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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업무지시 다른 곳도 이러나요?
저한테 직접적으로 보내는 메일은 아니에요. 회신 메일 주 대상은 다른 사람인데 그 메일 아래 @제이름 이거 처리하세요 이런식으로 적혀있어요. 저는 참조로 걸려있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식으로 업무지시 받나요?? 이런식으로 오면 놓치는 업무가 있어서 그러지 말아달라고 했는데도 그건 니가 챙겨야할 일이지,돈 받았으면 해야지 라고 나와서.. 업무시간 내 오는 메일은 물론 다 확인합니다. 업무시간 외 메일은 저도 집에서 보는것도 안보는 것도 있다보니 저 업무지시가 매우 스트레스 받아요
말하는왕감자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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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게 맞겠죠??
식품 쪽 제조사 연구개발팀에 있습니다. 비전은 있다고 느껴집니다. 연구개발쪽에는 업계에서 사관학교라고 느껴지는 정도로 힘듭니다.ㅠㅜ 현재 팀내 부부가 있는데 같이 일하기가 좀 역겹습니다. 부부는 팀내 팀장차장급이구요 저희는 대리주임 밑에 직원들인데 팀장이 감정적이라 자주 감정적으로 다른사람을 괴롭힐라고 나쁘게 지시할때가 있는데 와이프는 막지않고 거들어 둘이 똑같이 그러고 있네요 ㅠㅠㅠ 어찌해야할까요..인사팀에 신고라도 해야하나요 ㅠㅠ
루우니루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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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문의 드려요
이사가려고 보는데 전세대출을 좀 받아야해요 집주인이 해외파견 가는데 주소지는 서울 부모님댁에 두고 간다는데 부동산 말로는 전세대출 문제 안된다고 하는데 처음 대출 받아보는거라 맞는지? 문의 드리고 싶어요 은행은 심사 나갈수 있으니까 안될수 있다라고 하고 덜컥 계약했다가 대출 안나오면 오갈때 없을거 같은데.. 부동산 말만 맏고 계약해도 될까요?
zzzZZB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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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살아보신분
월세로 지하로 이사가려고하는데 방은 넓은편이겨든요 넉넉히 12-3평은 되고 방도 넓게 잘 빠졌는데 3계단 내려가는지하거든요 가격도 방도 다 맘에 드는데 3계단 내려가는 지하여서 리모델링한지 얼마안되긴했지만 지금은 괜찮은데 시간지나면 곰팡이 이슈가 발생히지않을까 우려가되어서요 여름 지나서도 계속 제습기를 하루종일 틀어야 옷이든 방이든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을까 여러모로 염려가되네요 비슷한 경우이신분들 추천 해주시는지 반대하실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생계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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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직장인들 짱!! 멋집니다.
여러 리멤버 동료들에 신고 도움으로 돈 사기치는. 운세 아저씨가 좀 열받았나봐요. ^-^ 피싱과 사기로 성실히 번 돈 날로 먹으려는 바퀴들 박멸 될때 까지.. 가즈아! 박멸! 운세 사기!
쿠시쿠시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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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치면서 생긴 일
이런 일로도 싸우게 되네요.... 며칠전 와이프랑 골프를 치러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가자!!" 했었기에 조인으로 다른 부부와 같이 플레이를 하던중 어느 홀에서인가 티박스가 조금 높은 곳에 있었는데 조인한 남성분과 캐디는 먼저 티박스에 올라가 있었고 제가 올라가려던 찰나에 캐디분이 드라이버를 제게 건네기에 저는 무심코 채를 건네받으려고 하는데 제가 채를 잡는 순간 저를 당기더군요 저는 순간 움찔하면서 그냥 채를 건네받았고 캐디는 웃으면서 저를 당겨줄려고 했다고 하면서 웃더군요 저는 속으로 '굳이? 힘도 내가 더 좋을텐데?' 하면서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광경을 지켜본 와이프가 그때부터 왠지 표정이 안좋았고 플레이를 마치고 캐디가 저에게 끼를 부린다고 기분나쁘다고 화를 냅니다. 