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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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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사한 김에 이벤트 참여합니다
저, 오늘 퇴사 했습니다. 단순히 잘 버텼다는 이야기만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리멤버 커뮤니티 구성원 분들이라면 흔히들 겪는 직무 문제, 사람 문제, 조직 문제, 커리어 고민이 당연히 저에게도 있었고... 회사 일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문제와 고민거리가 많았던 해인 것 같습니다. (아마 이젠 마냥 초년생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연차가 되는, 그러니까 변화를 맞이하는 해였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럼에도 스스로에게 "올해 너 이건 정말 잘했다"라고 말하고 싶은 건... 문제를 긍정적으로 소화하는 방식을 스스로 깨우치고, 행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젠 제가 책임져야 할 것들이 다양해지니 어떤 결정을 내릴 때도 철없을 때처럼 무모하지 않게, 좀 더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도 그러하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더라도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를 하는 방법도 배웠고요. 구체적으로, 저는 삶이 힘들 때마다 올해 해외/국내 아동의 기부를 더 많이 늘렸습니다. 제가 가진 고민거리와는 차원이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제 고민의 크기를 한없이 작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기부를 하면, '~에게 기부를 해주셔서 고맙습니다'와 같은 화면을 보는데요, 저는 그걸 볼 때마다 "내가 기부를 해서 감사를 들을게 아니야, 너희 도움을 내가 받는 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그 선순환이,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어려웠던 일 년을 잘 보낼 수 있게 해 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동을 더욱 떳떳하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치열하게 잘 살아봐야겠습니다! 리멤버 커뮤니티 구성원 분들도 올해 잘 보내셨길 소망하며,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
reli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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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자산운용 어떤가요....?
제 동생이 백오피스 쪽으로 합격했다고 하는데, 초봉이나 복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건설업 경영지원 부서도 최합해서 고민 중이더라구요... 블라인드나 잡플래닛 평을 보니 걱정돼서 올려봅니다. 특히, 초봉이랑 상승률이 많이 낮다고 알고 있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DB자산운용(주)
디비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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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연말평가시즌 평가 방식은?
저희는 50인 중소기업, 크게 부서 5개인데 상대평가한다고 공지가 내려왔네요 중소일수록 절대, 대기업일수록 상대라고 생각하는데ㅜㅜ 심란 투표부탁드립니다
시은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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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인지 노멀인지 모르겠네요
지금 회사 말고 이전 회사에서 업무성과는 돈으로 표현하지 못하면 그건 성과가 아니다라고 배웠거든요 영업이면 100억 매출을 따오면 100억의 성과 지원팀이면 비용절감으로 1억을 줄이면 1억 성과 이런식인거죠 그래서 저는 항상 돈으로 표현할 수 있는것은 강하게 표현하고 당연한거, 돈으로 표현 못한거는 뒤로 빼는 식으로 성과를 정리하고 이루는데 못된거를 배운건지 맞는 일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몰라유걍봐유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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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백오피스 궁급합니다.
안녕하세요! 키움증권 백오피스 관련 궁금한 것이 있어 글 적어봅니다. WM 파트에 관심있는데요. 기본급은 나름 정보가 있는데 성과급 관련해서는 정보 찾기 어려워서요 ... 혹시 -키움증권 백옵 직무는 대충 상여금 얼마 나오는지, -1장 다는 데까지 대강 걸리는 시간이 어떤지 등등이 궁금합니다. 혹시 대강이라도 정보 공유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들 평안한 저녁되시기 바랍니다.
@키움증권(주)
대감집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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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vs 농협은행
안녕하세요 금융인님들에게 한가지 여쭤보고자 합니다! 친구가 하나은행 붙었는데 농협은행 5급도 또 붙었다고 합니다. 고민 중이라고 하는데 어디를 선택해야할까요 업계에 대해서 잘 몰라서 질문 올립니다.
판교대장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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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또 떨어졌네요.
올초 직장 괴롭힘에 못 견디고 회사를 나왔는데, 계속 물먹네요. 오늘은 한화 오션 탈락.. 9월말 1차면접 봤는데, 두달반 지난 이제서야 탈락 메일 하나 보내주네요. 이거도 제가 지난주에 왜 결과 안알려주냐구 물어보니 여태 까먹고 부랴부랴 다시 검토한 느낌이네요 올초 그만두고 공백기 길어지는것 보단 일단 뽑아주는데 가자해서 지금 회사 왔지만 경력과 매칭이 안되어 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다시 구직 중인데, 상향까지는 아니드라두 전직장과 급이 비슷한데가고 싶은데 계속 물먹네요. 대기업은 면접까지는 가나 계속 떨어지구, 공기업은 이제 갓 졸업한 학생들에 비해 너무 경쟁력없구... 이제 붙는건 재무상태가 나쁘거나 매출액이 거의 없는 중소나 스타트업만 붙네요 ㅠ 정년이 65세로 연장된다는데 전 65세는 커녕 45세도 못 다닐거 같아서 우울하네요.
