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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그렇다, 현장에서는 몇 만명, 아니 수십만명이 자유를 달라고 외치는 것 하나로 살육당하는데, 정작 다른 곳에서는 유가 걱정, 주식 걱정, 선물 걱정 등등... 나의 이익과 손해가 더 우선적으로 고민이 되는 현실이다. 독재정권에서 수십만명이 학살 당하고 있어도,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나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간의 비정함.이란... 참 씁쓸한 현실이다.
적당한일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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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만 뽑는 회사
공고에 대놓고 남직원만 뽑는 다고 해둔건 아닌데 한 여직원에 첫째 출산 휴가간다고 가더니 셋째까지 낳고 복귀하는걸 한번 보고, 여직원들이 공교롭게 출산휴가 시기들이 겹쳐서 몇몇이 가게됐는데 올해 채용을 모두 남자만 하고 있습니다. 7명을 뽑았는데 모두 남자입니다. 물론 우연일 수 있겠죠 여초 회사였는데 남초로 바꼈습니다 갑자기ㅋㅋㅋ 무슨 여성친화기업 인증도 몇년전에 받았는데 일부러 남직원만 뽑는것 같습니다 내부 분위기가
개발이조아요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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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사 부장(유부남)의 10년 간의 연락 집착 스토킹?
안녕하세요. 어릴 때 잠깐 만나고 헤어졌던 사람이 유부남이 된 직후 부터 정말 몇년 단위로 연락이 옵니다. 연락 올때 마다 단 한번도 답장 일절 하지 않았고 모두 1초 차단을 박고 무시 했습니다. (정말 극혐입니다!!) 그동안 차단박은건, 10년 전에 1)핸드폰 번호, 2)카톡 이 시작이였고 그 지금까지 온갖 새로운 플랫폼 들을 통해 저를 찾아내어 굳이 메세지를 보냅니다. 약 5년 전에는 3) 페이스북, 4)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해서 답장없이 차단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와... 5)리멤버 커넥트에서 저를 굳이 찾아내어, "Hi~ 여기서 보내 ㅎ 심심하면 이메일 달라"며 회사 이메일 주소를 보냅니다. 토쏠릴것 같은 기분에 바로 차단을 또 박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영영 끝나지 않을것 같은 불안감이 몰려옵니다.. 일반인이라면 차단을 당하면 스스로 알아들어야 하는데.. 못 알아 듣는건지.. 유부남이 왜 이런 집착을 보이는지 너무 소름이 끼치고 당당하게 남긴 회사 소속과 회사 이메일주소는 잘 갖고 있다가 해당 회사 인사팀에 보내줄까 합니다. 이를 어떻게 지혜롭게 처리해야 할까요? 과거에 "남자는 와이프 임신하면 업소 안가는 사람 없다, 자기 친구들은 다 간다. 나만 안간다" 라며 순수했던 저를 가스라이팅 하던 그사람의 말이 또 떠오르네오.
제발그만해ㅜㅜ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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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토스는 만우절도 다르네요
토스 이승건 대표가 집 팔아서 토스 팀원 100명의 주거비를 평생 지원해주겠다고 했다네요 놀라운건 만우절 거짓말이 아닐거 같다는겁니다 이승건 대표는 만우절마다 거짓말같은 이벤트를 하고 진짜로 지킨 전적들이 있는데요 (2025년) 토스 계열사 직원 100명 추첨해서 오키나와 여행 쏨 (2022년) 테슬라 10대 1년간 무상대여 이번에도 찐이라면 제일 파격적일거 같네요 누구는 부동산으로 큰돈벌고 누구는 주거비때문에 당장 생존의 어려움을 겪는 부조리가 싫었다는 본인의 소신때문에 이런 이벤트를 한다는 것도 의미가 깊은거 같구요. 스레드에서 얘기한것처럼 만우절이란건 누구나 가져다쓸수있는 무료 확성기인데 이 만우절이라는 확성기를 임직원도 좋고 보는 사람도 깊은 울림이 있는 뜻깊은 이벤트로 활용한거 같아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비바리퍼블리카
라떼이즈홀수
은 따봉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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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는 신고 기능 때문에 자멸할 거 같음
가끔 블라인드 들어가 보면 예전에는 진짜 핫 했었는데 이쁜 여자가 자기 사진 올리면 신고 하고 조금 야한 얘기 하면 신고 하고 여자들한테 불편한 이야기 올라오면 신고 하고 이래버리니까 커뮤니티가 점점 점점 죽어 가는 거 같다 그리고 꼭 누군가랑 메세지로 대화 하고 있을 때 이 새끼들이 신고해 버리니까 리듬이 끊겨 버리는거 리멤버가 블라인드 죽빵 날리는 대체 플랫폼이 되면 좋겠다 블라인드는 정말 오랜 시간 동안 경쟁사도 없었고 그러다 보니까 싸가지가 진짜 없어진 거 같애