그리고는 카운터에 가서 클레임을 걸더군요. 여기까지가 있었던 일인데.... 제 입장은 "물론 캐디가 조금 장난끼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선의로 올라오기 편하도록 당겨주었을뿐인데 그렇게까지 화를 내는건 당신의 오해이고 오버다." 이고, 와이프는 "캐디가 부인이 보고있는데 대놓고 내 남편에게 끼를 부렸기 때문에 캐디의 오버고 그래서 기분이 나쁜 본인의 심정을 헤아려주지 못하는 내가 이해가 안된다." 입니다 벌써 며칠째 이렇게 싸우게 되는데.... 하도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어느골퍼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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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vs지역😢
안녕하세요 이직으로 머리가 깨지는 요즘입니다. 이력서를 뿌리는 와중에 선택이 필요할것 같아요. 1번 직무우선 : 유망업종 강소/중견 업무 : 관련분야의 전문성 높은 업무 지역 : 경기권 vs 2번 지역우선 : 적당한 업종 50인미만 중소 업무 : 외주관리 QC CS SCM 등 종합적인 사무업무 지역 : 서울 이번이 첫이직이고, 20대후반입니다. 지방에만 있다가 상경을 하려고하는데 1번이되면 좋겠지만 쉽지만은 않네요. 서류는 종종 붙다가도 면접 몇번 광탈하고나니까 더 도전하기보다 확정된 2번으로 가서 일단 일을 할지 고민입니다. 1번은 보통 기숙사도 있고 2번은 자취를해야해서 돈도 더 나가겠지만 그것보다도 이력에 전문성이 낮아진다는게 걱정이네요. 그래도 지방촌놈이 서울에서 한번 살아보는것도 괜찮지않나싶어서 더욱 고민이 됩니다. 선배님들이라면 어떡하실것 같나요?
엠제트마자용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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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개같은 상사] 버틴다vs이직한다
안녕 난 3년차 디쟈너고 진지하게 판단 좀 해줘 (팀장 급 분들 의견 대환영합니다) 1. 답정너 짓거리 우리같는 디쟈너들은 우리가 “하고싶은” 디자인보다 회사가 원하는걸 줘야하자나? 이미 본인이 원하는거 잇엇는데도 안알려주고 몇번씩 일 더 하게 만드는건 왜그러는거야? 2. 유치한 기싸움 아니 나보다 2n살 많은데 진짜 나하나 이겨먹겠다고 부득부득 꼽을주는데.. 왜그러는거야..? - 회의 직후에 톡으로 면전에서 하기 껄그러운 말하기^^ - 머 하나라도 더 쓰는게 맘에 안들엇는지 죄다 뺏어가기^^ - 왜 나에게만 일일보고 받는건데 왜.. 나 좋아하냐 시발.. 3. 이게 이 글 쓴 계기인데 회사에 인원 충원을 하면서 내가 자리이동을 하게 되었어 소위 개꿀 자리로 갔는데 꼭 기존 내 자리를 비워야 한데서 자리 옯겼음 근데? 최근에 내 자리쪽 cctv를 봤나봐^^ (대놓고 보여줌)ㅇㅋ 잠시 딴짓한거 인정함 ㅜㅜ;; 근데 ㄹㅇ 단 1분도 딴짓 안하시는 사람 있음? (잇으면 존경합니다 만수무강하세여) 그때 이후로 정병와서 아 ㅅㅂ.그래 해보자 하고 거금들여서 4방향 사생활 보호대 삼(그거 사고 논거아니고 눈치보여서 ㅈㄴ 열일함) 근?데? 오늘 갑자기 또 자리를 옮기라네 금요일인데 본인 퇴근일찍하고 카톡 통보 후 잠수탐 사유는 나랑 직급 같은 직원들과 동등하고 공평하게 해야하고,그 자리는 원래 더 높은 직급 자리다, 본인이 생각을 잘못햇다는데 그래. 나 그냥 원래 자리로 가도 상관없어 그러나. 이번에 가라는 자리가 나랑 같은직급(연차 나보다 낮음) 옆자리(바깥쪽임)로 가래..^^ 이게 공평한거야? 보니까 상사놈이 맘먹으면 모니터 다 볼수 잇는 각도고 cctv도 정면 직빵이더라^^ 이거 그냥 대놓고 꼽주는거 아냐? 심지어 남는 자리 많음^^ 일단 나 전에 자리 줄거아니면 못간다 톡 보내놓긴 함 금요일인데 개빡친다 진짜 제발 충고(니가 잘하면 그런일 없다 등 다 ㄱㅊ음) 혹은 위로/분노 다받음;; 하 개빡치네~
하아아ㅏㅏ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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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하면서 이건 되나요 안되나요
제가 정상인가요 비정상인가요 하는 글들이 참 많이 보이는데 상식적인 수준에서 되는지 안되는지를 고민하지 말고 조직 분위기 내에서 되는지 안되는지를 고민하면 회사생활이 배는 쉬워질겁니다 하지만 내 상식과 조직의 상식이 크게 어긋난다면 생계때문에 억지로 다니는게 아니라면 빠른퇴사를 추천드립니다
신탁원부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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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할때 밥 안먹는회사있나요?
