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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년 썼어요
남은 저장용량은 넉넉하고 배터리 75프로 남았어요 바꿔도 되나요? 낭비인가요?
브람
억대연봉
동 따봉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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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버핏
전원주 투자 정보 투자 철학: 전원주 씨는 "욕심부리지 말고 참을성을 가져야 한다", "빨리 팔면 안 된다", "회사를 보고 들어가야 한다"는 장기 투자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 투자: 2011년 SK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하기 전, 주당 2만원대에 매입하여 10년 넘게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익률 및 자산 추정: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만약 전 씨가 매입한 주식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400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주식 자산 규모가 800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이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수치는 아닙니다. 주식 외에도 수십억 원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리사니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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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택시 조심하세요.
쿠알라룸푸르에서 카지노에 놀러 갔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랩도 없고 해서 택시를 탓습니다. 먼저 얼마냐 물으니 미터기대로 나온다고 해서 안심하고 탓습니다. 한참을 달리다가 택시 기사가 그러드라구요. 시내까지 가는 길이 엄청 밀린다고...그래서 우리 와잎이 승차비를 흥정하더라구요. 약 8만원 정도로..근데 달리다 보니 하나도 안 막혀요. 그래서 제가 미터기대로 요금을 지불하겠다고 했지요. 그랫더니 안된답니다. 이미 흥정한거라서..옥신각신하다가 할 수없이 이동식 카드체크기에 대고 계산했는데...영수증이 안나오는 체크기였어요. 기사가 8만원 정도 입력하고는 제게 보이고는 OK?라고 하며 다시 체크기를 보여주며 OK?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와서 삼성카드 대금 결제 내역을 보니 2번 결제 되었더라구요. 엄청 열받아 '이놈을 어떻게 하나' 생각해도 그놈을 어찌 찾겠습니까. 혹시나 하고 삼성카드에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얘기 했더니..한참 후에 중복 결제 된 건 중 한 건이 제 통장으로 입금이 되었습니다. 아~~얼마나 삼성카드가 고맙고..신뢰가 가는지... 말레이시아에서 택시 탈 때 조심하시라는 말씀과 삼성카드 서비스를 알리고 싶어 장황하게 글 썻습니다. 감사합니다.
가필드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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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채용 수수료 은근 비싼가보네요 ㄷㄷ
기업이 리멤버에 공고 올려서 사람 뽑으면 연봉에 6~10% 가져가나봐요 ㄷㄷ
사각토스트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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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해가 안가는데 살림과 육아가 회사생활보다 힘든가?
본인은 딸 둘 아빠인데.. 다른 집 엄마랑 이야기하다가 나온 말 때문에 여기다 물어봄. 우리집은 애들이 얌전해서 그런가 회사보다 육아가 훨씬 쉬움. 이건 와이프도 인정하는거고 나 혼자 육아는 육휴하고 12개월 해봄. 일과는 8시 기상 9시까지 식사 등원준비 하고 등원시키고 난 아점 먹고 집안일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그때부터 빈둥빈둥 4시반쯤 하원하고 문센 데리고 갔다 집에 와서 저녁 먹이고 씻기고 놀리다 8시부터 재움. 9시쯤 나오면 난 그때 저녁먹고 개인정비 솔직히 개꿀임. 힘들다는 사람은 나랑 일과가 어떻게 다르길래 힘들다는건지 모르겠음. 추가로 집안일에 대해 더 설명하자면 밥은 등원 후 미리 만들어놓고 아침과 저녁 데워주기만 함. 이때 어른것도 같이 함 청소는 매일 로청 돌리고 내가 청소기랑 물걸래청소기 한번 더 돌리고 쓰레기는 매주 두번씩 취합해 버림, 분리수거는 일주일에 한번 함 빨래는 월 어른빨래, 화 어른속옷빨래, 수 애들빨래, 목 애들속옷빨래, 금 이불 및 수건빨래 돌림 아 설거지는 밥먹고 바로바로 식세기 넣고 애들 재우고 9시 이후에 돌림 이걸 애들 어린이집 가있는 동안 혹은 돌봄선생님 와계시는 시간인 9시부터 4시까지 다 못함? 난 빨래 청소 요리 분리수거 죄다 다하고 내 밥먹고 운동하고 게임하고 낮잠도 자다 하원시키러 가는데? 내가 아이들이랑 온전히 놀아주는 시간은 문센 갔다 밥먹이고 씻기 전까진데 고작해야 1시간임. 난 이게 너무 짧아 아쉬운데 이 시간에 집안일을 한다하는게 이해 안됨.
