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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 03: 칼퇴왕 정대리가 알고 보니 사장님 아들?!
가업승계 이야기 3편, (예비)아내 허락을 받고 아버지 회사 입사 일정을 정하고 당시 다니던 회사에 퇴사 계획을 얘기했었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오고 2주만에 퇴사 얘기를 꺼내니 당시 팀 동료 분들이 다들 놀라셨죠. 금수저였냐는 오해와 함께. ㅋㅋ 당시에 한 마디로 오해를 불식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금수저면 신혼집이 14평 빌라겠습니까?" ㅠㅜㅋㅋㅋㅋ https://brunch.co.kr/@marenightjm/43
저녁이있는삶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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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말썽입니다.
월요일 결과물 이메일로 보네줘야는데 놑북이 검은 화면에 마우스커서만 움직이고 윈도우화면이 안떠요. 챗gpt등 물어봐서 다해봤는데 도 해결안됨. . Asus 바이오북인데 어떻해야할까요. 똥줄땁니다.
파란커리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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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모사당했습나다.ㅎ
본청에서 예산받아 운영하는 하청업체 3년차 과장입니다. 올해 초 연봉 계약 때 대표가 본청에서 용역비 예산을 동결해서 연봉인상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회사 다니는게 재미없으니 대표가 사비로 미비하게나마 올려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월급 실수령이 6만원 정도 올랐습니다. 그리고 여름 휴가 시즌이 됐는데 매년 지급하던 휴가비(30만원)을 안주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서운하다고 어필했더니 추석 때는 챙겨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추석이 됐는데 50만원씩 주던 명절 상여금을 30만원을 주더군요. 금액 조정에 대한 언급도 없이 말이죠. 기분 나빴습니다. 주는대로 받고, 안주면 말라는 식으로 대하는 것 같아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러다 월급 6만원 오른게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1년 12달 계산하니 72만원이더군요. 휴가비 -30만원, 구정/추석 상여금 -20X2=-40만원... 급여 올려준답시고 상여금을 줄인거였습니다. 조삼모사라는 사자성어가 떠올라 너무 언짢았습니다. 면담 신청해서 서운하다고 따졌더니 기분나빠하면서 근로계약서에 상여금 조건은 없다고 하네요. 그 날로 절차 밟아서 퇴사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분하고 화가 안풀립니다. 그냥 위로든 격려든 조언이든 받고싶어 적어봅니다. 요즘 김낙수 부장 보면서 대한민국 가장들 참 안쓰럽고 짠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잡초같은꽃미남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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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리멤버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을 못했냐면
제가 내향인이라서요? yes 키보드 워리어인데 오프 장소엔 키보드가 없어서요? yes 그 시간에 서울에 없어서요? yes 그 시간에 한국에 없어서요? yes 입니다 예스가 너무 많아서 어차피 갈 수 없었지만 그날 한국에 있지 않았으므로 덜 부러우니까 누구라도 더 부러워하라구 사진 던져놓고 갑니다. 전 아직 푸꾸옥에 있거든요 ^.^ 뒤늦은 휴가 너무 행복해요 돌아가기 싫다… P.S. 사진 속에 제가 있긴 합니다 (기린은 아님)
