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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TALK] Just 1 minute, 쇼츠드라마
✅ 앞선 글에서 콘텐츠 RT에 따라 숏폼, 미드폼, 롱폼으로 구분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고 점차 콘텐츠들이 짧아지는 추세에 있음을 설명 드렸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숏폼(5분~15분)보다 더 짧은 형태의 콘텐츠들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틱톡을 선두로 유튜브에서는 쇼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는 릴스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춤이나 특정 장면을 패러디하는 등 밈(meme)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짧은 동영상은 가볍게 소비하기에도 편하고, 빠르게 확산성되는 특성을 갖는데요, 이제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서 1분 안에 스토리를 담는 "쇼츠 드라마"도 탄생했다고 하네요. 1️⃣ 구독자가 200만에 육박하는 유튜브의 "숏박스"라는 채널에서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쇼트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장기연애-모텔이나 갈까?"라는 콘텐츠가 10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너덜트"라는 또다른 쇼츠 드라마 채널에서는 <당근마켓 남편들>이라는 콘텐츠가 조회수 700만을 넘기며 화제가 되기도 했죠. 3️⃣ “짧은 대본", "픽고" 등의 채널도 쇼츠 드라마계에서는 매우 인지도 높은 채널들입니다. 이러한 채널들에서는 평균 5~10분, 때로는 3~5분정도의 짧은 드라마를 선보이는데요, 그 짧은 시간 안에도 확실한 재미와 기승전결이 녹아있어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콘텐츠 소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4️⃣ 편의점 업계 1위인 CU에서도 쇼츠 드라마를 선보였는데요. 기존 유통업계에서 많이 제작하는 포맷인 제품 브랜드 노출 위주의 콘텐츠가 아닌, 편의점 알바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편의점 내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1분짜리 드라마입니다. 10분, 5분, 3분에서 이제는 1분짜리 드라마까지 등장했는데요, 이 짧은 러닝타임 안에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공감 포인트를 잘 짚어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 항상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딱 맞는 쇼츠 드라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앞으로 또 어떤 신박한 드라마 포맷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0o-mQYpiEY https://www.youtube.com/watch?v=zEYn_GEPBKE
류진아 | 대중문화교류위원회지원단
22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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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늦어져서 월급 언제 들어오나 물었더니..
작년 11월에 입사한 스타트업 기업... 전에 다니던 공기업과 달리 규모가 작아 체계도 잘 안잡혀있었다. 나름 경험 많이 할거라고 생각하고 입사했다. 실질적으로 경험은 많았지만 제대로 된 휴가제도도 없고 사내 시스템이 매우 부족했다. 직원수가 적어 월급 관리도 대표가 함 주말 출근과 야근도 너무 자주하고 오래했지만 야근수당은 주지도 않음... 스타트업이라 이해하고 대표님의 나중에 인센티브 준다는 말에 그동안 한게 아까워서 퇴사 못하는 중...(지금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잘되어 가는중) 주말에 여친과 데이트중에 회사 연락오는 것도 짜증난데, 주말 월급일이라 저녁까지 안들어와서 (월급 한 두번 늦은게 아님) 이번에 월급 언제 들어오냐고 묻자.. 대표님이 '급한거냐, 내일 아침에 주려고 했다' 면서 내가 안급하다고 하니까 한마디 더 붙이더라 '월급은 쉽게 물어보는게 아니다, 너무 지났을 때 물어보는 거다' 라더라.. 너무 어이가 없었다... 그럼 월급 늦으면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나도 반박했다. 월급일이 주말이면 보통 그 전 금요일에 지급되는게 일반적인데, 카드 자동이체가 월급일에 맞춰져 있어서 월급일이 늦으면 틀어진다'라고 했다 주변 친구들에게 물으니 월급 늦는건 오바라고 노동법 위반이다라면서 이상하다고 하더라.. 월급일에 월급 언제 들어오냐고 물어 본 내 잘못인가요? (늦은적 한 두번 아니도 실제로 이번에도 월급일 다음날에 줄 생각함) 제가 스타트업에 너무 많은걸 바라나요?
