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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부당한 업무지시로 봐야 할까요?
업무상 전혀 접점 없는 타 사업부 인원에게 퇴근 후 외국어 회화 수업을 진행하라는 지시를 부당하다고 봐야 할지, 팀원으로서 유연하게 받아들일 영역인지 궁금합니다. 이 사업부 소속팀 팀장과 제 팀장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고, 해당 사업부 인원들이 비주류 언어를 쓰는 특정 국가로 출장을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마침 그 언어를 구사할 줄 안다는 이유로 그런 부탁을 했다고 하는데, 돌려서 거절하려고 해도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습니다. 보수적인 회사 분위기상 세게 대응하기도 조심스럽고요. 너무 당당하게 퇴근 이후에 일면식도 없는 분들께 회화를 가르치라는 부탁이 어이가 없네요. 참고로 제 공식 직무는 백엔드 개발자이고, 직무기술서 어디에도 어학 관련 내용은 없습니다....
알비노고양이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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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i ai 하는데..
진짜 ai 많이 사용 하시나요? 개인적인 용도 말고 회사 차원에서 생산성 도구로? 예전에 닷컴버블 같은 느낌이라..
davidb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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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에 성수역 4번 출구 많나요?
이번에 성수역 4번 출구 근처 회사에 합격했는데, 성수역이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어느 정도인가용? 꿀팁 있을까요🥹
무무덩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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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선배의 습관이 거슬립니다
안녕하세요, 취업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사회 초년생 직장인입니다. 사수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려 글을 남겨봅니다. 우선 자리 배치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사수의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되었고, 서로의 의자 사이에는 약 1m 정도의 간격이 있습니다. 사수와 저의 좌석 사이에는 파티션 등 장애물 없이 완전히 개방된 상태입니다. 문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다리를 떠는 습관 다리의 떠는 진폭이 상당히 크고, 떨게 되면 다리와 더불어 상체까지 같이 흔든다는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자리가 개방적이라는 특성과 맞물려 근무시간 내내 저의 시야 한 구석에서는 무엇인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둘째, 팔뚝에 와닿는 콧김 숨을 한동안 참았다 마치 한숨처럼 콧김으로 강하게 내뱉는 습관이 있습니다. 식사 후에 빈도가 늘어나는데, 여름철이라 노출되어있는 저의 맨 팔뚝살에 숨이 닿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셋째, 입을 가리지 않고 하는 기침 기침을 할 때 입을 가리지 않고 정면을 바라보며 그대로 합니다. 최근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고난 뒤 기침을 종종 하시는데, 입을 가리지 않으니 비말이 제 쪽으로 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넷째, 반복적으로 혀를 차는 습관 ‘쯧쯧’ 내지는 ‘쯉쯉‘ 에 가까운 소리를 반복적으로 발생시킵니다. 주로 오후 시간에 집중되는데, 혀를 차는 행위가 가진 부정적 뉘앙스 때문인지 반복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위의 네가지 행동 모두 의도해서 한다기보다는 무의식적 습관에 가깝습니다. 남의 습관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함부로 지적하고 고쳐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날뿐더러 같은 부서에서 일을 하는 동료와의 관계를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당사자에게 선뜻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어렵고, 제삼자를 통한 중재를 요청하기에도 마땅치 않아 혼자 속앓이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제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 벼랑 끝에 내몰린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상황이 좀 나아질까요?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 등등 다양한 의견 나눌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차탁마가리타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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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이혼에 대해서 어떻게
제 지인이 2번째 결혼하고 이혼을 고민중인데 저도 판단이 서지 않아서 조언을 못하고 듣기만 했습니다 처음이라면 흠이 아니니 마음 가는 곳으로 하라고 하지만 두번째는 좀 다르지 않을까 싶더군요 이 친구에게 문제가 없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저도 이야기 들으면서 살짝 그런 생각을 했고요 첫 결혼은 이혼 사유가 너무나 명분이 있었어요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두번은 참고 살라고도 갈라져 이렇게도 못하겠더군요 내가 너무 고리타분한 사고 있지요?
@(주)자영업자
yuhee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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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금 포기해아하는 상황일까?
