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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퇴사 시사점이 크네여...
'조직'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하고 '시장'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은 다르다
3121john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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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적응
경력 6년차입니다. 직군은 개발이구요. 어쩌다보니 회사를 몇번 옮기게 돼서 이번이 세 번째 직장입니다. 그간 쭉 중견기업 다니다가 첫 대기업이에요. 입사한지는 두 달 좀 넘었습니다. 대기업이 처음이어서 그런건지.. 그 전 회사들보다 적응이 어렵네요. 처음엔 어색해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제가 어색한 만큼 이분들도 어색하겠지 싶어 점심먹고 몇 번 커피타임도 먼저 제안했었습니다. 물론 먼저 제안했으니 제가 항상 냈구요. 항상 ‘커피를 왜..?’ 하는 반응이긴 한데 그래도 따라와는 주셨습니다. 그러나 노력이 무색할만큼 여전히 가까워지지는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느낌이라.. 개발할 때 제가 말한 것을 이해해주고 각자의 의견을 합치하려는 모습보다 그걸 왜 물어보냐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회의도 마치 채점받는 기분이에요. 회의 중 누군가가 자리를 비우니까 ”오늘은 저 분이 타겟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ㅎㅎ 원래 스몰토크 조금 하다보면 금방 친해지고, 그러다보니 업무를 할 때도 자유롭게 브레인스토밍 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내가 의견을 너무 많이 냈나.. 말을 조리있게 못했나.. 당연한건데 나만 몰랐던건가..‘ 그런 자책들을 매일 하는 것 같습니다. 적다보니 그저 푸념이 되었는데.. 아무튼 제가 궁금한건 적응할만한 팁이 있을까요? 해본적이 없는 고민이라 어렵네요.
김부각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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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이직 서류 넣고 일주일 안에 연락
없으면 떨어진거라고 보면 되나요? 감감무소식이네요...
용용샤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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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너무 완벽해서 이직을 못함”
제목 어그로가 아니고 내기준엔 진심임 큰회사도 아니고 50인만 겨우 넘긴 제조업 회사임 난 올해말에 대리진급 확정이라 그나마 제일 몸값 비싸게 쳐줄때 스스로의 성장과 연봉인상을 위해 이직준비중인데 직속 상무님부터 사수인 팀장님까지 너무 좋음 동료들도 일을 잘하나 못하나를 떠나서 너무 따숩고 괜찮음 몇가지 일화 적어봄 1. 퇴근하고 회사에서 자사 제품을 나눠주는데 팀장님한테 내가 자차로 실어드린다고 하고 업무때문에 10분정도 늦게 나갔더니만 본인 차에 내거까지 다 실어놓으시고 주차장까지 태워줌. 2. 회사 사무직 전체가 골프에 미쳐서 달마다 스크린 정기모임이 있는데 나도 골프치는거 좋아해서 필참하는편임. 그때마다 상무님이 자차로 픽업해주고 저녁 맛있는거 사주심. 내기도 가벼운 피자치킨인데 누가 져도 서로 내줄려고함. 필드 안가려고 버티는중. 3. 설연휴에 갑자기 톡이 와다다 와서 봤더니 “새해복 많이 받아라 00아 사랑한다“ 이런 내용이 현장 반장님한테 와있음. T인데도 진심으로 감동함. 4. 