참다참다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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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과연 돈을 벌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도박을 합법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강원랜드’가 유일합니다. 강원랜드에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있을까요? 일 년에 몇 번 강원랜드에 가서 큰 돈을 땄다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또는 매주 카지노에서 가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카지노는 플레이어가 돈을 잃도록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힘껏 노를 저어서 얼마만큼은 강물을 거슬러 오를 수 있을 지라도 계속 흐르는 강물과 싸워 이기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인터넷 유머 사이트에는 ‘강원랜드에서 무조건 돈 버는 법’이라는 게시물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내용은 강원랜드에 입장한 후 공짜 음료수를 잔뜩 마시고, 도박 중독센터를 방문해서 ‘다시는 강원랜드에 오지 않겠다’는 서명을 하면 차비로 6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확인결과 팩트입니다. 다만, 휴가차 놀러온 사람들이 이런 방법으로 6만원을 받아가는 사례가 많아서 최근에는 심사가 좀 까다로워졌다는 말도 있습니다. 혹시 6만원 벌려고 강원랜드 가실 분들은 주의 바랍니다. 미국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LA에서 라스베가스 카지노로 직행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는데 카지노에만 머무를 수 있는 대신 약 3만원 정도의 게임비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 3만원을 벌기 위해서 LA의 많은 한인 노인들이 새벽셔틀을 타고 가서 30달러를 손에 쥐고 아무것도 안한 채로 야간셔틀을 타고 다시 돌아옵니다. 물론 호기심에 한번 게임을 했다가 노년의 남은 재산을 모두 털어먹은 사람들도 꽤 있었기에 이런 프로모션이 유지될 수 있었겠지요. 일반인들은 그렇다 쳐도, 아예 전문 도박사가 되면 카지노에서 큰 돈을 벌 수도 있지 않을까요? 분명히 그런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확률적으로는 천 만 명 중에 한 명 정도가 카지노를 이기고 큰 돈을 벌어간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존 패트릭이라는 도박 전문가는 라스베가스에서 3시간만에 2천만 달러를 땄습니다. 당시 카지노 직원 수십명이 이 사람 때문에 잘렸습니다. 카지노에선 누군가 연속해서 게임에 이기면 흐름을 끊기 위해 딜러를 교체하고, 카드를 바꾸고, 각종 핑계로 게임을 중단하고, 내부자를 투입시켜 교란하는 작전을 펼칩니다. 그것도 안되면 정중하게 손님을 내보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쫓아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반인이 이런 프로 도박사가 될 수 있는 길은 없을까요? (임요환, 홍진호, 기욤패트리를 보면 도박사가 되기 전에 프로게이머가 먼저 돼야 할 거 같긴 합니다만..) 놀랍게도 전문 갬블러가 되는 길을 가르쳐주는 학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세미나나 개인교습의 형태로 노하우를 전수하고 시간 당 강습비용을 받습니다. (개인과외는 1시간에 천만원 이상) 재밌는 것은 교육과정의 핵심 중 하나가 자기절제를 위한 정신력 강화라는 점입니다. 명상훈련이 필수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도박사 학원을 수료했다고 카지노에서 돈을 쓸어 담을 수 있을 거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머리가 어마어마하게 좋은 사람이면 어떨까요? 다음 카드가 나올 확률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는 능력자라면 딜러에게 유리하게 짜여진 게임이라도 승산이 있지 않을까요? 실제 그렇게 머리 좋은 사람들이 있고, 또 그렇게 실행한 사람도 있습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MIT 블랙잭 도박단’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카드 카운팅이라는 기술로 블랙잭에서 많은 돈을 땄습니다. 영화 속에선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자 카지노측에서 맹렬히 추적을 하는 것으로 그려졌습니다. 실제로는 일년 내내 열심히 도박을 해도 인당 2-3천만원 정도 밖에 돈을 못 벌어서 스스로 해산했습니다. MIT 다닐 정도니 그냥 멀쩡한 직장에 들어가는 게 훨씬 더 이득이라 도박을 그만 둔 것입니다. 세계 포커대회에서 입상을 해 전문 도박사가 되었다고 해도, 항상 돈을 따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세계 랭킹에 오르게 되면 전세계 카지노에서 선수 명단을 공유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카지노를 들락거릴 수도 없습니다. 엄청난 자질과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도박사가 된다고 해도 카지노에서 돈을 버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대회 상금 등으로 큰 돈을 만질 수는 있지요) 여기까지 보면 합법적으로 도박장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지만 나는 불법적 행동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도박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어느 정도 확실합니다. 바로 스스로 도박장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도박장은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를 의미합니다. 누구나 한번 쯤은 불법 도박 사이트 스팸을 접해 보셨을 것입니다. 