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발전공, 32살 직장인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의견이 궁금해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전 나이 32살, 초대졸 회계학과 졸업한 이후에
세무법인 경력 3년, 일반기업(보험대리중개업종, 코스닥 상장) 양 4년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경력으로 퇴사 후 이직하여 현재 연봉 4,000만원으로 이직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력을 쌓으면서 체계적으로 업무를 배운게 아니라 제가 생각하기에 이직시 필요한 역량이 부족하여 사실상 물경력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경영지원부문 부서(인사, 총무, 회계 등)의 경우 학벌을 무시할 수 없기에 4년대졸자들에게 밀려
좋은 기업에 들어가서 정년까지 다닐 수 있을지 확신도 서지 않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일하다가 이직 했으나 회계 직무에 대한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차라리 최근에 관심있는 IT 쪽 국비 수업을 듣고 직무 전환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적성이 중요하다는 주위 의견에 유튜버 생활코딩 = HTML,CSS 들어봤는데 흥미는 생기더라구요.
국비 수업 듣고 취업한다면 보통 연봉 2,800으로 시작한다고 들었고, 현재 연봉보다는 많이 낮아지지만
제 생각에 IT 미래는 현 직무보다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 회계직무보단 연봉 상승폭도 클거라고 예상)
또한, 혼자 공부하면서 자기 개발할 기회가 회계 직무보다는 크다고 생각해서 이부분도 저의 성향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IT쪽도 학벌이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개발자는 실력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냥 하던 일하면서 stay 할지, 늦은 나이지만 새로운 직무에 도전해볼지 고민입니다.
여러분들 의견은 어떤가요?
남은 근무시간도 파이팅 하시고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