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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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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빚만 남아서 참 우울하네요..
재작년부터 코인 시작해서 대출까지 끌어서 했다가 결국은 빚만 6천만원가량 남앗네요... 월급은 낮아서 실수령 200후반 정도라 한 3년 좀 넘게 걸릴거같은데 다 갚으면 37~8살부터 다시 시작이라니... 투자 실패로 인해 빚 있으신 다른 분들에겐 적은 돈일 수 있지만 급여가 적어서 그런가 저에겐 3년이상 갚을 생각 하니까 허탈하기만 하네요. 코인쪽은 절대 쳐다보지도 않아야겟어요. 예전부터 결혼생각은 없어서 결혼 걱정은 없지만 몇년동안 열심히 갚아야지 생각하다가도 가끔씩 우울감이 밀려오는... 2026년도 화이팅입니다!
6천만원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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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젊은 여직원 현실인가요...
저는 의류쪽 제조업에 종사하는데요 제조업이긴하지만 나름 기술 배우는거라 월급이 적어도, 토요일에도 출근해도 그러려니 하고 참는데 오늘은 좀 기분이 많이 나쁘네요.. 아직 세상이 특히 제조업쪽이면 젊은 여직원을 막 부려먹는(?)걸로 인식이 되어있나봅니다... 오늘 거래처 사장님이 전부터 사온다고 한 고기랑 이거저거 사오셔서 다같이 회사에서 펼쳐놓고 먹는데(그래봐야 6명이었음) 어느정도 먹고 부장님들이랑 저는 원래 하던일 마저 하고 있었고 사장님이랑 현장과장님이랑 거래처 사장님은 술 더 드시고 계셨었습니다. 참고로 회사엔 저빼고 다 50대 후반 이상 남자분들이고 여자는 60대 중반 사모님이랑 20대 후반인 저만 있습니다. 부장님이 아까 작업하던 파일 정리하라고 하셔서 하고 있었는데 과장님이 부르시더니 안바쁜거면 사모님이랑 같이 먹은거 치우라고 하시기에 네 하고 치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제꺼 정리하려고 하니까 과일 사온거 닦으라고 하시길래 정말 귀찮았는데 하기 싫다고 할 수가 없어 대강 냄비꺼내서 거기에 샤인머스캣 넣고 주방세제 넣어서 물 몇번 헹구고 내드렸어요. 이제 끝났겠지 하고 부장님이 가자시길래 정리하고 옷 입으려는데 사장님이 옷 왜 입냐고 우리 다 먹으면 이거 치우고 가야지 이러셔서 순간 너무 당황해서 아무 대답도 못하고 있으니 사모님이 됐다고 가라고 하시긴 했는데 다 치우지도 않고 가냐고 중얼거리시더라구요.. 예전부터 인연이 있던 회사라 감사하게도 불러주셔서 오게됐고 다들 좋으신 분들이라 생각하고 지내는데 제조업이라 그런건지 어르신들이 그런건지 회사에서 뭐만 먹었다 하면 당연하게 제가 치우는거고(부장님들은 같이 치워주십니다), 청소도 제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짜증납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농담이랍시고 너는 시집이나 잘 가라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도 듣기 너무 거북하더라구요..다른 거래처 여직원분들한테도 그런식이시긴 합니다만 저는 매일 보는 사장님이라 더 별로네요 아무튼 오늘 퇴근하면서 드는 생각이 사회생활 참 힘드다...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 싶기도 하면서 이 일을 하고 싶어서 다시 학교에 갔다는게 참 웃기기도 하고요ㅠ
김수한무거북이와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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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 자리에 회색 추리닝 입고 온 신입. 제가 꼰대인가요?
