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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갖고 싶습니다
대학 졸업 후 조금 쉬다가 일반영업직무로 1년 조금 넘게 근무했습니다. 영업 업무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성과 압박 자체는 견딜만 했지만 연봉에 비해 과도한 업무와 신입에게 목표 이상의 성과 달성을 기대하며 성과급 또한 없었고, 정서적으로 힘든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저를 위해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퇴사 후에는 IT쪽 공부가 해보고싶더군요. 부트캠프를 신청해서 한 1년동안 꽤 열심히 했고, 성과도 있었습니다. 재미가 있어서 직무를 변경하자니 포트폴리오도 부족하고 실력도 출중하지않아, 더 시간을 쏟기엔 나이를 무시할 수는 없더군요. 그렇게 다시 영업 직무로 이곳저곳 이력서를 넣고있지만 부트캠프를 수강했던 이력은 공백기동안 무얼 했다라는 경험으로 쳐주질 않더군요. 그렇게 생긴 거의 2년이라는 공백을 풀기가 녹록치가 않네요. “나는 무엇을 하고싶은가”에 대한 답도 찾지 못하고, 그냥 숨쉬니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끝없는 좌절감과 우울감에 빠진 것 같습니다. 제가 제 손으로 커리어를 망친 것 같아 자기 자신만 깎아내리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을 땐 이만큼 한심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너무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해봅니다.
라우타로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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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저는 현재 상가중개전문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5년정도 부동산중개업에 종사하다보니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마케팅도 자연스레 많이 접하다보니 웹개발도 늘 궁금했었고 더 나이들기전에 전문적인 기술을 하나 배워서 취직해보고싶어 여러가지 직업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개발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쿠팡에서 코딩 자율학습이라는 책을 언어별로 모두사서 유튜브강의도 듣고 혼자 깨작깨작하면서 독학하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물론 직업이 된다면 남의돈받는게 쉽지않고 힘든일이겠지만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접해보고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첫번째로, 처음 공부를 시작한다면 어떤 공부를 추천하시나요? 다양한 언어들이 있고 개발언어마다 장단점이 있고 의견들이 많이 나뉘어지는것 같아 판단하기 어려워 질문드립니다. 프론트엔드를 제외한 백엔드중에 프리랜서나 부업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일할거리가 많고 취직이 쉬운쪽의 언어는 어떤게 있을까요? 한번 시작하면 여러 언어를 다 공부해볼건데 첫 시작은 취직이 잘되야 실무경험도 쌓을 수 있을것같아 이왕이면 취직이 잘되는걸 배우고 싶습니다. 두번째로, 관련된 직장이 많은 지역이 어떻게 되나요? 와이프가 창업을 하려고하는데 지역내에 마땅한 자리가 없어 이사도 고려중입니다. 경남,부산쪽을 가장 선호하는데 이외에도 대한민국 어디든 어떤 지역에 관련된 직장이 많을까요? 세번째로, 학력을 중요시 여기나요? 사회체육학과를 1년 다니고 공익근무를 하면서 중개사자격증을 따다보니 자퇴하고 계속 중개일만 해왔습니다. 막연한 목표지만 밑에서 시작해도 나중에는 더 좋은 직장을 원하게 될텐데 학력이 발목을 잡게될까싶어 여쭤봅니다. 부동산중개업은 영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돈만보고 성격과 피를 갈아가면서 평일주말밤낮없이 일을하다보니 많이 지칩니다... 한 1년전부터 다른직업을 계속 알아봤는데 공부해보면서 너무 재밌어서 다시 한번 꿈이 생겼습니다. 막연한 질문들이겠지만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오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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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확정후 안가는 경우도 많나요?
최종면접보고 제시조건이 안맞아서 안가는경우도 많나요?
미래의사업가
쌍 따봉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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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이면 직무 전환하기에 늦은 나이일까요?
