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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보다는 지혜 속도 보다는 신중함
나는 유튜브를 채널을 하나 운영하고 있고, 실무에 관련된 생각이나 나름의 노하우나 정보를 공유하는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수도 낮고 그냥 취미 용도로...) 2024년에 업로드 영상에 2025년 정도부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개념을 들먹이면서 본인의 똑똑함을 자랑하면서 타인(영상업로드 한 본인)을 낮춰 보는 사람도 있다. 이런 현상(나만 짱짱맨이고 니들은 무지해)은 사실 내 유튜브 채널 뿐 아니라 여러 SNS 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요즘 느끼는 건 뭐랄까.... 지식이 아닌 지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속도가 아닌 신중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지식은 AI 로 커버가 된다고 생각한다. (소위 이야기하는 도메인 지식은 사실 도메인 지혜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속도는 이미 AI 로 빨라졌다. 이미 우리는 많은 지식과,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태도가 소위 말하는 "어그로" 를 끌기에는 부적합하다. 하지만 양날의 검을 손에 쥐고 칼춤을 출 필요가 없다. 그런 칼은 무사가 휘두르는 것이지 일반적인 사람까지 휘두른 다면 그 칼날로 다치는 것은 휘두르는 본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SiNSRA2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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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왜이렇게 안되죠..?
안녕하세요. 저는 헤드헌터(리서처)로 근무한지 약 5년정도 되었습니다. 이 직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업무 특성상 중간역할을 하는것도 힘들기도 하지만, 더 힘든건 베이스 연봉이 너무나도 짜서 신입으로도 이직 시도 중인데 서류통과가 너무 안됩니다ㅠ 그리고 이제 제가 이 일을 그렇게 잘하는것 같지도 않고 실적이 1년동안 너무 낮아서 이렇게 언제까지 일하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ㅠㅠ 회사분들은 너무너무 좋으시지만 낮은 연봉과 성과 저조로 인해서 매일 이직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업종도 예전처럼 그렇게 좋은 상황도 아니고, 조금 더 안정적인 인하우스 HR로 이직 시도중인데 허들이 너무 높은거 같아서 너무 현타오네요…ㅠㅠ 영어는 해외에서 살다 와서 유창한 편이고 해외에서 대학교 졸업했습니다. (영어권X) 그리고 본의 아니게 이직이 조금 많은 편입니다. (계약만료나 혹은 회사가 너무 저와 안맞아서 나온 편이지만 이력서상으로는 어느정도 신빙성 있게 적어뒀습니다) 혹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될까요ㅠㅠ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asvk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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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업 관련 여쭈어봅니다.
신용보증기금, 배우자 직업으로 어떠한가요? 이쪽 회사들을 제가 잘 알지 못해서 GPT말고 여쭈어 봅니다. 대기업 시중은행 이상인 곳 인가요?
후휴휴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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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위에 걸어서 미팅 가게 하는게 말이 됩니까?
점심먹고 바로 선배랑 둘이 외근을 갔습니다. 첫 미팅 장소까지는 택시로 갔고 다음 미팅 장소가 첫 미팅 장소에서 걸어서 25분? 30분쯤 걸리는 거리였는데 첫미팅 끝나고 나와서 당연한듯 걷는거예요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팔도 얼굴도 따갑고 땀이 뻘뻘 나는데 어떻게 30분을 걸어서 갑니까? 설마 진짜 걸어가려는건가 싶어서 선배님 택시는 여기서 바로 잡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하니까 빨리 걸으면 20분인데 무슨 택시를 타냐 니돈 아니라도 법카 그렇게 함부로 쓰면 안된다 니가 택시비 낼거냐 어차피 가까워서 택시 잡히지도 않을거다 라면서 걷는 겁니다 혼자라도 택시를 잡아볼까 고민했는데 까라면 까야죠 뭐 그냥 따라 걸었고 땀으로 범벅이 돼서 미팅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했더니 이미 기력이 쇠해서 미팅도 못하겠던데요 혹시 옷에서 땀냄새날까봐 너무 신경쓰이고 하... 땀이 왜 이렇게 나세요 밖에 너무 덥죠? 아이고 하면서 시원한 커피를 내주신 고객사분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이 날씨에 법카 함부로 쓰지 말라고 "걸어서" 미팅장소로 가게 한 거 너무 한 거 아닙니까 법카 눈치보여서 그런거였으면 내가 사수였으면 내 사비로 택시비 냈겠다
콰앙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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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https://www.k-trend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492
KtN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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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프린터 덕질용으로 사용하는 거 뭐라 하면 꼰대겠죠?
