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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인 직장 후임과 7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1. **주의력 결핍 증상**: - 주의력을 집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음 - 임무를 완료하는 데 집중하지 못하고 쉽게 산만해짐 - 책임이나 임무를 시작하거나 완료하는 데 문제가 있음 2. **과잉행동 증상**: - 과잉 활동성 및 불안 - 정적인 환경에서 장시간 앉아 있기 어려움 - 마음이 떠돌거나 쉽게 산만해짐 3. **충동성 및 조절 어려움**: - 충동적인 행동, 예를 들어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또는 속도 위반 - 급한 충동에 따라 과소비 또는 중독성 행동 발생 4. **일상 생활의 어려움**: - 업무 능력이 낮아지고, 실수를 많이 함 - 업무 중에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리거나 시작한 일을 완료하지 못함 - 시간 관리가 어려움, 지각이 잦음 5.**부주의 및 실수** 6.**할일을 잊어버림** 7.**상황 모면을 위해 거짓말을 함** 등등 기타 많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제가 계륵인지 참... 사장에게도 오늘 보고를 또 했는데,이젠 같이 일 한 시간에 정들지 않았냐며 두둔합니다. 이 직원을 어찌 해야 하나요!ㅡ.ㅡ
immortal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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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냄새 때문에 퇴사한 적 있으세요?
첫 출근한지 3시간 만에 담배냄새 때문에 퇴사하고 싶어졌어요 회사나 업무나 사람들도 좋은데 다들 담배를 펴서 3차흡연 때문에 하루만에 편도가 완전 부었어요. 집에 오니까 귀에서 삐 소리도 나요 여기 있다가는 뻥 안치고 암 걸릴 것 같아요 이력서 이직사유에 담배냄새 때문에 퇴사라고 적어도 되나요..
싹쓰리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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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계약
이번에 승진을 했습니다 원래는 승진 시 해당 직급의 초봉에 맞춰서 연봉 계약이 진행 됐는데, 이번년도 부터 기본 연봉+인사고과를 반영해서 연봉계약이 진행 되는걸로 바꼈습니다. 문제는 제 계약 연봉이 애초에 낮았어서 인사고과를 반영 해도 직급 초봉보다 현저히 낮아서 고민이네요.. 팀장+인사팀에 해당 내용 얘기하면서 직급 초봉으로 맞춰달라고 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펭슈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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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내가 폐급일때
사실 딱히 회사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사회성이 좀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까지는 친구도 많지 않았고... 그래도 어찌어찌 치이면서 배우고 그냥저냥 눈치껏 대화 패턴들을 익히고 배우는 편입니다. 하지만 항상 새로운 환경에 오면 바뀐 환경에 두려워서 튀는 행동이 나오는 편입니다. 학교나 군대나 그랬는데 여기서도 아니나다를까 그런 듯 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일이 적응이 되어서 괜찮은데, 사회생활이 문제입니다. 나는 좋은 의미라고 생각한 단어 하나 행동 하나를 주변 사람들은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하거나 오히려 역효과로 보이는 경우이 많습니다. 그러면 집에 가는 길에 내내 곱씹으면서 생각하다가 이게 아닌가 하고 기운 빠져서 쓰러집니다. 사실 뭐가 눈치가 없는 건지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스스로에게 화도 나고 외워보려고 해도 그게 잘 안 됩니다. 주변 사람들은 의지가 부족한 거고 다 잘 하는 거 왜 너만 못하냐고 합니다. 남들 다 하는 행동을 노력하고 익혀야 한다는 것도 변명같고 스스로 듣기에도 우스운 얘기라서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이런 나를 버텨주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생각하고 죄송하다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신세한탄처럼 되었는데 사실 고민은 이겁니다. 거진 평생을 고민하던 대로 남들 하는 것들을 어떻게든 익혀서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있게 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좀 마음 편하게 먹고 잘 하는 걸 집중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처럼 사회성 떨어져서 사회생활 자체를 잘 적응 못 하는 분들이 또 계실지 궁금해서, 또 선배들은 어떻게 스스로를 다스렸는지 혹은 어떻게 이겨냈는지도 궁금합니다. 입을 언제 열어야 할지 언제는 닫아야 할지 표정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뭐 이런 자잘한 건 바라지도 않고... 그냥 마인드셋이나 지혜롭게 극복하는 요령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비크로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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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데이터 수정하라는 지시 어떻게 해야하나요..