오리매운탕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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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때 차별화된 강점을 말하라할때의 정답은?
무엇일까요? 이번 면접에서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못한것 같아 신경쓰이네용 직전 회사에서의 경험과 함께 소프트스킬들을 언급하면 그런 협업, 문제해결능력, 설득들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한다. 진짜 강점을 말해달라 해서 프로젝트 경험으로 특정 기술들을 이용해구현 한다거나 아키텍처를 서비스에 녹여보거나 했다 하면 깊게 파고 드시면서 제가 답을 못하면 그제서야 그런건 누구나 배우면 할수있는일이다 하니, 걍 마지막에 특출난 강점이 없을지라도 입사후에 반드시 만들어내겠다하고 끝났거든요?? 분위기는 좋았지만 그런 차별성이 없는것같아서 아쉬웠네요... 개발자로서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일까요?
F급개발자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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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몰래 마이너스 통장을 뚫은 걸 알았습니다. 이혼 사유 되나요?
잠이 오지 않아 글을 씁니다. 남편이 저 몰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서 썼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3천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이걸 숨기고 있었던 것에 대한 배신감이 정말 큽니다. 저희는 결혼 5년 차이고, 맞벌이합니다. 서로의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공동 계좌로 생활비를 관리하고 있었죠. 문제는 며칠 전에 터졌습니다. 곧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때문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서로의 신용 점수를 조회하게 됐는데, 남편 신용 점수가 이유 없이 100점 가까이 급락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남편에게 점수가 왜 이렇게 떨어졌냐고 이상하다고 했더니, 뭐 이것저것 하다 보면 떨어지기도 하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은 척 넘기더군요. 평소에는 신경도 안 쓰던 점수인데, 갑자기 100점이나 떨어졌으니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계속 캐묻고, 이거 큰 문제 아니냐, 당장 은행에 알아보자고 몰아붙이니 마지못해 고백하더군요. 사실 마이너스 통장을 뚫었다고, 얘기하면 뭐라고 할까봐 얘기 못했다고. 좋은 투자처가 있는데 말하면 안된다고 할까봐, 확실한 정보라서 3천을 뚫어서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3천만 원이 당장 무너질 만큼 큰돈은 아니지만, 부부 간 가장 중요한 신뢰를 깨뜨린 거잖아요. 이런 걸 숨기면 어쩌냐고 분노하자, 남편은 오히려 짜증을 내더군요. 어차피 투자 잘 되면 자기가 알아서 갚고도 돈 한참 남을 거라고, 이러니까 말을 안 한거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대요. 잔소리를 들을지언정 배우자에게 빚을 숨기고 신용을 훼손하는 게 말이 됩니까? 주식 투자를 했다는데 뭔지는 절대 말을 안해줘서 올랐는지 내렸는지 어떻게 됐는지도 몰라요. 그냥 기다려보기만 하랍니다. 그날 이후로 남편은 거실 소파에서 자고 있는데요. 꼴도 보기 싫어서. 저 진지하게 이혼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게 신뢰가 깨진 건 너무 큰 일입니다. 부부라는 건 평생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경제 공동체인데 이런 식이라면 어떻게 앞으로 저 사람을 믿겠어요? 마이너스통장은 대출인 거니까. 배우자 몰래 대출을 받은 것이 법적인 이혼 사유가 되나요?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고철수집가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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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계속 다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조그만 리서치 회사에서 1년 반 넘게 근무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사실 저는 회사를 다니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할줄 아는 것도 없고 그저 평범하게 결혼해서 애낳고 가정을 이루는 욕심으로 회사를 어찌어찌 다니고 있습니다. 중간에 대학원 2년빼면 사회생활은 현재 5년 넘게 하고 있는데 요즘은 회사를 다니면 다닐수록 너무 두려움이 커집니다. 우선 회사 내에서 저는 인정을 못받고 있습니다. 물론 회사 내 체계가 없긴 하지만 사람들과 의사소통도 제대로 잘 안되고 누가 말을하면 제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소통을 잘해보려 해도 노력하고 있지만 쉽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도 언젠간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때도 있겠지 하면서 열심히 버티는 중입니다. 