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출연기관에 근무 중입니다. 10년차네요. 6년차 즈음부터 이직을 시도했는데 점점 더 지역간 울타리 현상(지역거주자만 채용하는 지자체 문화)은 심해지고 내부승진에 따른 신입채용만 하는 추세라 경력직들이 이직의 기회가 사실상 봉쇄됐습니다. 게다가 지자체 출연기관이란 어쨌든 공무원이 하기 어려운 특정분야의 전문성때문에 설립하는 경우가 많아서, 동일 분야의 출자/출연기관이 같은 지자체 내에 또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즉, 지역 내에서 ‘유관기관’으로의 움직임도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죠. 10년차의 경력과 그동안 쌓은 연봉을 뒤엎고 신입으로 가는 것도 말이 안되고요. 제가 간다고 해도 어느 기관이 팀장급 인력을 신입으로 뽑겠습니까. ㅎ 저와 비슷한 고민 갖고 계신 분들 계신지 궁금하네요. 혹시 이직 성공하신 분들 계시면 조언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미 박힌 돌 고인 물이지만, 완전히 썩은 물이 되기 전에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요.
공공기관 경력직 이직
22년 09월 27일 | 조회수 649
도
도리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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