아파트 매매 중인데 약정금만 걸어놓고 토지거래허가 기다리는 상황임. 지금 포기해야하는게 맞을까? 1. 아파트 매매 약정금 1천만원 걸고 토지거래허가 기다리는 상황 2. 다음주 월요일 허가 예상 3. 매매 대금 중에 전세금 (지금 살고잇는 집 전세금) 에 포함임 4. 전세 만기가 아직 남앗는데 집주인한테 중도퇴실 요청한 상황이고 올해 10월 말로 다음 세입자 논의 중에 매매 계약 체결 (정식 계약은 체결 전) 5. 다음 세입자로 들어올려고 했던 사람이 대출이 안되서 계약 포기 6. 잔금이 10월 말인데 전세자금이 내가 가진 보유현금 20프로 수준이라서 타격이 큰 상황 7. 이미 부모님 대출도 여력에서 다 땡겨온 상황이라 찬스도 쉽지않네 배우자 의견은 수업료 냇다 생각하고 아파트 잔금일을 전세 만기일까지 미루는게 협의가 안되면 약정금 포기하자는데 이게 최선일까? 아 스트레스 받는다 ㅜ
kooo9o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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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생각하는 엄마
요즘 부쩍 이직을 고려중이예요 남편 정년이 5년 남았는데 아이는 셋이고 큰애가 이제 고2 큰애는 남편회사에서 학자금 지원 받을 수 있는데 중2인 쌍둥이 아들들은... 쌍둥이들 대학 입학하면 큰애는 4학년 목돈이 왕창나갈꺼 생각하면 벌써 갑갑하네요 연봉을 줄이더라도 학자금 나오고 60까지 정년 보장되는 회사 찾고 있어요 ㅋㅋ 경력 25년차인데 받아주는 곳이 있을까요? 지금 회사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4년전에 들어오긴 했는데 근무환경도 좋고 출퇴근 시간 자유로워서 아이들 케어 하기도 좋았는데 아이들이 커가니 또 다른 고민이 생기네요
가수시맘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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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은 어디서 길을 잃었나 ⑥] 매출은 늘었는데, 현금은 어디에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https://blog.naver.com/bobryu/224363727665
RyuPRO
억대연봉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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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 1억 5천
일반 직장인이구요 한국나이 36살에 주식이나 투자 이런거는 안해요 현금 1억 5천 모은거면 괜찮나요?.. 결혼전입니다
요롤레이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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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유화학 중견급에서 엔지니어로 짧게 근무하다가 정유사 생산직으로 이직을 하였습니다. 근데 정말 회사생활도 잘했습니다. 눈치가 빠르진 않아도 없지않아요.. 하지만, 사내정치에 비슷하게 휘말려 짤려야 될 사람이 짤리지 않고, 제가 대신 짤렸습니다. 지각, 결근 당연히 없었구요. 짤려야 될 사람의 아버지가 해당 회사 직원인게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냥 운명이라 생각하고 다시 엔지니어로 재취업준비중입니다. 근데 요즘 취업이 쉽지않다보니까 다시 일하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정말 눈을 낮춰서 중소기업에 합격하게 됐는데 연봉이 낮출만큼 낮춘것보다도 너무 낮습니다. 거의 주5일 아르바이트 수준의 급여입니다. 짤린 뒤로 8개월짼데 여기라도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게 나을까요? 9월 셋째주에 기사 실기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서류만 넣는 거 말고는 마땅히 할 활동이 많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의 연봉은 제가 다녔던 곳의 2/3 수준입니다. 안 다니는 걸로 고민하는 이유는 지금 지원해둔 회사들이 있는데 면접기회를 혹시 날려버리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인생 선배들의 조언 듣고싶습니다.
