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해 첫날에 제가 집어든 책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책 "Man's Search for Meaning"의 저자 빅터 프랭클은 로고테라피를 통해 인간의 의미 추구가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프랭클의 관찰에 따르면, 강인한 체력이나 지적 능력을 가진 사람들보다 삶의 목적과 의미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사람들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생존할 확률이 더 높았습니다. 이 원리는 기업 경영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CEO들에게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조직의 성공은 단순히 재정적 이익이나 시장 점유율의 증대를 넘어서는 것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의 진정한 핵심 인재는 자신의 업무가 단순한 '일'을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사명감과 기업가 정신을 내면화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회사의 미션과 비전을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시키며, 이는 개인의 성장 뿐만 아니라 조직의 전반적인 발전과 혁신을 촉진합니다.
사명감을 가진 직원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이 사회적으로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일이 그 변화의 일부임을 자각합니다. 이는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며, 직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필수적인 원동력이 됩니다.
따라서, CEO들은 기업 문화를 조성함에 있어, 이러한 사명감과 목적의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인재 채용,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일상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직원들이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회사의 일원으로서도 중요하다고 느끼게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진정한 리더십이며, 이를 통해 기업은 더 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2024년 1월 3일, SVU Pau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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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의미를 생각하는 경영
02.03 04:12 | 조회수 131
holymt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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