본투비한량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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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Insight] 신도시 상가 '독점 약국' 분양의 법적 리스크 및 헷지 전략
안녕하십니까. 약학적 지식과 부동산 법률 지식을 결합하여, 개국 약사님들의 자산을 보호하는 PharmaD(공인중개사/약대생)입니다. 최근 신도시 상가 분양 시장에서 소위 '독점 지정 호실'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10억 원 이상의 자본적 지출가 수반되는 약국 개국 과정에서, 분양사의 구두 약속만 믿고 계약을 체결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이에 부동산학적 관점과 판례 분석을 통해, 상가 독점권의 허와 실, 그리고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언합니다. 1. '독점'의 법적 불확실성 분양 대행사는 "해당 호실은 약국으로 지정되어 독점권을 갖는다"고 세일즈합니다. 그러나 이는 법리적으로 완벽한 보호장치가 아닐 수 있습니다. 대법원 판례(2009다61179)에 따르면, 분양 계약서상의 업종 제한 약정은 수분양자의 지위를 승계한 제3자에게도 효력이 미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치명적인 단서가 존재합니다. 2. 집합건물법 제29조의 위력 판례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이라는 전제 조건을 답니다. 여기서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관리단 규약]입니다. 입주 후 구성되는 관리단(소유자 모임)이 집합건물법 제29조에 의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우리 건물의 업종 제한 규정을 폐지한다"고 결의할 경우, 개별 수분양자가 시행사와 맺은 독점 계약은 그 대항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즉, 관리 규약이라는 제도적 안전장치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독점은 '모래성'과 같습니다. 3.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독점권 상실로 인한 경쟁 심화 혹은 핵심 테넌트의 입점 무산은 단순한 수익률 저하가 아닌 이자 비용이 감당 불가한 상황으로 직결됩니다. 이는 전문직 개인의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투자 실패입니다. 4. 계약서 기반의 리스크 헷지 불확실성을 통제하기 위해, 상가 분양 계약 시 다음 3가지 특약을 필수적으로 삽입할 것을 권고합니다. ① 위약벌 : 독점 위반 시 구체적인 손해배상액 및 즉시 해지권 명시. ② 규약 설정 의무 : 시행사가 향후 관리단 규약 제정 시, 해당 호실의 독점권을 규약에 포함시킬 것을 의무화. ③ 조건부 해지 : 특정 기한 내 병의원 미입점 시, 위약금 없는 계약 해지 및 원금 반환 조건. [Conclusion] 약국 개국은 단순한 창업이 아닌, 고도의 부동산 입지 분석과 법률적 검토가 선행되어야 하는 투자 행위입니다. 시장에는 정보의 비대칭을 악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의사 결정 전, 반드시 계약서에 기반한 철저한 실사를 선행하시기 바랍니다. 관련하여 더 상세한 [특약 문구 데이터]나 [법리 해석 자료]가 필요하신 선배님, 제현님들께서는 프로필 링크를 참고하시거나 댓글 주시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harmaD 드림
PharmaD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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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 되어 의대에 왔다.