예전에 다니다 아파서 잠시 나갓다 다시왔는데 원래도 밥을 드럽게 안먹는회사였지만 8시엔가 집에간다해서 그래도 또속진않았지만 10시33분인데 저녁도안먹고 집에언제갈지도모르는데 먹을생각은없어보이네요 최근에 안좋은일을 겪어서 멘탈이 상상을 초월하게 쌔져서 짜증은안나는데 3개월 임시계약하고 온만큼 여긴진짜 아니니까 미래고뭐고 런치자라는 생각은드네요 ㅋㅋ
수인분당선이요
동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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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있게 일하시는 분 있나요
현재 IT중소기업에서 서비스기획 일을 하고 있는 대리입니다. 이전에 다른 일을 하다 3년차쯤 서비스기획에 관심이 생겨 직무 전환을 했습니다. 신규 서비스 런칭도 하고, 유지보수도 하면서 이제 3년 일했으니 앞으로 배울 것도 쌓아갈 것도 많은 시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재미가 없습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학습 욕구도 없고, 일도 직원이니까 하는 느낌으로 다닙니다. 관심 분야가 아닌 서비스라 그런가... 그렇다고 크게 관심있는 분야도 없구요. 내가 하는 이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의미가 있다면 즐거울거 같은데-라는 막연한 생각 뿐입니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의미와 보람을 못 느낀다는게 큰거 같아요. 입사 초기 몰입했던 분야로 이직해볼까 생각했지만, 이 또한 의욕없이 미적이고 있습니다. 하도 취업시장이 어렵다고 하니 무턱대고 관두지는 못하고.. 못난거 같네요. 다들 이렇게 사는건가, 다들 그냥 돈벌기 위해 다니는가 싶다가도, 아닌 사람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현재 업에 의미를 두고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즐겁게 달리는 사람들이요. 정신없이 몰입해본지가 꽤 된거 같아요. 30대 초반에 업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줄 몰랐는데, 다들 이런 고민해보셨을까요. 술 마시고 털듯 주절주절 두루뭉실 쓴거 같은데, 사회생활 선배님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매일매일햄버거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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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삶을 살아온 그대에게...
지금까지의 나에게 당신은 지금까지 잘살았다. 다만,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 몰랐을 뿐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했고, 인정받고 싶었고,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참을 때도 있었고, 강하게 맞설 때도 있었다. 지나간 일을 오래 곱씹으며 자신을 심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그때의 당신이 살아가기 위해 선택했던 방법이었다. 문제를 해결하려 했고, 책임을 다하려 했고, 잘하려고 했다. 오랜 경험과 지식은 당신을 강하게 만들었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 그 능력이 자신을 향하기 시작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 했고, 모든 관계를 분석하려 했고, 모든 행동이 옳았는지 자신에게 되물었다. 이제는 조금 내려놓아도 된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을 필요는 없다. 모든 갈등에서 이길 필요도 없다. 모든 문제를 해결할 필요도 없다. 타인의 생각은 타인의 영역이고, 나의 선택은 나의 영역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소모에 내 정신과 시간을 내어주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 얻은 경험과 지식, 실패와 상처, 판단력과 대응능력을 버릴 필요도 없다. 다만 이제는 그것들이 나를 끌고 가게 하지 말고, 내가 필요할 때 선택해서 사용하자. 더 강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조금 더 자유로운 사람이 되면 된다. 그리고 늦지 않았다. 오늘 알았다면 오늘부터 다르게 살면 된다. 당신은 지금까지 잘살았다. 다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과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을 조금 늦게 배웠을 뿐이다. 이제부터는 내 정신을 소모하지 않는 삶을 살자. — 지금까지의 나에게, 그리고 앞으로의 나에게
좋은날이길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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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고인물 ,,,다 사람 나름입니다.
