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대기업군이구요... 몇년째 어려운 상황으로 구조조정도 벌써 두차례 했는데 여전히 대졸 관리직군은 추가로 수시 진행중 입니다. 팀도 없애고 통합하면서 팀장도 줄이고 담당도 저성과자들은 전공이나 경력 상관없이 재배치하는중 입니다...이미 많은 후배들 퇴사하고 이직중인데 저는 팀장 이라 최선을 다해 막아보기도하고 노력했는데...회사를 너무 믿고 있었나봅니다.
제나이도 40대중반이고 나름 인사고과 잘받고 다니며 팀장진급도 30대 중후반 일찍 한 편입니다.
이번주에 저 역시 직속 임원이 면담하자며 부르더군요.
팀 통합으로 팀장면직 통보당했습니다. 다른팀 담당으로 일단 가있으라고 하며 회사 사정 좋아지면 다시 팀도 늘어날거고 당연히 팀장으로 다시 갈거다..란 말을하며 통보받고 나오는데 그동안 회사에 올인했던 제자신에게 화도 나고 당황해서 할 말도 못하고 짧게 이번주말까지 생각해 본다고 말하고 임원실을 나왔습니다.
직속 임원은 인생이 다 그렇다고 너무서운해하지말고 담당으로 일하며 때를 기다리거라 문자로 전달하시고 이번주까지 생각해보구 차주 월요일까지 받아들일건지 답을 달라고 합니다.
인생 선배님들과 저와 같은 일을 겪으신 이나, 현직 팀장, 매니저급으로 일하시는 선후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지금 심정은 경력직 이직
(생산 기술 업종, 팀장급)을 무조건 할건데..
사표쓰고 퇴직후 진행하는게 나을지..이번주 취업앱에 이력서 올렸는데 현재 헤드헌터 제안 2개 받은상황..서류진행중이겠죠..
아니면 일단 담당으로 가서 자존심 버리고 편히
급여 받으며 이직준비하는게 나을지요?
가는부서는 다행히 친한 선배가 팀장으로 있는부서라 많은스트레스는 안줄것으로 생각되구요..
이럴경우 한가지 걱정은 경력 이직시 새회사에서 경력증명서 요구할텐데 팀장 에서 담당으로 된것도 설명해야되구
이력서 상 경력도 (예시)
1. 16년 00~24년 06: 8년 팀장
2. 24. 07 ~24. 09: 1~3개월 담당
이럴경우 설명하기가 난감해서 그냥 퇴사후 이직준비가 나을지 너무 고민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특히 사기업은 대기업, 중견 할것없이 회사를 너무 믿지 마세요~!
한때는 임원후보라고도 칭송받았던...그걸믿고
넘 회사에 올인했던 제가 미워집니다.
팀장 직책면직된후 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을까요?
투표 종료
총 349명 참여
존심 문제다, 바로 퇴사후 이직준비
38(11%)
담당업무 받아들이고 이직준비, 때를 기다린다
3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