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후회하는 것
안녕하세요. 중견 반도소재기업 10년차 재직중입니다.
첫 직장에서 계속 다니고 있는데, 사실 이 회사가 만족스러워 다닌다기 보다, 제가 현실에 너무 안주하다보니 물경력만 쌓여서 갈 곳이 없는 탓이 더 큽니다.
알앤디가 아닌 써포트직군이라 일도 어렵지 않고, 나름 회사도 안정적인 곳입니다. 그래서 물경력이 쌓일 것을 알면서도 쉽게쉽게 가려고 스스로 타협한 것이죠.
하지만, 이제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고 하다보니 후회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입사 초반에 과감하게 이직해서 직무 적문성 쌓고 밸류업 좀 할걸이라고 말이죠.
이제와서 어디 해보고 싶어도 경력 기술서에 적을 것이 없어 오도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다가 지쳐서, 어차피 안 되는거 돌파구로 시작한 스마트스토어랑 구글 애드센스가 나름 순항한 덕분에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것도 실패했다면 정말 앞날이 깜깜했을 것 같습니다.
저연차 직장인분들 중에 혹시나 물경력이 쌓일것 같다는 판단이 드신다면, 하루라도 빨리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이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이만 줄입니다.
모두 화이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