맥가이버ya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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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맛새우깡 꽃게랑
유일한 아침시간의 낙이 와사비새우깡 꽃게랑 타임인데 얼마전부터 회사 건물지하 2층 편의점 2군데에서 얘들이 전부 사라졌어요 알바분한테 왜안들어와요? 했더니 인기가 없어서 빠진거래요 매운새우깡 하나사들고 사무실 올라왔는데 이나이먹고 아침부터 이게뭐라고 너무 울컥 속상해요
Rien
억대연봉
쌍 따봉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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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게임과 인생의 공통점
"도태되는 트레이너는 경험 뒤에 숨고, 성장하는 트레이너는 배움 앞에 섭니다." 경험에만 의존하며 도태되는 트레이너가 아닌, 강한 의구심과 변증법적 사고로 항상 배움을 놓지 않고 발전하겠습니다. 운동과 삶은 아주 닮아 있습니다. 저는 운동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배웠습니다. 첫번째 (운동) 무슨 일이든 불편함이 따라온다 중요한것은 불편함을 대하는 태도와 감정입니다. 우리가 맞닥뜨리는 시련과 실패는 우리 내면의 근육을 키우기 위한 '필수적인 통증'입니다. 도망치지 않고 그 무게를 견뎌내는 과정 자체가 실력(근력)이 됩니다. 두번째 (영양) 무엇을 먹느냐가 몸을 결정하듯 어떤 정보를 습득하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인생의 '질'을 결정합니다. 성장을 지속하게 만드는 연료이자, 나라는 사람을 구성하는 건강한 데이터입니다. 세번째(휴식) 휴식은 게으름이 아니라 다음 도전을 위한 전략적 후퇴입니다. 끊임없이 달리기만 하는 인생은 결국 번아웃(부상)을 초래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있어야 운동(도전)으로 얻은 상처가 단단한 근육(지혜)으로 변합니다. 네번째 (목표) 명확한 비전(Vision)이 만드는 폭발적인 동기(Motivation) 목적지 없는 항해는 방황이듯, 운동에서도 명확한 지향점이 있을 때 비로소 고통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강력한 동기가 생겨납니다. 가야 할 길이 선명해지면, 매일의 훈련은 견뎌야 할 고역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확신 가득한 발걸음이 된다는 것. 마지막으로 운동이 주는 가장 위대한 교훈은 결국 '꾸준함'입니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매일의 루틴을 지켜내는 성실함이야말로 삶의 궤도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복리입니다. 1%의 변화가 쌓여 인생의 커다란 변환점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지루한 반복 속에서도 가치를 발견하는 인내심을 길렀습니다. 이러한 저의 철학을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단순한 신체 변화를 넘어 '삶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Yun코치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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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고 평가 받은 적 없다면, 본인능력이 없는게 맞겠죠?
항상 열심히 하는데 평가는 평타 또는 이하네요. 다른 사람은 꾀 부리거나 시간 외 할때 밥먹는데만 시간 다 쓰고 조금 일하고 가거나, 시간 외 올리고 일 안하고 가는 직원들도 많은데 저는 항상 정직하게 일하다 못해 그런 시간조차 아까워 시간 외도 안 달고 저녁먹을 시간에 일하고 퇴근하곤 했죠 돌이켜보면 항상 열심이 하긴 하는데 다른 사람 눈엔 그저 허덕이는 직원인가 봅니다. 팀장님이 계약직 직원한테 저는 도와주고 싶은 선배일 거라고 말하더군요 자존심도 상했지만, 거기서 왈가부가 하는게 더 구차한것 같아서, 그저 웃기만 했습니다. 남편이 그만 열심히 하고 대충하라고 할때 마다 저는 다른 사람 평가와 관계없이 내 일을 열심히 할 거라고 말하곤 했죠. 이런 와중에, 작년 건강검진 결과, 몸에도 적신호가 왔습니다. 오늘 고가 공개된 날인데, 예상된 결과 였지만, 뭔가 씁쓸하네요. 능력도 안 되는데, 인정은 받고 싶었나봅니다. 퇴근길에 뭔지 모를 서러움에 하염없이 눈물이 났네요. 일도 가정도 어느 하나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모든 사람의 눈은 비슷하기에, 그 평가가 맞다고 봅니다. 근본 원인은 저한테 있겠죠. 저도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욕심을 부리나 봅니다. 이렇게 글로 토해내고, 내일은 더 내려놓으려 합니다.
