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는 회사가 상장폐지 된다고 합니다..... 퇴사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고민이 있어서, 리멤버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퇴사를 할지 말지 고민입니다.
30대 기구설계직무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는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서, 제목 그대로 올해 말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예정인듯 합니다.
기존에 남아있던 직원들은 대부분 형식상 퇴사절차를 밟고 자회사로 재입사할 예정입니다. (모든 인원이 재입사는 어려워 어떤 분들은 그대로 퇴사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연봉, 출퇴근 지원, 복지, 퇴직금 승계같은 조건들은 미확정입니다.
현재 회사는 2년 좀 넘게 다닌 상태이며, 이직이 좀 잦은 편입니다. 첫 회사는 4년, 2,3,4번째 회사는 1년씩만 다니다가 지금 회사로 오게 됬습니다.
자회사로 이직해서 몇 년 더 다니면, 이력서 상으론 더 좋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작년부터 계속된 구조조정, 3년 가까이 된 연봉동결, 그리고 자회사로 옮기면 왕복 2시간반동안 운전. 그리고 업무환경에 지쳐서 저도 예전처럼 일할맛이 안나네요.....
퇴사를 하고 1~2달만 쉬다가 다시 구직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물론 같은 기구설계 분야로요. 물론 공백기(?)동안 버틸 자금이랑 계획은 세워뒀지만, 요즘 채용시장이 어려워 구직활동이 길어지거나, 지금보다 더 안좋은 회사를 가게 될까 고민입니다. 그렇다고 자회사로 옮겼다가, 조건이 더 나빠지거나 자회사가 더 불안정해지면 괜히 퇴사시기만 늦춰지는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비슷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를 하시겠나요?? 상장폐지되는 시점에서 퇴사를 하고 완전히 다른 곳으로 가실 건가요? 아니면 자회사로 옮겨서 경력을 더 쌓으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