쟈니잼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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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문닫는 소리
우리집은 건축후30년이 다된 아파트 입니다....근데 문제는 문을 왜이리 다들 꽝꽝닫는지 모르겠네요...거실에 자주 있는편인데 거짓말 좀 보태서 집무너정도로 꽝꽝닫아 심장이벌렁거리고 거짓말 없이 위층 7층은 밤12시 새벽4시에도 문을 꽝꽝닫고 파악해본바로는 우리집이 6층인데 3층, 5층, 7층 분들이 너무 세게 닫아요....엘리베이터에 여름에 문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문을 닫으면 기압차이 때문에 문이 세게 닫히니 제발좀 문이 닫힐때 마지막까지 손잡이를 잡거나 문에 압력조정하는 장치 인터넷보고 조정좀 부탁드려도 나이드신 분들이라 그런지 엘베에 써붙혀도 바뀌지 않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덴지로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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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한 아마존 어닝콜 요약 : 메모리 비싸다고? 내가 다 살게 ㅇㅇ
차트 보면서 피눈물 흘리시던 반도체 주주분들 오늘 계좌 회복 좀 되셨습니까? 오늘 아침 반도체 섹터가 호쾌한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아마존의 2026년 2분기 어닝콜이 있었고요. 알파벳(구글) 어닝 때만 해도 AI 투자 너무 많이 해서 마진 깎이는 거 아니냐라며 공포심에 숏을 치던 시장이었는데, 아마존이 어닝콜 하나로 깔끔하게 정리해 버렸습니다. 아마존 어닝콜 핵심 요약 (2026 Q2) 1. 메모리 반도체 가격 오른 것 알고 있음. 2. 하지만 비싼 가격 이상으로 매출을 뽑아내는 중임. (AWS 매출 +36.7% 급증) 3. 2026년 설비투자(CapEx)를 2,200억 달러(약 300조 원)로 증액. 비싸서 못 사겠다는 메모리? 우리가 전부 사겠음. 시장의 가장 큰 공포는 빅테크들이 AI에 돈을 이렇게 쏟아붓는데 과연 회수가 되는가였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앤디 재시 CEO와 경영진은 장부에 찍힌 숫자로 답했습니다. 첫째, 투자 대비 회수가 완벽히 입증되었습니다. AWS 매출이 전년 대비 36.7% 증가하며 최근 18개 분기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AI 관련 매출만 연환산 250억 달러(약 34조 원)를 넘어섰습니다. 둘째, 설비투자를 더 늘렸습니다. 아마존 CFO는 메모리 반도체 및 부품 가격 상승을 CapEx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가격이 올라도 굴하지 않고 계속 사들이겠다는 뜻입니다. 셋째, 향후 공급 부족을 공식화했습니다. AI 수요가 너무 폭발적이어서 2026년은 물론 2027년까지도 인프라 용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아마존까지 압도적인 실적을 보여주면서, 빅테크가 시장 전체를 강력하게 이끌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어닝콜이 반도체에 대형 호재인 이유 3가지를 정리해보자면. 1. 메모리 반도체 판가 방어 중소 테크기업이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끼더라도, 빅테크들이 300조 원이라는 가공할 자금을 쏟아부으며 메모리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같은 메모리 제조사에는 최상의 환경입니다. 2. AI 거품론의 종식 돈도 못 벌면서 장비만 사 모으는 것이 아니라, 구매한 반도체로 서비스를 돌려 막대한 돈을 벌고, 그 현금으로 반도체를 더 사들이는 완벽한 선순환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3. 멈출 수 없는 빅테크 간 경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중 누구 하나라도 반도체 구매를 줄이는 순간 AI 주도권을 빼앗기게 됩니다. 2027년까지 반도체 칩과 메모리 수요의 하방은 매우 견고합니다. 적어도 시장을 짓누르던 AI 거품론과 피크아웃 공포는 시기상조였음이 이번 실적으로 확인된 셈입니다. 아마존이 찍어준 AWS 매출 전년 대비 +36.7%, 연간 CapEx 2,200억 달러라는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과도한 공포에 속아 손절한 분이 없길 바라며, 오늘 하루 우상향하는 계좌 보시면서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요약 갓마존 베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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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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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 이름을 불러준다.