안타깝더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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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완전 코로나급 대책 나와야하는거 아님?
러우전때 기름값 폭등할때도 이정돈 아니었는데
ssa19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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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로 커피를 샀는데 대체 왜 화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대학생때 서로 친구로 지내다가 졸업하고 취업등 여러가지 문제로 서로 연락이 뜸하다가 오랜만에 만나서 그동안 뭐하고 지냈냐 하고 얘기하려고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친구는 커피를 카드로 결제하고 저는 포인트도 꽤 쌓여서 포인트로 커피를 샀는데 갑자기 대뜸 너는 포인트로 커피를 공짜로 사먹으면서 왜 나는 돈주고 사먹게 냅뒀냐 포인트로 살 수 있으면 너가 사줬어야지 왜 따로 결제했냐 이걸로 갑자기 화릉 내는겁니다. 내가 황당해서 포인트도 돈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게 무슨 돈이냐고 막 화내다가 그냥 냅다 집으로 가버렸는데 솔직히 제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기분나쁠일인가 어이가 없어서 써봅니다. 이게 제가 잘못한거고 욕먹을만한일인가요.
이름짓기귀찮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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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잘산거 맞음?
KT로 이동 하는거고 9만원짜리 요금제 6개월 쓰라는데 기계값은 12만원 현금주고 샀음
할로우우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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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동산만 이해를 못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결론적으로 세금이 오르면 그걸 감당하는건 최종소비자입니다. 예를들어 술에 붙는 세금이 오르면 어떻게 되죠? 내가 술을 살때 술값이 오릅니다. 마찬가지로 기름에 붙는 세금이 오르면? 당연히 기름값이 올라가겠죠 미국에서도 트럼프 관세정책을 비판하는 이유가 바로 수입품에 세금이 올라가면 판매자는 그 세금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소비자가 사는 물건의 가격이 올라간다 즉 물가가 올라간다는게 반대 이유 였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들 잘 이해하시는데... 근데 왜 부동산에 붙는 세금이 올라가면 그걸 감당하는게 최종소비자인 임차인이 된단걸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참고로 사족을 붙이면 이건 정치글이 아닙니다 상식에 대한 글이지
munin
금 따봉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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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어마어마한 불편함을 줍니다
커넥트 어마어마한 불편함을 줍니다. 뭔가 업계에서 굵직한 사람들이 많은 공간 0.1%가 모인 느낌이라, 일반적으로 리멤버를 쓰는 라이트 유저입장에서는 저 공간이 무겁고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꾸겨져 들어갈 공간이 없는 느낌. 0.1%를 위한 공간일까요 저곳이... 다수를 위한 공간인지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그냥 커뮤니티 페이지만 보고 커넥트는 잘 들어가지 않네요
뜨뜨뜨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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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 죽돌이가 대기업 단장까지 먹어버린 사연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보통 야구판 프런트는 선수 출신 카르텔이 진짜 뒤지게 쎕니다. 쌩 일반인이 끼어들 틈이 거의 없는데, 여길 실력 하나로 뚫고 들어가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찍고 전설 쓰고 나간 아저씨가 있어서 썰 풀어 봅니다. 바로 전 SSG 랜더스 단장 류선규. 이 아저씨 스토리가 웬만한 야구 만화보다 더 주인공 같다면 믿으시겠어요? 