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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경력 꼬인것같아요. 잡디자이너의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직전회사에서 인하우스로 4년 넘게 일하고 퇴사했습니다. 주로 컨텐츠 디자인을 했고, 가끔 UI디자인도 맡아서 했습니다. 그러다가 회사가 경영악화로 월급이 삭감되어 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직으로 하려고 보니 저는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였더라구요. 대부분의 회사가 피그마로 협업하면서 일을 하고 있기에 저도 그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서 UIUX교육 프로그램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잘 맞는지는 모르겠고 요즘 많이 배우니까 한것 같아요. 마음속으로 지금 가장 하고 싶은건 컨텐츠 디자인하고 블로그 운영, 브랜딩하는걸 하고 싶은데 이건 배우지 않아도 다들 하는거니까 허들이 쉽게 느껴지네요. 두서 없지만 그냥 잡디자이너로써의 방황이였습니다. 하고 싶은걸 그냥 쭉 밀지, 아니면 요즘 트렌드에 따라 배워야할지.. 자꾸 마음속이 불안합니다
보리보리꽁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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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천사병 걸린 것 같습니다.
저희 팀장님은 사람 자체는 법 없이도 살 천사라고 불리우는데요 ㅎ 기본적으로 천성 자체가 착해서 그런지 전단지도 다 받고, 도움 필요한 사람 절대 못 지나치고, 남들 하기 싫은 일 자처해서 하고... 인간적으로 봤을 땐 존경할 만한 분이십니다. 회사에서도 팀원들 생일도 하나하나 기억했다가 챙겨주고, 야근하는 팀원이 있으면 퇴근하다 말고 다시 자리에 앉아서 업무 도와주고, 신규 입사자 들어오면 소외감 느낄까봐 본인이 나서서 챙겨주고요. 저도 힘들 때 팀장님 도움 많이 받아서 최대한 팀장님을 이해해 보려고 했는데... 그런데... 팀원들을 너무 소중하게 아껴서 문제 같습니다. 팀원들이 상처받거나 힘들까봐 안절부절 합니다. 이게 감사할 때도 있지만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는 차라리 성격 지랄맞은 리더가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복장이 터지네요 이거... 첫째로, 팀에 밥 먹듯이 지각하는 한명이 있는데 저희 팀장님은 그 직원 얼굴만 보면 마음이 약해지시는지 그냥 냅둡니다. 다른 분이 슬쩍 그 얘길 꺼내니까 요즘 일이 너무 많아서 피곤한가봐~ 하면서 어물쩡 넘어갑니다. 아닌데요 팀장님... 걔 어제 칼퇴했는데요...????? 결국 정시에 와서 일하는 사람만 바보 만드는 꼴인데 본인만 그걸 모르는 것 같아요... 그리고 둘째로, 일을 엉망으로 해오는 팀원이 있으면 반려를 하든 뭘하든 해서 스스로 고쳐오게 만들어야 하는데 행여나 그 직원이 상처받을까 봐 아님 야근하게 될까 봐 걱정하다가 결국 "그냥 내가 수정할게, 수고했어"라며 본인이 총대를 메고 새벽까지 야근합니다... 저희 팀에서 야근을 제일 많이 하세요. 팀원들 커버 친다고... 자기는 야근해도 괜찮대요. 근데 이게 본인이 괜찮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엔 그 팀원의 성장도 막고, 같이 일하는 팀원들에게도 좋지 않는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제 업무도 그런 식으로 본인이 마무리한 경우가 왕왕 있었고, 저는 최대한 팀장님께 폐 끼치지 않으려고 스트레스 받는 나날이네요. 오죽했으면 제가 참다못해 팀장님이 팀원들을 망치는 거라고 솔직하게 얘기도 해봤지만 소용없었어요. 며칠 뒤에 저랑 그 직원 불러서 밥 사주면서 "우리 다 같이 기죽지 말고 잘해보자!!!!"라며 또 둥글게 넘어가시더라고요. 저는 이제 이게 착한 게 아니라 그냥 싫은 소리 하기 싫어서 도망가는 비겁한 회피로밖에 안 보이는데... 팀장님이 안 바뀌면 제가 탈출하는 게 답이겠죠???
