 합니다. 다른 본부장님은 미리 시간과 회의 내용을 먼저 말씀해주시고, 준비가 된 채로 회의하시는데,,, 이게 맞는거 아닌가요? 걍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애초에 업무분장을 제대로 했었어야죠. 본부장님이 A건에 진행하던 것도 뺏어가서 부사장 본인한테 허락받고 업무하라더니, 막상 B건은 기간이 촉박해서 허겁지겁 일 주고,,, 저한테도 상관없는 일 던져주고 이번주는 야근까지 하게 생겼네요
ilijlji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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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없는데 선임도 빼가네요.
이 팀 자체가 회사에게서 방치 당하는 느낌까지 들어요. 이제 사원급들만으로 자생해야 하는데 일은 많지만 의욕이 점점 사라져가요.. 각자가 맡은 업무에선 오너십을 가지고 팀장이자 팀원처럼 하면 된다는데, 이게 대체 가당키나 한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jijijili
4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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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디자이너인데 고민되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6개월정도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하고 사람이 너무 힘들어서 퇴사후, 스타트업에 2개월 정도 인턴을 하고있습니다. 정규직 전환가능한 인턴이여서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시대도 ai로 너무 많이 바뀌기도 하고 하다보니 회사에서 솔직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순수 UX/UI 디자이너 역할보다 AI 활용 + 프론트엔드로 실제 결과물까지 낼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태도나 이런것을 좋게 보고 기회를 준다 생각하고 제안을 주셨는데요, (ai나 디자인 역량은 충분히 인정한다고 얘기주셨습니다) 정규직이지만, 오전 3~4시간 업무 + 오후 학습으로 형태로 3개월 정도 해보는건 어떠냐고 제안을 주셨습니다. (약간 정규직 수습기간 처럼 생각이 들긴합니다.) 물론 프론트엔드 역량을 많이 공부해야 그 다음 스텝으로 같이 함께 할수 있을것같다고 하시긴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동안 다른회사 준비해도 상관없고 당일퇴사도 상관없다고 하셨습니다. (좀 세게 말하시긴 했지만, 제 커리어나 인생적인 부분은 본인의 선택이니 회사 신경 안써도 된다는 의미로 얘기하신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이 제안이 커리어 전환과도 연관이 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기도하고, 또, 정말 순수하게 ux/ui디자이너의 역할이 많이 사라지는것도 체감하고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혹시 다른 분들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의견을 묻고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선배님들에게 솔직한 조언과 많은 의견 듣고싶습니다ㅠㅠ
뀨뀨량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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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꼰대인가요?
안녕하세요 직장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저는 출입구쪽을 등지고 있는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제가 등지고 있고 모니터보면서 있었다지만... 뒤늦게 출근한 동료가 인사도 안하고 바로 자기자리 슥 앉아버리네요 (동료의 자리는 제 뒷자리..) 사무실도 조용하니 저밖에 없었는데 말이죠... 그러고 용건있으니 바로 ㅇㅇ님 하면서 그냥 인사없이 본론으로.... 흠 등돌리고 있는 직원에게 굳이 안녕하세요 할 필요는 없을까요? 제가 꼰대일까요.. 좀 기분이 거시기한게 정상일까요..? 그날 처음으로 그 사람을 보면은 안녕하세요 먼저 해야한다는게 저의 지론이라.. 좀 그르네요
stormm
동 따봉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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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첵을 재직중인 회사에 요청해달라고 한다면.?