20대들 훌륭하더라. 공부 만 한다. 똑똑하다. 그런데 끈기는 없다. 그리고 시도가 없다. 그래도 이들이 잘됐으면 한다. 그러려면 4대보험의 의무 가입을 폐지하여 원금을 모두 돌려 주어야 한다. 이후에는 선택 가입으로 하여 기업의 복지로 100%를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월급의 1/4을 4대보험으로 축복하는 현실. 20대는 예전보다 더 아프다. 원룸에서 어쩌다 하나 산 명품 바라본다. 20대들에게 월급 100%를 주어야 한다. 이런글을 왜 여기 쓰냐면, 리멤버 담당자들이 여초라서 내가 쓴 쓴소리를 삭제하며 막아놨기 때문이다. 판단하는 이들의 사상에 의해서 결정되는 세상인것이다. 일부의 권력을 위해 대다수의 희생이 여전하다. 일부의 총칼에 맞서 그 권력을 무너뜨려야 대부분이 누릴 수 있다. 4대보험과 아파트 보급은 국가에서 세금을 쉽게 걷으며 관리하기 쉬워서 강조하는 삶이다. 집 지을 땅이 넘친다. 모두가 정원에서 누릴 수 있다. 병원에서 지내보니 의사가 멍청한 것을 알았다. 아프면 운동해라. 의사도 그렇더라. 의사가 의사를 못믿어. 약을 안믿어. 인체는 쓸모 없으면 없앤다. 게을러서 아픈 것이다. 성생활이 없어서 발기부전이 생긴다. 안하니 못하는 것이다. 언론도 그렇다. 막으니 막히는 것이다. 리멤버에서 자유로운 소통을 원한다면서 자르고 가르고 듣기 좋은 소리만 남기더라. 이러면 없어진다. 기업이 그렇다. 옳은 소리를 막더니 떠난 후 찾는다. 금융위기가 온다. 씀씀이를 아끼고 기회를 잡아라~ 1월 국책과제 올인해라. 지금 써놔야 된다. 심사 노리는 베붐어들에게도 기회이다. 모두가 4대보험 철폐를 주장하여 없애야 한다. 보험이라는 것 자체가 유대인들의 꼼수였고 늘 유대인 꼼수에 시민들은 굶주렸다. 의사들 돈 벌려고 별 것 아니어도 수술 시킨다. 모르면 당하는 것이 병원이다. 보험 들 돈으로 자기개발을 하거나 젊음을 즐겨라. 운동하며 땀흘리면 다 낳는다. 암도 그렇다. 병원에 입원시켜 안 움직이면 죽는 것이다. 외과의사가 수술로 돈 벌고 사람들 죽일 때, 내가 운동 시켜서 여러명 살렸다. 또 짤리겠지만 짤리기 전에 봐라. ㅎㅎㅎ
움직이는모든것
금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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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일끝나고 여가생활즐기십니까?
요즘 일에 지쳐 여가생활하나 못지키는데,,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참으로 현타 많이오네요 누굴위해 사는가..ㅎㅎ
라이언브롱이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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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일하는 거 너무
휴………. 재택 근무이긴한데 3년차고 프로젝트를 하나 맡고 있어서 주말에두 재택하는데 힘드네요……. 부장님이 올해 고과는 잘 주셨는데…. 주말에두 이렇게 일 붙잡고 있는 걸 아실지 모르겠습니다…하하…
zetyhd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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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여자 평균적으로 저축
안넝하세요 현재 대학원 졸업 후 입사한지 3개월차된 27살 사원입니다 제가 주변에 자영업 또는 예체능계열 지인들만 있는 상황이라 평군적으로 29.30살 쯤에 평균적으로 모은 돈이 어느정도가 되는게 맞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현재 5000후반 연봉이며 매달 어느정도 저축해야하는지 감이 잘 안옵니다ㅠ 현재로는 150정도를 매달 하고있는데 적당할까요? 슬슬 결혼자금?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 목돈을 모아야할 것 같은데 어느정도가평균적일까요? ----------- 조언들 감사합니다!! 현재 학자금대출과 월세+공과금비용으로 고정지출이 큰 편이라ㅠ 150이 최대 저축금액인데 적은 편이였네요 ㅠㅠ! 다들 월급의 50%~80%를 어떻게 저축하시는걸까요? 보통 그러면 월세가 아닌 전세로 고정지출을 줄이는걸까요?
