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어워즈
。*✧∘*6월 순위*✧∘*。
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회사에 한 몸 바쳐 일할 필요 없었네요
올해로 근속 8년 차입니다. 이제는 "였습니다"가 맞겠네요. 입사 초반부터 회사 일이라면 웬만하면 제 일처럼 생각했습니다. 야근은 당연했고, 주말에 연락 오면 있던 일정도 취소하고 출근했습니다. 장인어른 환갑 식사 자리에서도 회사에서 급한 연락이 와서 일하러 간 적도 있고 독감에 걸려 열이 심하게 났는데도 마감 일정 맞추려고 출근했습니다. 누가 시킨 건 아니지만 그냥 회사가 힘들 때 내가 버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팀장님이 갑자기 퇴사하셨을 때도 후임이 올 때까지 두 달 정도 사실상 팀장 역할을 군말없이 맡았습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니까 했고 회사도 제 노력을 모르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팀장님도 고맙다는 말을 해주셨고 저에게는 믿고 일 맡긴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회사를 사랑하는 만큼 회사도 절 사랑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몇 달 전부터 쎄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제가 오래 맡던 업무 일부를 후배에게 넘기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조직 개편 이야기도 계속 들렸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회사가 커지면서 역할이 바뀌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사팀에서 면담 요청이 왔습니다. 들어갔더니 회사 경영 상황과 조직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조직 운영 방향과 관련해 퇴직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위로금을 포함한 합의 퇴직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순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8년 동안 인사평가에서 특별히 문제가 된 적도 없었고 힘든 순간마다 누구보다 먼저 나섰다고 생각했는데 왜 제가 이 대상인지 물어봤습니다. 이유는 그저 회사 사정... 거절하면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지만 명확한 답보다는 일단 충분히 고민해보라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면담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왔는데 모니터에 제가 어제까지 야근하면서 만들던 자료가 그대로 떠 있었습니다. 그걸 보는데 갑자기 너무 허무하더라고요. 8년 동안 회사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했던 일들이 회사 입장에서는 결국 비용과 숫자로 계산되는 거였구나 싶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아픈 몸 이끌고 출근했던 날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회사로 향했던 날들... 분명 제가 성장한 시간도 있었고 배운 것도 많았지만 회사와 나의 관계는 결국 서로 필요한 만큼의 관계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회사에 최선을 다하더라도 내 건강과 가족, 내 삶까지 희생하면서 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회사에 충성하지 말라는 말을 이제야 이해하네요. 일은 열심히 하되, 내 인생까지 맡기지는 마세요. 지금 이력서를 다시 쓰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입니다. 다음 회사에서는 저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vpvpffh
은 따봉
21시간 전
조회수
13,619
좋아요
423
댓글
69
연애에 지쳤습니다. 이게 맞는걸까요?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결혼까지 생각했던 상대라 더 마음이 무겁지만 앞으로 나아질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답답한 중에 글을 써봅니다. 초장거리는 아니지만 주말에만 만나는 어중간한 장거리입니다. 가장 지치는 점은 제가 항상 눈치를 보게 된다는 겁니다. 제가 잘못했을때 눈치를 보는 것은 억울하지 않습니다. 당연하니까요. 하지만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둘다 안타까운데 저는 상대를 달래주기까지 해야한다는게 힘든것같습니다. 주중에는 정말 서로 보고싶어 안달이 났으면서 정작 만나면 이것저것 맘에 들지 않는게 많고 데이트의 6할을 눈치보고 달래는데 소비합니다. 해결할 수 있는거면 당장 하겠습니다만 웨이팅이 길어서 기분나쁘고 더워서 기분나쁘고 등등 해결이 불가한 부분에서 그렇게 되니 미칠 지경입니다. 그리고 항상 마무리가 좋지 않습니다. 전화를 하면 끊기 아쉬운건 매한가지인데 저는 항상 더 전화하기 싫은 사람이 되고 만나고 싶어도 못만나면 또 나쁜사람이 되어 한것도 없이 잘못했다 미안하다 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일이 터져서 제가 짜증을 내고 데이트를 파토내고 왔습니다. 여자친구는 지금은 잘못했다 잘하겠다 하지만 솔직히 제가 여자친구에게 하던 배려를 다시 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이지경이 되도록 쓴소리, 볼멘소리 한번 안하고 여자친구를 오냐오냐했던 저도 답이 없긴 매한가지지만 이번에 참고 다시 연애를 한들 나아지리라는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역시 헤어지는게 답일것같네요. 뭐 조언을 바란건 아니지만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최근의 예로 몇가지 적으면 1. 보고싶다라고 말하면 와서 볼생각도 없으면서 괜히 헛바람넣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말을 하지 않으면 빈말이라도 왜 하지 않느냐고 따집니다. 2. 사랑한다는 말을 안해줍니다. 근래에는 내가 사랑한다는 말을 해달라고 까지 해도 싫다합니다.(사랑해라는 말을 성격상 못하는건 아닙니다) 3. 여행을 가고싶다고 하지만 둘다 시간이 없어 못가는 것이 저 혼자만의 탓도 아닌데 그 주제가 나오면 토라지고 저는 달래느라 바쁩니다. 4. 이런식으로 불가한 주제가 나오지 않게 애를 쓰지만 그렇게 되면 왜 본인의 관심사에 관심을 갖지 않느냐고 또 토라집니다. 이런거 연애하면 원래 다 감당하는 건가요? 이런것들 때문에 이별을 생각하면 제가 너무 내구도 떨어지는 남친일까요?
