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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페스트, 축제 맥주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는 2년 연속 취소되었다고 하죠?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504_0001429084 그래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플레이그라운드, 고릴라, 대도 양조장, 툼브로이 등 국내 맥주 브루어리에서도 축제 맥주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자체적으로 옥토버페스트 행사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축제 때는 페스트 비어(Fest-bier), 메르첸(Märzen)이라고 부르는 맥주를 마스(Mass)라고 부르는 1L 잔에 마신다고 하죠. 저는 아쉽게도 올해 축제 맥주를 한 종류도 못 마셔봤습니다. 그냥 지나쳐버리기 아쉬워서 주말에 프레첼에 맥주 한 잔 하면서 분위기를 즐겨봤네요. ㅎㅎ 10월도 벌써 반 이상 지나 버렸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소소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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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공부(?) 어떻게 하시나요?
와인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배우고 싶은데 다들 어떻게 공부하시는 지 궁금해요 WSET 레벨2 시험을 위해 학원다니고 시험볼까도 싶은데 시간과 체력과 금액 다 부담이 되어서 망설여지네요 (특히 시간 ㅠㅠ) 여러분은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고수님들 좀 도와주세요🙏🏻💕
이나
202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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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드라 그랑꾸르 플뢰레, 클로드라그랑꾸르 2019
오늘의 와인입니다. 그냥 풋풋한 느낌의 와인이 먹고싶은 날 먹기 좋은 와인입니다. 가메 100% 가메하면 보졸레누보로 유명하고 이것 역시 보졸레 지방와인입니다만 보졸레누보 때문에 실추된 이미지로 폄하하기는 억울한 와인입니다. 보졸레 내에서 10크뤼로 들어가는 플뢰레의 끌로드라 그랑꾸르 밭에서 나왔고 원산지 분류기준 최고 등급인 aoc등급도 받은 탄탄하지만 이미지때문에 억울한 놈이지요. 참고로 요새는 aop등급도 쓰지만 프랑스 와인은 아직까지도 aoc 등급분류를 씁니다. 라벨에 "아펭시옹 지역명 콘트렐라"가 써있으면 aoc 등급이라는거고 데일리로 먹기좋은 vin de pays (요근래 pays d'oc 와인이 많이 보이는데 이게 vin de pays 등급입니다) 보다 두등급 위의 단계입니다. 물론 aoc 안에서도 레지오날, 코뮌, 프리미어크뤼, 그랑끄뤼로 세분화되죠. 오늘 올리는 놈은 aoc 레지오날급의 가메와인입니다. 그리고 네츄럴 와인입니다. 가메답게 따자마자 먹어도 톡쏘는 산미와 머금었을때 느껴지는 과실향이 짙습니다. 공기반 와인반으로 흡입하면 혀를 알싸하게 치는 재미도 있습니다. 피노누아와 평가가 비슷하지 않냐? 그러면 피노누아보다 덜 섬세하고(더 쉽게 먹을 수 있고) 까탈스럽지 않은 매력이 좋습니다. 그냥 막따서 먹기 좋은게 가메 같네요. 그래서 보졸레누보로 많이 소모되나 봅니다. 반면 코로 마시는 향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과실향보다도 알코올향이 더 다가오는데 평소 향이 폭팔하는 와인들에 익숙했다면 조금 생소할 수 있겠습니다. 와인색은 탁한 보라색입니다. 주관적이긴 하지만 이쁜편은 아니에요... 그냥 겉보기 평만 보니 역시 가메는 가메야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오히려 먹어보면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와인입니다. 아마 와인 자체를 처음 접하는분은 오히려 이걸로 시작을 하는것도 괜찮다 싶을정도로 친화력이 좋은 놈입니다. 다만 끝간데 없는 가벼움은 조금 참으시고 파티즐기듯이 즐기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김노예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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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앤모어 추천 - 레짓
레짓 추천 합니다. 슈퍼투스칸 이여서 큰 기대 없이 와인앤모어 에서 구입했는데 맛이 깊고 깔끔하니 고급지네요.. 양고기와의 페어링도 찰떡이었는데 식사 끝날 때 쯤 열리기 시작해서 아쉬웠네요 ㅎㅎ 추천 합니다..