개란말이
은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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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합니다. 새롭네요
제 롤 아이디는 고려대경영 15학번이었습니다. 근데, 못갔어요. 반수한다고 휴학하고 1년 반을 투자했지만 그 기간동안 롤만했거든요. 결국 눈치보며 제 대학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다니진 않았어요. 다행히도 3-4학년부터 성적관리와 활동들은 잘해서 그럭저럭 기록남기고 졸업했습니다. 그렇게 탱자탱자 놀던 애가 그놈의 취업 한 번 해보겠다고 1-2년 준비하니 대감집 회사는 들어가대요. 그리고 2-3년 정도 일했습니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네요. 그동안 일은 열심히 했습니다. 울산쪽이라, 공장아저씨들 상대하는거 피곤하지만 그래도 꽤나 잘 맞더라구요. 그러면서 주식도 소액으로 조금씩 했습니다. 그런데, 취미처럼 겸사겸사 하던 주식거래를 제가 진지하게 하니 수익이 꽤 되더라구요. 뭐랄까, 어라? 나 재능있을지도?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 다음날 바로 BIGBIG로스를 기록했습니다. 바다가서 1시간 멍때리고 왔습니다.) 일주일 고민하고, 결정했습니다. 다음주가 마지막입니다. 나와도 어찌저찌 살면 몇 년은 버틸 자금있으니 자금 걱정은 없습니다. 동화책인데요,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그 책이 항상 머리속에 남습니다. 모든 이들이 상승을 위해 기를 쓰고 남들과 부대끼고, 밟으며 탑을 올라가지만 그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와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합니다. 탑을 내려와 바닥에서 자기만의 번데기를 만들고 결국 나비가 되어 날아갑니다. 반골기질이 강한 애라서 이 책이 기억에 남았을 겁니다. 결국, 저도 내려가게 되네요. 한 몇 층 쯤에서 내려가는가 생각해보니, 한 2-3층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와보니(현재 휴가 소진 중), 시간 자율성도 많이 생깁니다. 물론 이 자율성에 대한 온전한 책임도 저에게 있지만요. 하지만, 이 반골기질 강한놈이 주류에서 벗어난 아웃사이더의 길로가겠다 결정하니. 제일 기분이 좋습니다. 저의 선택은 아마 내년의 투자 결과가 옳고 그름을 말해 줄 것 같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엄청난 자산가의 재목은 아닐지라도 한 번 도전 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잡소리가 길었습니다. 제가 이렇습니다. 여러분들도, 언젠가 이런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날이 있다면. 후회없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주)
DGBDGB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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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여자만 만나다보니ㅠ
20대때는 5살만 어려도 완전 애기라고 생각됐는데.. 지금은 5살 정도 어리면 완전 나이들었다고 느껴진달까.. 같이 늙어가는 입장인데요.. 재작년부터 10~12살 정도 차이를 만날때도 되게 어리다고 생각했는더 작년부터는 16~17살 정도 차이까지 만나게되다보니 이젠 10살 차이도 많다고 느껴질 정돕니다 단순히 어리고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확실히 어린 친구들이 성욕도 훨씬 높고 아무얘기나해도 다 재밌어하고 계산적인 면도 덜해서 알콩달콩한 재미도 있고 ... 무엇보다 나이가 적게 나는 여자들보다 마음을 얻기도 훨씬 쉬운거같아요 근데 이게 중독이라서 계속 어린분만 찾게되는데 문제는 소개팅이나 어플 같은것은 10살차이만 나도 튕겨내게되니 자만추가아닌이상 만날 방법들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거... 어린여성분들 쉽게 만날 수 있는 루트들이 있을까요