투잡상인
2시간 전
조회수
168
좋아요
4
댓글
2
면접볼때 직전연봉 뻥튀기로 말하나요?
말 그대로 이직할 때 직전연봉 물어보면 보통 뻥튀기해서 말하나요? 한다면 얼마나 올려서 말하나요?
숨쉬는청년
방금
조회수
4
좋아요
0
댓글
0
어차피 나갈건데 구조조정 자원하는 게 맞을까요?
요즘 회사 분위기가 많이 안 좋습니다. 인력 감축 들어간다는 얘기가 계속 돌고 있고, 다들 눈치 보는 분위기라 솔직히 좀 무섭습니다. 사실 저는 이 상황이 오기 전부터 퇴사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야근이 너무 잦아서 몸이 많이 상했고, 커피를 물처럼 마시다 보니 위궤양까지 왔습니다. 생각보다 상태가 좀 심해서 일하는 것도 버거운 상황입니다. 그래도 9월이 되면 딱 1년이 돼서 퇴직금을 받을 수 있어서 그때까지만 버티고 나가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질병퇴사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도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요즘 상황 보니까 권고사직으로 나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어차피 저는 나갈 생각이 있는 사람인데 제가 먼저 저를 인력 감축 명단에 넣어달라고 의사를 밝히면 나가고 싶지 않은 다른 한 사람이 남을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근데 또 한편으로는 지금 제가 먼저 말해버리면 퇴직금 못 받고 나가게 되는 건 아닐지 그리고 제가 손든다고 해서 실제로 누군가가 살아남는 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상황을 아는 친한 차장님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하십니다. 근데 마음이 좀 불편합니다. 어차피 나갈 사람인데 입 닫고 있다가 구조조정 다 끝나고 저도 퇴사하겠습니다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의사 밝히고 한 명이라도 덜 나가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제가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건가요.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비릿한
1시간 전
조회수
248
좋아요
5
댓글
5
5개월차인데 회사가 월급 지급일을 못 맞춰요
제목 그대로 회사가 매달 월급 지급일을 못 맞추고 있습니다 4대보험도 체납이고요. 저번에 4대보험이 6개월 체납됐다가 통장이 압류된 적이 있어서 압류 안당할만큼 5개월 체납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회계직원이 아니라 정확한 사정은 모릅니다) 월급 지급일은 매달 5일 ~ 9일정도 계속 지연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빠르게 도망치는 게 맞을까요?
채키몽
3시간 전
조회수
170
좋아요
4
댓글
3
회사생활 잘하고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막 3년차 회사원입니다 전 업무에 대한 욕심이나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뭔갈 나서서 하는 사람은 아니고 주어진 환경에서 뭐든 열심히 하자 주의 입니다 회사에서 주는 일은 마다하지 않고 수행했으며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일 경우 회사 선배님들이 이전에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신 걸 래퍼런스로 삼거나 모르면 물어보는 형식으로 진행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매너리즘에 빠진건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회사생활 하는게 맞나 라는 의문이 드네요..