중증월요병환자
은 따봉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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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경력이 될까봐 두려운데 또 너무 편합니다.
취준시절 한없이 헤매이다 5년정도 한 회사를 다니면서 물경력이 어이없게 쌓여버렸습니다. 그 뒤로 전공은 살리지 못하고 cs로 1년정도 빠졌다가 운좋게 전직장에서 대규모 고객센터 데이터 관리(대시보드 제작, 데이터 관리, forecast 등), cx기획 및 운영, 인력관리(채용, 스케줄관리, 내부 승진관리 등), 교육지원 등 경력이 쌓였습니다. 한 3년정도 다녔습니다. 회사 자체는 너무 빡셌지만, 업무적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습니다. 업무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인수인계자없이 혼자 구글링하며 배움) 혼자 일을 쳐내고 밤낮 휴일없이 일하다 번아웃이 와서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1년정도 쉬다가 지금 회사 이직했는데 제가 이전 경력에서 쌓은 도저히 업무를 할수가 없습니다. 규모와 산업이 다르다 보니 이전에 했던 업무들의 연계성이 별로 없고, 다시 cs운영쪽만 담당하게 됐습니다. (이직한지 1년 조금안됨) 업무적 성취도가 낮지만 이직시장이 얼어붙어서, 그냥저냥 다니기는 괜찮은데 30대 후반이 되니 고민이 많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스킬업하면서 업무성취도가 높아지는데 저는 그저 무탈하게 살아가는것 같아서요. 지금 이 업무를 10년뒤에 계속 한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단순하고 반복되고 반복되는게 싫어서 스스로 스프레드시트 스크립트로 다 자동화해놨더니 일하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결론은 이직하는게 맞을지 그냥 나이도 먹는데 가만히 있을지가 고민입니다. o2o플랫폼에 가서 다시 일하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않네요.
우우웅으응
금 따봉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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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소리가 진짜 너무 너무 거슬려서 퇴사를 고민하는 지경입니다.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여기 적어봅니다. 제가 예민한 건지 한 번만 봐주세요. 옆자리 동료분이 성격도 좋고 일도 잘하시는데, 딱 하나... 웃음소리가 정말 특이합니다. 보통 크게 웃어도 푸하하하 정도로 웃잖아요? 그런데 이분은 웃음이 터지면 익! 이익! 큭! 끄으으으익! 하면서 초음파 같은 소리를 내세요. 마치 돌고래 비명 소리 같기도 하고, 바람 빠지는 풍선 소리 같기도 한데... 이게 한두 번이면 그냥 웃고 넘기겠는데, 뭐가 그렇게 즐거우신 건지 하루에도 수십번씩 이 소리가 들립니다. 조용한 사무실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일을 지속할 수 있는 소음들 사이에서 갑자기 끄이익! 소리가 나면 저도 모르게 어깨가 움찔할 정도로 깜짝 놀라요. 집중력이 한순간에 깨지는데, 문제는 이분이 그렇게 웃으실 때 너무 순수하고 행복해 보이신다는 거예요. 으쌰으쌰 소리내서 일해도 되는 분위기라 더더욱 고민입니다. 대놓고 웃음소리가 거슬리니 좀 줄여주세요 라고 말하자니 저렇게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참으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어 입이 안 떨어집니다. 일하는 중에 이어폰 끼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았지만 그 분의 행복을 깰 자신이 없어서 노캔 이어폰을 끼고 일을 하는데... 노캔을 껴도 뚫고 들어오는 그 고주파 때문에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에요. 어제는 진지하게 퇴사를 고민했습니다. 입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처리해야 할 일은 산더미고 근데 웃음소리 때문에 자꾸 집중이 깨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 거예요. 웃음소리 때문에 퇴사하고 싶다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받겠죠? 저같은 사람 진짜 없을 것 같은데... 남들한테 물어볼래도 그분 욕하는 것 같아서 이야기도 못 꺼내겠더라고요. 하 진짜 왜 미워하지도 못하게 그렇게 순수하게 맑은 표정으로 그런 웃음소리를 내시는 건지ㅠㅠㅠㅠㅠㅠㅠ