저희 회사는 입사하면 어지간해서는 해고는 없지만 적은 인력에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은 많아 제 개인적으로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팀장과 팀원 모두 같이 일을 돕는 체제일 수 밖에 협업할 땐 같이 하지만 일할 때 외에는 개인적인 얘기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그래도 회사사람들과 점심을 먹기는 했으나 이제는 그 누구도 저랑 같이 먹어줄 생각도 없고 저 역시 먹고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래도 항상 회사사람들과 잘 지내야지 마음은 먹고 있지만 항상 싫은 소리 듣고 개인적인 얘기도 전혀 하지 않는 상황이고 심지어 회사는 다니지만 사실상 프리랜서 같은 느낌도 듭니다. 여기가 개인주의가 좀 있는 분위기이고 워라벨은 좋은 회사지만 일은 일대로 잘 안풀리고 인정은 인정대로 못받고 회사 이벤트에 참석해도 늘 겉도는 터라 이제는 회사 사람들을 포함해 사람이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점점 회사 사람들하고는 어울리고 싶지도 않고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사라집니다... 워라벨이 좋아도 이 회사 계속 다녀야할까요? 글솜씨도 부족한데 그저 혼자서만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어서 이런 커뮤니티에다가도 얘기만 한번 해보고 싶어서 적게됩니다. 불편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소심한일꾼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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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너무 무서워요..도망갈까요
이직 막 9개월차입니다 이전직장 11년만에 , 무슨욕심이였는지 발전하고싶어서 이직했습니다. 이직한 회사 다운그레이드라서 힘듭니다. 일 못한다고 사수한테 계속 욕먹고, 이정도 실력이면 어디못간대요. 네 알아요 저도, 일 잘하는사람이 좋죠. 저도 제 자신이 답답합니다 위축되니 회사사람들이랑 말도 하기싫고, 말도없이 웃고만 있는 제 자신이 회사에서 너무 민폐같아요 이전회사에서는 엘리트로 조기진급도 했는데 저 왜이러는지 폐급같은 제가 너무 싫어요 1년만 채우고 나가자 하는데, 너무 막막해요 이전회사 퇴사만 후회하고 , 아무것도 안하는 내자신도 바보같고 너무 퇴사하고싶은데, 이력서 넣은곳은 연락도 없고 오늘도 점심시간에 팀사람들이랑 못어울려서 화장실가서 눈물참느라 힘들었는데 어디 말할곳도 없고.. 혼자 끄적여 봅니다 심리상담도 12번 받고있눈데 답이없어요 다 포기하고 도망갈까요..쌩퇴사하면 또 후회할까 무섭네요 다들 힘들게 사시는데 , 저만 투정부리면서 사는것같고 한심하네요 다 제 잘못이죠 ..부적응자
행복이뭘까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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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지역순환 직급 올라가면 지점선택 가능한가요?
동생이 서울 취업해서 서울 올라와서 몇년 살다가 이번에 농은6급 전남지역 선택해서 합격했는데 외지근무 때문에 고민이 많더라구요 당장 결정해야하는데 7~8년차 정도 되면 여수 순천 광양같은 도시권 지점만 가는게 가능한가요?
@NH농협은행(주)
표돌이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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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월급의 절반을 매월 보내라고 하십니다.
저는 막 첫 직장에 취업해서 일한지 얼마 안된 사초생입니다. 저희 집은 아버지께서 억대 연봉을 받고 계셔서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인데, 취업을 축하하며 아버지가 제게 뜻밖의 제안을 하셨습니다. "네가 이제 취업했으니, 네 월급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아빠한테 용돈으로 다오. 그 돈을 아빠가 직접 운용해서 주식으로 불려 줄게. 나중에 이 돈은 네 결혼 자금으로 돌려줄 거다." 아버지가 말씀하신 '일정 금액'은 제 월급의 거의 절반 정도 되는 큰 금액입니다. 아버지는 주식 투자를 오랫동안 해오셨고, 저희 집 자산을 성공적으로 불리신 경험이 있으셔서 제가 직접 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찝찝합니다. 아버지가 '용돈'이라고 언급하신게 특히 걸립니다. 뭔가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추석 용돈을 뺏어가시면서 나중에 어른되면 줄게~라고 하셨던게 떠오르기도 하고요. 큰 돈이라 안 돌려주시고 그러지는 않으시겠지만,.. 제가 필요할 때 마음대로 빼서 쓸 수 없으니 망설여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벌써부터 제 첫 월급의 절반을 아버지께 드린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진정한 독립을 하지 못하는 기분입니다. 제 힘으로 월급을 온전히 관리하며 경제 관념을 기르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아버지께 맡기는 대신 액수를 좀 줄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얘기도 있고, 절대 맡기지 말라는 얘기도 있어요. 새내기 직장인에게 선배님들의 현명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cottacgy
은 따봉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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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미혼 남자, 제가 그 영포티인가요?
