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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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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민...
업무가 동일한 신생 회사 이직에 대해 고민 중에 있습니다. (11월에 2년차가 됩니다.) 연봉 인상과 샤이닝 보너스를 배네핏으로 이직 제안이 들어왔는데, 신생 회사가 기존의 회사 대표와 몇몇 팀장급들이 나가면서 세워졌습니다. 이직 할때 특히 신생 회사 인 경우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모호한 상황이여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구로동주민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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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너무 낮습니다
전문사모 대체운용 주니어로 재직 중이며 계약연봉 3800안됩니다 3년 버티고 대형사나 증권사로 이직 가정할 경우 기본급 올려 갈수 있는 범위가 어떻게 될까요? 너무 우울합니다.
mnbbvc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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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고연봉이라고 할때
5년, 10년 지나도 연봉이 더 오르지 않는다면 계속 있을 수 있나요? 아니면 이직하나요? 10년 뒤에도 고연봉이긴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연봉 하락한건데.. 일은 마음에 들거든요.
직장인 Lv99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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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력직 이직
지자체 출연기관에 근무 중입니다. 10년차네요. 6년차 즈음부터 이직을 시도했는데 점점 더 지역간 울타리 현상(지역거주자만 채용하는 지자체 문화)은 심해지고 내부승진에 따른 신입채용만 하는 추세라 경력직들이 이직의 기회가 사실상 봉쇄됐습니다. 게다가 지자체 출연기관이란 어쨌든 공무원이 하기 어려운 특정분야의 전문성때문에 설립하는 경우가 많아서, 동일 분야의 출자/출연기관이 같은 지자체 내에 또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즉, 지역 내에서 ‘유관기관’으로의 움직임도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죠. 10년차의 경력과 그동안 쌓은 연봉을 뒤엎고 신입으로 가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제가 간다고 해도 어느 기관이 팀장급 인력을 신입으로 뽑겠습니까. ㅎ 저와 비슷한 고민 갖고 계신 분들 계신지 궁금하네요. 혹시 이직 성공하신 분들 계시면 조언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미 박힌 돌 고인 물이지만, 완전히 썩은 물이 되기 전에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요.
투명한손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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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조회
평판조회는 보통 언제 하나요. 작성할때 바로 평판조회 하는것에 대하여 동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연말로 기입) 함격/불합격 통보전에 평판조회를 하나요? 직속상사를 넣었는데... 알게될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제발요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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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주인의식' 말고 '직업의식'이 필요합니다.
미국에서 Quiet Quitting이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일종의 라이프 스타일 선언입니다. 직장을 당장 그만두진 않지만, 회사와 일이 중심이 되는 사고와 거리를 두고 받는 만큼만 일하며 개인의 삶을 돌보겠다는 거죠. 이슈가 되기 시작한 게 지난 7월인데, 국내 언론을 통해서 아직도 꾸준히 기사화 되고 있는 걸 보면 한국 사회에서도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리멤버 인사이트에도 간간히 관련된 글이 올라오고 있고요. 참 혼란한 시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일 잘하는 기업문화, 각종 커리어 콘텐츠, 갓생 챌린지 같은 것들이 인기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한편에서는 Quiet Quitting이라는 이름으로 일과의 거리두기를 이야기하고 있네요. 과거에는 세대차이 정도로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MZ라는 단일 세대 안에서도 일과 직장에 대한 상반된 인식이 경쟁적으로 양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성원의 몰입을 이끌어내야 하는 조직 관리자와 관련 담당자 분들에게는 갈수록 어려운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평균 퇴직 나이는 49.3세라고 하는데, 더 이상 경제적 안정을 담보로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요구하는 것도 어려운 게 현실이죠. 저는 이제 '주인의식'이 아닌 '직업의식'에 주목해야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안에서의 성공과 승진에 구성원들을 가두기 보다는, 그들이 스스로 선택한 직업의 의미를 보다 단단하게 정의하고, 각자가 훌륭한 직업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죠. 그걸 정말 잘 하고 있는 회사로 저는 '프릳츠커피컴퍼니'를 꼽고 싶습니다. 