오늘 대행사 분들과 미팅 있는 날이었거든요. 저희 회사가 워낙 프리한 편이라 여름에 반바지에 크록스 신고 오거나 추리닝 입고 오시는 분들도 있고 머리 스타일도 되게 다양하긴 합니다. 그래도 오늘 엄연한 비즈니스 미팅이고 신입도 분명 알고 있을텐데 위아래 회색 후드티에 조거 팬츠 세트를 입고 왔네요. 이걸로 한소리 했는데 제가 젊꼰인 건지 아님 세상이 말세인 건지... 그나마 슬리퍼는 아니고 운동화긴 했네요ㅎ 점심 먹고 미팅 들어가기 전에 제가 조심스럽게 저: oo님 오늘 미팅 있는 거 알고 계시죠? 복장이 너무 편한 거 아닌가 싶어서... 신입: 저희가 클라이언트인데... 굳이 저희까지 차려입어야 하나요? 원래 자율 복장이라서 이렇게 입고 왔습니다. 저: 아무리 우리가 갑이라도 기본 매너는 지켜야죠; 상대방에 대한 예의아닐까요 했는데 잘 이해 못한 표정이더라고요. 미팅 끝나고 팀장님도 따로 불러서 면담하시긴 했는데 저로썬 그 발상 자체가 너무 충격이네요ㅎㅎㅎ
커무니티처음이다
금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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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개발자에서 이직
보통 은행 it에서 이직을 할 때 어디로 많이 가시나요? 이력서를 쓰다보니 조금 막막해서요.. 위치 이전 때문에 이직을 해야될거 같은데 코어 쪽에서 전산개발 2년차고 컴공 추천쪽으로 석사입니다! 조언 구합니다..
냐냐냐냘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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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중견 VS 중소 IT 백엔드 이직
중견 - 6700만원 수직적인 탑다운 형식에 업무 진행.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 워라벨 보장 못함 레거시 투성에 걷어내지 못함 자리에 앉아 있지 않는 팀장 유일한 장점 정년 보장 가능 중소 - 8000만원 인원 60명에 백엔드 리드 파트 어느정도 매출액 잘 나오고 유지중 자유로운 분위기 워라벨은 확인 안됨 백엔드 리드 + 인프라 관리 기존 운영 및 신규 개발 집하고 가까움 중견에서 중소로 갈지 말지 고민중 형들 투표좀 해줘
심장아그맠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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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 합불 결과 문의 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재직 중 이직 준비를 하고 있는 1년차 주니어입니다. 제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회사는 두 곳인데 A회사는 이미 최종 합격 후 지난주 금요일에 최종오퍼레터를 받았고 B회사는 지난주 목요일에 최종면접을 봤습니다. B회사에서 1차 면접 후 결과를 바로 다음날 알려주셨던 터라 2차 면접 결과도 빠르게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A회사의 오퍼레터 수락 여부를 이번주까지 말씀드리겠다고 답변 드린 상황인데요. 아직 화요일 밖에 안되었긴 했지만 면접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마음이 불안하네요ㅜㅜ 혹시 내일까지 면접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B회사 인사 담당자분께 결과를 문의드려도 될까요? 아니면 A회사의 인사담당자분께 오퍼레터 고려기간을 더 주실 수 있을지 문의드려야 할까요. 이직이 처음이라 어떤 것이 더 현명한 대처인지 고민되어 질문드립니다ㅜㅜ
대전강씨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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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자가 마지막 날 저한테 폭탄 던지고 갔네요...
이번에 퇴사하는 분이 저랑은 업무 외적으로 사적인 대화를 거의 안 해본 별로 안 친한 사이예요. 근데 지난 주가 퇴사셨는데 퇴사 당일에 저보고 티타임 하자고 잠깐 부르더니 대뜸 사실 팀장님이랑 oo대리가 뒤에서 저를 안 좋게 얘기한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제 업무 스타일이나 성격에 대해 뒷담화했던 내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전해주고 떠났습니다. 누가 언제 무슨 말을 했고, 제 프로젝트에 대해 무슨 말을 했고, 거기에 누가 맞장구를 쳤다는 식의 tmi까지 다 쏟아내고요. 뒷말 안 도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냐 싶은데, 뒷담의 내용을 너무 구체적으로 들으니까 계속 신경쓰여요. 뒷담을 하신 분들 중엔 저랑 가깝게 지냈던 분도 계시고, 저를 잘 모르는 분도 계신데... 앞에서는 웃으며 대화하는 동료들이 뒤에서는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싶어서 그 뒤로 동료분들 대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흠칫하게 되네요. 출근할 때마다 마음도 안 좋고요. 회사 사람들에게 정이 떨어지니 회사에 대한 애정도 점점 식는 기분입니다. 도대체 그분은 왜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하고 갔을까요? 이런 얘기를 듣게 될 줄 몰라서 어버버하고 그대로 다 들었던 저도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왜 말씀하시는 거냐 물어보긴 했는데 제가 알아야 할 것 같다는 말만 어물쩡 하셨어요. 떠나는 마당에 저를 챙겨주려고 정의감에 알려준 걸까요? 도무지 제가 이해할 수도 없고 짐작할 수도 없다 보니 대체 무슨 심리인 건지 궁금해서 끄적여봅니다... 이거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려야 하는데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라 계속 맴돌아요... ㅠㅠ
평범생이
금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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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사용할거면 부서이동?