요즘 여기저기서 영포티 영포티하는데, '젊은 여성에 대한 집착', '소프트 꼰대', '자기객관화 부족' 같은 말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뜨끔했습니다. 저는 41세 미혼 남성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니 영포티의 조건에 몇 가지 걸리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아서 여러분의 객관적인 판단을 받아보고 싶어 글을 씁니다. 어려 보이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닙니다. 그냥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 젊을 때부터 입던 대로 계속 입고 다닙니다. 그러다보니 맨투맨이나 후드티에 청바지, 그리고 나이키 맥스나 포스를 신습니다. 핸드폰은 2년에 한 번씩 바꾸는데, 아이폰 쓰던 버릇 때문에 계속 아이폰을 고집합니다. 송구스럽게도 지금도 아이폰 17 Pro 주황색을 씁니다. 이게 영포티 특이라고 해서 찔렸지만... 예쁜데 어쩌겠습니까. 이 부분이 가장 고민입니다. 저는 직장 내 여직원이나 주변 여자 지인들에게 상냥하려고 언제나 노력합니다. 남자들에게 딱히 불친절한 건 아니지만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기에 여성분들께 좀 더 상냥한 건 사실입니다. 회식 끝나고 택시 타고 가는 거 다 눈으로 확인하는 건 기본입니다.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밤길 더 위험한 건 맞잖아요. 예전에는 번호판 번호까지 보고 '택시 번호 1234네요, 잘 들어가세요'라고 카톡까지 보내줬었습니다. 요즘엔 다 앱으로 택시를 잡으니, 집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 전화 정도로 끝냅니다. 그리고 꼰대 상사들이 여직원들한테 커피 심부름을 시킨다거나 애매하게 19금 이야기를 할 때면 제가 나서서 막아줍니다. 물론 그 이상으로 접근하진 않습니다. 여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스킨십을 한다거나, 사생활(연애 여부, 주말 계획)을 캐묻는 일은 절대적으로 피합니다. 저는 단지 꼰대처럼 보이기 싫고, 약자인 후배들이 불편하지 않게 해주려는 마음이 클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꼰대들이 또 나 정도면 꼰대 아니지 라고 생각한다고 하니 또 불안합니다. 41세 미혼 남자, 아이폰 17 Pro 주황색에 나이키 맥스를 신고, 여직원들 집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 전화까지 하는 저는 과연 영포티일까요? 여러분들의 솔직하고 가감 없는 판단 부탁드립니다.
모델링1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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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지 한 달 됐는데 이별 여행 가자는 전남친... 가야 할까요?
제목 그대로 전남친의 이해할 수 없는 제안 때문에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조언을 좀 구하려고 글을 씁니다... 저희는 4년을 만났습니다. 서로 미친듯이 싸우거나 누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진 건 아니지만 서로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오랜 시간 대화하고 고민한 끝에 서로를 위해 놓아주자고 합의 하에 이별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지는 딱 한 달이 지났네요... 저라고 4년 만난 사람을 끊어내는 게 쉬웠을까요... 아직도 문득문득 생각나고 힘들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기에 억지로 마음 다잡으며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전남친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술 한 잔 한 것 같더라고요.. 자기는 아직 마음 정리가 안 된다면서.. 우리 딱 한 번만 마지막으로 여행을 다녀오자고 하네요..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곳도 보면서 마무리다운 마무리를 해야 저를 진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요.. 남자친구가 원래 잔정이 많고 의미부여 잘 하고 엄청 섬세한 스타일이긴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감정적으로 여리고 멘탈이 약한 스타일이긴 해요. 그렇지만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우리가 싸워서 홧김에 헤어진 것도 아니고 몇년을 만났던 간에 이미 헤어져서 남이 됐는데 여행이라니... 제가 여러 차례 거절했더니 전남친은 오히려 저에게 서운해합니다.. 너는 4년 만난 정이 있는데 헤어진 게 아무렇지도 않냐며 울더라고요... 제가 너무 매정한 건가요? 4년의 시간이 있어 딱 잘라 차단하기도 힘든데 이 이별 여행이라는 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험해보신 분들 있을까요..
아침기온0도
25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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