물개 캐릭터로 많이 알려진 한국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데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프릳츠를 디자인과 외적인 브랜딩이 훌륭한 회사로 알고 있지만, 사실 프릳츠가 궁극적으로 브랜딩하고 있는 것은 회사도, 제품도 아닌 '직업'입니다. 빵이 좋아서, 커피가 좋아서 바리스타/제빵사가 된 구성원들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직업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기술자로서 존중받는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릳츠 허민수 셰프의 말입니다. 💬 "저희는 비영리 조직도 아니고 사회적 기업도 아닌 일반 회사지만, 훌륭한 직업인을 육성하는 것도 사회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믿어요. 또 저희가 정성껏 만드는 빵과 커피를 누군가 먹고 또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면, 그것 역시 사회에 이바지하는 길이겠죠. 프릳츠가 프릳츠의 일을 잘 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모두 각자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면, 이 세상 많은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해요." - 책 <프릳츠에서 일합니다> 중 프릳츠가 구성원에게 강조하는 건 '직업의식'입니다. '주인의식'이라는 이름으로 회사가 이루려는 사업적 목표와 과업에 참여하길 독려하는 게 아니라, 직원들이 기술자로서 잘 먹고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집중합니다. 그것이 자연스럽게 구성원들의 탁월한 실행과 고객의 만족, 시장의 선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미디어 아웃스탠딩에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https://outstanding.kr/careerbranding20220926 * 글쓴이 소개 일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직장보다는 직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직장에서는 재무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미디어 아웃스탠딩, 원티드 인살롱, 리멤버 등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박광현 | 현대트랜시스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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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달성해도 실패한 상품을 못 팔면 부진자?
안녕하세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마구잡이식으로 신상품을 계속 내고 있는중인데, 시장반응은 너무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회사의 메인상품과 연계성도 낮구요. 근데 이런 상품은 대부분이 계약하기 힘든데, 못 팔면 부진자 회의에 참석시킨다하네요. 그래서 억지로 편법을 동원해서 넣고 있습니다. 목표대비 영업실적을 우수하게 달성해도 회사의 실패한 상품을 짬처리 못하면 부진자일까요? 제가 느끼기엔 상품기획하고 마케팅을 실패한 쪽이 책임을 져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쪽은 탁상공론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네식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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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출퇴근
새로 입사한 신입이 집-회사 가는ㅜ 데에만 2시간 반.. ktx타야 2시간 됩니다. (세종시-태릉) 면접 때부터 저는 직원의 출퇴근이 너무 불편할 거 같아서 안 뽑으려고 했는데, 직원이 회사에 오고 싶어 했고 (경력이 좋음) 본인이 출퇴근 시간까지 먼저 정해서 지키겠다고 했는데 막상 오늘이 네번째 출근인데 매일 1시간 반 정도 늦네요.. 회사에서 배우고자 하는 모습과 책임감 있는 모습이 보여 용기 내서 뽑았는데.. 제가 넘 예민한 걸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LetsGo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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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것의 힘, "무지"가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
일하다보면 경력이 아무리 쌓여도 모르는게 너무 많구나 아직도 배울꺼 천지구나... 자주 느낍니다. 하지만 그걸 표현하긴 쉽지 않죠. 몰라도 아는척하면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그노런스란 책에선 '지식'보단 '무지'가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무지가 중요하다니? 참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무지를 대하는 과학적 태도에서 많은 걸 느낀 이야기인데 일부 내용을 공유해봅니다. -- Chapter 4. 무지에 집중하는 것의 장점 과학자들이 무지를 공유하고 집중하는 것에는 많은 장점이 있어요. 우선 ‘효율성’이에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 돈, 인력 등의 자원은 제한적이죠. 과학자들은 이런 한정적인 자원을 가지고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무지에 온 힘을 모아요. 수학계가 1900년 한 세기 동안 수학자들이 풀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23개의 문제(‘힐베르트의 문제’)를 제시해 이 중 10개의 문제를 풀어낸 것처럼요. 저자는 이에 대해 대답을 예측하지 않고, “무지를 예측”함으로써 학계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끌어냈다고 말하고 있어요. 만약 이런 공동작업이 없었다면 성과는 훨씬 덜했을 거예요. 그리고 무지에 집중하는 것을 통해, 과학자들은 언제든 겸손하게 자기 생각을 버릴 수 있어요. 왜냐면 ‘무지’는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요. 