안녕하세요. 최근 면접을 진행한 회사와 처우에 대한 협상을 어느정도 완료했습니다. 레퍼첵의 단계에 들어섰는데, 제목과 같이 현재 재직중인 회사의 레퍼런스를 달라고 요청이 왔습니다. 보통 3-5분께 레퍼첵을 요청을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녀야 하는것 같아서 너무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unGarcon
4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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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못 쓰는 분들 정말 많네요
하반기 공채 시즌이라 지난주부터 하루에 자소서만 수백 개씩 읽고 있는데, 진짜 읽다 심각한 자소서가 너무 많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취업 시장이 어렵다, 스펙 상향 평준화다 말이 많지만, 의외로 자소서 기본기에서 과락으로 떨어지는 분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습니다. 1. GPT로 쓴 자소서 AI로 쓴거 너무 티납니다. 왠줄 아세요? 나만 AI를 쓰는게 아니거든요. AI로 쓰신 분들은 분명 다른 사람이 쓴 자소서인데 문장이 똑같습니다. AI를 안 쓸수는 없겠지만 자기만의 문장으로 rewrite하는 과정은 필수입니다. 2. 묻는 말에 대답 안 하는 동문서답 문항은 [살면서 가장 큰 갈등을 겪었던 경험과 극복 과정]인데, 갑자기 "사내 공모전에서 1등 상을 받았던 대단한 경험"만 자랑하다가 끝납니다. 갈등은 어디 가고 극복은 어디 갔는지 모릅니다. 자소서는 논술 시험과 같습니다. 출제자의 의도에 맞춰 두괄식으로 "제가 겪은 가장 큰 갈등은 ~였습니다"로 시작해야 읽는 사람 눈에 들어옵니다. 본인 자랑에 눈이 멀어 질문을 무시하지 마세요. 3. 뜬구름 잡는 형용사 파티 (숫자 없는 자소서)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여', '성공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같은 주관적인 형용사는 아무런 증거가 안 됩니다. 평가자가 보고 싶은 건 구체적인 숫자와 성과입니다. "소통 능력이 뛰어나 팀원들과 화합을 이뤄냈습니다." 이런 문장은 노놉 4. 인간극장형 의외로 아직도 이렇게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자하신 어머니와 엄격하신 아버지 밑에서 1남 1녀로 자라며...", "유년 시절 성실함을 최고의 가치로 배우며..." 성장과정이나 자기소개를 쓰라 하는건 "직무 관련, 당신의 가치관이 형성된 결정적 계기나 터닝포인트"를 쓰라는 뜻입니다. 부모님 소개는 제발 멈춰주세요. 4개 다 당연한것처럼 느껴지시죠? 의외로 이런 자소서들 너무 많이 봤습니다 ㅎㅎ 이 4개만 지키셔도 상위 30% 안에는 들어갈 겁니다. 모든 기업, 모든 분들의 사례에 적용되는 말은 아닐 수 있지만 제가 자소서를 검토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을 써봤습니다. 평가자 입장에서 수백 개 읽다가 담백하고 가독성 좋은 자소서 만나면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취준생분들 힘들겠지만 제출 버튼 누르기 전에 꼭 한 번만 소리 내서 읽어보며 다듬어보시길 바랍니다.
습기장난아님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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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후 미친듯이 후회가 됩니다.