조립식인생
은 따봉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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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게 말이 되냐고요? 암만 생각해도 답이 없네.. 참나
시작은 이렇습니다 지난 주말 함께하던 동료가 저에게 말을 건냈는데 그 말이 뭐냐면 새로운 신입직원을 교육 똑바로 시키라는겁니다 라고 일단 서두 낚시용 문장을 써보겠습니다 리멤버 앱을 쓰고 글읽다보니 저도 게시글을 쓰고 싶었는데 쓸 이야기가 없어서 이렇게 막 낚시하듯이 막 그냥 화끄냥 써째껴 막째껴 버렸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렇지만 내 마음은 글쓰고 싶고 그랬어요 카테고리도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저장된 디자이너 카테고리로 설정을 했다지요 내가 도대체 이글을 왜 쓰는지 알길이 없지만 그냥 써보고 싶다 해서 글쓴 글이니까 읽어주시면 감사하고 안읽은 사람은 미워할꼬양 ㅋㅋㅋㅋ 헤헿헤헤헤헿 힝구힝구
힝구힝구힝구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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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장의 기분파 행동
클라우드 엔지니어로 입사했는데 AI 개발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물론 클라우드 배포까지요. 중소기업이라 멀티 롤은 이해하는데, 타 팀 팀장님의 지시 방식이 너무 힘듭니다. 예를 들면, "PoC 과제 내가 하기 싫으니까 3주 줄게요. 설계부터 알아서 다 하세요. 보고는 필요없고 결과만 알려주세요"라고 하셔서 2주 만에 기획/설계/개발(최소기능 구현)까지 다 끝냈습니다. 그런데 확인하시더니 "이 코드 왜 이렇게 짰어요?", "PoC라고 대충 한 거예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최소기능 구현이라 자잘한 것들은 안 된 상태긴 했지만요. 클라우드 배포도 "그거 그냥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배포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하시고... 제가 설명하려고 하면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안 하면 되잖아요!" 이런 식으로 말을 끊어버리십니다. 업무 지시할 때는 계속 꼽을 주는 말투인데, 본인 기분 좋을 때는 장난치고 드립 치시고, 제가 반응 안 하면 "나도 말 안 건다?"라고 하세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팀에 제 직속 팀장이 없어서 그러시는 것 같기도 한데... 이런 상황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요잉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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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붕어빵 드세요
오늘이 벌써 동지래요! 올해 동지는 음력으로 11월 초순이라 '애동지'라고 하네요? 애동지에 팥죽 먹으면 아이한테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대서 원랜 원래는 팥죽 먹는 날이지만 애동지엔 팥떡을 먹으라고 합니다!! 팥떡은 지금 당장 구하기 힘드니까 다들 붕어빵 하나씩 사먹고 액운 쫓읍시다~👿🔫😇
바닐라빈라떼
쌍 따봉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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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자꾸 테무에서 싸 보이는 옷을 삽니다.