무지는 오히려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게 해주는 소중한 것이에요. 막스 플랭크는 “과학이 얼마나 자주 바뀌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장례식을 치를 때마다”라고 답하기도 했죠. 과학자에게 ‘틀렸다’는 걸 빨리 아는 것은 오히려 기쁜 일이에요. 자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 곧바로 빠르게 방향을 수정해 볼 수 있으니까요. 이 대목을 읽으며 생각해보았어요.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알게 된 것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곤 해요. “내가 해봐서 아는데” “나 때는 말이야~”라는 식으로 경험, 시간을 통해 얻은 주관적인 지식을 신봉하기도 하죠. 전문가들도 이를 피할 수 없어요. 어쩌면 함정에 빠지기 더 쉬울 수 있죠. 하지만 언제나 내가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 그리고 언제든 틀릴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달라요. 그런 사람들은 이런 함정을 현명하게 피할 수 있죠. 또한 오히려 ‘쓸모’보다도 ‘무지’에 집중하는 것을 통해 대단한 발명이 가능해요. --- 더 깊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전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링크를 첨부합니다. 시간날때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그노런스 : 모르는 것의 힘, 무지가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 https://www.longblack.co/note/422?ticket=NTffc2af9df0705d94641f9775bfd8a7b8ee568630
김종원 | 타임앤코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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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커피 심부름
영업 직종으로 지금이 세번째 직장인데, 첫번째 두번째 다 본인 고객 커피는 본인이 타서 가져다 주는 환경이었는데. (대표님께서 직접 직원들에게 여직원이 커피 타는 건 옛날 시대 생각이며, 만약 커피탈 사람이 필요하면 사비써서 개인 비서를 두라고, 아니면 직접 타시라고 말씀하시는 분위기였어요) 이번 회사는 외부인원이 방문 미팅을 오셨을 때 팀장님께서 계속 저에게 커피를 타서 가져달라고 하시네요. 처음은 바쁘셨나보다 라고 이해하려했는데 매번 이러시니 저도 이게 계속 되니 마음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이게 계속 되면 제 마음속에 계속 쌓일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까요?
무린잉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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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면접후 합격/불합격 발표는 보통 언제 나나요..
최종면접후 합격/불합격 발표는 보통 언제 나나요.. 꼭 가고 싶은데....ㅠㅠ
제발요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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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업 IR 일정 (오프라인)
기업 IR 오프라인으로 주최하는 회사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일정은 어디서 볼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 감사합니다 !
haewon
2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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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을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비즈니스 디벨로퍼입니다. :) 👊 지난 주, 글을 쓰며 마련된 자리에서 모 스타트업(기업가치로는 대기업 버금가는)의BD(Business Developer)분과 사업개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로 “고객이 찐으로 사랑하는 서비스”에 대한 주제였는데 서로 다니는 회사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체감한 자리였습니다. 대기업들이 고객제일, 고객중심을 표방하며 선전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고객발자기혁신”이라는 agenda로 사업 모델을 고민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covid 연관 서비스로 ‘콜체크인’이라는 상품을 만들어 상용화하기도 하였습니다. ( *콜체크인: 코로나 시국 한창일 때, QR체크인이 아닌 전화 연결을 통해 체크인하는 서비스 ) 하지만 사업개발을 하며 제가 제가 맞닥뜨리는 대다수의 상황은 ‘고객 중심의 혁신(Customer Centric Innovation, 이하 CCI)’을 만드는 것은 대기업에선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것입니다. (혁신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지난하다는 의미이며, 개중에는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겠죠?..) 🗣Why? 대기업이 “CCI”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 벤처업계에 커다란 파급력을 준 프레임워크로는 Eric Ries의 Lean startup 과 Peter Thiel의 Zero to One이 양대산맥이라 생각합니다. 