처음엔 지 자존심만 세우는 여자랑 결혼 안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고 친구들 만나 술이나 먹으며 호기롭게 버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이 맑아지면서 제가 얼마나 눈이 먼 머저리였는지 깨닫고 있습니다. 결혼 준비를 시작할 때쯤, 마침 제 고등학교 친구들 3명이 동시에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카톡방이 화근이었습니다. 매일 같이 서로 어디 식장을 잡았네, 혼수를 뭘 받았네 하며 은근한 기 싸움과 자랑질이 이어졌습니다. 누구는 장인어른한테 차를 뭘 받을 예정이다 자랑하고 누구는 부모님이 보태주셔서 마포에 신축 아파트 전세로 시작한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걸 보는데 제 허세가 발동한 것 같습니다. 제 여친은 대기업 다니는 저보다 연봉도 낮고 집안도 지극히 평범했습니다. 부모님은 은퇴 후 자영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지원은 바랄 수준도 못 됐고요. 친구들 와이프 스펙에 비해 제 여친의 스펙이 뒤처진다는 생각이 한번 들기 시작하자 괜히 제 여친에게 은근히 눈치 주며 상처를 줬습니다. 누구네 와이프는 이번에 예단으로 시댁에 명품 가방 보냈다던데, 자기는 예단 어떻게 할 거야? (와이프가 식장 후보 보내주면) 여기는 너무 짜치지 않아? 적어도 급은 맞춰야 되지 않을까 하면서요 제 여친은 자기가 모은 예산 안에서 정말 아끼고 쪼개며 알뜰하게 결혼 준비를 하려고 노력하던 친구였습니다. 자기 적금도 다 깨서 보태려던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저는 고마워하기는커녕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 친구들이 저를 무시하진 않을지만 신경 썼습니다. 여친이 고른 가성비 좋은 가구들을 보며 너무 싼 티 나고 집들이에 친구들 부를수는 있겠냐며 초를 쳤습니다. 결국 스튜디오 촬영을 앞두고 여친이 먼저 이별을 고했습니다. 오빠 기준에 내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러운 사람인 것 같아서 더는 못 하겠다고요. 그 말을 전하던 여친은 놀랍도록 냉정하고 차분했습니다. 가진 것도 없으면서 주제를 모르고 저를 떠나려는 그 모습이 저는 우습고 화가 났습니다. 저는 자존심을 세우며 모진 말을 내뱉었고, 그렇게 파혼에 이르렀습니다. 파혼하고 난 뒤, 최근에 고등학교 친구 놈들을 만났습니다. 대단하게 결혼하는 줄 알았던 친구의 현실도 제 상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특히 장인에게 차 선물 받았다던 친구는 매주 처가 식구들 호출에 불려다니며 데릴사위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술자리 내내 저보고 일찍 결혼해서 뭐하냐, 너는 결혼하지 마라 하면서 한숨만 푹푹 쉬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는데 머리를 둔기로 맞은 것 같았습니다. 여자친구네 부모님은 저를 참 좋아하셨습니다. 가게 갈 때마다 활짝 웃으며 맞이해주시고 야물고 성실한 남자친구를 데려왔다면서 아낌없이 칭찬해주셨습니다. 만약에 여친과 결혼을 했으면, 풍족하지는 않아도 화목하게 잘 살 수 있었을텐데.. 여친은 엽떡 하나만 사주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ㅈ소기업 전전할때도 아무말 없이 저를 서포트 해주던... 이제 원하던 대로 눈치 안 보고 제 돈 제 마음대로 쓰며 사는데,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불 꺼진 방에 혼자 누워 배달 음식 치우다 보면 미칠 것 같은 후회에 심장이 조여옵니다. 염치 불고하고 얼마 전에 여친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번호는 바뀐 뒤였고, 인스타 계정도 멀찌감치 삭제되어 있었습니다. 남들의 시선에 쫓기다가 소중한 사람을 놓쳐버린 등신이 바로 접니다. 이 후회를 평생 업보로 안고 살아야 하는 걸까요. 가슴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이꾸뀨
동 따봉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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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ue-based Credit Analysis
What/How can I help you? 전통적인 신용분석은 리스크 분석, 관리 및 통제에 촛점을 맞추고 있으나, 고객의 재무 및 비재무 현황의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제안함으로 고객 재무 구조의 최적화 및 고객 주주가치의 극대화 및 금융기관의 리스크와 보상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가치기반신용분석의 시작일 것이다.
JKooki
억대연봉
5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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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공공이 안되는 이유.