봉은사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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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안할 이유라는게 뭘까요
안녕하세요, 지금 다니는 회사를 다닌지 1년이 조금 넘어갔네요. 회사는 규모가 작아 사실상 하나의 작은 팀처럼 운영되고있고, 대표님이 매일 출근하셔서 팀장 역할을 함께 하고 계십니다. 중간 관리자는 없고, 저희끼리 약간의 직급이 나누어 져 있는 정도에 모든 승인과 결정은 대표님이 직접 하고계세요. 몇달 전부터 회사 납품같은 일들이 꼬이기 시작해 대표님이 직원들에게 짜증을 많이 내기 시작하셨는데, 이게 이번달부터 온전히 저를 향하기 시작한 느낌입니다. 왜 저를 향하는지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어요. 대리님은 지금 하고계신 업무중 딱히 책잡힐만한 복잡한 업무가 없으시고, 저와 제일 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신 주임님은 잘못된 부분이나 억울한 일이 생긴다면 목소리를 내시는 편이기에 대표님과 이번달만 몇번씩 마찰이 있으셨구요. 신입분들은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으셨으니 결국 제일 만만한 사람이 제가 된 구조겟죠... 이전 회사에서 더 한 팀장님도 만나봤기에 저도 참을만해서 참은건데 이게 점점 물건이 배송중에 파손이 나거나, 공장측에서 실수를 한것도 정신을 차려보니 전부 제 잘못이 되어있더군요..ㅎㅎ... 잘 진행중이던 업무에 대해서도 갑자기 실수가 많아서 일을 맡기지 못하겠다고 하시고, 꼼꼼하지 못해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다른 직원들 앞에서 큰 소리로 지적하시며 업무 배제를 하기 시작하시더니 지금은 하는 업무도 없으면서 단순업무 하는걸 부풀려서 업무 보고를 쓰지 말라고 하시네요ㅎㅎ 처음 몇번은 억울하기라도 했지 지금은 정말로 제가 그렇게까지 가치가 없는 사람인가 생각도 들구요... 최근에는 대표님께 받은 PDF의 글자가 깨져 재요청을 드리자 너가 미리보기로 봐서 그런거 아니야? 같은 의심부터 하십니다... 제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상사 아래에서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나 싶네요... 이번주에 특히 그런 말이 잦으셔서 스스로가 정말 회사에서 월급만 받고 놀러다녔나 라는 생각이 들어 지난 1년간 보냈던 업무보고메일을 전부 읽어보고 왔습니다. 읽어보고서 든 생각은, 입사 당시 들었던 업무 내용과 실제로 맡았던 업무가 10퍼센트도 맞지 않는다는 점과, 회사의 자잘한 업무들은 이때까지 제가 다 처리해왔음에도 지금의 평가가 잡무밖에 못하는 사람이라는게 너무 허탈하다는 생각이네요... 신입때는 신입이라서 잡무를 했고, 지금은 그것밖에 일을 못 주는 사람이니까 잡무를 하고. 뭐가 맞는 말일까요 오늘 하루종일 울다가 고민하다 울다가 고민하다가를 반복중인데 회사를 그만 두지 않을 이유라는건 뭘까요. 몇달 내내 이런이유 저런이유를 붙여 버틸만 하다고 생각하고 지난주까지만 해도 사직서를 내더라도 내가 다른 회사에 갈 준비를 마치고 난 후에 하는게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주에 유독 그런 말을 듣고, 주말 내내 이런 생각만 하니 갑자기 버틸 자신이 없어지네요. 감정에 휩쓸려 회사를 그만두는게 좋지 않은 판단이라는것도 알고있고, 다른 회사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것은 없으며, 그렇기에 한 자리에 최소 2년은 있어봐야 한다는 말도 알고 이해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계속 견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이 되네요... 주말에 약속도 취소하고 털어놓을 곳도 달리 없어 중얼중얼 적어봅니다..
lilil1li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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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퇴사해도 된다고 했다가 시댁에 욕 바가지로 먹었어요.