두 프레임워크의 흐름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고객이 느끼는 문제점 발견 → 가장 작은 리소스를 투입하여 개선점 test → 시장과 고객의 피드백 확인 → 최적화와 개선활동 집중 → 개선점 고도화 → 파괴적 혁신으로 자리매김 PMF(Product Market Fit), AB test 등 개념들이 중요한 이유가 비즈니스에 가장 근본인 ‘고객이 원하는 바를 찾고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프레임워크는 최근 빠르게 성장한 기업들은 필연적으로 따르고 있습니다만 대기업 구조에서 실행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반화 하기에는 적절한 예가 아닐 수 있지만 다수의 대기업들이 a) 수직적인 의사결정 체계 b) 이익, 매출중심의 핵심지표 c) 새로운 시도는 고객이 아닌 보고서부터 시작 을 따르고 있습니다. 혹시 전혀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면 정말 부럽습니다. 🔍How? 이상적인 기업에서 “CCI”를 만드는 방법 위에서 말한 BD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상적’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 기업도 장단점은 있겠습니다만) 그들이 혁신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별동대를 수시로 구성한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여러 분야의 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부서 이기주의보다는 부서간 연대감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All hands, silo같은 이름을 붙여 한 꼭지의 서비스 개선을 agenda로 잡고 여러 분야의 팀이 연대하고 집중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갑니다. 또한 이러한 별동대가 잘 굴러갈 수 있게 PO(Product owner)에게 자기주도적인 권한을 주고 리딩할 수 있게 합니다. 많은 대기업들도 TF(Task force)라는 이름을 붙여 운영하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내는 TF는 많지 않습니다. 본업과 TF를 겸업하기 때문에 TF구성원들은 그 일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으며 주관부서만 죽어나기 마련입니다. 2) 리더가 고객에 미쳐있다. 리더는 대개 멋진 미사어구로 구성된 비전을 만들고 거창한 말로 직원들에게 방향을 제시합니다. 그럼 직원들은 대개 오늘 점심 뭐먹지? 라고 생각합니다. CCI를 만드는 기업의 리더는 불명확한 비전보다는 명확한 미션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a를 불편해하는데 b와 같이 바꿔보자’ 라며 아주 사소한 것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상당히 자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조금 변태스러울정도로.. 결과적으론 어떤 직원은 고객의 터치 한 번을 없앤것 만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3) 좋고 나쁜 피드백이 난무한다. 대기업의 보고서에는 긍정적이고 희망찬 내용이 대부분인데 요약하면 ‘우리 열심히 하고, 잘 되고 있어요!’라는 메시지입니다. 실제로는 배가 난파되고 있음에도 인지조차 못하는 상황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CCI를 만드는 회사에서는 모든 피드백을 전 직원이 Access할 수 있고 가감없이 적나라하게 공유됩니다. 서비스 관련 피드백이지만 재무팀의 김대리도, 인사팀의 이과장도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많은 회사들이 협업툴을 사용하는데 우리 회사도 MS팀즈를 쓰지만 다수가 사용하지 않는다.) 실제로 문제 개선의 아이디어를 전혀 쌩뚱맞은 인사팀에서 얻어 해결된 case를 듣고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회사간 일하는 방식이 상당히 다르다고 느꼈는데 그렇다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양분하고 무엇이 더 낫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야기를 듣고 대기업일수록 사업개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혹은 더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BD는 고객의 눈과 귀가 되어 제품을 최적화시키고 여러 팀과 협업하기 때문에 bridge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 고객 ⇔ 사업팀을 연결하기도 하고 사업팀 ⇔ 여러 유관부서를 연결하기도 합니다. 규모가 큰 조직일수록 이 bridge(BD)는 더욱 견고하고 많아야합니다. 실제로 애플도 대기업이지만 매 이벤트 발표 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긴장합니다. 끊임없이 UI/UX, 새로운 기능들을 개선하면서 15시간마다 1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파괴한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예를 들면 애플페이 후불결제 기능으로 afterpay, sizzle, prepay 등 신생기업들이 위협받고, 아이패드 메모앱개선으로 협업툴 기업인 keeper, Dashlane 등의 사용성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애플에서 고객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개선하는 행위는 실제로 많은 스타트업들의 서비스에 영향을 주고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오래되고 규모가 큰 조직임에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충분히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인데 어떠한 문화와 방법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회사에서는 고객 중심의 혁신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문화와 방법으로 움직이고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게 얼마나 효율적인가요? 궁금합니다. 좋은 경험이 있다면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최병훈 | 삼성전자
22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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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만에 작품을 만드는 괴물이 있다?