언니로서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려봅니당... 동생이 요즘 하루가 멀다고 테무에서 택배를 시킵니다. 진짜 말그대로 저렴해보이는 옷을 사는데 질이 너무 안 좋아 보입니다. 딱 봐도 한 번 세탁하면 다 늘어날 것 같은 얇은 재질에, 실밥 처리는 엉망이고, 특유의 화학 제품 냄새까지 나서 무슨 일회용 옷 같습니다. 동생이 아직 학생이라 돈이 부족해서 그러나 싶어서 불러다가 용돈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테무도 요즘 그렇게 마냥 싸지도 않아서;; 몇번 살돈 합치면 제대로된 브랜드 옷 하나 살거 같아서요. 김현아 가서 같이 쇼핑이라도 하자고요. 근데 자기는 용돈 필요없으니까 언니나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질 좋은 옷 하나 사서 몇년씩 입는것보다 싸고 유행하는 옷 여러벌 사서 매일 다르게 입고 싶다고" 하네요. 너무 질이 안 좋아보인다고 하니까 강요하지 말라고 해서 오랜만에 한바탕 싸웠습니다. 곧 있으면 취업할 나이인데 너무 저렴해 보이는 옷만 입고 다니면 밖에서 은근히 무시당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게 솔직한 언니 마음이고요. 용돈을 준다고 해도 거절할 만큼 확고한 저 고집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존중해주는게 맞을까요? ㅠㅠ 사진은 테무 검색해서 아무거나 나오는거 넣었는데 딱 이런 느낌의 옷들입니다.
차은우여친
은 따봉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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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구매 이직 희망하고있습니다.
승강기 회사에서 구매&재고관리 업무 담당하고있습니다. 나이가 벌써 36 이고, 한 회사에서 9년동안 있었더니 이직경험도 없고, 가지고있는 자격증도 마찬가지로 없습니다. 회사는 제조기반이 아니라 제조업 경력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업무가 전문성이 없다보니 경력은 물경력이 됐습니다. 개인 사정때문에 퇴사를 하게됐고, 실업급여 받는동안 이직 준비를 제대로해보려하는데, 진로설정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방대 4년제 졸업 후 자격증은 승강기기능사 밖에 없고, 현재 구매자재관리사, 오픽 준비중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따려 생각중입니다. 경력을 어느정도 살리면서 장기적으로 인정받을수있는 직무를 찾다보니 제조업 구매, 무역, 외자구매 등의 길이 보이더라구요. 9 년 경력을 다 인정 못받아도 3~4년 경력만 인정 받아서 이직할 의향이 있습니다. 중소기업 제조 구매로 이직해 경력 쌓고 1. 무역쪽 자격증을 준비하여 무역회사로 뻗어나가는 방향 2. 제조업 내/외자 구매로 뻗어나가는 방향 둘중에 장기적으로 더 괜찮은 방향 으로 설정하고싶습니다. 문제는 제조업 경력이 없는데 경력을 낮추더라도 제조업 에서 받아줄지, 또한 설정한 방향이 맞는건지, 나이가 너무 든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네요. 현직자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무닝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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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제 일기장을 훔쳐보셨습니다.
저는 평소에 생각 정리가 필요할 때 노트에 직접 펜으로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게 유일한 제 스트레스 해소법이고요.. 지난 주에 어머님께서 반찬 가져다주신다고 낮에 잠깐 들르셨는데 제가 없는 사이에 집안 정리를 좀 해주셨어요. 전날 새벽에 거실 테이블에서 일기 쓰다가 제가 그대로 덮어두고 안 치운 상태였는데 퇴근하고 돌아와 보니 가지런히 정돈돼 있어서 어머님이 건드리신 걸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원래 제 물건을 건들지 않는 사람이라, 어머님이 그러실 줄 알았으면 제가 제대로 치웠을텐데 너무 후회됩니다. 각설하고 일기장 안에는 제 가족이나 친구한테도 하지 않는 속 깊은 얘기를 필터링 없이 적어서 배설하는데 그걸 읽었다는 게 불쾌하고 불편합니다. 남편도 이런 저를 이해하고 존중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일기장을 함부로 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남편이랑 싸우고 나서 남편의 단점에 대해 한탄하는 얘기, 시댁에서 손 하나 까딱 하지 않는 아버님 때문에 눈치 보였던 일, 친정 엄마에 대한 원망 등등 물론 남편을 포함해 주위 사람들이랑 잘 지냅니다. 다만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로 부딪히고 감정이 격해졌을 때가 있어서 그때 그렇게 쏟고 나면 마음이 좀 풀리고 한 해가 지나면 모두 파쇄해서 버리거든요. 