일이 많아서 치이고 있는데 타부서 팀장이 어떻게든 온라인으로라도 교육을 들으라고, 자기가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줌교육 신청함. 솔직히 귀찮아죽겠지만 생각해보면 너무 고마운 일임. 대신 그런날은 내 업무 못쳐내서 야근 확정이라 눈물이 남. 이거 사내괴롭힘아님? 5. 상사들이 업무에 대한 완전한 일임 및 신뢰를 바탕으로 일만 잘 굴러가면 내가 뭘 하던간에 터치가 없음. 대신 직급 이상의 책임도 져야해서 실수할까봐 긴장의 끈을 놓칠수가 없음. 메인업무가 발주랑 총무라서 실수하면 끝장난다고 생각하고 매일 강박증마냥 확인함. 6. 특별히 상여같은 큰 보상은 없는데 1년에 서너번씩 전직원 야유회 가고 , 회사 앞 기숙사 관리비까지 전액 무료, 기숙사 안살면 유류비 지원, 3식에 야식까지 협력업체 통해서 구내식당 운영중이라 밥 공짜임. 올해부터는 식수인원이랑 구내식당 운영도 내가 관리하라는데 겉으론 앓는소리했지만 속으론 좋았음. 고기 많이 넣어달라고 협력업체 쪼고있음. 7. 급여 안밀리고 회사 문닫을리는 없는 업종이라 오래 버티기만 하면 정년은 채우고 차부장달고 퇴사가능함. 이 회사는 올해가 2년차고 내년에 서른임. 대리달면 연봉 4000 딱 맞출거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직하면 연봉이나 상여 부분에서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 싶으면서도 여기만큼 행복하게 다닐수 있을지는 정말 모르겠음. 오죽하면 주말에 아 회사 살짝 가고싶네? 이런 생각까지 들정도라 고민중임. 여기 이미 걸어온 분들이 많으실텐데 이직 관련해서 조언해주시면 달게 받겠음...
엠제트마자용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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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의 이런 말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며칠 전 면접을 봤는데 마지막 할 말 있냐 묻길래 간단하게 회사 분위기정도만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면접관이 먼저 나서서 " ㅇㅇ님이 하게될 직무 궁금하지 않으세요~? " 하더니 제가 하게될 직무와 일 같이하게될 부서들 대해서 아주 상세히 설명해주고, 본인 팀 구성까지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그 회사와 저희 회사가 연령대도 분위기도 다른데, 저희같은 오래된 대기업에서 오신 분들도 적응 다 잘 하신다고 먼저 선뜻 말도 해주시더라구요? 저는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웬걸 떨어졌네요 그린라이트가 아니었던걸까요
오안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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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하이엔드 카메라, 렌즈 관련 회사 질문
안녕하세요. 20후반이고 현 직장 3년 채운 청년입니다. 현 직장에 입사 하면서 가진 목표가 있습니다. 시네마 렌즈 수리 기술자 (렌즈 마스터)가 되고 싶은 목표입니다. (ARRI, Zeiss, Laowa, Angenieux 등) 현 직장에서는 도저히 미래가 보이지 않고 제 목표에는 다가갈 수 없어 이직을 고민중입니다. 허나 직종이 직종인만큼 자리도 없을뿐더러 채용 공고도 찾기 쉽지 않더라구요. 이 곳에 계신 선배님들이라면 정보를 구할 수 있을까 싶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익명과 정에 기대는게 염치 없지만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라서 지푸라기나마 잡아보려합니다.
백설기맛있다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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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백엔드로 장고 많이 쓰나요?