점심시간에 프린터가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길래 가까이 가서 슬쩍 보니 알록달록한 컬러 인쇄물이더라고요. 회사에서 이런 걸 뽑을 일이 없을텐데 하고 자세히 보니까 무슨 플랜카드 같은 거더군요. 트레이에 이미 쌓여있는 것만 해도 30장이 넘어 보였습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주위를 어슬렁거렸더니 타팀분이 오시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뭐예요? 홍보행사 같은 거 가는 거예요? 하니까 엄청 해맑은 표정으로 주말에 콘서트 가는데 팬들한테 나눔하려고 뽑는거고 종이는 자기가 사왔대요. 오호라 이게 참 너무 해맑게 당당하니까 할말이 없더라고요. 종이만 본인이 사오면 되나 이 정도로 전면+양면인쇄로 몇십장 뽑는거면 토너값도 꽤 할텐데 뭐 그걸 몰라서 그러는 거겠죠? ㅋ... 뭐 내 돈 나가는 것도 아니고 회사 돈이긴 하지만 뭔가 좀 이상하단 생각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소심해서 뭐라 하진 못하고 여기에라도 써봅니다 ㅋㅋㅋ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휴ㅠ 그팀 팀장님을 잘 모르기도 하고 말하면 혹시 크게 혼날 수도 있으니까 당사자한테만 살짝 말해주려고 합니다. 몰라서 그런 거지 알고 그러진 않겠죠 하는 마음으로 ㅎ)
시큼털털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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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이없는 회사가 있네요
안녕하세요 국내 중견기업 잘다니고있는데 어느날 헤드헌터통해 연락이와서 이력서한번 보냈더니 딱맞는사람이라며 그쪽회사 임원이 직접 연락주고 빨리보고싶다고해서 퇴근후 면접보고 그뒤로도 6개월에걸쳐 2번 연차휴가내서 면접보고 다되었다고 언제올꺼냐 빨리좀 정리하고 와줘라 그래서 나름 계획도세워보고 하던차에 사업이 지연되고 내부조직이 변경되어 조금기다려달라해서 마냥 기다렸네요 나름바쁘기도했고요 어느날보니 똑같은 공고 또 올라와있고 아무 연락도없네요 그렇게 쌩 까네요 참 어이가없어서 상종하기싫어 냅두는데 정말 매너가없네요 보통 전화한통해주지않나요?
옴마니반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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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력 5년 미만 스타트업 추천하시나요?
물론 회바회지만.. 업력 5년 미만에 연매출 10억 미만인데 가면 개고생이려나요
뽁숭이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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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는없고 돈은떨어지고
알바도 안뽑아주네 진짜 어쩌란거지??이대로죽으라는건가싶다 내가 뭔지싶다
도날드덕
쌍 따봉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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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한테 오퍼가 안오는데...
작년에는 간간히 오퍼 또는 합격했는데 이젠 씨가 말랐습니다. 중견기업 인사총무하다가 현재는 대한민국 모 정당에서 공보업무하는데... 커리어가 너무 꼬여서 그런걸까요? 아님 이력서가 별로여서 그런설까요? ㅜ.ㅜ 총무나 이쪽으로 다시가고싶은데..ㅠ
알잘딱깔센임
동 따봉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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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을 잘 못하는거지요?