데이터 관련 에이전시에 근무중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데이터 조작 지시를 받았습니다. 아니 사실 이전에 이미 2번 정도 수정했네요...... 지시 배경들은 이렇습니다. 1. 클라이언트 쪽에서 담당자가 보고하기 꺼려진다는 이유로 특정 데이터를 바꾸기를 요구합니다. 특정 프로젝트의 경우 매달 데이터를 바꿔서 전달합니다. 2. 데이터 퀄리티가 심각하게 낮아 내부에서 클라이언트 몰래 수정합니다. 일정은 정해져있고 그 사이에 수습할 방법이 없으니 팀장/본부장이 납득할 만한 플로우로 일부 혹은 전체를 바꿉니다. 3. 상무 이상으로부터 컨펌 받을 때 임팩트가 없다거나 본인 생각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데이터를 수정하게 합니다. 여러 지원 팀들도 알고 있고 여러 본부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회사 신문고에 익명으로 상황에 대해 올려봤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적어라.. 지시한 사람도 수행한 사람도 징계다 라고 대표가 직접 답변을 달아서 어쩌질 못하겠네요. 변명을 하자면 처음 수정할 땐 수습 기간이어서 눈 딱 감고 했고.. 두 번째는 동기가 사고를 쳐서 같이 해결해주라는 지시에 응했습니다. 잘못된 일이기에 일에 대한 환멸을 느끼고 지시가 반복되니 하루하루가 불안하네요.. 선배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KRKR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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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전역 후, 회사생활이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16년도-23년도까지 직업군인(부사관) 생활을 하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약 2년정도 되어가고 있습니다, 취업 전 뭘 해야될지 몰라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정말 이런저런 자격증을 다 들고있게 되었고 그걸 이력서에 다 넣다보니 이번 회사에서 정말 이거저거 다 하게 되었는데ㅠ 현장에서 용접도하고 지게차도 몰고 영상도 만들어서 홈페이지 게시하고 거래처 관리도 해야되는,, 대체 사회 사기업들이 원래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조언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agarlu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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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21개, 소진후 퇴사 아님 연차수당?
곧 퇴사하는데, 연차 21개가 남아있어 우린 다른수당때문에 기본급이 낮은데 1. 연차를 다 소진하고 퇴사하는 것 ( 마지막달 최소4개 주휴수당 미발생, 퇴직금 3달 수령금액 낮아짐) 2. 연차수당 퇴사 어떤게 나은걸까?
워우어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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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경영난때메 사업을 접을수도 있대요
불과 2달 전에 오피셜로 회사 상황이 안좋다고 해서 윗선한테 신사업 접냐고 물어봤는데 그럴 일은 없을거라고...하더니 2달 만에 신사업을 접을수도 있다네요. 저를 포함한 50명이 신사업부에 있네요. 이 회사에서 1년 5개월째고 내년 4월에 결혼 앞두고 있는데.. 이직 준비하면서 다른 회사 알아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일단은 결혼식까지 버텨보는게 맞을까요
또지기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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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계약 종료된 인턴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잘못일까요?
본인 의사(계약 기간 종료 전 다른 곳 취업)로 계약 만료 전에 저희 회사를 떠난 학생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본인은 다른 회사 붙어서 차주부터 못 나온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한 상태였고 결국 남은 계약 기간은 학교 측(수업 대체형 인턴이었습니다.) 과 협의 하여 출결 및 다른 항목 점수를 솔직하게 처리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올해 초 그 학생 어머니라는 분에게 회사로 연락이 와서 자기 딸이 얼마나 착한데 그런 평가를 줄 수 있는지(출결 외 부분도 객관적으로 평이 좋진 않았습니다), 왜 인생을 망치냐, 성적 다시 줘라 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평가가 한사람의 의견만으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최종 성적 부여는 학교에서 한 것인데 이런 식의 연락을 받으니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과연 그 어머니 말처럼 회사에서 잘못한게 맞을까요?