1. PC통신 시절의 키보드 워리어 (feat. LG 트윈스) 90년대 PC통신 시절, LG 트윈스 팬카페에 분석글을 기가 막히게 쓰는 네임드가 있었음. 워낙 고퀄이라 구단 직원들이 돌려보다가 결국 사장님한테까지 올라감. 사장: "이 글 쓴 놈 누구냐? 걍 우리 직원으로 뽑아." 1997년 갑분 스카우트 제안을 받음. 이 덕후는 취미를 일로 하기 싫다며 1년을 깠으나... IMF 터지자마자 바로 입사함. (생존 본능 ㅅㅌㅊ) 2. SK 와이번스 시절의 팬티 쇼 기획자 2001년에 SK로 옮겨서 온갖 부서를 다 돌며 도장 깨기를 함. 그러다 2007년에 사고가 터짐. 이만수 코치가 홧김에 "문학 경기장 매진되면 팬티만 입고 뛴다!" 선언함. 보통 프런트면 수습하기 바빴을텐데 이 아저씨는 달랐음. "오히려 좋아. 팬티 입고 같이 뛸 팬 22명 모집한다." 결과는 초대박. 스포테인먼트라는 말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함. 3. 홈런 공장장 시절 2017년에는 '홈런 군단' 기틀을 잡음. "삼진 먹어도 되니까 무조건 담장 넘겨라"는 식으로 거포들을 수집함. 이때 최정, 로맥 이런 애들로 팀 홈런 234개라는 미친 기록을 세움. (아직도 안 깨짐) 4. SSG 랜더스 창단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드디어 2020년 말, 비선수 출신으로서 12년 만에 단장 자리에 오름. 근데 부임하자마자 SK가 야구단을 신세계(정용진)에 팔아버림. 팀 분위기 개판 날 뻔했는데, 이 아저씨가 바로 추신수, 김광현 복귀시키고 핵심 선수들 다년 계약으로 다 묶어버림. 결국 2022년, 개막일부터 마지막 날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안 뺏기고 우승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라는 대기록을 달성함. KBO 40년 역사상 최초임. 5. 박수 칠 때 떠나라? 의문의 사퇴 근데 우승하고 바로 그해 12월에 갑자기 사퇴함. 우승 단장이 왜 나가냐고 팬들이 트럭 시위까지 하고 난리 났었는데, 본인은 그냥 소임을 다했다고 쿨하게 떠남. (사실 뒷말은 많음...) 요약: 방구석 야구 분석가 출신임. 구단주랑 코치 굴리면서 야구판 트렌드 바꿈. 비선출 텃세 다 이겨내고 통합 우승 찍음. 박수 칠 때 나감. 진짜 야구 덕후로서 정점 찍고 나간 인생인 듯 이 글을 왜 썼냐면 리멤버 커넥트 둘러보다가 이 아저씨를 발견해서였습니다. 대단하신 아저씬데 쓰신 글에 댓글이 별로 안 달려서 팬심으로 응원하고픈 맘에 ㅋㅋ 역시나 야구 덕후는 여기서도 야구 글을 쓰시더군요. 많관부 https://link.rmbr.in/9qc34k
모델링1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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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그냥 넉두리
안녕하세요 2살배기 아들 두고 있는 매일 9호선 지옥철 타고 종점 to 종점 여행하는 직장인입니다. 예전에 어떤 글에서 9호선에 출근길에 애들 데리고 타지말란 글을 보고 오호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했었었는데요. 오늘따라 운이 좋아 아침에 지하철 자리에 앉았습니다. 임산부 석 옆자리요. 종합운동장역에서 어떤 가족이 놀러가는지 타더라고요 부부+아이2+양친을 모시고 제주나 부산 여행을 가나봅니다. 이미 자리가 다 차있던 터라 대여섯살 되는 아이 둘이 있었는데 애엄마가 애들을 양쪽 임산부 석에 다 앉히더라구요. 애들이고 교통약자?라고 하긴 뭐하지만 애들이 김포까지 가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 중 남자아이가 제 옆에 앉았습니다. 혼자서 종알종알 장난감 갖고 놀다가 저 멀리 아빠에게 아빠 머머머 말을 하더라구요. 솔직히 이 때 아이가 혼자 의젓하게 갈 리가 없지요 당연하게 ㅎ 내적 갈등을 조금 하다가 그냥 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아버님 여기 아이 옆에 앉으시죠. 하고 자리를 내어줬어요. 제가 일어날 걸 예상하시고 제 앞에 서계시던 신사분이 움찔은 하셨는데 여기서 당연히 그러실 일은 없으니 애 아빠를 쳐다보고 한발을 물러서 주셨습니다. 애 아빠가 그렇게 자리난 것을 보더니 단말마의 미성처럼 "앗싸" 하면서 엉덩이부터 밀어넣어 자리를 앉고 아이와 놀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밀려있어서 저는 멀리 못가고 그 근처 어딘가 서서 그냥 가고 있었습니다. 튼튼한 두다리 있고 같은 양육자로 애때문에 양보를 해주긴 했는데.. 그래도 고맙단 말 한마디 정도는 해줘도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래서 선행을 할 때는 뭘 바라고 하면 안된다고들 하나 봅니다. 내심 뜻하지 않게 아침부터 자아성찰하게 되네요.. 그래도 난 저 상황되면 그러지 말아야지 ㅎ 저야 고작 자리 하나 양보한거로 성찰 모드이지만 세상에 모든 대가없이 선행하시는 분들 존경스럽네요 ^^;;;; (딱 이렇게 하는 순간 저도 다른 자리가 나서 앉아버렸어요..ㅋ)
왜때문이죠
억대연봉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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