쇼쥬한쟌
억대 연봉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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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도네이의 매력
샤도네이 vs 쇼비뇽 블랑 저는 해산물과 상큼함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쇼비뇽 블랑을 많이 찾는데요. 생선 스테이크(아래 사진은 농어입니다)와는 샤도네이가 끝내주더라구요. 샤도네이가 주는 그 리치, 오키(오크향)함. 기름진 생선스테이크, 파스타 등과 어울린다고들 많이 해주세요. 먹어 본 샤도네이 100%(블렌딩 되지 않은 새도네이만으로 만든 와인) 중에는 조셉드루앙 샤샤뉴 몽라쉐 2017이 기억나네요 :)
드벨링엄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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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 전에는 얼마나 금주해야 할까요??
주말에 건강 검진을 예약해두어서 본의 아니게 금주를 하고 있는데.. 혹시 건강 검진 전에 얼마나 술을 안 마시는 게 좋을까요??? 맥주 사진 보면서 군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ㅎㅎ
소소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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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집들이에 어울리는 와인! (추천부탁드려요)
지난번에 정성스런 답변 남겨주셨던게 기억나 또 올려봅니다. 이사 한지는 꽤 됐는데, 이제서야 친구 몇몇 초대하려고 합니다. 요리는 젬병이라 간단한 조리와 배달음식으로 식사하려고 하는데.. 분위기는 좀 내고 싶어서 와인 선배님들께 추천받고 싶습니다! 메뉴는 *피자 (씨푸드보단 페퍼로니나 고기들어간 류로 할 것 같습니다) *파스타 (오일파스타 아니면 로제파스타) *보쌈 이렇게 3개가 메인일 것 같습니다. 주변에 이마트와 가자주류 있구요. 친구들이 엄청 애주가는 아니라서 와인은 2~3병으로 총 10만원 내외에서 구하고 싶습니다. 예산 택도 없으면 더 추가할 의향 있으니 편하게 추천해주세요. 그럼 선배님들 추천을 믿고.. 전 집 정리에 매진하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일렉트로맨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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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2 x 맥파이 맥주 마셔본 간단후기
겜덕인데 성인이 되면서 맥덕까지 되어버린 취미부자입니다. 최근에 맥파이브루잉컴퍼니에서 미국 게임회사 블리자드의 RPG 게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콜라보한 맥주 세트를 냈었어요. 원래도 그 게임을 소싯적에 정말 열심히 했던 사람인지라, 디아블로2 맥주가 나온다고?? 에서 못 참고 질러버렸는데, 무려 9만원 짜리여서 많은 분들이 사기 전에 고민 좀 하셨던 걸로 압니다. 맥주가 총 다섯 가지가 있었는데, 확실한건 수색이 참 신기했습니다. 분홍 파랑 초록 -_-ㅋㅋ 그래서 확실히 보는 재미는 있었구요. 맛 면에서는 저는 아다리가 안 맞는(?) 소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드링커블" 한 맥주가 하나도 없었어요. 판매 단가가 비싼 만큼 평범한 스타일 맥주를 넣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던 것일까요? 그러고보면, 마케팅도 맥주 내용이 아닌 포스터와 케이싱 위주였던 것에서 이미 짐작을 했어야 했는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아주 특이한 맥주들', '장인정신과 실험정신을 맛볼 수 있는' 같은 구절들이 미리 소개되었다면 나았을까요. 아니면, "다섯 악마들한테 미뢰와 고정관념 후드려 맞기" 같은 컨셉이었다면 이렇게까지 실망하지는 않았을 거 같다 싶습니다. 부연하자면 맥주별로 각각의 부재료 속성(?)에 맞춰 후드려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ㅋㅋ 각각 [민트초코, 하바네로, 유칼립투스, 코코넛(+라즈베리)] 말 그대로의 맛들을 보여 주었구요. 벨지언스트롱은 그나마 좀 편하게 마실까 기대를 했었는데 강력한 알콜맛으로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괜히 악마가 아니다... 하여튼,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안 사신 분들은 전혀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리멤버에는 첫 글 써보는데 종종 놀러오겠습니다. ㅎㅎ
김미키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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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마실 수 있는 부르고뉴 와인 추천 부탁드려요
연휴에 1일 1와인을 하다보니까 와인에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요. 와인 앤 모어(상호명 특정해도 괜찮겠지요?👀)에서 괜찮은 부르고뉴 찾기가 넘 힘들더라구요 일일이 비비노로 찾을 수도 없고 ㅠㅠ 혹시 5만원 이하 추천해주실만한 브루고뉴 와인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평소 피노누아 진판델을 좋아하고 볼드 / 드라이한 맛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최근에 좋다고 생각한 부르고뉴는 ‘루이 자도 부르고뉴 피노누아’ 입니다!