후르츠링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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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소 퇴사 후 만행들
안녕하세요 쓰다보니 세번째 글을 쓰네요 ㅎ 거의 7개월 다녔는데 제 회사 인생 중 가장 특이하고 좋소 같아 쓰는데 여러분들도 꼭 거르길 바랍니다. 퇴사 시 강제로 급여포기 각서쓰게 하고 퇴사.한다고 하니 문 걸어 잠그고 못 들어오게하고 돈 안주는게 잘 못도 모르고 노동청애서 큰소리내고 막장 같은 회사 xx여자가 퇴사 후 좀 더 재미지게 지내고있다는 재보에 글을 더 써봐요. 먼저 제가 나간 후 3명의 퇴사가 생겼습니다. 현장직 직원들을 일이 없어 회사에서 식당 아줌마처럼 청소아즘마 처럼 부려먹다가 일이 없으면 사장집으로와서 화분 나르고 썩은 문고치는 등 잡부 처람 부려먹고 사장 듣기 싫은 소리했다고 투명인간 취급을 2달 하다가 현장직 직원 한분이 퇴사를 했다고합니다. 저 또한 퇴사얘기 후 투명인간 20일하고 노동청 신고 하고 그랬으니까요. 그후 같은 부서에 있던 직원이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2주간 다녀오게되는데 사전에 2주 신혼여행을 주겠다고 협의를 하고 다녀온 후 다음 달 금여 명세서에 월급이 반토막 나온덜 보고 깊은 빡침을 느끼며 항의를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너 2주 신혼여랭 가지 않았냐라며 그래서 깍은거라고 했답니다. 이 일이 있고 2주 후에 신혼여행 다녀온 직원 포함 2명에게 갑작 스러운 권고사직 통보 .. 두사람은 선임과 후임 사이 인데 따로 불러 서로를 이간질 시키고 사이를 나쁘게 만든 후 둘이 자주 싸운다는 명목하에 자룰려고 했으나 이미 눈치를 챈 둘은 앞에서는 사이 않좋은듯 뒤로는 퇴사 시 내용을 공유하며 준비를 하도 실업급여 받는 조건으로 마무리를 했다고합니다. 지금은 다 퇴사하고 다른 곳에서 일하고있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좋소네요. 현장직 직원들이 일이 없다고 자기 집 물건 나르게 하고 자동차 긁어와서 차 수리하게 하고 갑자기 개를 델고와서 개키우라고하고 퇴사 한다고 하니 투명인간 취급에 급여포기각서쓰게하고 입구 문 잠구어버리고 미친년이게 확실 하네요 여러분들도 이런 회사 조심 하세요 특히 회사에서 개 키우는 회사 사장이 욕 잘하는 회사ㅋㅋㅋ 돈없는 걸 직원 책임 이라는 회사 잘 거르세요
시남매아빠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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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관련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05월말부터 퇴사에 대한 내용 전달 - 회의간 직접 얘기함. 기록은 없음. 06/14 사직서 제출 - 퇴사희망일 07/01 06/17 2주 후는 너무 빠르니 07/12 이후 퇴사해달라 주문 - 알겠다함. * 이미 인수인계 자료는 완성 2주정도 애매하게 근무하는게 퇴직금 산정에 영향을 줄수도 있을까요? 그냥 싫다할걸그랬나 고민되네요
휘핑크림올린유자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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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근무 경력 쓸까요 쓰지말까요??
전 직장에서 5년 현재 이직해서 만 3개월 넘었는데, 다시 이직해야될거같아서 쓰다보니(직무가 생각한것과 달라서) 경력칸에 지금 다니고 있는곳을 써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이 되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쓰시겠나요?? ㅜㅜ
아쑤피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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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에게 반대의견 낸 뒤로 찍혀서 힘드네요
개발팀 팀장으로 인력관리보다 개발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얼마전 개발팀 개편을 하면서 타부서에서 온 실장이 말도 안되는 개발 논리를 펼쳐서 이렇게 하는게 옳다고 정중히 이야기 드렸습니다. 이후 공개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하셨네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그 분이 잘못 하신걸 찝어서 이야기 드렸고 사과를 빋았습니다. 이후 모든 진급 케이스에서 누락되고 고과도 떨어지고 있네요. 공공연히 추천됐다가 누가 반대해서 안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여기서 계속 이일을 하는게 맞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러다 저 사람도 짤리겠지 했는데 아부를 굉장히 잘하는 타입으로 잘 버티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렵고 안 좋은 일은 다 모아서 주네요. 이직만이 답일까요? 젊을땐 실력하나는 누구에게도 안 쳐진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긴 시간 팀장하면서 이제는 나이도 들어서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이래서 그냥 가만히 회사생활하라고 하나보네요.
jjjjjjj5
억대 연봉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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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문제점이나 개선점 등 제안서 작성해서 상사한테 보고하면 주접인가요?
