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스타트업 웹 프론트 4년차 퇴직후 취준
안녕하세요, 20인 이하 초기 스타트업에 3년 근무한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입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이고, 컴공 전공자입니다.
열정만으로 20대 중반에 합류해서, 대학교 학업 병행하며 3년 꽉 채워 일해왔고, 이번 가을학기에 학교졸업하였습니다.
그런데 현 시점에서 회사 상황으로 인해 희망퇴직을 받았고, 퇴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잔류 할 경우, 제품 전략부터 다시 같이 짜야하는 상황이었고, 개발자로서 커리어 디벨롭이 어렵다고 판단했었습니다.)
그 결정에는 후회가 없는데, 이 회사는 인턴으로 들어갔다 전환된거라, 사실상 본격적인 취준은 처음이여서 현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얼마나 어떻게 보완하면 될지가 궁금해 조언어쭙게 되었습니다. (목표는 중견~대기업 인데, 스스로는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긴합니다)
구체적으로는,
1. Vue.js 프레임워크가 메인 스택입니다.
일단 회사에서 사용한 기술이 Vue.js 라, 대부분 리액트나 넥스트를 사용하는 취업 시장에서 먹히기 어려울 거라는 걱정이 큽니다. 초창기 프로젝트에서는 리액트를 사용하였으나, MVP 수준이고 최종 제품화 되지 않았습니다. 프레임워크의 차이가 영향이 클지, 리액트로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커버가 될만한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2. 수치로 증명할 만한 경험이 부족합니다.
회사 초기 1~2년에 만든 제품들(4개) 모두 엎어졌었고, B2B 외주성 작업 하나, 현재 운영중인 제품 하나가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제품의 경우, 거의 내부 제품으로만 쓰고 있었고, 내부 제품을 디벨롭하는 전략이 아니었기에 수치적인 성능 개선보다는 유지보수를 하였습니다. 수치적인 것이 없는 현 상황에서 어떤 것을 더 보완하면 좋을지요..
3. 개발뿐만 아니라 , 제품 리서치나 기획까지 커버하였었는데, 이력에 도움이 될까요?..
운영 중인 제품에 고객사 커스텀 기능 PM을 담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기획과 개발을 담당했고, 이 프로젝트 이후에 추가 PoC계약을 따내긴 했습니다..만 어필 포인트가 될까요..
질문들을 전부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하게 되네요…
그래도 객관적으로 봐주시고, 제가 준비하면 좋을 부분들에 대해 조언 아끼지 않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