안녕하세요잘부탁
방금
조회수
23
좋아요
0
댓글
0
모두가 부족한 자신에 가면을 씌우며 사는 건가요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20대 후반에 벌써 7년이라는 경력이 생겼습니다 또래에 비해 앞서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오히려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어릴 때 사회에 뛰어들다 보니 주변 동료들과의 나이차이 경력차이를 수시로 체감했고 그렇기에 무시당하거나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더 열심히 일하고 부당하거나 궂은 일이 있어도 계속 참고 견뎠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격은 갈수록 소심해지고 더 위축되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너무 당연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저 사람이 하는 일은 정말 특별하고 멋져 보이더라고요 심지어는 고작 사원인 스스로를 과장의 역량과 비교하며 저 사람은 저런것도 할 줄 아는데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하는 자괴감에도 빠졌습니다 자아가 너무 비대하고 메타인지가 안된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제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나이는 어리지만 경력이 많다는 점이 제 유일한 자존감의 기둥이어서 내가 모르는 일이 있으면 그 모든게 무너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고 운 좋게 경력을 인정받아 더 큰 회사로 직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후 번아웃이 크게 와서 그 직장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1년간의 휴식기를 보내면서 고장났던 몸도 고치고 무엇보다 스스로를 돌아보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전반적인 건강은 회복되었고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깊이 생각한 결과 진로를 변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예 관련이 없는 직무는 아니지만 방향을 약간만 틀었는데도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이 거의 물거품이 되더군요...ㅎㅎ 특히 이력서를 새로운 직무에 맞게 수정하는 과정에서 예전의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던 습관이 되살아나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몇 군데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이 오는 곳은 없었고 원래도 3개월 이상 걸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결과가 두 눈에 보이지 않으니 다시 불안감이 올라오네요 그 와중에 저보다 몇 년 늦게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이 하나둘씩 저보다 직급도 높아지고 발전하는걸 보며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저는 모든 걸 뒤로한 채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와 있고 남들보다 오히려 뒤쳐진 것 같아요 최근 "인생이 가면 무도회라는 걸 깨달았을 때, 나는 진짜 얼굴을 드러낸 채 참석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라는 구절을 봤습니다. 이 짧은 문장이 묘하게 위로가 되더라고요 세상 사람들은 다 잘나고 능력있고 어른스러워 보이고, 저는 아직도 철없고 가라앉기 싫어 발버둥치는 모습이 부끄러웠는데 다른 사람들도 본인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두가 이렇게 자신을 예쁘게 포장하며 사는건지 궁금합니다 이것 외에도 자기계발이나 인생선배로서 이것저것 조언해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nnn
4시간 전
조회수
372
좋아요
9
댓글
8
직장인에게 필요한 자세 2가지
1. 내가 틀렸을 수도 있음을 열어두는 자세 연차가 쌓이고 경험이 풍부해질수록 자신의 방식에 확신을 갖기 쉽지만, 이는 자칫 독단적인 판단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태도는 단순한 겸손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의 일환이다. 타인의 의견을 편견 없이 수용할 때 비로소 자신의 논리적 허점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더 나은 대안을 찾는 밑거름이 된다.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는 것을 패배로 여기지 않고 발전을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2. 상대방이 틀렸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반박하지 않는 자세 대화의 목적이 상대방의 기를 꺾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성공에 있다면, 비판의 내용만큼이나 전달하는 방식과 타이밍이 중요하다. 회의 석상이나 동료들 앞에서 가해지는 즉각적인 반박은 상대방에게 수치심을 주거나 방어적인 태도를 유발하여 건설적인 논의를 방해하기 마련이다. 상대방이 틀렸음을 감지했을 때 한 템포 쉬어가는 절제력은 성숙한 직장인의 덕목이다. 대화가 끝난 후 별도의 자리에서 완곡하게 의견을 전달하거나, 상대방이 스스로 오류를 깨달을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는 상대의 체면을 존중하면서도 실질적인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가장 전략적인 소통법이다.