저희 부부는 딩크고, 남편과 전 10살차이. 남편은 직급은 본부장인데, 3년전 부터 계속 임원 승진 시켜주겠다고 해서 회사에서 (제 눈엔)희망고문중이더라고요. 문제는 원래 남편은 좀 하고 싶은 말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탈이에요. 학부에서도 총학생회장 출신이에요. 근데 임원 달아준다는 감언이설에 하고 싶은 말 꾹 참고 사는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전체 회의 하면 술에 엄청 취해서 들어오고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눈에 띄게 보이길래 제가 최근에 진지하게 남편 앉혀놓고 " 자기 승진 안돼. 승진 할 것 같았음 벌써 해줬을텐데 이러는건 자긴 승진 안된다는 얘기니까 회사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살아. 요즘 자기 너무 실시간으로 늙는게 보여. " 라고 했어요 그러니 다음 회식때는 너무 멀쩡해서 오는거에요. 저보고 고맙다고, 어차피 진급 안될건데 하고 싶은 말도 못 했는데 오늘 전체 회의때 본인 하고 싶은 말 다하고 회사 후배들도 좋아했데요. 본인도 속 시원하다고 하고 너무 너무 좋다고.. 당연히 다음 수순은 몇개월 뒤 퇴사죠. 전 저랑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회사 다닌 저희 남편이 불쌍할 정도에요. 장손에 장남이라 집안 대소사 돈 제일 많이 내고, 시동생 결혼때도 꽤 많이 보태주고 시부모님 이래저래 생활비 여행 병원비 많이 고생 했어요. 어제 남편이 연차써서 시댁에 갔는데 오늘 남편이 퇴사하고 3개월정도 쉴건데, 퇴직금 중 천만원정도는 본인 여행비랑 기타등등으로 쓰겠다고 했데요. 당연히 저도 동의한거고, 전 남편보다 일년에 천만원정도 덜 벌지만 저도 벌고 있고 대출금을 포함한 공과금 등등은 제가 내고 있었고 저희 생활비만 조금 더 아끼면 저희는 사는데 불편함이 없을것 같아요. 대학졸업하고 이제것 쉬어본거라곤 저랑 결혼식 하고 열흘 꼴랑 쉬었는데.. 시부모님 이 너무 반대합니다. 그동안 시동생 사고 친거 뒷치닥거리 하느라 재작년까지 주말에도 알바했습니다. 남편은 어찌 될지 모르지만 3개월 쉰 후 구직 활동을 하겠다고 합니다. 지금 회사보단 덜 벌 수는 있어도 저도 계속 일을 하니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시어르신이 제게 전화해서 도대체 뭐하는거냐고 난리가 났는데 남편이 문자로는 시 부모님께 고정적으로 드리는 80만원 생활비 말고는 이제 일체 못드린다고 했다고 하면서 혼나게 해서 미안하고 싹싹 빕니다. 좀 있음 쉰입니다. 쉰 살 된 남자가 회사 퇴직 하는게 이렇게까지 이럴 일인지.. . 시부모님은 제가 어리다고 생각되는지 어린 니가 뭘아냐며.. 난리입니다. 마흔이 어리진 않은거 같은데 말이죠.. 당장 다음 달 초가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 뵈러가야 하는데 제가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육개장좋습니다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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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블랙스완펀드 있을까요?
아니면 혹시 나심탈레브의 블랙스완이나 안티프래질, 아님 마크 스피츠나겔의 우산을 쓴 투자자 읽어보신 선배님들 있으시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 같은 한국어하시는분께 배우고싶어요ㅠㅠㅠ 관심있으셨던분 계시면 댓글부탁해요ㅠㅠㅠㅠ
김블랙스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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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장급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원래 이럴까요?
경력 12년차 직원입니다. 자동차 제조업 분야에서 연구소 개발직으로 근무중인데 취업 시장이 너무 안좋아 그런지 제 회사도 지인들의 회사도 그렇고 퇴직한 직원들 자리 채용은 최소화 되고 남아 있는 직원들이 엄청 갈려나가고 있습니다. 직무 특성상 어린 직원들이 적어 30대 중반인 저 마저도 비교적 어린편에 속해 그나마 덜하지만 차,부장급 선배들의 업무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갑자기 PM,팀장, 신 사업 아이템 사업 개발 구상 등의 일을 현업을 계속 하는 중에도 떠맡게 되고 대표급의 무능력과 아집으로 인한 감정 쓰레기통의 역할 마저 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며 제 또래 직원은 얼른 경력 쌓고 이곳에 발 묶이지 말자며 술 잔과 함께 다짐합니다. 근데 생각을 해보니 다른 회사라고 이 보다 나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 미래의 차,부장급이 된 나에게 필요한 능력을 생각해보면 리더십...예스맨.... 참 막연하거나 답답합니다. 제가 오너 입장으로 치환하여 생각해도 참 어렵습니다. 선배님들은 어떤가요? 그리고 어떻게 능력을 키워 이 노동의 세계를 견디고 계신가요?
설계자랑
금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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