안녕하세요 병원다니는 간호사입니다. 제가 9년 병원생활 하면서 진짜 경우는 처음 겪어보는 일을 말하고자 합니다. 연차 사용을 할 경우 아무래도 회사특성상 제 자리를 대신 해줄 사람을 구해야되는데 이러한 특성을 잘 알고 있으니 저는 미리 4개월 전부터 써야된다고 말하고 늦어도 2달 전에는 말해왔으며 지금까지도 써야된다고 줄곧 말해왔습니다. 그러고나서 저한테 업무 배운 사람은 4명이나 되고 막상 사용하려면 그 사람(배운사람) 말고 다른 사람 불러다 해서 다른사람 가르켜놓으면 또 그사람 못한다고 하고 결국에는 연차가 반려된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절대 반려당할수 없다(부모님 모시고 서울에 3차병원 가야해서)고 말씀드렸고 사람좀 달라고 말했더니 중재할 생각은 커녕 저보고 직접 사람을 구하라고 하면서 하는말이 "앞으로 너가 연차사용이 많을것 같으면 부서를 바꿔야해"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추가로 덧붙인 말로는 "다른팀으로 한번 생각을 해봐 누구를 갖다가 아예 바꿔버리든지 하니까 올해 로테이션 다시 생각해봐 "라고 하면서 제가 해당한 부서는 보류중 이라고 하였습니다. 뭣만하면 사람없다 > 연차반려, 인사평가에 반영하겠다, (저에게 말하지도 않고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 로테이션 생각해봐라 이러는데 너무 황당하고 화가납니다. 12월달은 연말이고 도와줄 사람 하나 없어 3주동안 38도로 열이 펄펄 끓은채로 일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본인은 허리아프다며 병가내고 일주일 넘게 출근하지도 않으면서 제가 연차를 무슨 풀로 낸 사람처럼 로테이션을 생각하라니 너무 화가나고 너때문에 다른얘가 그만뒀어 라며 가스라이팅을 합니다(일면식 없는 사람한테 여기 부서 도와달라 해서 그분은 도망침. 그분께선 4곳이나 헬퍼가서 너무 힘들어 도망친건데 저한테 덮어씌우네요) 항상 업무 요청하면 씹히고 사람없다며 연차 반려하고 이번엔 연차 쓰면 부서이동 하라며 갑질을 하는데 직장내괴롭힘으로 신고 가능할까요?
밍밍ㅠㅠ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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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애플페이 3월에 도입한다네요. 드디어!!
이미 약관 업데이트부터 내부 UI/UX 개발까지 모두 다 끝냈고 테스트도 다 끝났다고 하네요. 이미 신한카드 앱에 들어가면 애플페이 등록 안내창도 나오고요. (실제 등록 되진 않음) 1분기 중으로 도입 예정이라고 기사 떴네요. 그동안 서비스 출시 안 된 이유가 금융위랑 금감원 조직 개편 되면서 우선순위 밀렸다고 하던데 신한카드 시작으로 얼른 확대됐음 좋겠습니다. 지금 삼성페이가 우세인데 애플페이 확대되면 과연 어떻게 될지... +) 국민카드도 서비스 개발도 마무리 되고 약관 심사 중이라고 하네요.
@신한카드(주)
닮구싶다
금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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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 환승한 남자친구... 전여친한테 말해도 될까요?