크리에이티브와 테크는 어떻게 진화해갈까? 10초 만에 음악을 만들고, 1분 만에 그림을 그리는 말도 안 되는 것이 존재한다면? 알아두면 좋을 이색적인 사례가 있어 담아 옵니다. ✅ 미술전 수상자에 숨겨진 비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한 미술전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1등을 차지한 그림이 바로 인공지능(AI)으로 그린 그림이었던 것. 과연 인공지능의 작품이 미술전의 기준에 합당한가? 에 대한 이슈였죠. 이 정도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림을 그려주는 인공지능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술전 수상작은 '미드저니'라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했는데요, 미드저니는 그림을 만드는데 짧게는 1분에서 5~10분까지 걸리는데, 미술전을 수상한 실제 사람(?)은 그림 3점을 완성하는 데 80시간이 걸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웹툰 그리는 인공지능 더 나아가 이 미드저니를 통해 만든 웹툰까지 등장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북미 서비스인 '웹툰즈'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작품을 올릴 수 있는 ‘캔버스’라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 캔버스에 올라온 작가명 Elvis Deane의 <Goats>는 만화 속 그림을 인공지능인 미드저니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직 1화가 공개된 수준이라 작품성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인공지능이 만든 웹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죠. ✅ 네이버가 인공지능을 하는 이유 네이버웹툰은 자동채색 기술인 AI 캔버스와 사진, 영상을 웹툰 그림으로 바꿔주는 '웹툰미' 등 웹툰을 창작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웹툰이라는 장르를 만들고 키운 창시자로, 산업의 파이를 키워야 하기 때문이죠. 창작자의 허들을 낮춰 더 많은 이들이 웹툰 창작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언젠가는 그림을 그릴 수 없어도 아이디어와 구성력으로도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될지도 모릅니다. 마치 방송사나 특수장비가 없어도 콘텐츠를 만들어 올릴 수 있는 지금의 유튜브 생태계와 같이요. ✅ 또 다른 인공지능의 활약들 그 외 시를 쓰는 인공지능 '시아'가 있는데 '시를 쓰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시집도 내놓기도 했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의 AI 언어 모델 KoGPT를 기반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 외 텍스트를 이미지로 구현해주는 오픈 AI 시스템 '달리'(DALE-E)는 그림을 그리고, 국내 최초로 작곡하는 AI '이봄'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가요부터 클래식, EDM, 심지어 트로트까지 3분짜리 곡을 만드는 데 10초밖에 걸리지 않아 벌써 수십만 곡 넘게 작곡을 했다고 하네요. 여기에 더해 디자인하는 인공지능 '틸다'까지 영역을 넘나들며 인공지능까지 등장했습니다. ✅ 인공지능이 인플루언서가 되는 시대 지금 한국에서도 가상인간 '로지'와 '루시'가 광고에 등장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하고, 더 나아가 가상인간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지고 있는데 앞으로는 창작하는 인공지능이 인플루언서가 되어 5년, 10년 후에는 일상에 자리 잡을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서 소개한 이들 중에 누군가는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나 작가가 되어 전시회를 열고 활약하고 있을지도? 이런 변화들을 주목하고 들여다보면, 이후에 비즈니스나 마케팅 또는 서비스 기획에 연계하여 활용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담아봅니다. *관련기사 http://the-edit.co.kr/48274 https://webins.co.kr/F/A/8718?emcid=
윤진호 | 초인마케팅랩
22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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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건이면 이직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직을 앞두고있습니다 4년제 졸업이고 중견회사 계약직으로 있고 (2년차) 직무를 조금 변동해서 스타트업으로 이직 예정입니다 스타트업은 처음이라 아래 조건이면 괜찬은건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오퍼는 받앗으나 사인 전) - 기본연봉 3,300(시용기간 후 조정가능) - 인센티브 별도(연초, 반기별지급 총 3회) - 식대 추가 제공(점심, 저녁 1만원 기준), 야간교통비 지급(3만원) - 초기 스타트업이고 곧 오픈앞두고 있어서 당분간 칼퇴는 어려울듯 - 회사규모 20명내외 - 출퇴근 거리 약 50분 - 사수없고 혼자서 빌드업해야하는 일이 많음 - 작은 스타트업이라 성과는 금방드러나는 만큼 부진한모습도 잘 드러날듯 - 직무는 CX매니저, 도전해보고 싶은 직무였고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울 수 있을 듯(지금도 CX와 비슷한 업무도 하고있으나 주 업무는 아님) - 이전 오프라인매장운영(5년), 자사몰MD(1년) 경력으로 중고신입으로 가는 상황 - 기본연봉 3.500~600으로 재요청드렸으나 수용안됨 선배님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선배님들의 여러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현재 직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네요 현재 중견기업 계약직이지만, - 별도 인센X - 연봉도 지금이 더 낮은 상태 - 최고의 복지는 워라벨 뿐인 곳 - 입사후 지금까지 직속 사수없이 진행 - 담당업무에 대한 비전 부족(계속 상부에서 담당업무를 바꾸려는 상황) 입니다. 지금보단 나은 처우라 판단하여 이직을 결심했던것입니다
퉁퉁퉁
22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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