곧 장고로 프로젝트 해야하는데 제가 6년전에 공부했었던게 장고라서 갑자기 궁금하네요 ㅎㅎ
달구리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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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 업데이트 너무 불편해요ㅠㅠㅠ
그렇잖아도 종일 바빠서 슬랙 알림이 정신없이 쏟아지는데 자동 업데이트된 슬랙 앱이 너무 느리고 ui도 낯설어서 알림 온 거 찾기도 어렵고 엉엉 이미 본 건데 자꾸 안 봤다고 보라 하고 못 본 건 지나버리고 그렇게 쌓인 알림들 중 중요한 건 또 놓치고 마음도 몸도 만신창이가 되어 버렸어요… 너무 힘들어요 집에 갈래요…
@슬랙테크놀로지스코리아(유)
본투비한량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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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평가 c로 인해 권고사직 가능성도있나요
처음c 맞은 대리인 회사생활은 총 3년차이고요 팀마다 한명씩은 c맞아야한대서 제가 맞았고 c 대상자 대상으로 인사팀 면담이 잡혔습니다 ㄱ경영상황 악화로 인한 인건비 및 인력 운영 재조정 이라는데 권고사직 가능성있나요 아님 pip 또는 직무재배치 연봉삭감 이런거일수도있나요 승진된사람들도 보이고 단체 희망퇴직 받는느낌은 아니어서요
dldldl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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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머리였다가 용의 꼬리가 되니 힘드네요
신입으로 들어갔던 전직장에서는 야근이며 다른부서일이며 가리지않고 많이 처리했습니다, R&R 따질 겨를도 없이 급하니까 시키는대로 막 했던거죠. 처음엔 정말 힘들었지만, 버티다보니 자연스레 이일 저일 다 알게되고, 좀 더 버티고나니 회사 업무 흐름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제목은 뱀의 머리라고 그럴듯하게 썼지만 그래봤자 4년차 됐을때의 얘기입니다. 사실 우물안 개구리였던거죠. 그런 상태에서 현재 직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전 직장보다 나름 체계도 잡혀있고 규모도 더 큰 회사로요. 처음에는 자신감도 있었고, 성과를 내고싶어서 적극적으로 행동했고, 회의에서 의견 하나라도 더 내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위축되고 제 목소리를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쓰는 문서들은 수정할게 한가득이고(수정이면 다행이지 진행방향을 아예 바꿔야 할때도 있구요), 오랫동안 고심한 내용도 잘못된것들 투성이입니다. 보고하는 자리에서 얘기하는 중에 다른분이 말을 끊기라도 하면 아 또 잘못했구나 싶어서 멘탈이 흔들립니다. 그러는 와중에 새로 입사하신 분은 저보다 경력도 많고 본인 생각에 확신도 있으신 분이라 참 시원시원하고 부러워요. 그런분이 제가 질문하면 많이 알려주시는것도 너무 감사하고있는데.. 고마우면서도 내가 이분께 짐덩어리 민폐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잘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니 비교당할까도 너무 두렵구요. 내가 어떻게하면 나아질수 있을까 상급자분께 상담을 받아볼까도 했지만.. 바쁜중에 그거마저 민폐끼치고 싶지않아 포기하게 됩니다. 내가 하는 생각은 다 틀린것같고 다른 사람이 말하면 정답인것같은데, 그러면 나는 이 회사에 필요한 존재가 맞을까요? 애초에 안맞는일을 해보겠답시고 미련을 부리고 있는걸까요? 노력하는데도 도움이 안된다면 그게 의미가 있는걸까요?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요새 제 필요성을 모르겠어서 힘드네요.. 금요일인데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어디 말하기도 뭣해서 그냥 주저리 써보고 갑니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흠냐뤼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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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상사 해외영업쪽 중고신입 나이
남자 여자 각각 최대 몇살까지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쿠루루루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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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회사 경력 안쓰고 이직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현재 면접을 모두 통과하고 처우협의을 기다리고있습니다. 다만 현직장 경력을 이력서에 쓰지않은(5개월만 다녀서..) 상태에서 합격한 상황이라 이런 경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면접때 공백기간에 뭐했냐고 물어봐서 그냥 놀았다고 하긴 했거든요.. 이직하려는 회사가 대기업이라 꼭 갔으면 하는데, 고견 부탁드립니다..!