munin
동 따봉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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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실 이래도 되나요?●
창동역근처 ○○아파트 관리사무실의 너무 우스광스러운 상황을 겪게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작년에 구입하게된 아파트 건물주인데 인테리어를하여 25년 5월부터 전세를 주었습니다. 현재 세입자가 거주중인데 세입자분이 연락이와서 이번에 확장한 작은방이 춥다고하여 소개한 상가 부동산에 연락했더니 관리사무실 과 연락하여 지역난방(열병합)이라 기계실(보일러실)에 직원들 두분이서 점검을 해주시고 자기들선에서 될일이 아니라고 외부 업체를 소개시켜 주시면서 ○○아파트에서 전화했다하면 잘해주실거라 하셨다합니다. 그리하여 외주 보일러 업체와 연결하여 점검을 하였더니 수리를 해야한다며 세입자가 연락이와서 제가 보일러업체분과 통화를 하였더니 그분 말씀이 보일러 분배기와 등등 을 교환해야한다고 하시면서 말씀도 친절하지 않고 그러시면서 견적서를 보내주셨습니다. 만약에 공사를 안할경우에는 출장비를 3만원 보내라하시기에 일단 알았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고향 후배가 보일러와 배관 전문가가 있어서 추가 확인을 했더니 보일러 분배기 이상없어 교환안해도 된다하여 안했고 조그만 부속하나 교체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리 보일러실에서 소개하고 우리 아파트와 연결하여 작업하시는분이라면 무슨 출장비가 있는가요 했더니 젊은사장님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하며 끓더라구요. 그래서 발단이되어 관리사무실의 관리소장님을 찾아가서 소장님과 면담을 하였는데 관리사무실에서는 그누구도 공사관계 업체 소개를 절대 못하게하고 있고 그런일이 없다하면서 펄쩍 뛰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세입자와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시켜줬는데도 믿지를 않더니 그런 직원이 없다면서 확인후 내일 연락준다더니 소식도 없구 제가 입주자대표님이나 동대표님 전번을 알려다라했더니 개인정보라며 못알려준다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완전히 불친절에 그야말로 안하무인격으로 하시면서 하더라구요. 왜 입주자대표님이든 동대표님이든 알려주지않느냐며 따지다가 그러면 그분들께 말씀드리고 제연락처로 전화를 주시라 해주세요해도 연락없구ㅡ 이제는 못알려주겠다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관리사무실로 찾아가 소장을 만나서 연락하신다해놓고 왜 안해주냐 물었더니 마음대로하라는식으로 하는 행태가 관리소장이라는분이 해도 되는지 정말 답답하네요. 그리하여 입주자 대표님이 전화도 아니고 오픈채팅으로 연락이 왔더라구요. 통화를 하자했더니 전화도 안하시고 바쁘다고 톡으로만 피하듯이 하는것도 웃기고 동대표님과 소통하게 해달라해도 안해주시고 씹어버리고 동대표님과 통화하게 해달라해도 안해주고 입주자대표도 통화안되고 만나자해도 만나주지도 않는 이런 아파트 입주자대표님은 그리 높으신자리인건가요? 모두가 그야말로 의문투성이입니다 거의 2000세대에 가까운 아파트의 관리 실정이 이렇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럴때 여러분들께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주자대표,동대표가 그렇게 연락하기 어려운분인지 여러분께 물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공사업체 소개를 하면 안된다는것도 이번에 알게되었네요~~~ 입주자대표님과 오픈채팅 내용도 있고 관리소장님과통화 보일러업체분과 통화내역이 녹취되어있고 견적서도 있습니다.