보이스 피싱과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런 허접한 스팸에 누가 접속이나 할까 싶지만 엄청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도 온라인 카지노에 접속하여 배팅하고 있습니다. 그 규모가 어느 정도냐 하면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연간 100 ~ 150조에 달합니다. (전체 불법도박 합산 추정) 바로 이 사업이 도박을 통해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도박 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선 기획, 디자인, 개발 인력을 뽑아야 하는데 불법적인 일이라 공개채용을 할 수 없습니다. 불법 도박 사이트가 적발되면 만든 직원도 함께 처벌 받습니다. 그래서 지인을 통해 은밀한 제안을 하거나 아니면 해외에서 단기간에 고액으로 합법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식으로 낚시를 합니다. 페이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뭔가 찜찜한 걸 느끼면서도 돈의 유혹에 넘어간 이들이 겁없이 합류합니다. 생각보다 멀쩡한 회사처럼 운영되고 있는 도박업체도 있지만 어떤 곳은 조폭같은 관리자들의 협박과 회유가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 5년 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크게 알려진 ‘파타야 살인사건’이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한 프로그래머가 말을 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폭행당해 먼 이국 땅에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도박사이트 제작 및 운영하는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이 문제를 해결해주고 돈을 버는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도박사이트를 솔루션화해서 해외 클라우드에 세팅해주고 연간 유지보수까지 도맡아 진행해주는 업체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들 업체를 이용하면 제작만 하면 500만원, 매월 150 ~ 400만원을 내면 관리까지 대행해 줍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게 범죄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제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인생 한 방을 노리고, 감옥 갈 각오로 이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을 법도 합니다. 그러나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도박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사람들이 막 몰려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도 당연히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타겟 고객에게 광고를 노출하고 유입을 시켜야 서비스가 돌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또 이 문제를 해결해주는 팀이 있습니다. 성매매사이트나 작전주, 도박, 토토사이트 같은 곳을 전문으로 홍보해주는 음지의 마케터들입니다. 이들은 각종 SNS, 블로그 계정을 사들이고, 불법공유 사이트에 배너를 달거나, 지치지도 않고 스팸메일과 문자를 발송하는 업자들입니다. 호기심에라도 이들이 운영 중인 사이트에 가입을 한번 하면 이들의 DB에 등록이 되고 그 때부터 온갖 종류의 불법 스팸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의 마케팅은 도통 효율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총판 개념입니다. 총판은 불법 도박 사이트에 사람을 유입시키고 그 사람이 배팅한 금액의 일부를 수익으로 가져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데려온 사람이 도박사이트에서 돈을 잃었을 때 3~40%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수익형 방식과 돈을 잃든 따든 배팅 금액의 1~2%를 무조건 가져가는 롤링 방식이 있습니다. 온라인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이 밑천을 다 날리면 결국은 총판활동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도박에 끌어들여 수익을 창출합니다. 그리고 다시 그 돈으로 도박을 하는 악순환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도박 중독자의 끝은 총판입니다. 불법 도박 사업에 손을 댄다는 것은 이처럼 현실세계에서 물고 물리는 끔찍한 지옥을 만들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참으로 심각한 부분은 어린 학생들이 여기에 빠져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멀쩡한 사업가들이 이런 더러운 사업에 기웃거리는 것도 문제입니다. 감옥에 갈 수는 없으니 영국 국적의 검은머리 외국인을 바지사장으로 만들고, 영국에서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고 한국에서 마케팅과 개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국에선 온라인 도박이 합법입니다. 물론 세금은 내야 합니다) 지금도 대한민국 어느 랜드마크 빌딩에 영국의 도박사이트를 개발/운영하는 업체가 버젓이 외국계 회사라는 이름으로 입주해 있고, 수많은 개발자들이 도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스스로의 일에 전혀 자부심을 느낄 수 없지만 급여와 복지수준이 너무 좋아서 그냥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도박을 가지고 합법으로 당당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바로 도박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타짜의 최동훈 감독은 이 영화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원작을 그린 허영만 작가도 큰 명성을 얻었지요. 