위탁 물건이 나갔다가 들어오면 정확히 들어왔는지 체크해야하는데.... 나빼고 왜 그걸 굳이 그렇게 정확하게 하려 그래요? 하.. 이거 왜 해요? 이런 질문 받고.. 업체별 정리해서 시트1에 업체명 로스수량 로스금액 시트2에 로스 상세내역 달라는데 하...진짜 어렵게 일하네 이런 반응인데.. 내가 일을 잘못 배운건가 내가 ㄸㄹㅇ인건가 여러 회사를 다녀봤지만 이 회사가 젊음 사람이 많은 회사인데 처음 겪어봐서요
훌라훌라훌랄라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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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노답 인하우스 vs 북미향 대행사
인하우스파였는데 지금 회사가 병x력이 너무 강해져서 북미쪽 k뷰티로 잘풀리는 대행사(본인들은 브랜드 어그리게이터라고 호소하는) 제안이 눈에 들어오는데 혹시 둘다 경험한분 있어요? 물론 사바사겠지만 현재 - 유통몰 회사(비즈니스모델의 좋고나쁨과 별개로 심각한 리더,오너,경영진 리스크, 줄퇴사중) 제안 - 이공이공 > k뷰티쪽 북미 틱톡샵이랑 아마존에서 대행하는듯 매출은 오르는데 작년 적자 개빡샘
재규어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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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차 남자 육아휴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외국계 기업 재직중이며, 초1 딸아이 있습니다. 나이는 40대 초반입니다. 내년이 육아휴직 마지막 기간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둘째는 계획이 없기에...ㅎㅎ 엔지니어로 설계+PM 등이 메인 업무입니다.. 요즘 번아웃인지? 모르겠지만 일 자체에 대해 재미도 없고 하기싫다는 생각만 거의 매일하게됩니다. 업무 이후에는 최대한 운동이나 유튜브등으로 스트레스 해소하고 워라벨은 보장하는중입니다. 1년반 전부터 현 보직으로 변경되었으나 자의가 아닌 타의였으며, 중간에 직무변경을 신청했으나 내부인원 퇴사로 그대로 유지중입니다. 회사 출근하면 딱 할 일들만 최대한하며 직원들과 일적인 부분 제외하면 대화를 많이 안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점심시간이나 잠깐씩은 일부인원과 일반생활 이야기는 하구여.. 팀장이자 부서장인 이사님과 매달 1 on 1 미팅하면서 이 업무에 동기부여도 안되고 하기 싫은 부분을 표현하지만 현재 내부적으로 제가 빠지면 누가하냐? 할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장기적으로 생각해보자라고만 하시네요.. 9월쯤 경력인원으로 같은팀, 직무로 인원충원이라 들었고 해당 인원 오게되면 충분히 인수인계등을 하고 내년 상반기(6월 이후) 이후에 육아휴직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와이프와도 논의했고 내년까지 계속 현 상황일 것 같으면 쓰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복귀할 수 있는지 확인하자고 하네요) 회사자체는 안정적이고 불만은 없으나, 직무에 대해 너무 싫은 상황입니다. 육아휴직 기간동안에는 남은 이후 회사생활 어떻게할지 생각 정리를해보며, 틈틈히 이직 시도도 할 예정입니다. 팀장이자 부서장인 이사님에게 말하는 시점을 신규 경력인원 입사 이후 10월? 쯤이 좋을까요?? 아니면 좀더 미리 말해놓는게 좋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중요한 부분이 빠져 추가하였습니다. 육아휴직 목적은 딸아이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함입니다. 학교 등 하교, 학원 및 그 외 시간을 보내는게 목적입니다! 현재는 와이프가 하루4시간정도, 여름,겨울 방학시즌에도 쉬는 업무라 딸아이 등하교 및 케어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쉬는부분 없이 오후4시정도까지 업무로 전환하는걸 목표 중이며, 해당 기간에 제가 도와주고자 합니다.
시간을달리고픈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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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종 업무 매일 도와야한다면
돕는게 맞을까요? 요양원2번 일했을땐 그게 당연시 하지않을때가 더 많았거든요 면접 본 2곳 중 한 곳은 도와야한다네요? 요양보호사의 식사 케어 전직원 점심 저녁 실시 사회복지사의 프로그램 진행 보조.. 근데 경험상 해주면 아예 맡기려하거나 당연하게 여기고 맘에 안들면 뒷말하더라구요 해줘도 월급 인상 없고. 그래도 해주는게 맞나요? (예전 원 중 식사케어 프로그램보조는 안했는데 지역상가 어르신작품전시회 한다며 작품 같이 만들었음. 배치 어떻게 할거냐 나한테 묻길래 사무실직원과 따로 의논 잠깐하고 원장에게 답했음. 그러니 원장이 혼잣말로 준비 안해왔네 이럼.. 퇴근 1시간 이후까지 배치작업했는데 포괄임금제 임. 식사사주겠다들었지만 그냥 집 옴)
뿌쇼요이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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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률은 오르는데, 왜 직원들은 조용한가 (2026년 한국 AI 생태계에서 가장 데이터가 없는 지점에 대하여)