영업기획 만 1년 HRD 만 3년 30대초반 남성 HR이 평생 길인줄 알았으나 어쩌다보니 다른 직무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습니다 리서치 관련 PM 이 메인이고 교육업무가 서브인 곳이요 연봉도 많이 오르고 hrder로서 언제까지 이 길을 갈 수 있을지 고민하던찰나에 좋은 제안이라 생각해서 수락했는데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hr 스트레스도 많았고요) 막상 새로운 분야로 가려니 걱정도 되네요 직무 전환 해보신분들의 조언이 궁금합니다
우수한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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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추천서 부탁하기
20년 이상 회사생활을 하신 리더분들의 견해를 여쭙습니다. 미국석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사(회사임원)에게 추천서를 요청하고싶은데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입니다. 임원분 바로 아래에서 기획업무를 하고있고, 친밀한 관계로 일하고있어요. 작년부터 제게 오는 좋은 기회들(전배, 해외근무 등등)을 반려....ㅎ... 하셨지만 그만큼 팀에 제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존경할 점이 많은 분이십니다. 개인적로 석사에 대한 꿈을 오래 꾸고있었고 그 시기를 내년도로 잡고 개인적으로 준비중입니다. 임원분께 추천서를 받는다면 메리트가 클듯해서 한번 여쭤볼까 생각하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실까요...? 자기개발의 기회이니 흔쾌히 써주신다고 하실까요..? 아니면 휴직하고 대학원 가겠다는 마당에 추천서까지 써달라고하면... 싫어하실까요...? (써주신다고만 하시면 추천서 초안은 제가 써서 공유드릴예정입니다.)
두도시이야기
억대 연봉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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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대기업 건설업 pjt 계약직 총무자재원가를 4년차 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중소 제조업으로 이직할 수 있는 기회가 들어왔는 데 이직을 하는 게 저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지 판단이 안서서 도움을 구합니다. 이직제안이 들어온 기업은 150명정도 중소 제조기업의 인사총무팀이지만 거의 총무업무와 약간의 안전업무를 진행예정이고 인사업무도 좀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고민은 1. 현재 재직중인 건설업에서 업무를 진행해도 정규직 전환은 안될 것 같고 커리어적으로도 크게 도움이 안될 것 같아 제안이 들어온 기업으로 들어가서 커리어를 바로 잡고 쌓아가는 것이 좋을지... 2. 중소기업으로 이직을 할 경우 추후 추가적인 이직 시 경력 인정이 잘 안된다고 들어 커리어적으로 안좋은 것 아닌가 하는 고민입니다.. 현재는 현장따라 지역을 옮기는 기러기 생활이 싫어 탈건이 간절하긴 한 상태입니다. 결혼을 하면 아이를 위해서도 정규직이 좋을 것 같아서요 많은 참견들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ㅜ
휘유우우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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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연봉 vs 직무 정말 고민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디지털 광고계에서 미디어렙, 매체광고 등에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4년차 마케터입니다. (왜 역대연봉 인증이 뜨짘ㅋㅋㅋ 희망사항 반영..?) 최근 정말 이직 기점을 두고 고민점이 생겼는데요.. 올해 3월에 이직한 회사가 기존 일반광고를 벗어난 분야 특정 분야를 다루는 회사다 보니.. 약간은 위험한 선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회사 자체는 좋지만 구성원(회사에 제 직무는 혼자라 업무 과중, 커뮤니케이션 부재, 휴가 사용이 힘듦) 및 내부 방향성이 과연 내가 원하는 방향일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더 늦어지기 전에 일반광고로 다시 돌아와야 하나 싶기도 한데.. 때마침 그 분야의 이직 제안이 와서 고민중에 있습니다. 아직 이직한지 8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도 해서 ㅠ 여러분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현 회사 1) 장점 : 연봉(직무 테이블을 넘을 정도로 많이 줍니다. 이후 이직시 허들이 될수도), 회사 문화 및 사내 복지(회사 자체의 문화가 좋습니다. 재택 등 활성화) 이유도 같이 말씀부탁드립니다🙏 2) 단점 : 커리어(계속 쌓다보면 일반광고의 방향은 희미해질 수도), 동료(커뮤니케이션이 안맞는 느낌이 강합니다.), 동일 직무 동료의 부재(1인), 균형없는 워라밸 이직 고민중인 회사 1) 장점 : 회사규모(대기업 계열), 커리어(일반광고로서 이후 이직 여지는 넓어짐), 동료 및 커뮤니케이션(같은 일을 처리할 동료가 많음, 일반광고 내 인적 네트워크 보유) 2) 단점 : 회사문화 및 사내복지(다소 보수적)
yong