교통감정사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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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장 10년 다니는거
진짜 쉬운거 아니네요 저는 10년 좀 안된 상태인데 솔직히 하루 정도는 암것도 안해도 티도 안나고 근무분위기가 강압적이고 이런거도 아닌데도 지겨워서 죽을거 같아요. ㅋㅋㅋ 보상이 적은거도 아닙니다 요새 맨날 경력채용 공고 찾아보고 가끔 면접도 보고 하는데, 분명히 지금 회사보다 딱히 좋지도 않은데도 가볼까? 생각하곤 합니다.. 학부랑 대학원이 다른 학교인데 군대 포함 학부 6년 다니고 나니 지겨워 죽을거 같아서 대학원 다른학교로 갔고 결과적으로는 쫌 후회했거든요 이게 그냥 제 성향일까요? 정년까지 다니는 분들은 어떻게 다니는거지… 지금부터 20년은 넘게 다녀야 정년 근처인데 하아…
브람
억대연봉
동 따봉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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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동생과 매제 때문에 고민입니다
저는 늦깍이 개발자입니다 물론결혼도 안했구요. 저에겐 하나뿐인 여동생이 하나있고 결혼할때도 울면서 보냈습니다. 메제가 동생과 띠동갑으로 나이가 좀많았기도했고 인상이 솔직히 좋은 편은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없는살림에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좋아서 잘살길 기원했습니다. 그러곤 거의 연락을 잘안하고 지냈어요 저도 먹고살기 빠듯하기도 했고 늦깍이 개발자라 어떻게서든 자리잡을라고 야근 주말출근 가리지않고 하면서 버텼거든요. 최근에 동생이 돈밀려달라는일이 잦아져서 일이 좀잘안됬나보다하고 넘겼습니다. 이게 저의 실수였던거같아요. 동생은 먹고살려고 빌려달란거였습니다. 매제란사람이 바람피고 딴살림을 차렸다는말에 가슴이 철렁했고 마음만같아선 이놈을 어떻게 하지하고 오만생각이 들더라구요. 생활비도 거의 못받은거같고 진짜 입에 풀칠하며 지내는거같았습니다. 어제 동생과 조카들 데리고 고깃집가서 갈비규우며 이야기 하려했으니 입이딱히 떨어지지 않더라구요..어머니에게 동생사정하고 이야기 하는거를 맏기고 조카들하고 이야기하면서 있었는데 애들이니까 많이 먹겠지하며 지갑 털릴각오도 했는데....너무못먹는게 마음아팠습니다...4-5점 먹고 배부르다며 말하는데.. 평소에 어떻게 지냈을지 상상이 안감니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보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동생이 나올때 되몀 일단 저희집에서 보호 하기로 이야긴 했지만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깝깝합니다.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흑룡아재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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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민 중입니다.
임상병리사로서 이런저런 회사 옮겨다니면서 다닌게 벌써 7년쯤 되었네요 (병원 경력이 거의 없습니다.) 뭔가 해냈다 라는 느낌을 받은 적도 없이 없어요.. 시키니까 한다.. 그래서 이직을 고민 중입니다. 현재 제약회사 생산직으로 다니고 있지만 너무 관련없는 곳으로 와서 적응 못하고 병원 다니며 약을 먹고 있습니다. 서른여섯에 큰 회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 같구요 진단시약 및 관련 의료기기 영업쪽으로 이직을 해보려는데 어떨까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싶습니다.
12313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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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아이 둘 아빠입니다.
군대전역하고 철없는 나이에 혈기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와이프는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저는 대학은 나와야해서 결혼해서 알바 3개씩 하면서 졸업하고 지금의 직장에서 원룸에서 국민임대로 지금은 대출가득이지만 자가에서 어느덧 관리자로 10년째 일하고있고 첫째가 벌써 고등학생 입니다. 가장의 책임감이라는 마음 하나로 모든 욕심버리고 도전,모험없이 오로지 지금 직장에서 관리자로 종사한지 벌써 10년째 입니다. 급여도 과분하게 받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껏 하고싶은건 많았지만 미친듯이 메달린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해보고싶은게 많네요 뒤를 돌아보니 남은건 제가 지킨 제 가족이 전부지만 그동안 제 주변 사람들은 다 떠나갔네요 제가 외면한걸지도 모르겠지만 한번씩 찾아드는 알수없는 공허함은 어쩔수없나봅니다. 저랑 같은마음인 사람이 있을까 그저 하소연삼아 글 남겨봅니다.