한게임 같은 게임회사들은 각종 도박게임으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가 ‘돈을 걸고 내기’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엄밀히 말해서 도박으로 돈을 벌었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확실하게 도박으로 돈을 벌면서 누구나 선망하는 기업은 바로 마사회입니다. 경마는 스포츠가 아니라 도박입니다. 나라가 세금을 걷기 위한 목적으로 공기업을 통해 도박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가 도박으로 벌어들이는 돈은 천문학적입니다. 마사회가 한 해에 세금으로 내는 돈은 1조 8천억원에 육박하는데, 이것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에서 내는 세금총액과 엇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렇게 쉽게 돈을 많이 벌다 보니 직원들의 급여도 두둑히 챙겨줘서 신의 직장으로 불린 지는 꽤 됐습니다. 도박 카테고리 안에서 가장 명예롭고 안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한국 마사회 정규직이 되는 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긴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도박에 대한 잡지식을 한번 정리해 보는 차원으로 써보았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진수 | 디케이비엠시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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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MZ세대라는 용어가 불편한 이유
오늘은 문화담당이 조심해서 사용했으면 하는 용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시장분석 담당이 아니라 문화 담당이라는 점은 기억하고 읽어주세요😅) 기업문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용어는 크게 두 종류라고 생각하는데요. 다음과 같아요. 1. 그룹을 나누는 용어 ('차이'에 집중) 2. 결과를 강제하는 용어 1번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MZ세대에요. 생각해보면 MZ세대라는 용어는 언제 쓸까요? 주로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을 해석하고 차이점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죠. "MZ세대는 다르다" "MZ세대는 왜 이럴까" "MZ세대는 이렇게 접근해야한다" 등등이 대표적이에요. 마치 기성세대랑 크게 다른, 새로운 사람들이 오는 것처럼 열심히 묘사하고 대응책을 강구하죠. 그런데 이런식으로 나와 너를 나누고 차이점을 설명하기 시작하면 소위 그룹핑이 시작되요. 그리고 서로에 대한 경계심이 자라나죠. 조금만 다르게 행동해도 "저 친구는 MZ세대라 그래"라는 말로 합리화해버리는 거에요. 그런데 정말 그런가요? 다양성과 환경을 존중하고, 상대가 누구든 내 의견을 소신있게 말하고, 말보다 행동을 중시하는 등이 정말 MZ세대만의 특징인가요? 어쩌면 상대를 그 자체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않고 상황을 쉽게 설명하기위해 MZ세대라는 용어를 남발하는건 아닐까요? Z세대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보는 베이비붐 세대도 많고 X세대만큼 일에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Y세대(a.k.a 밀레니얼)도 많아요. 이런 이유 때문에 세대로 그룹을 나누고 이를 통해 정책과 제도를 설계하기 시작하면 뜻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거에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 어떤 시대보다 'Be Yourself', 각자의 가치와 삶이 중요한 시대에요. 그러니 엄한 그룹핑을 통한 낙인찍기를 반복하는 대신 (시간은 좀 더 걸리더라도) 충분한 소통과 합의를 통해 개인을 이해하려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제 다음 주제로 넘어가서 2.결과를 강제하는 용어에 대해 생각해볼텐데요. 제 생각에 이 분야에서 대표적인 용어는 바로 '주인의식'이에요. 아마 듣자마자 몸서리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 직장생활 하다보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단어죠. 주인의식이 담고 있는 뜻 자체는 참 좋죠. 회사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뜻이니까요. 그런데 이 단어는 왜 이렇게 미움을 받기 시작한걸까요? 가장 큰 문제는 문제의 원인을 개인의 탓으로 돌린다는 것이고 제 방식대로 표현하면 결과를 강제하는 단어이기 때문이에요. 보통 회사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구조적인 경우가 많아요. 문제가 구조적이라는 건 개인이 용을 써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뜻이에요. 그런 문제를 개인이 해결하다보니 소위 반복작업(노가다)이 늘고 야근을 하고 모티베이션이 약화되는 악순환이 생기는 건데요. 놀랍게도 이런 상황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주인의식이에요.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는 거에요. 내가 직면한 상황은 헬인데요. 이러니 주인의식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치를 떠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거죠. 주인의식은 결과에요. 적절한 임파워링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이 주어지고 합리적 의사결정과 논의가 수반되었을 때 우리 모두는 일의 주인이 될 수 있어요. 때문에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강요할 시간에 위의 수반되는 조건들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게 훨씬 더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물론 이 경우에도 일의 주인이 되는거지 회사의 주인이 되는건 아니죠. 회사의 주인은 주식을 사야 되는거니까요.