제목 그대롭니다.. 중소기업이구요. 회사가 일이 많아 적은 직원으로 허덕이면서 처리하다보니 헛점도 많고 리스크도 많아서.. 윗선에 보고해도 말로 해도 잘 안 듣고..그래야지 ~ 그러면 좋지~ 식이라.. 제안이나 개선방안 해결방안 등을 작성해 문서화해서 보여드릴려고 하는데 좀.. 주접인가 싶네요.. 전 회사 다닌지 6년차 쯤 됐습니다..! ————후기+————— 선배님들 조언 듣고 제안서 제출했습니다. 제 직속 상사님부터 선보고 하고 같이 체크할 거 체크해서 임원분들에게 직속 상사님이 설명하러 가셨습니다. 제안서에 개선방안과 기대효과 등 현재 진행방식과 비교하여 실무자와 관리자의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바뀌고 개선되는지 상세하게 작성했기에.. 임원분들이 굉장히 만족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또한 임원분들 중 한 분이 이런걸 써오는 사람이 드물다며 이 정도 퀄리티면 당장 적용시켜도 되겠다고.. 차주부터 바로 시범적용해서 진행해보자고 하셨답니다. 그 말 듣고 굉장히 뿌듯했지만.. 전해 들은바로는 임원분들께 제 얘기는 하나도 안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제 직속상사가 혼자 한 짓이 되어버렸죠.. 또한 직속상사님이 저보고 책임지고 한 번 시범적용 해보라고 하셨구요.. 선배님 말씀 다 틀린게 없습니다. 제가 한게 남이 한 것으로.. 또한 책임도 조금 늘었구요. 물론 개선방안이 받아들여졌으니 저로써도 직접적인 득이 되었긴 합니다만.. 다소 시원섭섭한 기분은 뭘까요 ..ㅋㅋ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시범적용 하기 위해서 열심히 해봐야죠.. 제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제 입맛대로 할 수 없고 제 위치를 잘 알기에 뺏어갔다고 생각은 안 하려 합니다. 조언 해주신 분들 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 올해만 하고 이직하려합니다 ㅎㅎ
테이퍼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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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의 늪에 빠져사는 요즘 무작정 퇴사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우울하다고 호소하는게 부끄럽지만.. 도움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 요즘 우울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요. 주된 원인을 꼽으라면 3년전 진단받은 희귀난치병 (최근 3년간 5번 입원을 했고 이 중 3번은 2주간의 장기입원), 작년초에 겪은 부당해고 (3개월 근무 후 해고), 희귀난치병 치료 과정에서 쓴 약 성분의 부작용..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여 몸이 붓고 식욕이 증대됨) 그리고 이로 인한 체중 증가.. 이 정도 입니다. 특히 제가 앓고있는 병 때문에 스트레스가 큽니다. 2-3주에 한번씩 대학병원 진료를 봐야하고 언제 다시 재발할지 모른다는 사실에 불안한 마음이 커요. 전 약 5년간 4-5성급 호텔 사무직으로 일을 하다가 좋지 않은 일을 겪어 (부당해고) 현재는 외국계 회사에서 계약직 형태의 비서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니는 직장에는 꽤 만족하는 편입니다만 (연봉, 워라벨, 휴가사용 등에 있어) 회사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보수적이고 또 업무가 체계적이지 않은 업무 명확하지 않은 업무 지시때문에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긴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스트레스는.. (이렇게 말하면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지 모르겠으나..) 일이 많이 없어서 멍하니 시간을 보낸다는 겁니다. 호텔에서 일하는동안 항상 바쁘고 정신없이 일했는데 시간이 남으니 정말 뭘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1년+1년 이렇게 총 2년 계약직으로 근무하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회사라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퇴사.. 하고싶습니다 하하 한달 뒤면 입사한지 1년차인데요, 재계약을 하지 않고 퇴사하고서 몇달만이라도 쉬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울감 그리고 외모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여기 입사하고서 10kg 가까이 체중이 증가하고 또 우울증과는 별개로 뭔가 느릿느릿 슬로우 페이스의 삶을 살게 되어 활력이 줄었다고 할까요..? 꾸준히 정신과 다니면서 약도 복용하고 있는데 호전되지 않고 있어서 그냥 좀 쉬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제 외적인 모습이 비추어진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고.. 정말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면 만나기도 꺼려지네요. 그래서 괜히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저를 외모로 판단할 것 같다는 이상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조건도 괜찮고 직무 바꾼지 1년만에 퇴사해버리면 커리어가 꼬여버릴까봐 걱정이 되어 딱 1년만 더 버티자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계약직이다 보니 1년 근무 후 퇴사를 하더라도 계약만료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들어서 (전임자에게 들었음)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고 쉬게되면 4-6개월 정도 휴식 후 재취업을 하려고 합니다. 꾹 참고 딱 1년 더 버티는게 맞는지.. 잠시 일 내려놓고서 쉬어가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직딩32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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