작년에 자문을 나갔던 양재에 소재한 전시서비스회사인 E사의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대표님은 자신 있게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AI 씁니다. 작년에 도입했어요.」 그런데 실무자 자리로 가서 물어봤습니다. 요즘 그거 어떻게 쓰세요. 돌아온 답이 이랬습니다. 「아, 그거요. 처음에 교육받고… 지금은 잘…」 말끝을 흐리는 그 3초. 저는 지난 2년간 이 3초를 수십 번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이 3초가, 지금 한국 AI 생태계에서 가장 기록이 안 되고 있는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1. 생태계는 공급 쪽에서만 시끄럽습니다 지금 AI를 둘러싼 이야기의 대부분은 위쪽에서 만들어집니다. 어떤 모델이 어떤 벤치마크를 넘었는지, 어느 회사가 얼마를 투자받았는지, 정부가 어떤 예산을 편성했는지. 전부 만드는 쪽의 언어입니다. 반면 아래쪽 — 실제로 그 도구 앞에 앉는 사람의 언어는 거의 유통되지 않습니다. 도입률 통계는 있습니다. 「AI 도입 기업 40 %」 같은 숫자요. 그런데 그 숫자는 대표가 결제 버튼을 눌렀다는 뜻이지, 김 대리가 화요일 오후에 그걸 열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도입률과 사용률 사이에는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큰 구멍이 있습니다. 저는 이 구멍을 20년간 중소기업 자문 현장에서 봐 왔고, 올해는 직접 AI 회사를 만들어 그 구멍의 반대편에 서게 됐습니다. 이 글은 양쪽에서 본 이야기입니다. 2. 직원들이 실제로 느끼는 것 네 가지 첫째, 공포보다 먼저 온 건 피로였습니다. 언론은 「AI가 일자리를 뺏는다」는 프레임을 씁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직원들이 가장 먼저 말하는 건 그게 아닙니다. 「이것까지 배워야 하냐」입니다. AI 도입은 대개 기존 업무를 줄여주면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기존 업무 위에 얹혀서 시작됩니다. 원래 하던 일 그대로 하면서, 새 도구를 익히고, 사용 실적을 보고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합니다. 도입 3개월 차에 이탈이 몰리는 이유는 도구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 무게 때문입니다. 둘째, 잘 쓰는 걸 숨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건 처음 들었을 때 제가 좀 놀랐던 이야기입니다. 어떤 실무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이걸로 빨리 끝내는 걸 알면, 일이 더 올 텐데요.」 생산성 향상의 이익이 조직에만 귀속되고 개인에게는 돌아오지 않는 구조에서, 합리적인 개인은 성과를 감춥니다. AI 도입이 실패하는 원인으로 기술을 지목하는 보고서는 많은데, 보상 설계를 지목하는 보고서는 드뭅니다. 셋째, AI는 신입의 자리보다 신입의 학습 기회를 먼저 대체합니다. 예전에 신입이 하던 일이 있습니다. 자료 정리, 초안 작성, 회의록 요약. 대부분 지루한 일이었고, 그래서 AI가 가장 먼저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그 지루한 일이 사실은 업무를 배우는 통로였습니다. 계약서 100장을 정리해 본 사람만 계약서를 볼 줄 알게 됩니다. 그 100장을 AI가 처리하면 결과물은 남지만 사람은 안 자랍니다. 3년 뒤 이 회사의 과장은 어디서 오는가. 저는 이 질문에 아직 좋은 답을 못 찾았습니다. 넷째, 가장 불안한 건 중간관리자입니다. 경영진은 AI를 도입 대상으로 봅니다. 실무자는 도구로 봅니다. 그 사이에 낀 팀장급은 다르게 봅니다. 자기가 팔던 게 판단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면 됐다」, 「이건 다시 해라」를 결정하는 일. 그런데 AI가 초안의 품질을 일정 수준으로 올려버리면, 그 판단의 값이 떨어집니다. 회의에서 가장 조용한 사람이 팀장인 회사를 저는 여러 번 봤습니다. 3. 그래서 생태계에 필요한 것 세 가지를 제안드립니다. • 측정 지표를 바꿔야 합니다. 도입률 말고 재사용률입니다. 도입 6개월 후에도 주 1회 이상 여는 직원의 비율. 이 숫자를 공개하는 벤더가 늘어나야 시장이 정직해집니다. 저희도 이 숫자로 평가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실패 로그가 성공 사례집보다 가치 있습니다. 지금 시장에는 잘된 사례만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도입을 앞둔 대표님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왜 3개월 만에 죽었는가」입니다. • 이익 배분을 설계에 넣어야 합니다. AI로 줄어든 시간이 직원에게 어떤 형태로든 돌아가지 않으면, 그 조직의 AI는 반드시 조용히 죽습니다. 기술 문제가 아니라 제도 문제입니다. 4. 마지막으로 저는 올해 쉰여덟에 AI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20년간 남의 회사에 조언하던 자리에서 내려와, 처음으로 제 이름으로 청구서를 받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내려와 보니 알겠는 게 하나 있습니다. AI의 성패는 모델이 아니라 그 앞에 앉은 사람의 하루에서 결정된다는 것. 그래서 여쭙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회사에서 AI는 지금 몇 명이 쓰고 있습니까. 도입한 사람 수 말고, 어제 실제로 연 사람 수요. 댓글로 각자의 3초를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배우겠습니다.
신의손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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