Martius
억대연봉
쌍 따봉
1시간 전
조회수
126
좋아요
4
댓글
1
이 대통령, 연임 개헌할까
https://newskorea.cn/news/view.php?no=7292
송작가카페
쌍 따봉
1시간 전
조회수
62
좋아요
0
댓글
0
서울 상경 12년차 ... 성장기
석사하고 서울로 취직한지도 12년째네요. 동기들은 박사가거나 연구소가는데 저만 중소기업으로 취직해서 교수님이 특이하다고 했었습니다..ㅎ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분명했거든요.. 첫 직장은 2800만원 연봉에 야근하고 연봉인상은 96만원 ^^ 3평짜리 원룸 1000에 33내고 3년살고 7평짜리 원룸 7500 전세 3년살고 12평짜리 투룸 2억 전세 3년 살다가 전세사기 당해서 보증금 겨우 돌려받고.. 결혼해서 나름 분수에 넘치는 아파트 구해서 살고 있습니다. 부업하면서도 세계여행해서 40개국 정도 갔고 저금은 저금대로 해서 2억정도 모았습니다. (티끌모아 티끌) 연봉은 7ㅡ8천까지 올랐고 대기업에서 이직 제의도 왔지만 회사사람들이 좋아서 아직 다니고 있습니다. 진짜 바닥부터 여기까지 온게... 실감이 안나는데..지금도 힘들다는거 ..ㅎㅎ 인생. 나이 든다고 쉬워지는게 아니네요.. ㅠㅠㅠㅠㅠㅠㅠ 대견하다가도 현타오고..... 다들 이렇게들 사시죠?
도르마무릎
쌍 따봉
방금
조회수
19
좋아요
4
댓글
0
파혼은 아니지만…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평범한 3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늘 눈팅만 하던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글을 적어보네요. 제목처럼 정식 파혼까지는 아니지만, 어제 여자친구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유는 '집안 환경 차이'와 '삶을 대하는 태도의 격차'인 것 같습니다. 상대방 집안은 여유가 있는 편이고, 저희 집은 평범합니다. 저 역시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그녀가 체감하는 생활 방식과 가치관의 격차는 생각보다 훨씬 컸던 것 같습니다. 살면서 외적인 이유로 거절당할 때는 ‘인연이 아니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제 능력과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기 힘들다"는 말을 들으니 정말 억장이 무너지네요. 제 스스로가 이렇게 한심하고 원망스러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현실이라는 벽이 이렇게 고독하고 슬플 줄은 몰랐네요. "지금 능력은 부족하지만 조금만 기다려주면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 "부족한 점은 고치고, 서로 발전하면서 맞춰가는 게 결혼 아니겠냐." 이렇게 설득도 해보았지만,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그녀를 사랑한다면, 더 이상 힘들게 하지 말고 여기서 놓아주는 게 맞는 걸까요? 아니면 지금은 불확실한 미래일지라도, 발전된 미래를 이야기 하면서 다시 한 번 잡아야 할까요?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답답해서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푸르르다
3시간 전
조회수
799
좋아요
4
댓글
16
도전 vs 안정
강소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었습니다. 회전기기 (펌프, 블로워, 압축기) 설계랑 PM 을 동시에 했었구요. 3년 채우고 비교적 큰 중견 회사 기술개발직군으로 옮겼습니다. 이제 1년 채우고,, 슬슬 매너리즘이 오네요 ㅠ 강소 다닐때 미친듯이 성장했고 엔지니어로써 정말 큰 보람을 느끼던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가 너무 많아서 몇번의 공황장애도 왔었고 주말마다 쉬기 바쁘기도 했죠.. 지금 일하는건 설계도 개발도 아닌 뭔가 그 사이 어딘가에서 헤엄치고 있는데 점점 물경력이 되어가고 몸은 편한데 자꾸 성장을 원하고 있네요;; 그래서 남는 시간에 제 2외국어도 취득하고 부지런하게 살고는 있습니다만.. 언제까지 이렇게 일할지 의문입니다 ㅠ
길잃은개
1시간 전
조회수
21
좋아요
0
댓글
0
청약 당첨된 남편, 반반 냈어도 시세차익은 본인 몫이라는 주장
안녕하세요. 주변에 말하기엔 너무 창피해서 익명의 힘을 빌려 조언을 구합니다. 저희는 2년차 혼인신고는 아직 안한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은 3년전 청약에 당첨되었고 현재 시세는 분양가의 2배가 되었습니다. 분양대금 납부를 남편과 저 50 대 50 동일하게 넣었고, 남은 대출금이나 취득세, 재산세까지 공동비용에서 매월 상환하고 있습니다. 돈문제로 싸울때마다 남편은 내가 ‘집을 가져왔다’라는 표현을 쓰면서 시세차익이 모두 본인이 가져온 돈이라고 주장합니다. 당연히 청약 당첨 된건 순전히 남편 운인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파트에 대한 모든 비용적 부담을 같이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본인이 가져왔다‘ 고 주장을 하는지 너무 정이 떨어지고 사실혼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잔금 납부할때 공동명의로 할지까지 서로 논의했고, 추후의 미래 투자를 위해 남편 단독 명의로 진행 하고 저는 현금을 일부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포트폴리오를 짰습니다. 저딴 말을 할 줄 알았으면 자산 포트폴리오고 뭐고 무조건 공동명의로 돌렸을 겁니다.. 제3자분들이 보시기에 이 상황이 객관적으로 어떠신가요? 그리고 만약 지금 사실혼 관계를 끝낸다면, 정말 남편 말대로 시세차익은 온전히 남편 몫인 건가요? 진지하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데굴데
방금
조회수
83
좋아요
4
댓글
4
40살 여자... 정신 차렸습니다.