현직장 3년 다 되어 가는데 오늘따라 극한의 스트 레스를 받아서 남겨봅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Mz이고, 일 욕심도 많고 배우고자 하는 욕심도 많은 편입니다. 입사때 면접에서도 엠지라는 이유로 책임감없이 일할가봐 걱정하시던데~ ㅎㅎ 입사하고 보니 제일 열심히 하고 프로젝트 몰리면 자발적으로 야근하고 , 일정이 밀릴가봐, 대충 넘겼다가 회사 이미지 영향 갈가봐 , 이 사업 잘못되면 연루 된 사람들 이랑 회사들이 실망할가봐 , 등등 걱정때문에 항상 제일 조급해 하는것도 저밖에 없더라구요 . 그냥 다들 존나 강건너 불구경, 이 프로젝트 무산되기만을 바라고, 빠그러지기만 기도하고…..ㅋㅋㅋㅋ 서로 이건 니영역 , 저건 쟤네 영역 , 잘못은 무조건 남의탓. 귀찮은 일처리는 남한테 미루기만 급급하고 … 참… 이렇게 해도 월급을 주고 연차차면 올려주고 하니 이모양으로 돌아가고 회사가 정체되어 있지…라는 생각이 너무 확실하게 들더라구요 요즘 스타트업. 신생 기업들의 이삼십대들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배우려고 하고 새로운거 나오면 제일 먼저 알아보려고 하고 몸과 영혼을 갈아넣어가면서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청년들 많은데요~ 그런 환경에서 일하다가 여기 고인물 노친네들 판치는 기업에 와보니 처참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안일함에 물들가봐 겁나서 탈출 하려고요 그동안 지켜온 신념, 의욕 이제 더이상 힘을 낼수가 없네요 정말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물론 홧김에 뱉는 말일수도 있지만 , 금전적 보상은 성과에 대해서만 보상을 얹어주고 단순히 연차만 찼다고 연봉 올려주는건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 노동법도 너무 약자보호랍시고, 사회 경제에 발목잡는 인간들에게는 핑곗거리밖에 안되는것 같아요
perfume3
은 따봉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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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버넌스 아시아 8위
한국 거버넌스 순위 및 평가아시아 순위: 아시아기업거버넌스협회(ACGA)의 'CG Watch' 평가에서 한국은 아시아 12개국 중 8위(57.1점) ____ [현대차 지배구조] ②'현대모비스+글로비스' 시너지 없으니 찬성표도 없었다 "주주 가치 배제하면 지배구조 개편 불가능" 교훈 남겨 정지훈 기자 2025-11-23 13:43:18 더밸류뉴스= 정지훈 기자] 2018년 3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지배구조 개편안의 핵심은 '현대모비스의 사업 부문 가운데 ①단순 모듈 ②국내 A/S부품 사업을 현대글로비스에 넘기고(합병하고), ①핵심부품 ②해외 모듈 ③해외 A/S부품 사업은 그대로 현대모비스가 갖는다'였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모비스의 단순 모듈, A/S부품 사업을 넘겨받아 기존의 물류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것이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 현대차그룹, "서비스 사업하는 현대글로비스가 제조 부문 인수해 시너지 창출" 시장 참여자들의 반발을 가져온 가장 큰 이유는 현대글로비스가 현대모비스 분할 법인과 시너지(synergy)를 창출할 수 있을 지가 의심스러웠기 때문이다. 시너지란 '1+1 = 2+α(알파)'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합병을 통해 더 많은 수익과 가치 증대가 발생해야 한다. 그런데 이 지점이 의심스러웠다. 현대글로비스는 제품을 제조해본 적이 없었다. 현대글로비스의 사업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상품이나 제품을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이동시킨다'이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나 부품사가 자동차나 부품을 생산하면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국내 혹은 해외의 목적지로 배송하는 '서비스 사업'을 영위해왔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물류∙유통∙해운 비즈니스다. 제품 제조 노하우가 내재화돼 있지 않은 현대글로비스가 현대모비스의 제조 부문(모듈∙A/S 부품)을 인수해 시너지를 낸다? 시장 참여자들은 '합리적 의심'을 주저하지 않았다. 또 다른 문제는 합병 비율이었다. 현대모비스 분할법인이 영위하는 A/S부품 사업은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알짜 사업(Cash Cow)'이었다. 2017년 기준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의 약 70%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분할 비율도 70% 근처에서 결정돼야 상식적이지만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 분할법인(단순 모듈∙국내 A/S 부품)의 분할 비율을 21%로 책정했다. 현대모비스 존속법인 합병비율(79%)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이 결과 현대모비스 분할법인을 흡수 합병하는 현대글로비스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는 효과를 낳았다. ◆ 손자회사 기아에 계열사 주렁주렁... 