(반말투 죄송) 우리 부사장이 자기 필요에 의해 나를 자기 밑으로 발령낸 이후, 그는 나를 이름으로 부른적이 없었다. 보통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반말을 해도 최소한 직급/직책은 붙이기 마련이다. ‘야, 김부장’, ’야 조팀장..‘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부사장은 나를 보면 늘 ’야, ***’ 이라고 내 업무명으로 불렀다. 지금 리멤버에 내 직무가 품질관리로 되어 있는데, 부사장은 ’야, 품질’ 아라고 부르는셈이다. 우리 회사에 내 업무 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어서 그렇게 불러도 사람들이 다 알아 먹는다. 그렇게 몇년을 부사장에게는 이름이 아니라 직무로 불리웠다. 그래도 이 회사 20여년 다닌 부장인데, 메부장이라고 부른 적도 없다. 오늘도 씩씩대며 사무실에 들어왔다가 나랑 눈이 마주치자, ‘야, 메**이, 너는 회사돈이 게임머니냐?‘ 라고 갈굼을 시작했다. 한참 갈굼이 시작되자 팀장이 허겁지겁 달려온다. 내가 ’그게 Risk 관리 차원에서..‘ 라고 하니까 팀장이 가만히 있으라고 눈짓을 준다. 그렇게 승질 한참 내고 돌아갔다. 자리에 앉아서 잠시 흔들린 멘탈을 다잡고 있는데 어라? 그런데 ’야 품질!‘ 이라고 안부르고 이름을 불렀네? 하고 생각해보니 최근부터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것 같다. 이름으로 부르니… 아.. 더 싫다.
노예22년
쌍 따봉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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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다닌 회사, 오늘 마지막 출근입니다
여태까지는 회사를 길게 다녀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1년을 못 채우고 나왔고, 저도 그냥 제가 그런 사람이겠거니 했습니다. 근데 이 회사는 처음으로 2년을 넘겼습니다. 왜 여기서는 버텼을까, 가끔 생각해봤는데 뭐 엄청 대단한 이유는 아니었습니다. 일이 특별히 편했던 것도 아니고, 연봉이 높았던 것도 아니고, 사람이 다 좋았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출근하는 게 견딜 만했습니다. 아침에 눈 떴을 때 귀찮다 더 자고싶다는 생각은 들어도 출근이 싫어서 죽고싶다 까지는 아니었던 정도. 일하다가 화나는 날도 물론 있었지만 그래도 다음 날 다시 출근할 수는 있는 정도. 돌이켜보니까 그게 제가 이 회사를 오래 다닌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뭔가 아쉬워서 그냥 조용히 퇴사처리만 하고 끝내기 싫었습니다. 남아 있던 휴가를 다 쓰고, 일부러 하루를 남겨뒀다가 퇴사일에 맞춰서 2주 만에 다시 출근했습니다. 출근길이 조금 낯설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안 와도 되는 길이라고 생각하니까 묘하게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회사 와서는 한 명씩 인사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고마웠던 분들, 덕분에 즐거웠던 분들, 업무로 종종 부딪혔던 분들, 스쳐 지나가며 인사만 나눴던 분들까지. 평소엔 아무렇지 않던 말들도 오늘은 다 조금씩 다르게 들렸습니다. 제 자리는 이미 다 정리를 했는데도 괜히 한 번 더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정말이지 울고 웃으며 나름 열심히 살았던 시간이었는데. 이 회사를 떠나는 게 크게 잘한 선택인지, 앞으로 더 잘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은 마무리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적어도 이 회사에서 보낸 2년은 저한테 꽤 괜찮은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 점심 식사를 하러 가야겠네요.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하는 조촐한 시간입니다. 이 사람들과는 이직 후에도 계속 연락을 할 것 같아요. 그러기를 바라고요. 여러분의 한 회사를 오래 다닌 이유는 뭐였나요?
비틀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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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이직했는데, 인수인계자도 없고 인수인계서도 대충 개요만 작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포디션으로 뽑혔다고 오자마자 잘 아니까 알아서 해 이런식으로 하고, 같은 팀에는 여름 휴가도 다른 직원들도 공석이었습니다. 팀원들이 여름 휴가로 제가 입사하고 4일만에 한두분씩 복귀해서, 하는말이 얼른 도망치라고 하는데, 고민되네요. 이미 저 오기 전에 2주 안되서 2분이 입사하자마저 런 했다네요… 얼른 정리하는게 나을까요?;;
갸아미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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