😅 오늘은 문화담당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단어에 대해서 생각을 나눠봤는데요. 몇년전에 모 회사에 다니는 팀장님과 대화를 하다가 프로젝트 진행이 잘 안 된다며 "요새 MZ세대들은 주인의식이 없나봐"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두둥! 아무리 다른 회사 팀장님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그냥 듣고 넘길 순 없더라구요. 그냥 막연하게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말만 반복해서 하는건 아닌지, 적절한 권한과 자원을 주고 있는지, 방향성에 대한 합의는 되었는지 등등을 질문 드렸어요. 개인의 문제를 굳이 세대의 문제로 확대 해석할 필요 없다는 의견도 함께 드렸구요. 감사하게도 제가 말하는 걸 잘 들어주시더라구요. 속으론 '역시 MZ는 안되네' 라는 생각을 하셨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너는 나와 다르고 (심지어 나만 옳고) 희생을 하지않는다고 낙인 찍는건 참 쉬운 일이죠. 하지만 쉬운 만큼 명확한 한계가 있다는 점, 기업문화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ote: 제가 남기는 글들은 기업문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특정 회사나 조직의 상황을 가정하고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박종훈 | kakaobank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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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는 누구나 하는거야
신입사원 때는 마케팅 업무를 했었다. 당시에는 DM(Direct Mail)이 주요 채널이었고 채널비용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쌌기 때문에 채널 관리 효율성이 지금보다는 중요하게 여겨지던 시절이기도 했다. 타게팅 방법론을 개선하고 그에 맞게 데이터 작업을 해서 협력 업체에 넘긴 후 효과 분석하는 것, 이를 통해 기존 방법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것이 마케터의 루틴이었다. 나는 데이터 직군이었기 때문에 타게팅 룰을 관리하고 데이터 작업을 해서 고객 리스트와 관련 정보를 업체에 보내는 일련의 일을 맡게 되었는데 입사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하필이면 사수가 결혼을 하는 바람에 업무가 손에 익기도 전에 실전에 투입되었다. 사수가 없는 동안 업무를 충실히 해내기 위해 긴장하고 데이터 작업을 신경 써서 한다고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제외해야 하는 대상을 미처 다 제외하지 못한 채로 고객 리스트는 업체에 넘겨졌고 그다음 주부터 민원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사수는 꿈 같은 신혼여행을 다녀오자마자 나와 고객 민원에 치이며 지옥 같은 일주일을 보냈다. 나는 창피함, 당혹감, 자괴감, 미안함이 뒤섞인 불안정한 감정으로 모니터를 보는 틈틈이 사수의 표정을 살폈다. 사수는 내게 화를 내지도 위로를 하지도 않았지만 내 마음은 한마디라도 하면 순식간에 빵 터져 버릴 만큼 울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얼마 후 어느 정도 사태가 진정되고 나서 선배는 나를 조용히 불러 이야기했다. "나 없는 동안 혼자 일처리하고 민원 받느라 수고 많았어. 신입 오자마자 공교롭게 신혼여행 간다고 들떠서 버거운 일을 넘기고 간 것 같아 미안하다. 그런데 시점의 문제일 뿐, 이 일은 언젠가 네가 맡아야 할 일이었고 일을 하다 보면 이런 실수는 일어날 수 있는 거야. 일을 하다 보면 그 누구도 실수를 안 할 수는 없어. 그러니 이번 실수에 너무 의기소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실수했다고 해서 네가 잘못했고 실력 없다고 생각하는 팀원들은 없어. 그래서도 안되고... 그러니까 너무 죄인처럼 다니지 마라. 다만 알아두어야 할 건 개인의 실수든 사고 든 간에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로 실력 차이가 나. 사고가 번지지 않도록 재빨리 수습하고 벌어진 일에 책임을 지는 것, 그리고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면 되는 거야." 입사 초창기 그렇게 눈물겨운 사단을 겪긴 했지만 사수가 전한 마음에 닿는 조언 덕분에 실수를 극복하고 비교적 빨리 백업이 아니라 내 업무를 꿰찰 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크고 작은 실책이 있었지만 시도와 실수, 수습과 개선이라는 일련의 사이클을 반복하며 이 일은 내 것이라는 온전한 책임감이 생겼고 업무 능력도 발전할 수 있었다. 일을 하다 보면 동료 실수로 제휴사나 고객사에 여러 번 사과할 일이 생긴다. 한두 번 실수에는 "괜찮습니다, 일하다 보면 그럴 수 있죠. 다음에 신경 써주세요." 정도로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나도 사람인지라 동료에게 화가 나고 정작 제휴사에 빌빌거려야 하는 사람은 '그'가 아닌 '나'인 것이 짜증이 날 때도 있다. 얼마 전에는 대낮부터 몇 년 전에 끊은 술 생각이 간절할만큼 속이 시끄러웠다. 성과는 내 덕이라 말하기 쉬워도 실책을 내 탓이라 말하기란 참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하며, 본인탓이 아닌데도 본인 책임으로 돌리고 주변을 챙겼던 추억속의 인물들이 기억에 하나 둘 소환되었다. 그러다 문득 내 실수를 감싸고 두고두고 남는 조언을 해주었던 옛 선배가 생각이 났다. 나는 예전에 참 좋은 선배를 만났었구나. 그런데 정작 배운 만큼 하지 못하고 있구나. 그래서 고민 끝에 선배가 내게 했던 말을 조심스럽게 메일로 적어 내려갔다. "일하다 보면 실수를 피할수는 없어. 정작 중요한 건 그 후에 일어나는 일이지..." 그런데 그 이후 한 달 동안 발송 버튼을 못 누르고 있다. 요즘 좋은 선배의 조건은 '먼저 청하지 않은 조언은 하지 않는 것'이라는 설문 결과를 어디선가 보고 말았다. 어쩌면 그 편지는 저장함 속에서 화석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치열하게 일하고 실수하고 수습하며 괴로워하는 수많은 직장인 중 누군가에겐 내게 도움이 되었던 선배의 메시지가 위로의 약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곳에라도 남겨본다.