멋진닉네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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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저보고 회사에서 좀 웃고 다니라네요
팀장님 면담하고 나서 너무 어이없고 답답한 마음이네요.. . 잠깐 티타임 하자고 부르더니 저한테 평소에 표정이 너무 굳어있다고 회사에서 좀 웃으면서 다니면 좋겠다고 지적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무슨 화난 사람처럼 앉아 있어서 다른 부서나 주변 사람들이 다가가기 어려워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애초에 제가 고객 응대하는 서비스직도 아니고 하루 대부분을 모니터만 보고 있는데 어떻게 실실 웃으면서 일을 하나요? 그리고 팀장님한테 불려가서 이게 틀렸다, 저거 고쳐라 하는 얘기를 웃으면서 듣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게다가 메신저 보낼 때도 너무 '네.' 이렇게 단답 식으로 해서 딱딱하고 차갑다고 하네요.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무표정이 되는 건데 그걸 가지고 태도 문제인 것처럼 지적하시니까 감정노동까지 강요받는 기분이라 아주 불쾌해졌습니다. 솔직히 회사에 놀러 온 것도 아니고 돈 벌러 와서 묵묵히 제 할 일 잘하고 있는데 굳이 꼭 억지로 입꼬리 올리고 하하호호 해야 좋은 직원으로 인정받는 건지 아리송합니다. 제 원래 인상이 가만히 있으면 약간 차가워 보이는 건 있지만 그렇다고 동료들한테 불친절하게 굴거나 인사치레를 안 하는 것도 절대 아니거든요. 그동안 회사생활 하면서 처음 듣는 피드백입니다.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해 뒤에서 제 얘길 하고 다녔다는 팀원 얘기를 듣긴 했는데 그 팀원이 얘기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면담할 만큼 제가 고쳐야 하는 부분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사르비아
금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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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14년차의 이직적응기
안녕하세요 올해로 거의15년차 경력로 현재 이직한직장에서 초기 적응 중입니다. 외국계회사로 대체적 상호존중과 자유로운 분위기이나, 라인매니져만 유독 업무중 "야" 호칭과 매일작성부터 모든부분에 자신의 스타일대로 진행하길 요청합니다. 물론 저는 다른산업군이라 업계의 특성을 이해하는 방식은 도움이 됩니다만. 초반이라 비즈니스질문을 하면 강압적으로 눈치주는분위기.... 이직했을당시, 이분으로 인해서 퇴사가 많았고, 새벽까지 일하는게 당연한분위기로 예전 동료들이 애기하더라고요. 특히, 매일 2시간이상 미팅시간에 팀원의 시간을 활용하여서 미팅당시에 정해진 안건없이 미팅을 잡아놓고 논의하고 업무를 하는데,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특유의 말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거의 없다고 생각되고 원체 국내해외영업 외국계회사 경력으로 주어진 책임감과 업무에 임파워먼트를 가지고 알아서 진행해왔는데, 답답한 상황입니다. 마지막 직장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이직을 생각해봐야할꺼같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어떠한환경과 문화에서 재미있고 오랫동안 만족도를 가지고 일할수있는지 알고있으니깐요. 주도적인성향이 존중없는 상대방의 태도에 완전히 동기저하가 된 제 모습이 갑갑하더라고요. 71년생에 옛날사람이라 사람이 변할꺼같진않고, 여러분들은 어떻게하시겠나요? 다들 10년차이상 적응시에 라인매니져와 관계가 괜찬으신가요? 추가로, 예전에 아는지인을 통해서 다른외국계의 최종결정이 다음주에 나는데 좋은결과가 되었으면좋겠네요. 이회사는 라인매니져가 인도분이라.. 이직을 할때마다 라인매니져에 지칩니다
JH19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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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입장에서 본, "열심히 하는데 왜 인정 못 받나"는 사람의 세 가지 패턴
