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이직 고민이 됩니다
입사 1년이 덜 된 신입입니다
연구개발 직무이고, 현 회사 (대기업 계열사)의 위치, 연봉, 복지, 워라벨 측면에서 나쁘지 않고, 특히 사람들이 너무 좋고 배울 게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미래 성장가능성, 소재 회사의 한계, 바로 취업해서 메이저를 가보고 싶은 욕심, 네임벨류, 소규모 집단이라 한 사람에게 부과되는 다양한 업무 역할, 등에 아쉬움이 남아 산업군을 변경하여 원서를 몇 군데 썼는데,
메이저 배터리 (S사) 업계 최종면접을 앞둔 상태입니다.
물론 붙고 나서 걱정하는 게 맞지만, 회사 분들과 얘기할 때마다 찔리고 마음이 안 좋은 사회 초년생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가장 걸리는 것은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팀원에게 끼치는 민폐 입니다.
팀 인원이 매우 적어서 (4명) 제가 나가면 실무 인력 측면에서, 그리고 제가 일을 열심히 (근무시간 오버해서) 하는 편이라 저를 정말 믿고 계신 것에서 배신감이 드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충원 없다 함)
저보다 훨씬 회사를 오래 다니신 분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이런 고민이 신입이라서 하는 의미 없는 고민일지, 회사는 어차피 잘 돌아가니 객관적으로 더 좋은 미래를 찾아 떠나는 게 맞을지 ...
회사 생활이 처음이라 어렵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