윤경화 | 신한카드(주)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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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직급
서비스업종에 대리로 근무중입니다. 연차는 10년차인데 이직예정인 회사에서 주임직급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내년에 진급시켜준다고 구두로 말하긴하는데... 연봉자체는 현직장보다 높습니다만 큰차이는 안납니다. 여러분들 의견구합니다.
깝깝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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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직장생활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들
당신이 직장생활에서 간과하지 말아야할 것. 1. 직장에서 안전한 관계는 없다. 직장은 늘 시끄럽다. 쓸데없는 가십과 누군가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 사람이 모인만큼 다양한 헤프닝이 생겨난다. 헤프닝이 생겨나면 뒷 말이 많기 마련이다. 직장인들은 자기의 직장에서 생겨난 일의 답답함을 어디다 풀 수 있을까? 결국 같은 생활을 공유하는 동료 직장인들에게 풀게된다.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가장 위험한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더더욱 그렇다. 나는 나의 동료를 얼마나 믿을까? 3년, 5년, 10년동안 함께 한 직장 동료 혹은 동기들은 믿을 수 있을까? 직장에서 안전한 관계는 없다. 모두 '일'을 하러 모였고, 술 자리에서는 그저 '일'이라는 공통의 취미만 공유할 뿐, 내 속사정과 진심어린 생각들은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에서 만난 동료들은 이미 성인으로서 '관계의 계산'을 거쳐 행동하게 된다. 관계의 계산식에서 나보다 또 다른 누군가에 대한 이익이 더 높다고 판단된다면, 가차없이 나를 저버릴 수 있는게 바로 직장에서의 관계이다. 특히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그렇다.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는 것처럼 사람에 대한 가십은 직장생활에서 가장 좋은 화제이자 상대방을 쉽게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결국 퍼지고 퍼져, 누가 이야기했다는 것까지 들릴 확률이 높다. 나에게도 쉬운 방식이지만, 누군가에게도 쉬운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에서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늘 조심해야 한다. 그 누구에게도 '안전한 관계'는 없기 때문이다. 2. 영원한 리더도, 영원한 동료도 없다. 직장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리더도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동료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팀원과의 관계에서 늘 '이사람과 영원할 것이다'라는 착각에서 행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잘보이고 싶어하고, 잘 지내고 싶어한다. 그 과정에서 나랑 안맞는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누군가는 떠나게 된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과연 그와 나의 관계가 지금처럼 영원히 붙어지낼까? 직장에서 길면 3년, 짧으면 6개월 내로도 바뀌는게 조직이다. 그 사람이 영원히 나와 함께할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라. 또, 그 사람이 언제고 나를 챙겨줄 것이라는 생각도 버려라. "내가 잘 챙겨줄게. 내 말만 믿고 해" 라는 리더의 말은 모두 무책임한 말이다. 같은 회사에 있더라도 거리가 멀어지고, 다른 부서가 된다면 언제든지 남남이 된다. 지금처럼 매일같이 이야기하는게 아닌, 반기에 한번 볼까 말까한 그저 그런 동료가 되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한 거리와 관계 유지다. 서로 기분 나쁘지 않은 선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 상대방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게 된다. 반대로 너무 깊어지면, 결국 어느 한쪽은 기대 수준이 높아져 관계가 깨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앞서 말한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기도 하다. 3. 성장의 관점이 다르다. 많은 기업들이 직원의 성장을 말한다. 하지만 상당수의 직원들이 회사가 말하는 성장을 '자기계발'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자기계발은 회사가 말하는 성장이 아니다. 회사에서 말하는 성장이란, 결국 직원들이 본인의 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 역량에 대한 성장은 업무 스킬, 끈기, 실행력, 기획력, 직무전문성 등을 기반한 것이지 자기계발을 위한 성장이 아니다. 예를 들어, 재무업무를 담당하는데 IT개발 교육을 수강한다면 이는 회사 관점에서 성장일까? 지금 당장 성과를 내지 못하고, 직무와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데 어떻게 성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개인 관점에서는 인생을 전체로 보았을 때 성장일 수 있다. 하지만 회사 관점에서는 쓸데없는 비용낭비로 밖에 볼 수 없다. (영어회화가 필요없는데 영어회화 복지를 만들어달라는 것도 동일한 요소다.) 반대로 기업의 경영진들은 회사의 성장이 곧 직원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경영진들의 잘못된 생각일 가능성이 크다. 