부끄럽지만 이제서야 철들었습니다. 어리석은 지난 날이 뼈저리게 후회되네요. 20대 때는 돈을 벌면 벌자마자 썼습니다. 첫 월급 받고 백화점 가서 가방 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나요. 친구들이랑 비싼 맛집 다니고, 하루에 카페 두세 번씩 가고, 해외여행은 못해도 일 년에 두세 번씩 다녀왔어요. 좀 피곤하다고 출퇴근 길에 택시 타고 다니고, 요즘 유행하는 것들은 해봐야 직성이 풀렸어요. 월급을 다 써버려도 어차피 월급 꼬박꼬박 나오니까... 적금 같은 건 나중에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30대 초에는 좀 정신 차릴 때도 됐는데 그때는 또 다른 핑계가 있었어요. 자기 계발 한다고 학원 다니고, 취미 배우러 다니느라 돈 쓰고, 이직한다고 쌩퇴사 했다가 공백기에 생활비로 까먹고.... ^-^ 결정적으로 올초에 중학교 때부터 알던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모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대화가 전부 집 얘기였습니다. 다들 신나서 얘기하는데 저는 그냥 웃으면서 듣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문득 여기 앉아 있는 넷 중에 자가 없는 사람이 나 하나 뿐인 걸 깨달았어요. 10대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이젠 이렇게 달라져 있구나 싶었습니다. 똑같은 마흔인데 전 가진 게 하나도 없었던 거죠. 그날 이후로 바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안 사먹고 집에서 카누 탄 거 텀블러 들고 다닙니다. 이젠 옷도 안 삽니다. 살 일 있으면 당근 찾아봅니다. 택시도 아예 안 타고 다니고 정 급하면 따릉이 탑니다. 불필요한 구독료 다 없애고, 요즘은 배달 음식 끊고 집에서 해먹기 시작했는데 귀찮은 건 맞지만 월말에 카드값 보면 뿌듯합니다. 제일 많이 달라진 건 소비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된 거예요. 예전에는 "사고 싶다=산다"였는데, 지금은 "이거 없으면 어떻게 되지?"를 먼저 떠올립니다. 대부분은 없어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더라고요. 가끔 20대 때 나한테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 가방 사지 마라, 그 여행 한 번만 줄여라, 월급 들어오면 30만원만 먼저 빼놔라. 근데 그때 저는 안 들었을 거예요. 지금의 제가 그랬듯이, 사람은 직접 바닥을 봐야 철이 드나 봅니다.... ^-^;;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하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혹시 저처럼 뒤늦게 정신 차린 분이 계시다면 같이 힘냅시다. 늦었지만 안 한 것보다는 낫다고 매일 저한테 말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삶이지만 반성문 마냥 남겨봅니다.
응답하라2026
52분 전
조회수
168
좋아요
7
댓글
1
공간 기획자 포트폴리오 작성방법
안녕하세요. 이제 5년차를 바라보는 기획자입니다. 디자인 학과 졸업 직후 바로 채용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현재까지 포트폴리오 작업을 한 적이 없는데요, 최근 회사에서 이런저런 일이 생기면서 이직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더니 포트폴리오를 어떤 방향성으로 작성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동안 해 온 프로젝트는 다양하고 많은데 (주로 상설 홍보관등을 작업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해당 프로젝트의 제안서 이미지와 나의 기여도 등등을 적으면 되는걸까요?? 대학교때는 막연히 제 작업을 설명하는 정도로만 포트폴리오 작업을 해봤었는데 경력직우로 포트폴리오 작성이 처음이라 헤매고 있습니다 ㅠ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짓는스폰지밥
2시간 전
조회수
31
좋아요
0
댓글
0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