나는 야근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비효율을 혐오한다.. 주어진 8시간 동안 집중해서 일하고, 반드시 그 시간 안에 결과를 내는 것이 내 방식이다. 아니, 주어진 시간보다 빠르게 처리하고 남은 시간은 효율을 위해 업무를 위한 학습을 한다. 한때 4명이 하던 업무를 해야만 했던, 상황에서도 야근 없이 처리했다. 하지만 돌아온 평가는 의외였다. "원래 쉬운 일이었나 보네." 오히려 평가도 낮게 나왔다. 어느 순간부터 성과는 인정의 기준이 아니라 추가 업무의 기준이 되었다. 일을 잘하면 일이 더 늘어난다. 일을 빨리하면 더 많은 일을 받는다. 처음으로 업무량 조정을 요청했다. 원래 세 사람이 하던 업무를 그대로 한 사람에게 추가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 4인의 일을 처리할때 느꼈던 부담감과 부당함에 왔던 번아웃이 스쳐지나갔다. 그 후 들려온 말은 이런 것들이었다. "말이 많다.", "일을 가려서 한다.", "기회주의자다." 이상한 일이다. 남들이 하지 않으려는 일, 새로운 일, 어려운 일을 맡아 하며 역량을 키워온 사람에게 돌아오는 평가가 이것이라면? 어떤 조직은 성과를 보상한다, 어떤 조직은 순응을 보상한다. 그리고 그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업무가 아니라 정당한 인정이다..
잠오면잠자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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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 집에 들락날락 거리는 남친
제가 예민한 건지 한번 봐주세요 그동안 여사친 얘기를 아예 꺼낸 적이 없어서 전혀 몰랐는데 주말에 같이 있는데 웬 여자 이름으로 전화가 왔어요 남친이 제 옆에서 바로 받았는데 통화 소리가 커서 무슨 대화인지 들렸어요 여자 - 치킨 시켰는데 갖고 가 남친 - 나 지금 ㅇㅇ(저)이랑 있어. 혼자 먹어 여자 - 알겠어~ 여자 목소리라 당연히 무슨 상황인지 물어봤는데 여사친이 배달 음식을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으면 남친한테 연락해서 같이 먹자고 하거나 가져가라고 한대요 일주일에 2~3번 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같은데 가서 장 많이 봤을 때도 혼자 다 못 먹겠다면서 과일, 고기를 나눠주기도 했다 하고 심지어 배달 시켰는데 소분하기 애매한 음식이면 남친이 그 여사친 집에 가서 먹고 온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하더라고요 남친 집이랑 걸어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살고 있대요 남친은 정말 아무 감정도 없고 그냥 오래된 친구라서 가능한 거라고 하고 자기가 정말 찔리는 게 있었으면 저한테 솔직하게 말도 안 했을 거라 하네요 더 신경 쓰이는 건 그동안 종종 저한테 퇴근하고 근처 사는 친구랑 동네에서 맥주 마시는 중이라고 한 것도 전부 그 여사친이었다고 해요 이것 또한 여사친을 여자로 안 보니까 굳이 여자라고 말 안 한 거래요 남친한테 앞으로 집에 가지 말고 단둘이서 만나는 것도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니 그건 싫다고 단호하게 얘기합니다 여사친이 공짜로 주는 건데 안 받는 게 바보고 오히려 여친 생겼다고 여사친이랑 거리 두는 게 오히려 이성으로 느낀다는 방증 같대요 그동안 만난 여자친구들은 알뜰하다고 좋아했다고 제가 이해심이 부족하고 질투로 눈 앞이 흐려진 그런 여자 취급을 합니다 저는 여기서 그냥 서로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남친이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 해서 남깁니다 의견 남겨주시면 남친과 같이 보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텀블러주인누구야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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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던 인재가 갑자기 능력을 잃어버리는 이유
입사할 때는 창의력 넘치고 똑 부러지던 직원이, 어느 날부터 갑자기 시키는 일도 제대로 못 하고 유치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https://youtu.be/8syI-q7B4OM?si=L0oTvRFUhGs5N7qn #유쾌한리더십 #김주연 #김주연강사 #리더교육 #리더십교육 #리더쉽교육 #강사추천 #비전제시 #권한위임 #창의성 #심리적안전감
김주연 | 유쾌한리더십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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