함께 성장했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성장의 속도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회사의 성장이 가파를 수록, 직원의 성장속도는 회사의 성장속도를 따라오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직무전문성에 기반한 외부의 경력직을 채용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이 과정에서,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직원의 성장을 고집하며, 따라오지 못하는 직원들에게 저성과자로 낙인을 찍는 기업들은 조직문화가 망가지거나 함께 성장한 로열티 있는 직원들을 잃어버리게 된다. 4. 나는 우수인재가 아닐 수 있다. 사람은 생각보다 자기를 관대하게 평가한다. "이정도면 잘한거 아냐?"라며 본인을 높게 평가하지만, 생각보다 나에 대한 평가는 높지 않다. 이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회사나 조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수인재는 회사에서 지정하는 것이다. 개인의 관점에서는 능력이 있을지 몰라도, 회사 입장에서 그 능력이 필요없다면 그는 더 이상 우수인재가 아니다. 또한 우수인재들은 생각보다 회사에서 원하는 성과를 가져다 주며, 본인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그들은 조직에서 '평판'이라는 것이 회사의 성과달성에 도움이 되는지 잘 알고 있다. 평판이 좋아야 협업이 쉽고, 일처리가 빠르다. 그렇기 때문에 늘 본인을 낮추며 겸손하게 행동한다. 다시 돌아와, 내가 우수인재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내가 생각하는 우수인재가 누구인지 생각해보라. 그리고 그와 내가 어느정도 동일선상에 있는지를 바라보자. 그럼 나의 위치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5. 좋은 사람보다 일 잘하는 사람이 좋다. 직장생활에서 핵심은 결국 '일'이다. 일을 잘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따르고, 관계가 생긴다. 반대로 일을 못하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결국 버림받는다. HR에서 근무하면서, 성격 파탄자지만 일을 엄청나게 잘해 결국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을 많이봤다. 그들은 직장에서 한자리 차지하는 위치에서 나쁜 리더로서의 모습을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그들이 회사에서 원하는 성과를 가져와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나쁜 리더들은 얼마 안가 떠나게되었다. 이직을 하는 경우도 있고, 나쁜 평에 휘말려 떠나게 되는 리더도 있었다.) 사람은 좋지만, 성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신임은 받지만 회사에서는 신임받지 못해 면팀장되거나 다른 조직으로 발령이 나는 것을 종종 봤다. 직장 생활은 결국 '일'을 잘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사람만 좋다고해서 일이 저절로 잘되지는 않는다. 물론 사람 좋고 일도 잘하면 최고다. 그러나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회사는 당연히 일을 잘하는 사람을 선택한다. 물론 개인별로 관점이 다를 수는 있다. 그러나 적어도 '회사'는 일 잘하는 사람을 선택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정태양 | 닥터나우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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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PC제어쪽인데요ᆢ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많은 FA 종사자분들이 계신데요, PC제어 분들께서는 직종 분류를 어떻게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알려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Arahrah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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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면?
이력서에 적을 많은 내용은 없으나 전반적 사회경험이 있는 편이고 동종업계 경력이 있는 상태로 신입사원으로 입사함. 입사 시 나이가 같은 과장이 있었고 업무능력이 뛰어나지 않음을 알게됨. 본인은 일은 일대로 다 받아서 알아서 처리하고 인정받아 승진하게됨. 여기서 문제. 승진에 대한 사측의 입장은 업무능력이나 실력이 아닌 형평성 으로 한다함. 다른회사들은 어떰? 나보다 못한 상급자가 있는 경우 어떻게 함? 지금 설쳐댓더니 그 과장이 내가 하는일 마다 와서 실수할때만 기다리고있음... 엎어야함?
은밀한 매력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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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쉬운 직업은 없지만....나에게 맞는 직업도 없다..
저는 3달째 되는 알바입니다. 과일과 채소를 채우는 일을 하는데 역시 어딜가나 사람 관계가 어렵네요.. 팀장님의 성격이 저랑 맞지 않아서 그런지.. 대하는거부터 너무 어려운데 요즘에는 처음보다 더 많이 혼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쉬는 날도 눈치보면서 써야되는 것도 불편하고 기분도 나쁘고 그렇고요 그러다가 주눅 들고 긍정적인 생각이 없어지곤합니다. 그래서 다른데에서 일을 해야될까.. 아니면 참고 조금만 더 해볼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팬다가좋다J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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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적용이 안되는 대표지인차로 사고가 났습니다.