BlueaBus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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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사무실에서 불끄고 자고 있으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이걸 그냥 모른척 두는게 맞나요? 하지 말라고 말해도 되는거죠? 저는 이런적이 없어 뭐라고 말하기 전에 왜저러는지 이해?해보고 싶네요. 92년생 여자 입사 2년차 여동생과 자취 일요일 아침 담요 뒤집어쓰고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었음 주5일 근무 회사임 절대 업무 때문에 주말 출근 한것 아님 평소에도 종종 야근한다고 제보 받았는데 그 또한 업무 때문이 아님
우아하게살자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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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하고 우스꽝 스러운 세상에서 인생이 무너지지 않는 법
좋은 글이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정신과 의사인 이근후 박사님의 저서 '백살까지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올해 85세시고 50년간 15만명을 돌봤다고 하시네요. ----------------------------- 살아보니 인생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젊을 때는 노력하면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을거라 믿었지만 현실은 필연보다 우연에 더 많이 지배되었고 세상은 생각보다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곳이었다. 그래서 알게 되었다. 인생의 시련은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하지만 다행히도, 시련속에서도 사소한 즐거움은 늘 주변에 남아 있었다. 눈을 씻고 찾아보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산다는건 분명 슬픈일이다. 그러나 작은 즐거움을 잃지않는 한, 인생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여든다섯해를 살았다. 돌이켜보면 인생의 대부분은 책임과 의무로 채워져 있었다. 인생 후반에 와서야 자유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본인이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 위주로 살아야 한다. 계획은 늘 어긋나고, 몸도 마음도 예전같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 인생은 덜 불안해지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미래를 너무 걱정하지 말자.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 지나간 과거에 시시콜콜 매달리지도 말자. 잊지 못하는 집착에서 자유로워지면,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행복해질 것이다. 나는 오늘도 내 곁의 작은 즐거움을 찾으며 살고있다. 그게 내가 선택한 삶의 방식이다.
고다르
쌍 따봉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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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공개했더니 빌붙으려는 친구
제가 운좋게 이직을 잘해서 친구보다 2~3천만원 정도 더받는 상황이거든요. 술김에 연봉 깠는데 그 이후로 자꾸 계산을 안하려고 합니다. 서로 까기로 했는데 저희 회사 이름이 좀 생소해서 제가 많이 받을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나봐요. 충격받은 얼굴이더라고요. 한번 만나면 술집에서 1~2차 하고 늦게까지 하는 카페 가서 얘기하다가 각자 택시타고 집가는 루틴인데 원래는 둘중에 한명이 결제하고 카카오로 한번에 n빵했었어요. 저번에 1차에 이자카야 오마카세 예약해서 제가 예약했었는데 2차로 칵테일바 가는길에 친구가 야! 칵테일은 내가 살게. 너가 1차 샀잖아. 이러는데 저는 산다고 한적 없거든요? 당연히 n빵하는줄 알았는데 밑장빼기에 당해버렸습니다. 칵테일 각자 1잔씩해서 5만원 정도? 나왔고 카페도 안가고 쫑났습니다. 그리고 다음 만날때도 고깃집 가서 술도 먹고 사이드도 많이 시켜서 꽤 나왔는데 결제할 때 되니까 패딩에 지퍼 꼈다고 한참을 자리에서 밍기적 거려서 제가 긁었는데 야~ 너가 결제하면 어떡하냐 2차는 내가 살게 이래놓고 고구마케이크 먹으러 카페 갔고요.. 딱잘라서 n빵하자고 못하는 저도 빙신 같은데 자꾸 고연봉자라고 올려치기하고 자기 결혼 앞두고 돈모아야 되는데 주식 안돼서 힘들다 소리 하니까 딱자르기도 미안해서 말을 못하겠어요. 이래서 연봉 공개하지 말라고 하는가봐요. 진짜 후회됩니다.