아무튼 정말 남에게는 절대 보이고 싶지 않은 저의 가장 밑바닥스러운 감정들이 다 들어있는데 그걸 읽었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아득합니다. 그래도 아무 말씀 안 하시길래 못본 척 하시려나 싶었는데 아까 [청소하다가 일기장을 봤는데 주말에 둘이 밥 먹으면서 이야기 좀 하자] 고 문자가 왔네요. 주말에 만나서 뭘 얘기하자는 건지도 모르겠고,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드시는 것 같아 솔직히 마음 같아선 나가기 싫습니다. 제가 아는 어머님 성격상... 저를 나무라실 것 같고요. 어머님을 앞으로 무슨 얼굴로 봬야 할지도 너무 난감합니다. 기분 나쁘다고 따지고 싶지만, 내용이 내용인지라 제가 죄인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상황이 참 거지 같네요. 남편한테도 이 사실을 얘기했더니 그냥 가서 진심이 아니라고 하고, 별로 죄송하지 않아도 죄송하다고 얘기하라고 하긴 하는데 적당히 그렇게 둘러대는 게 맞을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복잡한 마음에 퇴근길에 주절거려 봅니다..
바이너리선셋
동 따봉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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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동굴 들어가는 습관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제 성격적인 결함 하나가 너무 크게 느껴져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평소에는 사람들과 소통도 잘하고 사교적이라는 소리를 듣는데, 업무적으로 크게 번아웃이 오거나 개인적인 스트레스가 임계점을 넘으면 갑자기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버립니다. 가족, 절친, 심지어 애인의 연락도 받지 않고 답장을 안 합니다. 전화가 와도 받ㄷ지 않고요. 짧게는 며칠, 길게는 일주일 넘게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람과 함께 밥 먹는게 힘들어서 그 기간동안은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밖에서 나가서 혼밥을 합니다. 퇴근하면 방에 불 끄고 가만히 누워만 있습니다. 연락을 기다릴 사람들을 생각하면 미안해서 더 연락하기 힘들어지고, 결국 더 깊은 동굴로 숨어버립니다. 가족들은 이해를 못하는데... 이해 못하고 계속 전화를 하는게 힘들어서 가족 연락처를 차단한 적도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약간 개인플레이 하는 문화가 있어서...크게 관심 안 갖고 그냥 컨디션이 안 좋나 보다 하고 넘어가 주시지만, 가까운 사람들은 제 이런 행동에 피를 말립니다. 연 끊길만한 친구들은 다 끊기고 한 두명 남아있고요. 잠수이별도 여러번 했습니다. 저는 그냥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서 숨는 건데, 그 과정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다 잃고 있는 것 같아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집니다.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성격에 결혼은 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ㅇㅜ디
은 따봉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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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실수령 600, 매일 야근, 나쁜 동료 VS 실수령 300, 칼퇴, 천사 동료
말 그대로입니다 위 조건만 다르고 나머지는 다 동일한 경우 여러분은 어떤 걸 선택하실 건가요? 물론 리멤버에는 억대연봉이 많으시지만 그냥 딱 이 두 개 옵션만 있다고 했을 때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ㅋㅋㅋ 저도 못 고르겠거든요 실수령 600, 매일 야근(주말 출근은 없음), 악덕 상사, 동료들도 딱히... VS 실수령 300, 매일 칼퇴, 천사 동료들, 배울 점 있는 상사 야근은 4시간 안으로만 하고, 저녁 식대 나옵니다. 야근 수당은 없음 (포괄)
그레그레
쌍 따봉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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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했는데 인수인계가..
이직했는데, 인수인계 해줄사람도 없고 업무에 대해 아는 사람도 없는데.. 이게 일반적인 건가요?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할지..