지주사 체제와 거리 멀어 여기에다 지배구조 개편안이 지주사 체제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결정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현대차그룹이 당시 '지주사 전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배경이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대로라면 최상위 지배회사의 손자 회사가 되는 기아차(현 기아)에 계열사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게 된다. '오너→지주사→계열사'의 지주사 체제와는 거리가 먼 기형적 구조였다. ◆ 알짜 사업 넘겨받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약 40%=정의선 총수 일가 몫 현대차그룹은 왜 이같은 방식의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정의선 총수 일가 관점에서 보면 모든 게 선명해진다"로 요약된다. 당시 현대글로비스 1대 주주는 정의선 총수(23.28%)였다(2017 현대글로비스 사업보고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56곳을 통틀어 정의선 총수 지분이 가장 높은 상장사가 바로 현대글로비스였다. 정의선 총수에 이어 정몽구(6.71%), 현대차 (4.88%), 정몽구 재단(4.46%) 등 정의선 총수 일가 지분을 합치면 39.34%였고 Den Norske Amerikalinje AS(12.04%)도 노르웨이 해운그룹 소속으로 정의선 총수 일가에 우호적이었다. 나머지는 국민연금 10.59%, 기타(소액주주 포함) 38.03%였다. 이제 왜 현대차그룹이 현대글로비스에 알짜 사업을 몰아줬는지, 그러면서도 현대모비스 분할법인 합병비율을 낮게 산정해 결과적으로 현대글로비스 가치를 높였는 지 파악됐을 것이다. 얼핏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처럼 보였다. 일부 레거시 미디어는 현대차그룹의 '나팔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A매체는 정의선 총수 일가가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하고 양도세 1조 원 이상을 감수하려는 것을 '정공법'이라며 칭찬했다. 이 매체는 현대글로비스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총수 일가의 지분 매각이 현실적인 방법이므로 지배구조 개편의 형태는 중요하지 않다고 옹호했다. 정의선 총수 일가측의 '최소 비용으로 현대차그룹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밑그림은 생략했다. ◆ 정의선, "시장과 소통 부족했고 새 방안 마련할 것" 현대차그룹이 간과한 것이 있었다.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앉아서 손해를 보는' 현대모비스의 주주 가운데 외국인이 절반에 육박(48%)하고 이 가운데 폴 싱어(Paul Singer)가 이끄는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숨어 있었다는 사실을 현대차그룹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기준 현대모비스 지분을 살펴보면 외국인 지분이 48%로 정의선 총수 일가 합산 지분(30.17%)보다 높았다. 정의선 총수 일가 지분을 살펴보면 기아차 16.88% , 정몽구 6.96%, 현대제철 5.66%, 정의선 0.33%였다. 그 무렵 엘리엇은 현대모비스(2.6%), 현대차(2.9%), 기아차(2.1%) 지분을 합쳐 약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폴 싱어 엘리엇 CEO는 공개적으로 "현대모비스 분할 법인의 가치가 과소평가돼 현대모비스 주주들이 손해를 보게 됐고, 사업 영역이 다른 두 회사(현대모비스 분할 법인 + 현대글로비스)의 합병이 시너지는 고사하고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요지의 반대 의견을 밝혔다. 대안으로 주주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요구했다. 엘리엇의 주장은 시장에 '먹혀들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은 뚜렷한 이점이나 사업적 연관성이 불명확하다"고 했고, 또 다른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글래스 루이스(Glass Lewis)도 "개편안은 의심스러운 경영 논리(suspicious business logic)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개편안에 반대 의결권 행사를 권고했다. 여기에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자문을 맡고 있던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마저 반대를 권고하면서 현대차그룹 개편안은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 정리해보면 현대차그룹의 '본심'을 엘리엇이 폭로하고,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과 글래스 루이스가 가세하고, 국민연금이 '추인'하면서 현대차그룹 개편안은 좌절됐다. 현대차그룹측이 명분으로 내세운 '순환출자 해소와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가려져 있던 '정의선 총수 일가의 지배력 강화'라는 의도가 시장 참여자들에게 포착된 것이다. 당시 정의선 부회장(현 회장)은 "주주 및 시장과 소통이 많이 부족했음을 절감했다"며 "주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났다. 2018년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실패는 한국 자본 시장에서도 '주주 가치'를 배제하면 지배구조 개편이 성공할 수 없으며 시장 참여자들이 결집하면 대기업집단의 힘도 저지될 수 있다는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 한 자문사 임원은 "현대차그룹은 일부 레거시 미디어를 장악했으니 모든 게 술술 풀릴 것으로 착각했다. 신기술 등장으로 세상이 천지개벽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현대자동차(주)
Matrix
쌍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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