독서모임에서 만났고 저한테 워낙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좋은 사람인 줄 알고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환승을 하는 정거장이었고... 날짜 보니까 사실상 거의 2주 정도는 양다리였어요. 남친 아이패드 보니 저랑 사귀기 일주일 전에 전여친이랑 강원도로 여행 가고 사귀기 이틀 전까지 다정하게 카톡한 흔적까지 봤습니다.. 사귄 이후에는 전여친의 붙잡는 카톡만 남아있구요. 아직 미련이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한참 전부터 전여친이한테 마음 떠서 정리 중인 과정에 저를 만났고 마음은 이미 저한테 있었는데, 전여친이 계속 붙잡는 바람에 제대로 정리할 타이밍을 못 잡았답니다. 그러다가 저를 놓칠까봐 저한테 대쉬했다고 합니다. 이 말들이 믿어지시나요? 전 안 믿어지더라고요. 여행도 전여친이 하도 졸라서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간 거라고 말도 안 되는 변명 하길래 헤어지자고 했어요. 진짜 끝냈는데도 분이 안 풀리고 저 진짜 너무 열이 받습니다.. 제가 그렇게 우스워 보였나 싶고 오랜만에 시작하게 된 연애라 그런가 설렘이 컸던 만큼 배신감도 크게 느껴져요. 진짜 똥 밟았다 싶었는데 생각할수록 진짜 마음의 병이 생길 것 같아요.. 전여친은 자기가 환승 당한 것도 모르고 그냥 헤어진 줄 알 텐데 진짜 그냥 대놓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 사람 쓰레기라고... 금방 잊어버리라고ㅜ 전 사실 너무 괘씸해서 그냥 넘어가기가 힘든 마음도 있는데 차라리 전여친한테 전부 말해버리면 속이 좀 시원할까 싶고 너무 화나네요. 전여친 번호는 알고 있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익명이라도 털어놓으면 맘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네요...
삼육구십이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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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여자입니다. 결혼하기 힘들까요?
다양한 관점에서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정성에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유익한 제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시고 힘주시는 모든분들도 감사합니다!! 2026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현재 학사 과정 직장과 병행 중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최근 결혼생각이 들어 주절주절 적어봐요. 재작년부터 주변 언니, 친구, 동생들이 점점 결혼하고 애기도 낳고 하고 있는걸 지켜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일 친한친구들 중 절반 이상이 결혼했어요😱 제가 외모나 성격이 크게 모난 부분은 없고, 오히려 인기가 많은 편인데.. 외모는 연애용이라는 이야길 들어서ㅎㅎㅎ 걱정되는 부분이 좀 많습니다. 집안이 어려웠어서 대학은 못 갔고, 어릴때부터 일해서 고졸입니다. 아버지가 안 계시고, 증여받을 재산도 없고, 집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닙니다. 그래도 빚이 없는게 다행일까요? 유복한 가정은 아니어도 가족끼리 화목하고 재밌게 잘 지내기는 합니다만, 요즘 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할것만 같아 걱정이 앞서네요... 중소기업 정규직이고, 회사 잘 다니고 있습니다. 연봉은 4000만원. 다달이 집에 생활비 50정도 보태요..🥲 결혼하려면 얼마나 모아야 할까요? 저 같은 사람도 결혼 할 수 있나요?
minimiya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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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전략) 인공지능 시대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인공지능 시대는 결코 만만하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인공지능 기술이나 각종 앱을 접하며 이렇게 말씀하곤 합니다. “이게 된다고?”, “앞으로는 기계가 다 해주겠네”, “이제 일하는 게 훨씬 쉬워지겠네”, “누구나 다 할 수 있겠네.” 얼핏 보면 매우 그럴듯한 전망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많은 작업들이 간단해지고, 이전보다 훨씬 적은 노력으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번 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편리함은 당신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대부분 또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동시에 주어진다는 점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특정 소수만이 독점하는 무기가 아니라,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범용 기술입니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 자체는 곧 차별화 요소가 아니라, 새로운 기본값이 됩니다. 이 지점에서 경쟁의 구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승부를 갈랐다면, 이제는 “같은 도구를 누가 얼마나 더 잘 활용하느냐”가 핵심이 됩니다. 단순히 인공지능을 쓸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곧 사라집니다. 그다음 단계에서는 인공지능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일하고, 어떤 판단을 내리며, 어떤 속도로 실행하느냐가 성과를 가르게 됩니다. 이로 인해 경쟁의 강도는 오히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모두가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쥐게 되면, 평균은 빠르게 올라가지만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는 사람, 더 정확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 더 나은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은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앞서 나가게 됩니다. 