우직하게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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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타의적 성형(미)남입니다. (눈 수술을 마치고 쓰는 글)
제 얼굴의 90%는 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제 탓이 아닙니다. 자의가 아니에요. 진짜 세상에 저보다 운 없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세요. 제 인생은 중학교 때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체육 시간 높이뛰기 시험이었죠. 배면뛰기를 기가 막히게 성공했다고 생각한 그 찰나, 뒤늦게 따라온 제 발이 제 코를 정면으로 때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발이 제 코를 부러뜨렸어요. 리터럴리 뒤로 넘어졌는데 코가 깨진 겁니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강제로 코 성형을 하게 됐습니다. 뭐, 코가 전보다 좀 예뻐진 것 같기도 하고? (긍정 파워) 그게 끝이면 좋았을텐데요. 대학교 신입생 시절, 취기 어린 나이. 주량도 모르고 무리하다가 술기운에 앞으로 고꾸라졌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앞니가 있어야 했던 곳이 뻥 뚫려 있더군요. 한동안 영구처럼 이가 빠진 채로 학교를 다닌 덕분에 별명도 영구가 됐습니다. 물론 그래서 현재 제 앞니도 제 것이 아니에요. 임플란트 튼튼하더라고요 ㅋㅋㅋ 여기까지 오니 이제 제 얼굴에 제 오리지널(?)은 눈밖에 남지 않았죠. 친구들한테 '나 쌍꺼풀까지 하면 완벽한 성형미남 아니냐? 리모델링 거의 다 됐다'며 농담 따먹기를 하던 날들이 지나고 어느덧 나이를 먹고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는데. 타야 하는 버스가 곧 도착으로 뜨더군요. 배차 간격이 20분이 넘는데 약속 시간이 간당간당했습니다. 그 버스를 타야만 했죠. 그렇게 뛰어가다가 지나가던 분이랑 얼굴을 세게 부딪혔습니다. 아픈줄도 모르고 급한 마음 + 당황한 마음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연신 외치고 마저 달렸는데요. 다음 날까지 눈 부위가 너무 욱신거려서 병원 갔더니... 안와골절이라대요 ㅋㅋㅋㅋㅋㅋ 이런 걸로도 안와골절이 올 수 있냐고 했더니 생각보다 흔하다고(?) 합디다...ㅋ 저기요 조상님? 이쯤 되면 조상님 중 누군가가 제 본판을 맘에 안 들어하는 게 아닐지? 어쩌면 제 얼굴을 강제로 싹 다 갈아엎으려는 조상님의 큰 그림일까요? 잘못된(?) 유전자를 준 게 미안해서 이렇게라도 ㅋㅋㅋㅋ 갈아엎으라고 ㅋㅋㅋㅋㅋㅋ 코(부러짐), 치아(빠짐), 눈(안와골절)까지... 완벽한 성형(미)남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어디 다칠 일 없겠죠. 이제 얼굴에 붙은 것 중에 남은 것은 귀 뿐인데 설마 귀도 어떻게 되는 건 아닐지 너무 걱정이네요 ㅋㅋㅋㅋ를 적었지만 솔직히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여러분이 저라도 걱정되지 않으시겠어요? 삶이 이 지경인데???? 혹시 저처럼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일이 자주 벌어지는 분들 계신가요? 없으면 제가 이 구역 불운 끝판왕인 걸로 인정해 주시죠... ㅠㅠ 뭐 인정 받아서 뭐하겠냐만은 이쯤 되니까 인정이라도 받고 싶더라고요 ㅋㅋㅋㅋ
퇴근이꿈
쌍 따봉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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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차 연구소 소장의 무능력
물경력으로 시스템과 기능은 구별을 못해도 제안서랑 사업계획서 WBS랑 기능명세서 문서명은 알아야지 ㅅㅂ 왜 개발일정을 표로 만드냐 WBS 용어가 뭐냐 간트차트가 뭐냐. 이렇게쓰는건 30년동안 처음이라는 개소리를 하는지 PM업무 해봣대매 연구소 운영도해봤대매 정석적으로 해달라는 요청사항대로 다해주는데. 이게 정석인걸 왜 설명해줘야되는데
쿠아앙아앙
2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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