억대 연봉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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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정말.. 너무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기획밥 먹은지 10년 차가 되었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까지의 저는 선택의 기로에서 항상 도전적으로 결정을 했던 것 같네요. 최종적으로 회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안정적이고 무난한 회사, 사업 아이템이나 사업주가 가지고 있는 패러다임이 흥미로운 초기 스타트업. 이 중에서 항상 후자를 선택해 왔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이다보니 항상 위기의 순간이 빠르게 자주 찾아오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몸 담았던 회사들은 좋은 팀원들과 좋은 아이템에도 불구하고 항상 경영악화로 퇴직하게 되는 슬픈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최근에도 정말 좋은 사업 아이템, 정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팀 구성원들 이였는데 시장에 찬 바람이 불면서 상황이 안좋아져 안타깝게도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어요. 물론 시장이 어려운 것은 핑계고, 제가 많이 부족했던 건 아닐까 돌아보는 요즘이네요. 매번 비슷한 상황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다보니 면접을 가면 근속기간과 퇴사 사유에 대해서 말하는데 10분 가까이 소요되더라구요. 면접 까지 가면 다행이다 싶기도 한 것이, 이력서를 오픈하면 다양한 도메인에서 길게는 1년 반 까지 일하고 퇴사를 한 것으로 보이니.. '이 사람은 끈기가 부족한 것 같다', '하나를 진득하게 못하네?' 충분히 이런 시선으로들 보실 수 있겠다 싶어요. 경력으로 보면, 게임 기획 / 핀테크 서비스 기획 / O2O 사업 및 서비스 기획 / 신사업 기획 / 블록체인 사업 및 서비스 기획 / PO / PM... 너무 끔찍한 혼종이 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상황마다 회사에서 필요한 것이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서 해왔더니 제너럴리스트 라고 하는 혼종이 되었네요. 요즘 제 서류합격률이 5%나 될까요? 작년에는 6개월 간 강제 백수가 되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다시 또 퇴사 한지 3달 째가 되어가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정신 수양(?)의 목적으로 AI로 노래 만들어서 유튜브도 해보고 OTT 에 재미 있다는 건 다 보고 해도 계속 불안해서 집중이 안되네요. 다들 이런 시기에 어떻게 버티시는지.. 어떻게 이겨 나갈 수 있는지.. 조언이나 지나가는 말, 욕이든 뭐든 부탁드릴게요.
jeric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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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연고지 이직 시 처우감소
안녕하세요. 현재 자녀 2명(4살, 2살)이 있고, 맞벌이입니다 양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태이며, 배우자 직장으로 현재 거주지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지방직) 지금 광역시에서 살고있고, 직장은 타 광역시로 하루 왕복 기준 120km, 약 3시간(평균으로 빠르면 2시간 30분 늦으면 4시간) 현재 직장은 석유화학기업 매출 5~10조 사이 계약 7,000 원천 8,500~9,000입니다. 거주지에 워낙 대기업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고려하고있는곳이 물류 외국계(매출액 현재대비 약 1/70) 계약 5,500 원천 6,000~6,500 출퇴근 왕복 4-50분 정년 보장 입니다.. 마음은 당연 연고지 근무인데 급여차이를 극복하기가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선배님들의 경험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길잃은인생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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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직시 연봉 조정
검색해보니 대기업 이직시에는 연봉테이블에 맞추어, 연차로 협상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직전 직장 계약연봉이 연봉테이블보다 높을 때에는 이를 고려해주시기오 하나도,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연봉테이블을 따라 연봉 다운을 감수해야 하는건가요? 경험이 없어 조언 부탁드립니다…
멍거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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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기획vs해외영업
현재 이제 막 해외영업 2년을 채워가고 있는 사원이고, 최근 경영기획팀의 스카웃 제안이 왔습니다. 사내에서는 파워가 있는 팀이고, 인사팀에서는 나중에 무슨 직무를 하든 경영기획이나 손익업무를 보면서 회사 돌아가는 전체를 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 거라고 합니다. 다만 제가 데이터를 다뤄본 경험도 없고, 부끄럽지만 숫자 감각이 그닥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팀도 업무강도 높기로 유명한 팀입니다. 한편으론 해외영업도 흥미로워서 계속 하고싶고, 한편으론 그 업무를 도전해보면 역량이 상승할 기회가 아닐까 싶기도 해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회사생활 오래 해보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역량을 키우기에 기획업무를 해보는게 나을까요?