알랄루라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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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절연했습니다 (긴글주의)
아빠가 작은아빠 회사에 다니는데 회사가 어려워져서 월급 밀린지 2년정도 되었나봐요. 작년 여름에는 임플란트 한다고 3백정도 필요하다해서 드렸었는데 이번에 또 카드값이 180 밀렸다고 하시더라구요. 병원비가 많이 나왔다고 해서 재정상태를 파악하려고 마이데이터 어플 깔아서 살펴봤는데. 마통 3800에 카드빚 800 현금서비스 500정도 빌리셨더군요. 사회초년생인 저한테 빚 5천이라니... 화는 났지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나 돈 잘버니까 능력되니까 솔직히 1년이면 모으는 금액이었거든요. 그 자리에선 화내고 자취방으로 돌아왔지만 머리 속에선 계속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결혼하거나 애는 안낳는다고 치고, 본가가 재개발 예정지라 지금부터 연 5천씩 모으면 빚갚고 5년 뒤에 우리 가족 신축도 들어갈 수 있겠다. 그렇게 희망을 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아직 사과를 듣지 못했더라고요. 다음날 차용증과 지출계획을 프린트해서 집으로 간 뒤 아빠한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일이 커지기 전에 말 안하고 잘되고 있다고 거짓말한 거, 가장의 책임을 저버리고 가족을 위험에 빠뜨린 거, 마지막으로 아들 인생 뒤로 밀린 거 사과하라 했습니다. 근데 사과를 안하고 오히려 역정을 내시더라고요? 당연히 미안하지 않겠냐 뭐 어쩌라고 식으로요...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생각되어서 저는 한시간 반 걸려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갔고 찾아가고 돌아오고를 3번 정도 반복했습니다. 3번쯤 되니 저도 사람이라 좀 귀찮아지더라구요. 그냥 사과 들은셈 칠까?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구체적인 계좌분리, 이직, 장기플랜을 들고 잘살아보자며 부모님의 지출 내역을 자세히 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몰랐던 내역이 나온거에요. 병원비와 생활비인줄 알았던 빚 5천이 친구만나느라 쓴 밥값, 당구장값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혼자서 월 2백 가까이 썼더라고요. 엄마한텐 생활비도 안줬으면서... 순간 제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고요. 고등학생 때 야자 끝나고 버스비 아끼려 40분동안 걸어오면서 먹자골목 인근을 지날 때 마다 나는 저렇게 술취하고 노는 삶이 아니라 올바르게, 성실하게, 잘 살고 있음에 자부심을 가졌는데. 그 무리 안에 아빠가 있었던 거에요. 우리 집 가난해서 저 인생 진짜 열심히 살았거든요. 그런데 그 원인이 아빠 유흥비라고 생각하니까 이젠 화도 안나더라고요. 빚 못갚겠다 절연하자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시면서 니가 결정한 건데 내가 뭔 수가 있겠냐 하시길래 아무말 없이 나왔습니다. 교회가 같아서 매주 마주칠 것 같은데 봐도 그냥 투명인간인 셈 치고 살랍니다. 불쌍한 우리 엄마도 갈라섰으면 좋겠네요.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푸념 좀 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히엽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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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된 저는 왜 매일 밤 흔들릴까요.
어릴 적 제가 바라본 마흔은 완성형의 나이였습니다. 번듯한 내 집 한 채 있고, 직장에서는 베테랑 소리를 들으며, 가정은 평온하고, 무엇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확고한 답을 가진 어른의 모습이었죠. 그런데 막상 제가 마흔이 되고 보니 세상에 이보다 더 당황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회사에서는 팀장 소리를 듣고 누군가의 부모로 살아가고 있지만 속은 여전히 열여덟 살 사춘기 소년처럼 흔들립니다. 커리어에 있어서도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른 걸 찾아야 하나?" 싶은 불안감이 들고,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믿었던 친구들과 멀어지고, 부모님의 노쇠함을 지켜보며 느끼는 형언할 수 없는 고립감이 느껴지며, 자아 실현에 있어서도 이제 나라는 사람은 사라지고 누구의 아빠, 어느 회사의 팀장으로만 남은 것 같은 허무함. 근데 그 직책조차도 자신이 없는 느낌 말이죠. 공자는 마흔을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불혹)'라는데, 저는 아직도 사소한 말 한마디에 밤잠을 설치고, 타인의 화려한 삶을 보며 남몰래 열등감을 느낍니다. 마흔이 되면 안개가 걷히고 탄탄대로가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안개는 더 짙어지고 제가 걷는 이 길 끝에 무엇이 있는지 더 알 수 없게 되었네요. 혹시 저만 이런 걸까요? 마흔이라는 숫자가 주는 압박감 때문에 다들 괜찮은 척 연기하며 살고 계신 건지 아니면 정말 저만 아직도 인생의 정답지를 못 찾고 헤매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방황하는 마흔의 밤이 참 기네요.
졸린건아니고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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