평가 결과가 나오는 날, 꼭 이런 사람이 생깁니다. 야근도 했고, 마감도 지켰고, 맡은 일을 빠뜨린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납득이 안 됩니다. "저도 이만큼 했는데, 왜 평가가 이렇죠?" 그 억울함은 틀리지 않습니다. 실제로 일을 했으니까요. 문제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저는 사업 총괄로 일하면서 비슷한 성과를 내고도 전혀 다른 평가를 받는 사람들을 반복해서 봤습니다. 팀장으로서도, 임원 자리에서도, 채용 면접에서도. 결국 이 질문으로 모이더군요. "그 일이 리더의 눈에 닿았는가?" 1. 결과가 있는데, 전달하는 언어가 없다 일을 완료했다는 것과, 그 일이 어떤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말하는 건 전혀 다른 스킬입니다. "이거 완료했습니다"와 "이 작업으로 팀 전체가 매주 3시간씩 아꼈습니다"는 같은 일입니다. 그런데 리더의 머릿속에 남는 무게가 다릅니다. 리더는 하루에도 수십 가지 문제를 처리합니다. "저 사람이 오늘 뭘 해결했지?"를 리더가 직접 추적해 줄 거라고 기대하는 건, 기대가 아닙니다. 인정받는 사람들은 결과를 숫자와 맥락으로 포장합니다. "완료"가 아니라 "이 완료로 인해 X가 Y만큼 달라졌다"를 말합니다. 인정 못 받는 사람들은 노력의 양과 완료 여부만 보고합니다. 같은 일을 해도, 전달 방식 하나로 평가가 갈립니다. – 영업이라면: "계약 3건 완료"가 아니라 "기존 고객 이탈 방어 2건 + 신규 1건, 분기 매출 영향 약 X%" – 개발이라면: "기능 배포 완료"가 아니라 "이 배포로 CS 문의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 – 지원·총무라면: "행사 준비 완료"가 아니라 "작년 대비 비용 15% 절감하면서 같은 규모로 진행" 같은 일입니다. 그런데 들리는 무게가 다릅니다. 2. 노력이 리더의 시야 밖에서만 일어난다 자기 팀 안에서는 인정받는데, 평가권을 가진 사람한테는 이름이 안 닿는 경우입니다. 가시성에는 반경이 있습니다. 내 직속 상사뿐만 아니라, 내 상사의 상사까지 내 이름이 닿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발표 기회가 생겼을 때 양보합니까, 손을 듭니까. 크로스팀 프로젝트를 부담으로 봅니까, 기회로 봅니까. 회의에서 말하는 사람으로 기억됩니까, 듣는 사람으로 기억됩니까. 이 선택들이 쌓여서, 어떤 사람은 "아, 저 사람"이 되고, 어떤 사람은 "누구더라"가 됩니다. 조직을 운영하면서 봤습니다. 팀 안에서는 누구보다 잘하는데, 임원 회의에서 이름이 안 올라오는 사람이 꼭 있습니다. 반대로, 실력은 비슷한데 발표 한 번, 보고서 한 장으로 이름이 확 올라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열심이 보이는 곳에서도 일어나야 합니다. 3. 방향이 리더의 현재 우선순위와 어긋나 있다 이게 가장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본인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일이 리더가 지금 이 시점에 가장 신경 쓰는 문제가 아닌 경우입니다. "잘 했어요"와 "당신이 없으면 안 됩니다"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리더의 올해 가장 큰 숙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이번 분기 리더가 윗선에서 가장 많이 압박을 받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그걸 모르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리더 입장에서는 "착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분류됩니다. 나쁜 평가가 아닙니다. 그런데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그 분류가 강력한 레버가 되진 않습니다. 리더의 우선순위를 알고, 거기에 자신의 역량을 연결하는 사람이 비로소 "필요한 사람"이 됩니다. 한 가지 방법을 드리자면, 이겁니다. 분기 초에 리더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이번 분기에 팀장님이 가장 신경 쓰시는 게 뭔가요? 제가 거기에 맞춰서 우선순위를 잡고 싶습니다." 이 질문 하나가, 방향을 맞추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정리하면, 인정은 성과 그 자체에서 오는 게 아닙니다. 그 성과가 리더의 눈에 닿았을 때, 비로소 인정이 됩니다. 결과를 언어로 만드는 것. 노력이 보이는 곳에서 일하는 것. 리더의 우선순위와 방향을 맞추는 것. 이 세 가지는 아부가 아닙니다. 자신이 한 일을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리더 자리에서 저도 이걸 놓쳤던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잘 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때 제가 조금 더 일찍 말해줬더라면 달라졌을 사람들이요. 이 글이 그 역할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글이 와닿으셨다면, 댓글에 하나만 남겨주세요. 세 가지 중에서 지금 본인에게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어느 쪽인지요. 번호만 남겨주셔도 충분합니다.
Z2Ops
억대연봉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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