숲윤슬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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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건설사 재직 vs 시설직 이직
6년차 건축전기 담당, TOP3 시공사 재직 중 입니다. 헤드헌터로 통해 이직제안받은 곳에서 최종합격을 받았습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덜 후회할까하여 글 올립니다. (현 조건) - TOP3 건설사, 정규직 공채 6년차 - 건축전기시공 - 연봉 8800 + 성과급(매년 나옴) - 4주 6휴, 이른 출근 - 떠돌이 = 가장 큰 이직사유 (이직 조건) - 대기업 서비스 관련업 - 시설관리(전기) - 연봉 5500 + 성과급(매년 안나옴, 최근은 매년나옴) - 주 5일 - 연고지 근무가능 (본가 5분 거리)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연고지VS연봉 입니다. 직급인상에 따라 연봉 차이는 더더욱 날 것 같구요.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결정해야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쉽지않네요. 의견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탈건은과학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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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가고 싶은 회사 과제 중인데
서류 합격에 기쁨도 잠시 과제를 받았는데 난이도가 상당하네요.. 그동안 해왔던 직무랑 큰틀에서 결은 같지만 다른 분야가 섞여잇어서 너무 머리가 터질거같아요… 혼자 힘으로 해내야하고… 어차피 물어볼 사람도 없지만.. 정말 원하는 회사인데.. 여기서 떨어지면 또 기회는 없을거같다는 압박감이 너무 심해요. 3년 전 지독한 정치질에 번아웃와서 퇴사한 전 직장에 남아있는 설움을 깰수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압박이 목을 죄여옵니다.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닌데 미리 겁먹어서 떨어질것 같다는 공포가 엄습해온다 해야하나.. 이틀 뒤 제출인데 어찌어찌 2/3정도는 했지만 자신이 없네요…ㅠㅠ
일론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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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결과 바뀌는
불합격 했지만 바뀌는 경우도 있을까?
그냥그냥dl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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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취업했는데 퇴사하고싶어요
중견기업에서 전략, IR, 공시 담당하고있는 이제 수습마친 초년생입니다 전략팀 신입으로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IR공시부서와 팀이 합쳐지고, 그쪽 실무자들이 다 퇴사하면서 자연스럽게 전략에 IR, 공시업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초년생이긴 하지만 대학교 졸업 전에 재무나 금융쪽 활동 많이 해봤어서 업무 건별로 보면 어렵게 느끼지는 않습니다 근데 혼자 그걸 다 하려니 시간도 품도 너무 많이 듭니다. 거기에 막내직원이라고 콜 업무 다 저한테 넘어와서, 주가 빠지는날엔 하루종일 전화로 욕먹는게 일상이 되어 정신병 걸릴거같습니다 투자자들한테 한참 시달리고 실적자료 만들고 공시문안 만들고 배포자료 만들고 이사회준비까지 하루종일 일에 치였는데 오늘 월급날이라고 200좀 넘게 들어왔네요. 과거 상승률 보니 앞으로도 크게 오를거같진 않고요 근로계약서 서명한 제 잘못이지만.. 이돈 받으면서 이 일 하자고 PT면접에 케이스면접에 영어인터뷰까지 그 난리를 쳤나 현타가 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거보다 파트타임, 아르바이트하는 사람 늘어난다는 뉴스 볼때마다 남일같았는데 제 얘기였나 싶어요. 진지하게 차라리 퇴사하고 아르바이트 하는게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더 나을거같습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는건가요? 오늘따라 유달리 더 힘빠지네요
시총정상화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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