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이 반복되는 상황에 여길 계속 다니는 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플랫폼 분야 스타트업의 창립멤버이자, PM의 역할로써 회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 스타트업의 대표는 예전 학연협동과정으로 있을 때 만난 분인데 잦은 만남으로 친분이 쌓인 분이었습니다.
차후에 본인이 회사를 설립할건데, 좀 도와달라며 석사 졸업과 동시에 약 6,000만원의 연봉으로 스카웃하시길래 흔쾌히 젊은 시절에 도전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저는 사업계획서 작성 및 과제 운영, 관리 뿐만이 아닌 회사 내부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들을 제가 도맡아서 진행하며 회사를 위해 많은 희생을 치뤘습니다.
대표도 저한테 거의 모든 전권을 맡기고 밖에서 영업하러 다니십니다.
저는 여러 업무를 함과 동시에 작은 금액이지만, 1년간 회사에 각종 지원사업들을 통해 약 1.2억정도의 지원금도 사업기획부터 PT, 과제운영, 관리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첫달을 제외하고 제가 약속된 임금을
단 한번도 받지 못하고 그저 한달을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만 받아왔습니다.
꼭 밀린 거 갚아주겠다는 대표의 말에 믿으며, 그 전까지는 다른 직원들의 인건비를 더 챙기자는 마음으로 저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그 월급의 일부조차도 단 하루라도 약속된 날짜에 들어온 적도 없고 기본으로 3-4일씩 밀리던 것이 최근 3개월간 20일씩 밀리고 있으며, 현재는 9월 임금을 11월이 되었는데도 아직 받지 못한 실정입니다. 약 33일정도 밀렸네요.
물론 회사에 돈이 있는데 월급을 안주는 것은 아닙니다. 수금해야하는 돈이 제 날짜에 들어오지 않고,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대출의 계획도 도중에 차질이 생겨 받지 못하면서 급격하게 회사 사정이 안좋아진 경우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돈 안주는 사람을 탓하지 못하겠고 그저 대표의 역량 부족으로만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 말고도 다른 직원들도 임금체불로 인해 대부분 그만 둔 상황입니다.
열심히 회사 내부에서 화목한 분위기로 으싸으쌰하고 있는데 잦은 임금지연으로 인해 겨우 만들어둔 팀워크도 다 초기화되는 것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간 친분 및 정으로 끝내 버텨오다가, 더 이상 제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싶어 어제부로 그만 둔다고 했는데 절대 놔주지 않더군요. 너는 꼭 있어야한다며, 힘들게 이까지라도 왔는데 여기서 너가 그만 두면 어떡하냐는 말들을 하시더라구요.
“다시는 이런 일 없게 실수 안할게” 라고 하시며 오늘 9월 임금에 대해 지급 약속을 하셨지만 현재까지도 입금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매번 달콤한 말들로, 성공하면 너에게 어떻게, 어떤 것을 주고 아주 흥미가 끌리는 말들로 저를 현혹하는데 임금체불로 인한 현재 상황은 제가 생활이 되지가 않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1. 손절하고 밀린 돈 받을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찌
2. 이미 그렇게 힘들게 버텨왔는데, 큰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미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투자로 버텨야할 찌
이 두개의 선택지에서 1분 1초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너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