한달정도 지났는데요. 대표가 지인에게 잠시 빌린차로 이동 중에 사고가 났습니다. 차에는 저와 대표와 직원 한명이 더 타고 있었구요. 발표회 참석으로 시간이 좀 급박한 상황에 제가 운전을 하는데 안그래도 좁은 길을 통과하는데 사고가 나있어서 거의 일방통행이다싶을 만큼 좁은 길을 통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사진 오르막이기도 했구요. 한차 내려오는 걸 비켜주고 제가 올라가려니 덩치 큰 할리가 내려오더군요. 제가 올라갈 타이밍이었지만 안그래도 큰 바이크가 내리막으로 내려와 후진이 안될 것 같아 제가 무리해서 올라가다 바이크 뒷편 트렁크? 를 살짝 긁었어요. 그 상황에 짜증이 치밀어 올랐지만 급하기고 했고 쨌든 빨리 가야했어서 미안하다하고 연락처 주고 볼 일보러 이동했습니다. (바이크도 조금씩 움직이고는 있었는데 긁힌 순간엔 바이크가 멈춰있고 제가 빠져나가다 긁은게 맞긴 합니다.) 마침 다행이라 해야되나 그날 오전 대표가 출근길에 사고가 났었더라구요. 상대방 과실로 문짝을 크게 긁어 먹었었는데 저는 그 방향으로 뒷쪽 휀다를 살짝 긁었던거구요. 저희쪽 차 수리는 내가 신경안써도 되겠다싶었는데 문제는 이 차가 대표가 개인적으로 잠시 빌렸던 차고 보험이 누구나가 안되는 차량이더라구요. 결국에 우리차는 대표가 알아서 수리처리를 했습니다. 똥밟았다싶었는데 바이크 차주에게 한동안 연락이 안오길래 그냥 타려나보가싶었는데 오늘 연락와서 보험 접수해달라네요.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보험접수 해줘야하는걸까요? 개인적으로 접수를 한다면 비용은 회사에 청구해도 되는걸까요? 남의 차로 난 사고인데다 그동안 저도 사고이력이 없다보니 해본 경험이 없어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좋은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작가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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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에서 기계설비유지관리업무하고계신분 계실까요?
설비시공파트에서 기계설비유지관리분야로 가고싶은데요. 이유는 잘아시겠지만... 잦은근무지이동... 그리고 기술사공부하다보니 일정규모있는 회사 설비유지관리업무하면 자아실현도하고 안정감이 들것같아서요. 혹시 설비시공에서 유지보수로 업무옮기신분들이 있을까요??
이호현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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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 이런가요
입사 7개월차 신입입니다. 비전공자로 입사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고 인수인계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에서 업무를 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수도 잦고 당연히 제 능력이 낮다고 항상 생각은 하는데 회사에서 매번 혼나니까 공황 올거같아요.. 원래 다른 중소기업도 다 이런가요..? 매일 야근에 주말에도 일하는데도 부족한거같고 주말 아침에 눈뜨면 심장이 너무 쿵쾅거려요..
ㅠㅠㅐㅓㄴ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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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커리어
회사 생활 10년차, 공대생으로 전공살려 취직했는데 일 좀 제대로 배우려니까 사람 없다고 여기저기 돌리고, 엔지니어는 뭣도 모르는 바보 취급 하는데 질려서 기획 쪽으로 부서 이동 한지 3년.. 더 늦기전에 이직하고 싶은데, 한번 커리어 꼬이니까 쓸수 있는곳이 너무 제한적이네요 엔지니어로 돌아갈수도 없고, 가고싶지도 않고, 기획 쪽 살려서 움직이기는 총 경력 대비 기간이 적고.. 이 회사에 계속있기엔 연봉 등 만족스럽지 않아서, 이직 잘해서 가는 동기들이나 선후배님들 볼때나, 경력직으로 연봉 높여서 와서는 난 잘 모르니까~ 하면서 일 넘기는 사람들 보면서 일 의욕 팍팍 떨어지네요 주말에 나와서 일하다가 또 현타와서, 하소연 슬쩍 해봅니다..
1197639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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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작
청소기돌리라는 마나님 명령거역하고 탈영병이 되어 짝사랑 븍한산으로 돌격한다. 하늘이 고급지게 내주는 맛있는 바람과 만병통치 시냇물 한사발 들이키니 내가 신선이다. 내값진 땀을 통행료로 지불한 정상엔 마약같은 자연이 누워있다. 세금없는 이곳에서 잠시나마 쓰리별전자 회장같은 마음한번 먹어본다. 지구도 들것같은 흥분은 마나님 빳다도 오늘은 왠지 즐기고싶다.
미자리운
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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