찹쌀떡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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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치에 맥주
삼청동에서 인사동 쪽으로 아이들과 산책하다 우연히 발견한 꼬치집입니다. 맥주도 팔아서 한잔.. 날도 좋고, 바람도 살랑해서 그런지..맛있더라구요. 담벼락에 기대서 쪼그려 앉아 먹어도 좋은것이 하늘보며 먹어서 그런것 같아요. 맥주는 맥스 팔더군요. 관 청소 잘 하신듯
에일리언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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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와인 브래드 앤 버터, 샤도네이 드셔보신 분
언제부턴가 브래드앤버터도 좀 SNS에서 핫하더라구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ㅎㅎㅎ 먹어보니 미국 샤도네이 그 특유의 오크+버터리함이 느껴져서 생선 스테이크 등 요리와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드셔보신 분 계세요? 어떠셨나요?
드벨링엄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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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카베르네 소비뇽
저는 맥주를 좋아하지만 와이프는 와인을 좋아해서 아기 낳기 전에는 가끔 같이 마셨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같이 와인 한잔 하네요. 칠레 와인이 가성비가 좋아서 잘 집는 편인데 언제 사뒀는지 좀 가물가물하는 몬테스 리미티드 한 병 마십니다. 저는 아무래도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 좋아하는 포도인가 봅니다. 기분 좋은 밤이네요.
소소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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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시작
라임과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들어간 새콤한 맥주한 캔 마셨습니다. 주말 낮엔 이런 맥주가 가볍더라구요. 즐거운 연휴 되시기 바랍니다. 😁🍻🍷🤟 맥주정보 : https://untp.beer/neq7N
소소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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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콤 쌰토네프 뒤 파프 2016
솔직히 아직 먹을때가 아닌데 그냥 덜꺽 열어버리는게 와인인거같네요 영한건 영한데도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완전 죽어있다가 서서히 피어오르면서 묵직하게 과실향이 나는 와인입니다. 소주를 먹고온 날이라 많이 둔감할텐데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뚜렷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피노를 먹으면 오히려 물맛이 날테지요. 사실 이런상태에서는 아르헨티나 말벡을 마시곤 합니다. 대놓고 강한 와인은 개인적으로 꺼려하지만 적당하게 존재감을 뿜어내는 와인으로 뒷마무리를 하면 굉장히 좋은 기분으로 잠에들 수 있습니다. 소주의 씁쓸한 어지러움으로 마무리 하는건 너무 서글픈 기분이 들곤해서 너무 취하지 않았으면 귀가 후 적당한 와인으로 입가심을 하는편입니다. 그런면에서 요근래 롯데마트에서 시그니쳐로 가져온 트리벤토 말벡이 굉장히 클래식하고 노말한 그 가격대에 딱 맞는 맛을 보여줍니다. 가격도 만원대라 부담도 없고요 어쨌건 오늘은 생콤을 말하겠습니다. 그냥 좋습니다. 처음따자마자 바로 코박죽하면 진한 과실향이 욱씬하고 올라옵니다. 그리고 바로 마시면 아직 혀가 소주에 절어있는지 맛이 안납니다. 그런데 이것도 와인맛인거 같아요. 일부러 스토퍼를 안채우고 가만히 둡니다. 한잔 따르고 천천히 마시다 보면 다음잔에는 짠하고 고개를 내밉니다. 첫잔과 다음잔 또 다음잔이 맛이 다른것도 매력이네요. 오래전 rpg게임을 즐겨했다면 서서히 레벨업하는 용사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cdp는 솔직히 좋아하는 와인은 아닌데 오늘은 좋습니다. ## 위에 말한 트리벤토 같은 가성비 데일리 와인은 첫맛이 젤좋고 열어둘수록 맛이 노화되는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으론 스토퍼를 끼워두시는게 좋습니다.
김노예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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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맥주에 일가견 있는 분들 같아서 질문!
맥주 추천 요청은 아니구요 ㅋㅋ 저도, 제 주변에서도 보통은 치킨집에서 "생맥 하나요~"하거나 집 가는길에 4캔 만원으로 적당한거 골라 마시는게 전부잖아요? (4캔 중에서도 가끔 한두개는 탐험을 하지만, 결국 내가 늘 마시던 익숙한 브랜드걸로 돌아오고..) 그런데 여기 계신분들은 아닌 것 같네요. 맥주를 이렇게 탐미하게 되신 계기가 뭔지 궁금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일렉트로맨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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