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개업 11개월차
짧은 시간이지만, 초기 창업과정을 지나며
간단한 감상을 남기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공동으로 모여 회사 세우고, (저는 노무출자)
1월부터 영업 시작해서 벌써 10월이네요.
온라인 쇼핑몰을 하고 있는데,
신규브랜드이지만 제 영업자산을 동원해서
메인 채널에서 조금 빠르게 자리잡았죠.
(기존 브랜드들이 의식하는 편)
수익 창출하면 재고확보를 하다보니
자금 회전이 빡빡한 상태
직원은 웹디자이너 1명, 나머지 전체 업무는 제가 다하네요.
직원은 박봉이나, 점심식사 다 제공하고, 대체휴무, 연차,
조기퇴근, 지연출근 등 당연하다고 싶은건 다 제공하구요.
규모가 작다곤 하지만 지금부터 해놓아야 할것 같아서요.
매출과 업무량에 비해 늘 인력부족에 시달리네요.
오전 매출집계 / 송장정리 / 창고운영 / 등등
오후 출고작업 / 사무실 업무 / 마감 / 등등
진행하면서 계속 영업과 상품개발 시간날때마다 이어가네요
작고 사소한 것들이 모두 일의 부분이고 과정이 되다보니,
숨 막히도록 압박되고, 잠도 설치네요
인원편성상 4명정도 나눠 할일을 열달 정도 홀로 커버하다보니
내가 괴물인가 싶기도하고 미련스러운가 싶기도 하지만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이니, 나름의 성취도 있네요
나이 40에 인생에서 마지막 회사! (마지막 직업은 아니겠지만 ^^)
7년차 정도되면 사옥을 짓든 살 수 있을것 같은데,
그 꿈을 이루는 날이 오겠죠?
그러려면 지금처럼 불타오르는 열정 잘 유지해야겠네요.
넉두리 끝!
40대 아빠들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