성과의 격차는 양이 아니라 속도와 방향의 차이에서 벌어지게 됩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인공지능이 능력을 평준화시키는 동시에 책임을 개인에게 더 강하게 돌려준다는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시간이 없어서”, “사람이 부족해서”, “환경이 안 돼서”라는 이유가 어느 정도 통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그 장벽을 낮춰버린 이후에는, 무엇을 시도했는지,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변명의 공간은 줄어들고, 선택의 결과는 더욱 또렷해집니다. 그래서 인공지능 시대는 결코 편안한 시대가 아닙니다. 노력 없이 얻는 낙원이 아니라, 사고력과 판단력, 기획력의 차이가 그대로 노출되는 시대에 가깝습니다. 인공지능은 누구에게나 도구를 쥐여주지만, 그 도구를 통해 무엇을 만들어낼지는 각자의 몫으로 남습니다. 같은 기술을 써도 결과가 전혀 달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공지능 시대를 두려워하기만 해서는 안 되고, 반대로 과신해서도 안 됩니다. 무작정 “이제 다 쉬워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경쟁은 이미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버립니다. 그렇다고 “내 자리가 사라질 것 같다”며 부정하고 외면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태도는, 이 변화를 차분히 고민하고 살펴보며 준비하는 것입니다. 어떤 영역이 자동화되고 있는지, 어떤 능력이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있는지,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일과 인간에게 남는 일의 경계가 어디인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위에서 인공지능을 단순한 편의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성과를 증폭시키는 레버리지로 삼아야 합니다. 결국 인공지능 시대는 사람을 밀어내는 시대가 아니라, 사람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시대일지도 모릅니다. 생각의 깊이, 질문의 수준, 판단의 질, 실행의 방향성이 그대로 결과로 연결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이 변화는 위기이면서 동시에 도약의 기회입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두려워하거나 부정하거나 과신하기보다,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이 거대한 전환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회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X전략지식연구소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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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E vs 개발자
장단점이 궁금합니다. 현재 10년차 개발자인데 FAE로 넘어가도 괜찮을지... 처우는 꽤 상향 되는 상황이라 고민이 되네요.
q2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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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현장에 필요한 시니어 인재
채용 시장에서 흔히 팔리는 상품은 ‘어디 출신인가’라는 과거의 꼬리표입니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스타트업 현장에서 대기업 타이틀이나 화려한 경력은 때때로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는 박제된 훈장에 불과합니다. 스타트업 대표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누군가의 화려한 과거가 아니라, 우리 회사의 막힌 혈을 뚫어줄 날카로운 ‘한 수(Insight)’입니다. 진짜 전문가는 자신의 스펙 뒤에 숨지 않습니다. 대신 기업이 마주한 난제를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고, 본인의 경험을 녹여 즉각 실행 가능한 통찰을 던집니다. "나 이런 사람이니 대접해달라"는 권위 대신, "그 문제는 이렇게 해결하면 된다"며 소매를 걷어붙이는 실전의 지혜를 파십시오. 이력서의 출신 성분이 아니라 그가 제시하는 미래의 해법에 집중할 때, 조직은 비로소 데스밸리를 건널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됩니다.
가리사니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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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은 '과거형'이고, 제안은 통찰력에서 나오는 '미래형'입니다
스타트업 채용에서 화려한 스펙은 '과거의 영광'일 뿐, 회사의 생존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박사 학위나 대기업 타이틀 같은 스펙은 그가 어떤 시스템 속에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과거형 기록'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궤도 위에서 얻은 성취는 엔진이 꺼진 스타트업이라는 거친 바다에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반면, 날카로운 통찰이 담긴 '제안'은 우리 회사의 문제를 해결할 '미래형 설계도'입니다. 진짜 고수는 자신의 이력을 읊는 대신, 현장의 결핍을 파고들어 소매를 걷어붙일 구체적인 지점을 제안합니다. "내가 무엇을 해왔다"는 증명보다 "당신의 문제를 이렇게 풀겠다"는 한 문장의 제안이 팀의 체급을 순식간에 올리는 법입니다. 성공의 관성만 가진 '침대형 시니어'를 경계하십시오.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사람은 과거의 훈장을 닦고 있는 박사가 아니라, 지금 당장 승리의 경로를 설계할 수 있는 '전투하는 제안자'입니다. 이력서의 첫 줄이 아닌, 그가 던지는 제안의 날카로움에 집중할 때 비로소 진짜 명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리사니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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