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권력부서는 어디일까?
"회사의 권력부서는 어디일까?" 라는 가인지캠퍼스의 쇼츠를 보다가 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n72IWpN_80M
'어느 부서가 힘을 가져야 할까?'
라는 질문이 머릿속에 한 번씩 떠오릅니다.
실무를 하면서 경영관리 부서가 통제권을 쥐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늘 있습니다.
다만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고객을 상대하며 실질적인 경쟁력을 만드는 부서 역시, 주도권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죠.
"과연 어디에 힘이 있어야 하는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다 보니, 결국 본질은 단순히 '어디에 힘이 있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무슨 힘이 있어야 하느냐'로 확장되더라고요.
인체에 비유해보면 명확해집니다.
- 머리는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하고 통제권을 쥐고 있어야 하지만, 직접 물리력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 손과 발은 실제 활동에 있어 핵심이고, 정확성과 정밀성, 주도성과 자율성을 가져야 하지만 정신력까지 짊어질 필요는 없죠.
- 허리는 가장 단단하게 힘이 들어가는 중심축이어야 하지만, 스스로 주도하거나 통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머리나 심장 같은 장기가 상하면 생명이 위태롭고, 팔다리가 아무리 튼튼해도 코어가 흔들리면 온전히 움직일 수 없습니다. 힘은 각각 필요하지만, 그 정도와 위치, 방향이 다른 것이죠.
결국 각 부서에는 그 역할에 맞는 '서로 다른 종류의 힘'이 필요한 셈입니다.
'권력'의 정의가 무엇인지에 따라 결론은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경영부서는 머리와 신경으로서, 그 형태가 '기획'인지, '관리'인지, '운영'인지, '지원'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만, 결국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이끌어내고 리스크를 예방하는 역할로서 권력을 쥐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도파민 등에 중독되어 생산성을 잃게된다면 그 신체는 제 가치를 갉아먹을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개발부서는 심장, 생산은 소화기관, 품질은 허리, 영업은 팔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부서는, 스스로 생각할 때 어디에 속한다고 보시나요?
참고로 저는 머리, 그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전두엽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지향하는 바라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